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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OCN드라마 보이스의 후속작품입니다.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6년으로 타임 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수사물입니다.

 

 

 

 

 

박광호 (최진혁) 사람 수사의 달인이다.10여 년을 강력반 형사로 구르다 보니 생긴 광호의 지론이 있다.
누군가 봤고 누군가 들었고 누군가 알고 있다.그래서 저인망 식 어선마냥 피해자, 용의자 주변을 바닥까지 싹싹 긁어 단서를 잡았다. 다들 지독하다고 했다.
형사가 되기 전 광호는 삐뚤어질 대로 삐뚤어진 놈이었다. 뜨거웠지만 거칠었다. 하지만 어머니 덕에 사람 속에서 사는 법을 배웠다.
물론 주먹부터 나가는 건 습관처럼 남았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빈자리는 연숙이 채워주었다. 화사한 여자였다.
경찰인 광호에게 호루라기 목걸이를 걸어주며 위험할 때 불면, 자기가 달려가겠다고 하던 사랑스런 여자였다. 연숙이와 짜장면 사 먹는 평범한 삶이 계속될 줄 알았다.
하지만 관내에서 살인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특진까지 내걸었지만 무고하게 끌려온 숱한 피해자만 나왔다.어느 날. 광호는 사건 현장인 터널에 갔다가, 범인과 맞닥뜨렸다. 한 눈에 그냥 알아봤다. 도망가는 범인을 쫓다가, 광호는 범인이 내리친 돌에 맞아 의식을 잃었다.
연숙이가 준 호루라기 목걸이를 불 틈조차 없었다. 그리고 다시 의식을 찾았을 땐, 광호는 2016년에 와 있었다.

 

김선재 (윤현민) 사람 수사엔 관심 없다. 거짓말을 상대하는 건 재미없는 일이니까.
스마트폰, SNS, 이메일, CCTV,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 증거를 뒤져 수사 단서를 잡는다. 재미없는 건 못 참는다. 사회성 부족하다. 인간미 없다.
동료들에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오는 싸가지 없는 경대 새끼로 통한다.의외로 선재는 아주 건강한 가정에서 자랐다.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자주 이사를 다녔다.
친구를 사귈 틈도 없이 전학이 잦았으나, 어머니는 새 학교로 가면 늘 파티부터 열어 친구를 만나게 해주었다. 선재는 그런 부모를 몹시 귀찮아했다. 뭐든 알아서 하는 애 어른이었으니까.
그런데 어느 날, 선재가 물었다. 왜 나는 외갓집이 두 개야?실은 선재의 아버지는 재혼했다. 친모는 선재가 갓 돌을 넘겼을 때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선재는 담담히 받아들였다. 알겠어. 삐뚤어지진 않을 테니까 그런 표정 좀 짓지마.형사생활 7년 차, 새 파트너 광호가 굴러들어왔다.
순경 공채 출신 3년 차 애송이를 어디에 쓰랴. 그런데 이 놈이 수사하는 게 제법이다. 원칙도 없고, 사람만 주구장창 만나고 다니지만 이상하게도 꽤 오래 현장에서 구른 베테랑의 기운이 느껴졌다. 쓸만한 놈이라고 생각했을 무렵, 녀석은 세상 어느 기록에도 존재하지 않았다.너 정체가 뭐야. 1986년에서 왔단다. 뭔 개소리야. 넌 대체 누구야?!

 

신재이 (이유영) 어둡다. 차갑다. 서늘하다. 그리고 예쁘다.
영국에서 자랐고, 한국에 온지는 2년째. 대학에서 심리학 강의를 하고 있다. 재이는 여성연쇄살인범을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전혀 계획에 없던, 한국에서의 강사 초빙을 받아들였던 것도 연쇄살인범과의 인터뷰 때문이었다. 그녀가 늘 살인범에게 묻는 마지막 질문이 있다.
사람을 죽일 때, 기분이 어땠어요?살인범들을 재이는 꾸준히 인터뷰해왔다. 그들은 처음엔 거짓말을 하지만, 나중엔 진짜 이야기를 들려줬다. 듣기 위해선, 재이도 스스로를 그들에게 내줘야 했다. 그리고 인터뷰를 해갈수록 재이는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었다.
재이 앞에 두 남자가 나타났다. 박광호. 그리고 김선재. 강력팀 형사라고 했다.
이후 경찰서 자문으로 다시 그들과 만났을 때, 경찰들 중에 유일하게 재이를 이상하게 취급하지도 경계하지도 않았던 게 선재였다.
그는 재이에게 어둠 속에서 나오라고 했다. 자신을 다 아는 것처럼 구는 선재를 재이는 밀어냈다. 하지만 밀려나지 않았다. 되려 재이의 세상으로 걸어 들어왔다.
그리고 어느덧 재이가 선재의 손을 잡고 싶어졌을 때, 재이의 눈 앞에 뜬금없이 박광호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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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전에 한번 맞아봤으면 하는  저도 한번씩 구매합니다. 서민들에겐 로또만한것이 없네요.

사면서도 사실 기대별로 않하고 사요. 1등에 당첨될확률이 계산상의 편의를 위해서 1부터 45의 숫자가 적인 볼 중에서 당첨숫자의 볼은 빨간볼, 꽝인 볼은 하얀공으로 상상을 해봅시다. 즉 빨간볼 6개, 하얀볼 39개 중에서 1등이 되려면 빨간볼 6개를 모두 꺼내야 합니다. 아까 계산했듯이 총 45개 중에서 6개의 볼을 무작위로 꺼내는 모든 경우의 수는 8145060 가지 입니다. 1등이 되려면 빨간볼에서만 여섯개를 뽑아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의 수는 단 한가지뿐입니다. 즉 6C6 = 1 입니다. 즉 1등의 확률은 1/8145060 입니다.

다음으로 2등이 되는 경우의 수는 다섯개를 모두 맞추고 나머지 하나가 보너스 볼과 일치하여야 하므로 이러한 경우의 수는 모두 6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여섯개의 빨간 볼에서 하나씩 번갈아가며 보너스볼과 바꿀 수 있는 경우의 수와 같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2등이 될 확률은 6/8145060 = 1/1357510 이 되는 것이죠.

신문에서 보니깐 168억을 투자할수 있다면 일등이 될수 있다고 하네요.

 

알면서도 희망으로 구매하는데 요즘은 좋은일에 쓰고있다는 광고를 보면 덜 아깝다고해야하나 그래요.

 

복권기금은 국민의 복지증진사업에 쓰입니다. 복권 판매액에서 당첨금과 운영비를 제한 수익금으로 조성되는 복권기금 중 35%는 법정배분사업에 사용하도록 법으로 정해져있는데,이것은 복권위원회가 생기기 전까지 복권발행에 참여했던 기관에 배분하는 금액입니다.

2015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 진흥공단, 지방자치단체가 5,392억 원의 복권수익금을 배분 받았습니다. 이 기금은 지역의 실정과 형평성을 고려하여 과학문화 확산사업, 방과후 스포츠프로그램 운영,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지원 65개 사업에 나누어 사용됩니다.

 

저소득층 야간보호아동 지원 사업

경제적 여유가 없는 저소득 가정일수록 맞벌이 부부가 많고, 상대적으로 야간에 마땅히 아이를 맡기기 어려운 사정에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복권기금은 2006년부
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행복공감 별빛교실”을 통해, 야간 보호자가 없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안정된 보호와 쉼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현재 전국 490개 지역아동센터와 지역사회복지관에서 수행 중이며, 방과 후부터 10시까지 야간보호교사들이 아동들을 돌봐주고 있습니다. 야간보호교사
들은 지역 내 저소득층 구직자(월수입최저생계비 170% 이하 저소득자 우선 채용) 중 아동보호에 적합한 인력을 채용하여 현재 490명의 교사가 활동 중입니다.

복권기금은 앞으로도 “행복공감 별빛교실”이 일자리 창출, 아동들의 안전한 야간보호, 보호자의 근로생활 보장 등 저소득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립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도심에 사는 저소득층에게 내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프로젝트

“우리집이 생기니, 살아갈 희망이 솟아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복권위원회는 다가구 주택매입임대사업,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 등 소득분위에 따른 맞춤형 주거지원사업을 지원하여 서민의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복권기금이 지원하는 임대주택사업으로, 많은 가족들이 보금자리를 찾고 있습니다.복권기금은 정부예산과 더불어 다가구 매입임대사업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쪽방, 비닐하우스 거주안정 지원사업

서울 변두리 쪽방촌에는 변변한 수입이 없는 8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현재 6,600가구가 한 평 남짓한 쪽방에서, 5,000가구의 이웃들이 비닐
하우스에서 거처하고 있습니다. 경제 형편상 가족과 떨어져 살 수밖에 없던 사람들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복권
위원회는 실태조사 후 원하는 사람에 한해 주거 이전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월21~24만원으로 살던 쪽방엔 화장실도, 취사시설도 따로 없었지만 이번 사업으로 단신자에게 마련해 준 집은 30㎡(9평), 월8만원에 보증금 100만원으로 저렴한 임대료에 살 수 있게 됐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살던 가족들은 방이 1~3개 있는 50㎡, 월 10만원 보증금 350만원에 따뜻한 내 집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2009년 한해에만 751호가 공급되어 보금자리를 얻었습니다. 특히 쪽방 거주자가 임대주택으로 이전할 경우,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
게는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근로 능력을 상실한 사람에게는 종교단체 등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하여 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복권기금은 경제 형편상 떨어져 살던 가족이 다시 만나고, 세상에 꿈을 펼칠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습니다.

 

소외된 이웃의 날개가 되어 드립니다.

장애인, 소외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이 바로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복권기금이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특히, 다문화가족, 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사업 확대와 함께, 저소득 계층의 금융 이용 기회 확대를 위한 서민금융활성화 사업을 신규로 지원하였습니다.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운영지원 재성씨(가명, 39)는 신바람이 납니다.
베트남에서 온 아내의 한국어가 날이 갈수록 부쩍부쩍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의 한국어 실력은 이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입니다. 서로 말이 통하기 시작한 후에는 그동안 서로에 대한 오해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모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덕분입니다.무료로 한국어를 가르쳐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작정 찾아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여러 가지 교육과 상담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센터에 나오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방문교육서비스라는 것도 하고 있다는 말에 재성씨는 국제결혼을 한 다른 친구에게도 꼭 추천해야 겠다고 활짝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복권기금은 이처럼 다문화가족센터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다문화사회이해교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여 한국
에서의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주5일 근무제 시행이 확산되고 여가 활용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인적, 물적 문화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도심과 달리 농어촌이나 공단지역,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죠.

복권위원회는 소외계층 지원이라는 복권기금의 취지에 맞게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고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문화예술 진흥 및 문화유산 보전 사업
을 지원합니다. 노인, 장애인, 저소득가정, 이주노동자 등 소외계층을 찾아가 문학, 국악, 뮤지컬, 무용등 다양한 공연 및 전시 행사를 진행합니다.

공연 관람비용을 지원하거나, 전국 사립박물관, 미술관, 지방 문예회관 시설에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원해 가까운 곳에서 공연관람의 기회를 넓히고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5년도에는 복권기금의 631억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문화소외계층 공연 전시 나눔

몸이 불편한 외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민지(가명, 초등4 년)는 소녀가장입니다. 학원에 나가는 친구들과 달리 별다른 놀거리도 없고 무료했는데 얼마 전 동사무소
에서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영화, 공연이나 전시회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젠 친구들처럼 영화나 발레공연도 볼 수 있단 생각에 요즘 민지 얼굴에 웃음이 떠날 줄 모릅니다. 민지의 얼굴을 환하게 해 준 건 바로 문화 바우처라는 제도 덕분
입니다.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기초 생활수급자, 차상위 의료급여대상자)에게 공연이나 전시 관람비(1인당 연간 5만원 이내)를 지원하는 문화바우처는
전액 복권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관람료 뿐 아니라 차량이나 식사도 제공하며, 2009년도에는 29만여 명이 문화 바우처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혜
택을 받았습니다.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문화 소외대상인 저소득층에게 공연과 전시 관람료를 지원하는 사랑티켓 제도도 있습니다. 사랑회원(3~26세 아동과 청소년, 65세 이상 노인, 읍·면 거주자)에겐 개인 7천 원(연 10회), 단체 5천 원(연 3회), 나눔회원(노인, 장애우, 실직자, 새터민, 해외이주민,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전액 지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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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피곤인이 끝나고 지성과 터치한 이보영의 월화 드라마입니다.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 입니다.

신영주 (30, 여)  이보영 서울 종로경찰서 형사과 계장으로 월급의 절반을 집안의 빚을 갚는데 쓰느라, 변변한 옷 하나 없지만, 흰 셔츠에 바지만 입어도 핏이 사는 외모를 지니고 있다.  하루의 절반을 잡범들과 보내느라 직설적이고 거친 말투를 지녔지만, 연인 박현수 앞에선 아직도 얼굴이 붉어지는 소녀다.  

이동준 (30대 초반, 남) 이상윤  서울지방법원 판사이며 대학 졸업과 동시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뛰어난 두뇌와, 약자의 말에 귀 기울이는 뜨거운 심장을 지녔다. 트레이닝복도, 법복도, 모두 잘 어울리는 수려한 외모의 소유자이다. 정재계의 딸 가진 부모들은 모두 그를 사윗감으로 원했다. 이동준이 가진 액면에, 결혼이라는 히든만 더해지면, 그의 인생은 더 높이 비상할 것이라 모두들 생각했지만, 동준은 힘 있는 자의 맞선도, 돈 있는 자의 청혼도 거절했다. 세상의 모든 사다리를 거부하고, 맨 손으로 암벽을 올라, 정상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아버지 이호범에게.  

강정일 (30대, 남)  권율 법률회사 태백의 선임 변호사. 샤프하다.  

금수저에 타고난 엘리트지만, 서민과 어울리는 법을 안다. 청소 아줌마에게도 미소로 인사하고,말단 여직원도 존댓말로 대한다. 대기업 문제를 전담하며 법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탁월한 재능이 있어, 두둑한 인센티브를 원하는 모두가 그의 밑에서 일하기를 원한다. 누구나 생각한다. 정일이 태백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가만히 있어도 탄탄대로였던 그의 인생에, 이동준이 끼어들기 전 까지는.   

최수연 (30, 여)  박세영 몸은 명품으로, 마음은 특권의식으로 가득차 있다.  누구에게나 함부로 대하지만, 누구도 그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인생을 살아왔다.  

감정의 진폭이 크고, 찰나에 희비가 바뀌는 성격의 소유자. 대학수능시험 성적표는 그녀에게 학업능력이 없음을 증명했다. 유학을 다녀왔지만 영어를 잘 못 한다. 미국의 무명대학에서 돈을 주고 산 박사 학위로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법률회사 태백의 글로벌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해외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도 통역의 도움을 받는 처지. 그녀는 안다. 태백의 모두가 그녀 앞에선 고개 숙이지만, 뒤에선 조롱하고 있다는 것을. 상관없다. ‘질투도 못한다면, 저 사람들 사는 게 너무 불쌍하잖아.’ 귀족을 향한 천민들의 질투일 뿐이라고 그녀는 비웃어 넘긴다. 강정일과의 결혼도, 남들의 추켜세움도, 언제까지고 지속될 성이라고 믿었다.

최일환 (50대 후반, 남)  김갑수 최수연의 아버지이다.  

수백 명의 변호사와 백여 명의 고문을 거느린, 법률회사 태백의 대표. 태백은 총리와 장관의 절반 이상이 고문단 출신일 정도로 권력의 베이스캠프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많은 대화를 하지만, 공적인 자리에선 말수가 적다. 상대가 말을 하게 만들고 자신은 결정만 내린다. 상대를 두렵게 하는 건, 협박이 아니라 침묵이라는 것을 알기에 가난한 농부의 아들. 아버지는 강유택 집안에 대대로 이어온 소작인이었다. 사법고시에 합격, 변호사가 된 뒤, 지주의 아들 강유택은 법률회사 설립을 제안한다. 수 백 년 이어온 주종관계가 거래 관계로 바뀐 것. 30년이 흐른 지금. 최일환은 법의 장막 뒤에 숨은 배후의 권력자가 되어 있지만, 핏줄에 배인 오랜 습성 때문일까? 강유택 앞에서는 왠지 주눅이 드는 자신이 못마땅하던 중, 딸 수연이 강정일과 결혼을 원하자 그의 분노는 폭발한다. 한 해 농사의 칠할을 갖다 바치던 아버지처럼, 자신도 평생 일군 태백을 강유택의 아들에게 넘기게 된 것. 그때 일어난 살인사건! 최일환은 법적 해결을 조건으로 강유택의 지분을 넘겨받고, 태백 내에서 신망을 얻고 있는 강정일에 맞설 두뇌와 배포를 지난 판사 이동준을 사위로 맞는다. 하지만 강유택이 태백의 변호사와 고문단 대부분을 빼내 새로운 법률회사를 만들려는 시도를 한다는 것을 알던 날, 최일환은 이 모든 걸 가지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더 음험하고, 더 위험한 계획을. 

 

 

강유택 (50대 후반, 남) 강정일의 아버지이며 성격도 씀씀이도 시원시원하다.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기생집을 드나드는 한량이 되었을 스타일.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부잣집의 아들. 80년대 권력자의 자제들과 동향 친구였던 덕분에 무기 거래를 시작, 현재는 방산업체인 보국산업을 운영하는, 수 천 억대의 자산가. 최일환을 가끔은 친구로 생각하지만, 가슴 깊은 곳에선 자기 사업의 일부를 맡긴 소작인으로 대하고 있다.

윤정옥 (50대 후반, 여) 최수연의 어머니이며 기도하는 속물. 화려한 옷으로 몸을 두르고 있지만,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재단하는 천박함은 숨기지 못한다. 국내 최대 교회 목사의 딸이다. 팔순의 나이에도 담임목사직을 지키던 아버지가 남동생에게 교회를 승계하려다가 내부 분쟁이 생겨 머리가 아프다. 매년 생기는 교회의 부끄러운 문제를 더 이상 남편에게 부탁할 수 없어, 사위 이동준에게 부탁하는 처지가 된다. 하여, 최수연의 집안에서 본의 아니게 이동준의 백그라운드가 잠시 되어준다.

송태곤 (40대, 남) 최일환의 비서이며 돈을 좋아하고, 술을 사랑하고, 여자를 즐기지만, 일처리는 깔끔하다. 태백 내에서 최일환의 문고리를 잡고 있다. 누구도 그를 거치지 않고는 최일환을 만날 수 없다. 최일환의 지시임을 빙자, 개인적 청탁을 해결, 힘을 과시한다. 검사였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검찰 스폰서 사건에 연루, 1년의 실형을 살고 나와, 변호사 자격마저 잃었지만, 최일환이 비서로 채용한 것은, 스폰서에 연관된 최일환을 발설하지 않은 침묵의 대가였다. 송태곤이 받는 10억대의 연봉은 법조계에 보내는 메시지였다. 최일환은 함께 한 사람은 버리지 않는다는! 그러니 불법을 두려워말고, 최일환을 두려워하라는

이호범 (60대, 남) 이동준의 아버지, 종합병원 원장이며 뛰어난 실력을 지녔지만, 꿈이 너무나 컸기에, 결혼이라는 도약대를 선택한 남자. 종합병원 원장의 지위에, 대통령 주치의라는 명예까지, 원하는 걸 모두 얻었다. 중학생이 된 뒤에야 호적에 올린 아들 이동준이 의사가 되기를 바랐지만, 아내 정미경의 견제로 법학과로 진학한 사실을 알곤 마음이 쓰이던 중, 태백의 결혼 제안을 아들 이동준의 갈등도 모른 채 강력히 추진해서 성사시킨다. 삶을 함께 하지 못한, 아들 이동준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생각은 그렇게 했을지 모른다. 이호범은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를. 명선을 버리고, 도약의 도구로 미경을 선택했던 것처럼. 아들 동준 역시, 자신을 위한 제물로 이용하고 있는 걸지도.  

정미경 (50대 후반, 여) 종합병원 가문의 딸. 이호범과 결혼, 남편을 원장으로 만들었다. 겉보기엔 우아한 유한부인이지만, 이동준의 어머니 안명선에 대한 열등감이 크다. 법대로 진학해서 판사가 된 이동준과 달리, 아들 이동민이 의대에 가지 못한 것. 의사가 아닌 아들을 병원장의 자리에 올리기 위해 온갖 잔수를 쓰는 중이다. 윤정옥의 아버지가 담임목사로 있는 교회의 집사다. 병원 운영을 위해, 아들을 원장에 올리기 위해 법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윤정옥의 집을 방문, 이동준과 자주 부딪히게 된다.

이동민 (30, 남) 이호범과 정미경 사이의 아들로 이호범과 정미경 사이의 아들. 종합병원 신사업 추진 본부장. 함께 자라진 못했지만, 형인 동준을 좋아하고 따른다. 책을 좋아하고 글 쓰는 것이 꿈이었던 동민은 엄마 정미경의 극성에 병원 경영에 뛰어들어 힘겹기만 하다.

안명선 (50대 후반, 여) 이동준의 어머니다.  서울 외곽에서 자그마한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인자하고 따뜻하다.동준의 선택을 언제나 믿어주고 바라만본다. 가끔 한 마디씩 던지는 충고가 동준의 선택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 동준의 결혼식날, 30여년 만에 처음 만난 이호범을 보고도 마음의 동요가 없다. 그 사람은 그렇게 살았고, 나는 이 길을 걸어왔을 뿐이다. 함께 있는 사람을 평온하게 만드는 말투와 마음을 지니고 있다.

신창호 (50대 후반, 남) 신영주의 아버지, 방송국 해직 기자 파업을 주도해 해고를 당했고, 파업 손해배상금을 내느라, 집안이 가라앉았다. 대리기사, 대필, 트럭 배추 장수 등 생계를 잇기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면서도, 기자로서의 정신을 잊지 않았다.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었다. 드라마의 끝까지 감옥에 있지만, 면회 온 아내와 딸에게 내일을 살아갈 힘을 주는 존재다.

 

김숙희 (50대 후반, 여) 신영주의 어머니 방 하나가 딸린, 작은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억척스런 또순이. 여상을 졸업하고, 방송국 말단 경리로 일하던 중, 엘리트 기자였던 신창호와 결혼,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사랑만으로 자신을 선택한 남편이기에, 가시밭길을 걷는 모습에 투덜대면서도 끝까지 믿어준다. 월세집 보증금을 빼서 차압을 풀고, 반찬가게에서 기거한다.

조연화 (30, 여) 신영주의 친구 한강병원 간호사로 재직 중이다. 신창호의 구속과 신영주의 억울함을 알곤, 평소 넓던 오지랖이 발동, 신영주에게 자신의 신분을 빌려준다. 이 후, 신영주를 도와 음모를 파헤치던 중, 노기용의 터프함에 반해 마음을 활짝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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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드라마 월화드라입니다.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의 순정소환 청(聽)량 로맨스 입니다.

강한결(24세) 음악 때문에 상처 입은 천재 작곡가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밴드 크루드플레이의 숨겨진 멤버. 크루드플레이 전 곡의 작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다. 케이라는 가명 뒤 숨겨진 한결을 아는 사람은 일부지만, 타고난 음감에 시대가 바라는 바를 캐치하는 예리한 감수성까지 그는 천재 히트 작곡가로서 필요한 모든 걸 갖췄다.
그러나, 이런 한결의 인생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도 음악이다. 왜냐하면 그의 모든 삶이 음악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가 틀렸다 싶으면 녹음 현장을 뒤집어엎는 것은 물론이고, 작업에 들어가면 연락두절도 다반사라, 순탄한 연애는 꿈도 못 꿨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여가수이자 한결의 연인인 유나에게 냉정하게 버림받을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우정도, 사랑도 음악 때문에 멀어져 한계에 다다른 바로 그 순간! 웬 새파란 고3짜리가 그의 삶 속으로 풍덩 뛰어든다. 속내는 솔직하다 못해 투명하고, 순진하다 못해 순수한, 진짜 어린애 윤소림 말이다!
한결의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다가서는 소림의 모습이, 날을 세우고 있던 한결의 마음의 모서리를 닳게 만든다. 그래서 그는 오히려 소림이 무서워진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 모든 것을 가지고 싶어서 견딜 수 없어지게 될까봐 말이다.


강인우(51) 음악 속에 자유로운 한결의 아버지

그는 타고난 뮤지션이다. 예민한 귀. 풍부한 감성. 예술에 대한 확고한 자기 철학까지 말이다. 그러나 재능을 팔아먹는 장사 수완은 최악이라 수많은 명자작곡을 헐값에 팔아넘기고 기억도 못하는 게 대다수다. 속이 썩는 것은 홀로 집안을 꾸려야 하는 아내요, 아버지만큼이나 예민한 귀를 가졌던 아들 한결이었다.
때문에 한결이 일곱 살 때 일찌감치 이혼당하고 지방을 떠돌며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살았다. 제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찾아 헤매는 것이 그에게는 최우선의 삶이고, 그것이 바로 그에게 주어진 음악의 길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은 음악을 위해서 놓쳤던 것들이 밟힐 때가 있다. 외계인보다 자신을 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눈으로 바라보는 한결도 너무나 달라서 끌렸지만 너무나 달라서 끝나버린 현정과의 인연도 말이다.

 

크루드플레이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데뷔 5년차 밴드이며 수준 높은 악곡과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천재 소년들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었으나 베이스 찬영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진짜 연주를 한 적이 없고 스튜디오 뮤지션의 녹음을 연주하는 "흉내"를 낼 뿐이라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유시현 (24세)  보컬, 기타리스트, 그룹의 리더 크루드플레이의 보컬이며 빛이 나는 완벽한 얼굴과 몸매에 뭘 해도 매력이 철철 넘쳐흐르니, 날 때부터 연예인 딱지를 달고 나온 것 같다. 한결, 윤, 인호와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한결의 재능을 알아보고 밴드를 만들자고 제안한 것 또한 시현이다. 그러나 한결이 없는 밴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을 마음속에 지니게 된다.
화려한 외모와는 다르게 시현은 제법 진득하게 연애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첫사랑을 몇 년 간 마음에 간직하고 있던 순정남이기도 하다. 그런데, 첫사랑 수연을, 회사에서 다시 마주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것도 가장 감추고 싶었던 비밀을 그녀가 제일 먼저 눈치 챌 줄은 말이다.

이윤 (24세) 기타리스트 / 키보디스트,밴드의 귀염둥이 크루드플레이에서 기타, 키보드와 귀여움을 맡고 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애교로 가장 많은 누나 팬을 가지고 있다. 그룹 안에서는 타고난 솔직함을 무기 삼은 사이다 투척이 특기고 밝고 쾌활해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윤이지만, 프로의 세계에 직접 발을 담그자 선명히 드러나는 재능의 차이가 윤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기도 하다.
의외로 현실적인 면이 있어 크루드플레이의 해체를 대비해 패션 브랜드를 하나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윤의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이 떠돈다. 음악을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누군가는 우리의 노력을 알아줄 것이라고생각한다.  

지인호 (24세) 드러머, 형 같은 존재 크루드플레이의 드러머이며 멤버 중 제일 훤칠한 키, 모델같이 잘 빠진 몸매로 일상이 곧 화보요, 드럼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 준다. 게다가 이 왁자지껄한 청춘들 사이에서도 어른스럽고 다정한 성격으로 꼭 형과 같이 크루드플레이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는 빠져서는 안 되는 존재다.
그러나 그 또한 크루드플레이의 현재에 대해서 큰 고민을 안고 있다. 저를 사랑해주는 모든 사람을 속이며 유지하는 인기는, 한때 인호가 가졌던 목표나 꿈을 희미하게 지워버릴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조금 무섭다. 자기의 정체가 탄로났을 때, 뒤돌아 설 사람들의 모습과 음악이 없는 자신의 모습이 무섭다.
 

 

 

윤소림(19세) 다시없을 “첫사랑”을 시작하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여고생이며 첫 인상은 평범하다. 어디에나 있을 듯 발랄하고 해맑은 여고생이지만 이 평범한 소녀가 누구보다 특별해지는 순간이 있다. 그것은 바로 노래를 부를 때이다! 타고난 음색, 풍부한 성량,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정확한 음정. 노래 안에 행복을 쏟아 붓는 듯한 더없이 환한 미소까지!
그런데 화창한 열아홉의 봄, 거칠 것 없던 소림의 세상을 뒤집어 흔드는 사건이 생긴다. 그것은 자칭 “작곡가 지망생”인 강한결을 향한 폭풍 같은 첫 사랑!
어쩐지 소림의 우상인 크루드 플레이의 악곡을 떠올리게 하고 한 소절만으로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한결의 음악은, 소림을 첫눈에 반하게 만들어 버렸다. 어떤 잘못을 해도 미안해, 한 마디에 마음이 풀려 버리고, 나를 향하지 않는 미소 하나에도 심장이 터져버릴 듯 부풀어 오른다.
하지만 이 남자, 어쩐지 수상하다. 할일 없는 백수 지망생이라면서 매일 바쁜듯이 사라지고, 언뜻 흘러가는 이야기들에 앞뒤가 맞지 않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남자, 노래를 만들면서, 노래하는 여자는 싫단다! 그 와중에 우연히 만난 유명 프로듀서 최진혁이 오디션을 제안한다!
평범한 소녀였던 소림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여자로서도, 노래하는 뮤지션으로서도 말이다.

 

김순희 (60대 후반)소림 할머니 젊은 시절 날리는 끼로 유명했던 소림의 외할머니이며 지금 봐도 제법 고운 외모에 노래 실력도 빼어나다. 야채 행상부터 시작해 시장 통에 작은 가게 하나 얻게 된 것이 벌써 30년 세월이다.
그렇게 곱게 키운 딸 부부를 불의의 사고로 잃었다. 그 이후로 정성을 다해 홀로 남은 소림을 키웠다. 자식을 앞세우고 나니 다른 어떤 욕심도 없어져, 그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만을 바라며 소림을 대했다.
그렇게 귀하게 키운 손녀가 제 꿈을 위해 더 크고, 너무도 낯선 세상으로 나선다. 순희의 힘으로는 보호해줄 수 없는 곳이라 걱정이 더욱 크게 된다.
백진우(19세) 기타리스트, 소림을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유치원 때부터 소림, 규선과 단짝이다. 집안도 좋고 외아들에 깔끔 떠는 스타일이라 무던하고 매사 웃기만 하는 소림을 구박하는 일이 일상다반사다.
그러나 진우의 구박은 소림을 향한 오랜 짝사랑에서 나오는, 거의 유치원생 수준의 유치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소림과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고 싶어서 기타를 배웠고, 크루드플레이를 엄청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같이 콘서트에도 갈 정도다.
그런데 소림이 어떤 이상한 남자를 좋아하게 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한다! 한결을 향해 일편단심인 소림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괴로운데, 프로로 데뷔하게 되면서 한 번도 생각한 적 없었던 재능의 벽을 실감하게 된다.
이규선(19세)드러머, 소림과 진우를 어르고 달래는 평화주의자소림과는 갓난아기 때부터 알고 지냈고. 가게가 바로 붙어있는 덕에 집안 모두가 친한 사이다. 어리버리한 소림을 살갑게 챙기고, 툭하면 욱하는 진우에게 일침을 날리는 규선이 없었다면 이렇게 오랜 우정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지도 모른다!
이처럼 성격도 좋고, 운동신경도 좋고, 공부도 나름 잘하지만, 다소 푸짐한 몸집 때문에 여자애들한테는 인기가 별로 없다. 뭐든지 빨리 배우고 익히는 편이다.
소림이 진혁에게 캐스팅 되면서 갑작스럽게 데뷔 기회를 잡았음에도 타고난 배짱으로 잘 적응해 나간다. 하지만 셋 중 가장 벽이 낮다는 이유로 세정의 표적이 되면서 인생에서 가장 우울한 시간을 겪게 되기도 한다.
봉선생(37) 소림, 진우, 규선의 마음 따뜻한 담임 선생님 본명 봉원빈.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학생 지도에 너무나도 뜨거운 열정을 바친 나머지! 결혼은 조금 나중일로 미뤘다...고 주변에 말은 하고 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선을 보는 것에 열심인 노총각 선생님이다.
개그센스가 형편없고 작은 일에도 호들갑을 떨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만만해 보일 때도 있지만 실은 진심으로 학생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뜨거운 가슴을 지닌 상남자다. 소림의 앞날을 위해 대학 시절 재수 없게 생각했던 동창 진혁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만큼 소림을 아껴주는 마음 따뜻한 선생님이다.

이세정 (19세) 소림, 진우, 규선과 같은 반인 여고생대학에 가는 것이 일생의 목표인 세정에게 반 분위기를 망치는 애들은, 증오에 가까운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그 대표적인 존재가 바로 소림이다. 교실에서 노래를 불러대며 세정을 열 받게 만든다. 헤실헤실 세상 밝게 웃고 다니는 것도 너무 싫다.
그러나, 소림이 크루드플레이와 같은 소속사에 들어가 버린다. 크루드 플레이 찬영은 세정이 너무도 사랑하는 스타이다. 그리고 찬영과 같이 있는 소림을 보는 순간, 세정의 이성의 끈이 끊어진다.
최진혁(37세) 원석을 발굴하는 타고난 감을 가진 바람둥이 프로듀서인재를 발굴하는 타고난 눈을 가진 SOLE 뮤직 N의 대표. 얼굴이며 몸매며 빠질 것이 없으니 일견 완벽해 보이는 남자다. 게다가 지고지순한 순정파이다. 그런데 그 순정이 여자를 향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제가 찾은 원석에게만 향해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진혁은 기본적으로 음악을 사랑한다. ‘작품성 있는 음악’에 목을 매고, ‘돈이 되는 음악’ 또한 기가 막히게 좋아한다. ‘작품성 있고 돈이 되는 음악’ 이라면? 목숨을 내놓아도 좋을 정도다. 그런 의미에서 한결은 그가 찾아낸 최고의 보석이다. 그를 위해서라면 진혁은 악역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진혁에게도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문제 정도는 있다. 크루드 플레이의 성장 가능성을 무시하고 대리연주자를 써서까지 다급하게 세상에 내놓았던 것 말이다. 그때는 이 거짓말이 불러올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 한결이 만드는 음악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진혁은, 특단의 조치로 자신이 찾아낸 또 하나의 보석을 들이민다. 윤소림이라는 엄청난 보석을.

유현정 (47세)업계에서는 '여제'라고 불리는 후엔터테인먼트의 사장SOLE 뮤직 N의 모회사인 후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이며 방송사까지 아우른 미디어 그룹의 장녀로, 업계에서는 ‘여제’ 라고 불린다. 타고난 장사꾼인 그녀에겐 음악도, 사람도 상품이지만,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늘 현정의 골치를 썩게 만든다. 이를테면 최진혁이나, 강한결 같은 부류 말이다.
그래서 현정은 진혁을 늘 예의주시해왔다. 경계하고 혼을 내고, 더 많은 것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 진혁은 늘 자신의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진혁의 태도가 점점 변해간다. 현정이 가지고 싶었지만 가질 수 없었던 강한결이 있어서일까, 아님 자신감 넘치게 얘기하는 신인들 때문일까.
그렇게 골치가 아픈 찰나, 과거의 남자가 불쑥 그녀의 삶에 되돌아온다. 한때 음악이 줄 수 있는 꿈을 엿보게 했지만, 결국 멀어져 버린 한결의 아버지인 강인우가 말이다.

 
 
연수연(25세)머시앤코의 로드 매니저를 맡게 되는 시현의 첫사랑이자 철벽녀이며 SOLE 뮤직 N 2년차 신입사원이다. 특유의 딱딱한 말투, 정갈한 자세, 약간의 고리타분함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음악을 다루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하는 것은 수연의 오랜 꿈이었다. 그리고 그 계기를 만들어 준 사람이 바로 크루드플레이다. 그녀가 크플의 팬이어서가 아니라, 학창 시절의 인연이 그녀의 꿈을 만들었다. 특히, 시현이 말이다.
잠깐의 인연일 뿐, 더는 닿을 수 없는 별이 되었다고 생각한 시현이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삶에 불쑥 다시 발을 디딘다. 그것도 지금까지 그녀를 잊은 적이 없다는 눈을 하고서 말이다.
서찬영(23세)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모두 품은 천재 베이시스트 크루드플레이의 베이시스트. 길고 섬세한 손가락으로 베이스를 연주하는 모습은 수려하기 그지없지만, 찬영의 베이스가 특별한 것은 절대 외모 때문이 아니다. 그는 천재라고 불릴만한 “연주자”다.
하지만 크루드플레이의 베이스는 원래 한결의 자리였다. 데뷔 직전 탈퇴를 선언한 한결의 대타로 들어가게 된 것! 남의 자리를 채우는 것이 썩 마땅치는 않았지만, 한결의 노래는 연주자로써의 찬영을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그래서 한결이 좋았다. 자신이 찾을 수 없는 음악을 만드는 존재이기 때문에. 하지만 점점 지쳐간다. 나는 그런 음악을 만들 수 없다는 열등감에.
그렇게 혼란을 겪던 그의 앞에 소림이 나타난다. 저절로 곡의 영감을 떠올리게 만드는 소녀. 그런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번에도 한결의 대타로 그녀의 프로듀스를 맡게 된다. 하지만 상관없다. 이미 자신의 손에 들어온 것은 놓치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까. 그 상대가 천하의 강한결이라고 해도 말이다!

채유나(26세) 한결의 연인이자 또 다른 비상을 꿈꾸는 탑 여가수 섹시하고 도발적인 외모로 몇 년간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라 불렸다. 하지만 이런 유나에게는 이루지 못한 응어리가 있었다. 화려하고 도발적인 컨셉이라는 감옥에 갇혀서 자신의 음악을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것 말이다.
와중 찾아온 성대결절로 2년간 힘든 시기를 보내고, 겨우 자신의 곡을 준비해 세상에 내 놓았다. 하지만 대중들은 냉정했다. “섹시디바”가 없는 채유나에게 대중은 관심이 없었다.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꼭 죽고만 싶은데 연인인 한결은 음악에 빠져 그녀를 돌아보지 않는다. 결국 유나는 늘 자신을 기대게 해준 남자, 진혁과 새로운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런데, 다시 재기를 꿈꾸는 유나의 앞에 소림이 나타난다. 자신보다 예쁘지도, 말을 잘하지도, 똑똑하지도 않지만 노래를 부를 때만큼은 누구보다 특별해 보이는 소녀. 그런 소림을 바라보는 한결의 눈은, 유나가 한번도 보지 못한 것이었다. 그때서야 유나는 자신이 놓친 한결의 사랑이 다시 눈에 밟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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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 본인이외에 세대구성원 배우자나 자식들의 소득도 합처져서 재산및 소득에 들어가니 그부분들도 미리 아시고 신청하셔야합니다. 부족한 서류등 여러가지이유로 개별적으로 통보된 사람에 한하여 소득자산에 대한 소명을 요청하기도하고 소명접수및 심사가 이뤄집니다. 주택,소득,부동산 및 자동차 보유 전산검색결과 부적격자로 판명된 자가 통보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재확인기간(소명기간)내에 객관적인 증명서류를 제출하여야 하며, 기한내에 증명서류를 제출하지 아니한 자는 부적격 사유에 대하여 이의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당첨자에서 제외됩니다. 마지막으로 당첨자 발표를 홈페이지에서 합니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이며 아래의 소득 및 자산 보유 기준에 해당되는 공급신청자격자입니다.
공급신청자격자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아래의 자를 말하며 이중 1인이 신청가능합니다. 세대주, 세대주와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등재되어 있는 세대주의 배우자,세대주와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등재되어 있는 세대주의 직계존.비속 으로 민법상 미성년자는 단독세대주이거나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인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합니다.
세대구성원이란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않은 아래의 자를 말합니다.
공급신청자가 속해있는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의 세대주,세대주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전원, 공급신청자와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등제되어 있는 공급신청자의 배우자, 공급신청자와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등재되어 있는 공급신청자의 직계존.비속, 공급신청자와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등재되어 있지 아니한 공급신청자의 배우자, 공급신청자와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상에 등재되어 있지 아니한 공급신청자의 배우자와 동일한 세대를 이루고 있는 공급 신청자의 직계존.비속
입주자 선정시 1순위는 당해주택이 건설되는 시,군,자치구에 거주하는자 2순위3순위는 그외지역으로 모집공고할때 확인하셔야합니다. 전용면적 50이상일때 1순위는 주택청약을 24회이상 납입한자 2순위 청약저축에 6회이상 납입한자 신혼부부 1순위 혼인기간 3년이내 2순위 혼인기관 3년초과 5년이내입니다. 그외에 다양한 우선공급대상자가 있으며 동일순위 경쟁시 입주자 선정기준에 나이 부양가족수등 여러가지로 배점이 있습니다.

 

 

모집공고가 난후에 세대주등 변경하시고 신청하시면 소용이 없습니다. 공고전이던가 몇달전이던가 그런기준들이 있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시어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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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cast 김주영 태산 국수공장 관리부장, 수인의 첫사랑 가난한 농사꾼 집안의 7남매 중 장남, 장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어려웠던 성장과정 탓에 늘
야망과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흔들리는 위태로운 인물입니다.

가난한 농사꾼 집안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가족 중 유일하게 대학을 나왔다. 자신이 집안의 기둥이자 희망이란 생각에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철저한 편이다. 자신을 공부시켜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한편, 그런 가족이 짐스럽다고 생각하는 장남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입니다.

정욱에게 가족은 향수와 추억이 아니라, 늘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 같은 현실이었다. 끝 모를 터널 속에서 수인은 정욱에게 유일한 휴식처다. 그녀와 함께 있을 때면, 모든 걱정을 잊고 단지 건강한 한 남자로서 뜨겁게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수인과 연인이 되었지만, 공장사장의 딸 세영의 갑작스런 고백에 점차 흔들리기 시작한다.

정세영 cast 한유이 재만과 숙희의 딸, 수인의 동창, 영문과 1학년생 외모, 집안, 학벌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태산 국수공장 외동딸로 어려서부터 수인의 단짝이자 라이벌로, 늘 수인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려옵니다.
자존심 강하고, 도도하며, 자신감 넘친다. 물질적 부족함 없이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만 자라서인지 세상 무서운 줄 모른다. 아버지 덕이다. 세영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 아버지만큼은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러도 자기편이 되어주리라 그녀는 그렇게 믿는다.
어려서부터 단짝이었던 수인에게 1등자리를 뺏긴 후로 수인에게 늘 라이벌 의식을 안고 살아왔다. 그렇게 10년이 흘러 대학생이 된 세영은 공장 직원으로 일하는 정욱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고 그에게 다가가려 노력한다. 그러던 중 정욱의 연인이 수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끝나지 않는 악연에 몸서리치는 세영... 그녀는 생각한다.이번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수인에게 뺏기지 않겠다고...

 

 

김선우 cast 최성재 금례의 손자. 천길제분공장 전무 밝은 성격이지만 마음 한 켠에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겉으론 자유분방해서 종종 생각없이 보이지만속으론 치밀함과 날카로움을 감춘 인물입니다.어린시절,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할머니 금례의 지나친 사랑으로 다소 버릇없이(?) 자란 편이고, 그러다 보니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회사 경영에 대한 열망도 없어서, 선우를 향한 금례의 근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선우는 제분공장에서 전무라는 직함은 있으나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겉돌 뿐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금례는 선우에게 망해가는 봉제공장을 살려놓으라고 엄포를 놓는다. 울며 겨자먹기로 매달리게 된 봉제공장에서 자신을 악덕사장이라고 부르는 수인을 만나게 되는 선우. 그는 자신을 몰아붙이는 수인에게 당황하지만 동시에 신선한 매력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하는데...

윤동철 cast 이대연 수인, 정인의 아버지. 순옥과 영선의 남편 일평생 폼생폼사, 통 크고, 언제나 당당한 상남자.

인천토박이. 양조장을 운영하던 집안의 2대 독자로 태어났다.

단순하고, 솔직하고, 호탕하다. 그러나 무턱대고 사람을 잘 믿어 버리는 것이 단점. 이 때문에 아버지가 물려주신 양조장을 날린 것도 모자라, 더 큰 위기에 맞닥뜨리기도 한다. 본처 순옥이 아들을 낳지 못하자, 우연한 기회로 인연을 쌓은 영선과 아들 민재를 낳고 두 집 살림을 시작한다. 딸보다 아들을 우선으로 챙기고 예뻐하는 옛날의 전형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지녔다.

박순옥 cast 박현숙 수인, 정인의 어머니. 동철의 본처. 국밥집 운영 배운 건 없지만 음식솜씨 좋고, 정 많고, 따뜻한 품을 지녔다. 동철이 첩 ‘영선’에게 아들을 봤을 때도, 그저 내 팔자려니 생각했다.민재의 죽음 이후, 영선과 서로 의지하며 친자매처럼 살아간다.
무뚝뚝하고 드세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속정 깊고 따뜻한 품을 지녔다. 동철의 사채 사고로 영선과 같이 살게 되면서 미운정도 정이라고, 영선과 조금씩 정이 든다. 수인의 실수로 집안에 한바탕 폭풍우가 불자, 그 충격으로 쓰러지게 되고 눈에 띄게 몸이 허약해진다. 자신을 대신해 국밥집을 맡아 운영하는 영선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산다.

이영선 cast 이현경 동철의 소실, 민재의 엄마 자신이 낳은 아들을 본처 딸의 실수로 잃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딸들을 친자식처럼 키우며 헌신하는,
특별하고 위대한 모성을 지닌 인물.

해주의 한 가난한 농사꾼 집안의 딸로 태어났다. 고운 외모에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 지혜로운 눈빛을 가진 단아한 여인의 풍모를 지녔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가 됐다. 이후 동철을 만나 아들 민재를 낳지만, 그 아들을 본처 딸 수인에 의해 잃게 된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어린 자식을 가슴에 묻은 아픔은 아물지 않았다. 하지만 수인이네 곁에서 묵묵히 살아가며, 수인의 또 다른 어머니가 되어 가는 영선. 수인을 향한 마음은 원망보단 애틋함이었다. 민재의 죽음으로 인해 수인이 안고 살아갈 죄책감과 고통까지 끌어안으며, 끝까지 수인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인물입니다.

정재만 cast 김승욱 태산(太山) 국수공장 사장. 세영의 아버지 겉모습은 한없이 인자하지만, 속내는 욕망으로 가득 찬 위선자.
인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수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넉넉한 성품과 인심으로 지역 내에서 명망이 높지만 그 뒤에 감춰진 재만의 진짜 얼굴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자신을 제외하곤 세상 그 누구도 믿지 않는 그는 오직 돈을 믿는다. 세상 모든 일을 돈이 되느냐, 이익이 되느냐의 관점으로 판단한다.

 젊은 시절, 자신이 일하던 제염소 사장 딸 숙희와 결혼했다. 자신을 믿어준 장인을 위해, 자신의 야망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지금의 규모로 사업을 성장시켰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외동딸 세영에 대한 재만의 사랑은 각별하다. 이후, 세영이 좋아하는 정욱을 사위로 들이기 위해 그녀의 뒤에서 은밀히 돕는다.

 

 

홍숙희 cast 이칸희 재만의 아내, 세영의 어머니. 만표의 누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안하무인으로 살아온 전형적 부잣집 사모님.
자기 가족일 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무일푼 남편을 지금의 자리에 앉힌 게 자신의 덕이라고 생각해 아들을 못 낳고도 기죽지 않는다. 남동생 만표를 사랑하며, 재만이 만표를 지원하도록 열심히 로비한다. 재만의 실체를 모른 채, 재만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

홍만표 cast 손종범 재만의 처남. 숙희의 남동생, 태산 국수공장 직원 손대는 사업마다 줄줄이 말아먹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마이너스의 손.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평생 허랑방탕하게 놀고먹었다. 사업자금이 떨어질 때마다 재만을 찾아와 손을 벌린다. 이번에도 재만을 찾아와 사업자금을 부탁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재만이 더 이상 지원은 없다고 못을 박는다.

어쩔 수 없이 국수공장의 작업반장 대봉의 밑에서 일하며, 언제가 될지 모르는 재기를 꿈꾼다. 하지만 과연 재기의 그날이 올지, 막막하고 심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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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드라마는 시청률 11.2%로 일일드라마입니다. 조건을 좇는 사랑과 순수한 사랑의 대비를 통해 요즘 젊은 세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인식과 세태를 현실적으로 조명하고 사랑과 결혼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주면식cast 선우재덕은 58세로 주인정의 아빠며 주태평의 아들입니다.

주면식을 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효’와 ‘정’이다. 부모가 물려준 가난과 빚 때문에 허리가 휘게 고생을 했지만 한 번도 원망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부모님을 봉양했다. 빚을 갚을 만 하면 사고를 치고, 살 만 하면 또 다른 빚을 만들어 오는 아버지에게 싫은 소리 한 번 안 했다. 그런 그를 보고 사람들은 천사라고도 했고 바보라고도 했다. 그러나 그 역시 속상한 거 알고 원망할 줄 안다. 아버지가 지워주는 짐이 무겁고, 효자 노릇 하느라 부모 노릇 못 했던 회한도 컸다. 도망가고 싶은 순간도 여러 번이었다. 그러나 그는 도망가지도 않았고 버리지도 않았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에겐 가족이 신앙이었고, 아버지가 그 기둥이었다. 그래서 포기할 수가 없다. 출생의 비밀로 KR그룹의 아들이되지만 키워주신부모님을 버리려고하지않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찾은 친아버지도 치매에 회사를 갖기위한 싸움등에 여러가지일로인해 강면식이 됩니다. 지금은 친아버지와 길러주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주인정cast 강별은 28세로 8년 간 군복무 후 중사로 전역한 정의의 아군입니다.

여주인공이며 주면식의 딸이다.  이란성 쌍둥이 중 둘째. 정의롭고 다정하며 낙천적이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집안 형편 때문에 한창 엄마 품이 좋을 6살 때 외삼촌네 시골집으로 보내졌다. 인정의 처지를 딱하게 생각했던 고3 담임의 충고대로 잠도 재워주고 공부도 시켜주는 군대에 들어갔다. 그리고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남자들과 똑같이 군장 짊어지고 혹독한 훈련도 받았고, 정비부대 복무하며 못 고치는 차가 없게 되었고, 28살에 전역 신청을 냈을 때는 차라리 장교 시험 쳐서 말뚝 박으라고 말리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그녀의 꿈은 단 하나! 22년 간 돌아가지 못한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가족이, 그녀의 사랑하는 딸 보현이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밝혀진바로는 보현이는 주인정의 언니인 주세은의 딸이며 친아빠라는 남자가 주인정을 유혹중이다. 보현이의 친아빠는 주인정이 KR그룹에게 받게되는걸 노리고 언니인 주세은과 주인정사이에서 그러고 있지만 주인정을 꼬시기 위해 주세은을 이용중이다.

 

강윤호cast 권현상은 28세로 강한길의 아들이다.

KR그룹 오너 손자이며 띄엄띄엄 보면 놀고먹는 재벌3세의 시건방진 날라리이다. 찬찬히 보면 남들 안 보는 데서 실력을 갈고 닦는 잠룡. 위기의 순간에 제 빛을 발할 수 있는 숨은 인재다. 강덕상의 경영철학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정통 KR 후계자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덕상만 그걸 안다. “부자 아빠 등에 업고 사는 무능력한 재벌 3세라고? 그래, 나 월급 도둑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보거나 말거나 신경 안 쓰고, 차라리 보이는 대로 믿게 두는 게 편하다고 생각한다.

주인정과 옛여인관계로 보현이가 자신의 딸인줄 알았다가 아닌걸알고 낙심했지만 현재는 모든상황을 알고있지만 아버지가 망해서 입장이 않좋아져서 주인정에게 다가가지 못하고있다.

 

주세은cast 김소혜는 28세로 정인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이며 작은 집 양녀이다.

KR그룹 핵심 부서인 회장 비서실 대리 예일대 졸업 화려한 미인형이다. 인정과 달리 계산적이고 야무지고 이기적이다. 가난하고 뻔뻔한 할아버지가 싫고, 가난하고 사람만 좋은 아버지는 더 싫다. 6살 때 시골 외삼촌 집에 동생 정인과 함께 살러 가라고 했을 때, 은혜는 어렸지만 그것이 인생 최악의 위기이자 최고의 기회라는 것을 알아챘다. 은혜는 악을 쓰며 “절대 시골에 안 가!”라고 반항했고, 큰 길 건너에 사는 작은 엄마에게 달려가 “나 작은 엄마랑 살고 싶어요! 난 작은 엄마 딸, 할래요!”라고 울며 매달렸다. 소원대로 작은 엄마와 아빠는 은혜를 딸로 받아들였고, 은혜의 운명은 한 순간에 바뀌었다. 주세은은 보현이 친아빠를 이용해 KR을 가지려고 혈안이 되어있다.

 

구현준cast 박정욱 34세로 KR그룹 신임 사장이다.

미국에서 단돈 2백 달러로 시작해 천억 원대 부를 일구며 유통업계 신화를 써낸 청년 사업가입니다. 노련한 승부사 하지만 10년 전 그가 미국으로 떠날 때만 해도 가진 거라곤 KR그룹 강한길 사장에 대한 뼈아픈 복수심 말곤 아무 것도 없는 빈털터리였다. 아무도 그가 그렇게 대성공을 거둘 거라곤 기대하지 않았다. 그 자신도 몰랐다. 단지 미국으로 떠나기 전 매일 들렀던 아버지의 납골당 청소 알바였던 여고생 하나만 현준을 눈여겨 봐주었다. 그여고생이 주인정이었고 주인정의 키다리아저씨노릇을 하며 여러가지로 많이 도와줬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들어가서 강한길을 몰아내는데 한몫한다. 

 

주태평 김성겸은 80세이며 주면식의 아버지이다.

술, 도박, 여자. 주태평의 역사는 이 세 단어로 요약된다. 그 역사의 결과물인 망가진 간...! 태평은 지금 간이식수술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태평은 가장으로써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삶을 살았으면서도, 큰소리 땅땅 치며 자식들에게 효도와 희생을 요구한다. “낳아준 공이 어딘데!” “길러준 공이 어딘데!” 주면식이 부자집아버지를 다시 찾을수 있게하려고 간이식수술을 받은지 얼마않되는데 숨어있게 하다가 결국 돌아가신다.

 

손혜자 오미연은 77세로 주태평의 처이다.

이기적이고 술, 도박, 여자에 미쳐 인생을 낭비한 남편 때문에 봉투 붙이기부터 남의 집 일까지, 안 해 본 일 없이 다 하며 두 아들을 키웠다. 이제는 자식 덕에 허리 좀 펴고 사나, 싶었는데. 남편의 간 이식 수술을 계기로 큰 아들이 바뀐 걸 안 이후 마음이 복잡해진다.

 

박종심 최수린은 56세로 주면식의 아내이다.

말도 많고 생각도 많고 욕심도 많다. 명문여대 출신이라고 잘난 척하는 아랫동서한테 기죽기 싫어서 옆집에서 폐품으로 내놓는 신문도 열심히 읽고 TV교양방송도 열심히 보지만 어째 머리에만 들어가면 교양상식이 뒤죽박죽 비빔밥이 된다. 무골호인처럼 보여도 쇠고집에 원칙주의자인 남편한테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목소리는 종심이 큰데, 늘 마지막엔 면식의 뜻대로 되어있다.

 

주인태 한재석은 30세이며 주면식의 큰아들이고 단역배우이다.

인간이 이토록 가벼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볍다. 진지한 구석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다. 인정이나 은혜 옆에 있으면 오빠가 아니라 남동생 같다. 공부는 젬병. 대학을 보내준대도 그 성적으론 갈 수 있는 대학도 없었다. 연예인이 되어 한 방에 부자가 되겠다고 헛꿈을 꾼 지 오래다. CF단역이나 영화 연극 단역 배우를 전전하며 살고 있으며, 그마저도 점점 더 팔팔한 애들한테 밀려 찬밥 신세. 그래서 인태는 ‘배경이 좋은 여자’를 찾기로 했다. 결혼이 여자한테만 신분상승의 기회가 되란 법이

있나. 어려서부터 주무기였던 반반한 얼굴로 인생 한 방에 바꿀 여자를 찾아보기로 한다.

 

 

주보현 이유주은 7세로 인정의 딸이며 유치원생이다.

아빠 없이, 엄마 성을 물려받은 아이가 당할 고통은 충분히 당했다. 그래서 또래들보다 조금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 새로 옮긴 유치원에서는 ‘상상의 아빠’를 방패삼아 차별과 왕따 없이 얼마간 편하게 지낸다. 꿍짝이 맞은 할머니 종심은 보현의 거짓말을 열심히 도와줬지만, 전역 후 돌아온 인정이 “어차피 들통이 날 거짓말을 왜 했냐?”며 화를 냈다. 화낼 사람이 누군데! 곁에 있어주지도 않았으면서. 아빠도 안 줘 놓고. “그럼 진짜 아빠를 만들어주든가!”

강덕상 이정길은 79세로 강한길의 아버지이며 KR 그룹 명예회장이자 실권자이다.

어머님에게 물려받은 한정식집을 모태로 크게 성공한 후 이를 매각하고 한식 뷔페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브런치 까페, 건강식품 사업 등에 연달아 진출하면서 요식업계의 거물이 되었다. ‘상생’과 ‘소비자의 건강’을 사업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이에 어긋나면 아무리 큰 이익이 나는 일이라도 절대 삼갔다.

 

강한길 최상훈은 58세로 강윤호의 아버지이며 강덕상의 아들이고 KR그룹 회장이다.

요식업계 거목의 아들로 사는 건 만만치 않았다. 그저 보통 재벌가 후계자로 살았더라면 꽤 사랑받고 인정받았을 능력자. 하지만 한길은 언제나 아버지의 ‘인정’에 목이 말랐었다. 뭘 해도 아버지 눈에 차지 않는 것 같았고, 아무리 잘 해도 아버지만 못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아버지와 세상에 성과를 보여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려야 했고, 그만 10년 전 무리수를 두었던 사업 때문에 한 중소기업체 사장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아버지에게 크나큰 실망만 안겨드렸다. 아직까지 강덕상이 단 한 주도 그에게 주식 증여를 하지 않는 것도 아마 그때 그 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단 뜻이리라.

 

이미선 장희수은 55세로 한길의 아내입니다.

뼛속까지 귀부인. 지방 유지의 딸로 태어나, 그보다 더 부자인 시아버지 슬하로 들어갔고, 이재에 밝은 남편이 더 큰 부를 일궜다. 손에 물 한 방울 묻혀본 적 없고, 귀찮고 성가신 일은 모두 남이 해주었다.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녀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로만 인식한다. 그들에게 주는 특혜나 돈값 대신 멋대로 부리면 그뿐이라 쉽게 생각했다. 소박한 꿈이 있다면 가진 부에 걸맞은 명문가 며느리 들이는 것 정도.

 

강유리 김지향은 27세로 윤호의 여동생입니다.

 구현준사장의 여동생 구지윤과는 미국에서 같은 사립기숙학교 룸메. 그나마 붙어있는 유일한 친구다. 대학 졸업 후 요리전문학교 CIA에 들어가 요리를 배웠고, <유리의 맛세상>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때 개발한 레시피를 실제 KR메뉴로 판매해 성공시키면서 특채로 KR에 들어왔다. 귀국 후에도 오빠의 도움을 톡톡히 받으며 입지 다진다. 어차피 오빠는 회사 경영에는 관심도 없으니, 아빠를 이어 KR그룹을 물려받을 사람은 자기라고 확신한다. 최근 출시한 상품의 모델로도 얼굴 비치는 등, 자기 PR에 목숨 건다. 하지만 욕심만 많고 실력은 따라주지 않아 늘 애를 먹는다.

 

주문식 김형종은 55세로 주태평의 둘째 아들이며 KR그룹 전무이사고 강한길의 충신입니다.

아버지 때문에 지지리 고생도 많이 했다. 차라리 형 면식이 아버지 같은 존재. 대학 등록금의 반 정도는 면식이 대줬다. 하지만 나머지 학비와 생활비는 입주 과외했던 해선의 집에서 해결해야 했다. 처갓집이 소유했던 약간의 땅과 처 해선의 장사수완으로 지금은 번듯하게 살고 있지만 그동안 아버지가 쳤던 크고 작은 돈 사고 때문에 돈도 수태 날렸다. 2년 전 마지막 한 장(1억)을 주면서 더 이상은 돕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 아버지가 쇠고랑을 차든 말든, 형네 집이 날아가든 말든!

 

정해선 이상아는 52세로 문식의 아내이며 의류브랜드 가게 운영하고 상류를 지향한다.

남편은 대기업 전무고, 그녀 자신도 명문여대 영문과를 나왔고, ‘아무개 부인’ 하면 알만한 친구들이 한 다스인 게 자랑이며, 자신 역시 그렇게 대접받길 바란다. 그래서 그녀에게 시댁은 아킬레스건이고, ‘없는 셈’ 치는 치부다. 그 중 단 하나, 조카 은혜는 왠지 정이 갔고 ‘필’이 통해서 예뻐했다. 자식이 없던 그녀 부부는 은혜가 6살 때 집으로 들인 후 딸처럼 키웠고, 이젠 법적으로도 완벽한 해영의 딸이다.

 

구지윤 노행하은 27세로 구현준의 여동생이며 배우 지망생입니다.

강유리와 미국에서 함께 같은 보딩스쿨을 다닌 친구다. 세상 걱정 아무 것도 없는 철부지 아가씨처럼 보이지만, 그녀 역시 비참하게 돌아가신 부모님 때문에 상처도 깊고 아픔도 많았다. 단지 안 그런 척 할 뿐. 그게 오빠 현준을 가볍게 해줄 거라 배려해서다. 오빠가 ‘복수’만을 위해 10년을 달려온 걸 알고, 이해하고, 응원한다. 하지만 오빠가 복수 때문에 피폐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차라리 강윤호를 확 꼬셔서 그 집안 재산을 내가 다 가져올게” 라고 말할 정도로 오빠를 걱정하고, 그게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로 엉뚱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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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39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장애인 및 단체관람외에는 주차장을 이용할수 없다고합니다. 전시설명도 해주는데 개인고객의 경우 매일2회 오전11시,오후3시에 하며 당일현장에서 3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진행한다고합니다.월요일과 명절 12월29~1월2일까지는 휴무라고합니다.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고합니다.

박물관소개 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에게 화폐와 금융 등 딱딱한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생생한 경제교육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저희 한국은행은 2001년 6월 12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화폐박물관을 개관하였습니다. 개관 이후 화폐박물관은 서울 도심 속에 있는 체험교육의 장으로서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관람객의 수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은행은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 6월 화폐박물관의 전시공간과 전시물을 크게 늘려 재개관하였습니다.

화폐박물관을 확장 개관함에 있어 한국은행은 중요 국가문화재인 건물의 특성을 잘 보존하면서도 다양한 첨단 매체를 활용하여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아울러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보다 흥미를 가지고 관람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 위주의 체험요소를 강화하고 다양한 테마를 이용한 전시공간을 많이 늘렸습니다. 또한 연중 여러 가지 기획전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박물관 전시물을 확충하고 흥미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데 더욱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화폐박물관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에게 화폐와 금융 등 딱딱한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생생한 경제교육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립니다.

1907년에 일본 제일은행이 사용하기 위하여 착공(설계자 : 다쯔노깅고 辰野金吾)에 들어갔으나 1909년“한국중앙은행 조례에 관한 협정”에 의거 발족한 舊한국은행(1911. 8. 15일 조선은행으로 개칭)이 인수하여 공사를 완료한 후 1912년부터 조선은행 본점 건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은행이 1950년 6월 12일 창립되면서 본점 건물로 이용하였으나 한국전쟁 중 건물이 파손되어 1958년 복구되었습니다. 1981년 국가중요문화재인 사적 제280호로 지정되었으며, 한국은행은 1987년 건물을 원형대로 복원하는 공사에 착수하여 1989년 완공하였습니다.

본 건물은 조선총독부청사, 경성우체국, 경성역사, 조선호텔 등과 더불어 일제강점기의 전반부를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르네상스 양식을 바탕으로 한 절충식 기법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당초 건물 외벽은 화강암을 일일이 정으로 연마하여 만들었으며 내부 바닥은 목재로, 천정은 석고로 마감되었습니다. 원형복원 시 현재의 건물은 외벽의 경우 이전과 동일하게 복원되었으나, 내부는 대리석으로 마감하는 등 현대적 건물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소 변경되었습니다.

외관상 형태는 위에서 내려다 볼 경우 ‘井(정)’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정면에서 볼 경우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입니다. 건물 정면의 좌우벽체 끝부분 상부에는 삼각형 모양의 세 꼭지에 벽돌을 붙인 장식적인 요소가 있으며, 그 옆에는 돔이 얹혀진 원형의 탑이 붙어있습니다. 현관 지붕은 윗부분은 가늘고 아랫부분은 불룩한 형태의 원기둥(배흘림 양식)에 의해 받쳐지고 있습니다. 1층 벽의 창문 주변은 화강암의 수평 띠를 돌출시키고, 2층 창문에는 문의 윗부분을 무지개 모양으로 반쯤 둥글게 만든 호를 두었습니다.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대전광역시 유성구 과학로 80-67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매주월요일 명절 정부지정공휴일에 휴관합니다. 관람시간도 10시에서 오후5시까지입니다.

화폐박물관은 우리나라 및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와 유가 증권류를 포함한 역사적 사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전시하여 국민들의 화폐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 도움을 주고 화폐문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88년 6월 22일에 개관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전문박물관으로 한국조폐공사가 공익적 목적의 비영리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13,872㎡의 부지에 2,026㎡의 2층 건물로 4개의 상설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소장하고 있는 화폐자료 중 4,000여 점이 시대별,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 화폐 천 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제1전시실  주화역사관은 인간이 자급자족하던 시대의 물품화폐부터 기원전 금속화폐인 중국의 도전, 포전, 어폐, 반냥화와 현존하는 최초의 주화로 알려진 고려시대의 건원중보와 조선시대의 대표적 주화인 상평통보 및 상평통보 주조광경이 사실적으로 연출되어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자료인 거푸집(주형), 조선시대 별전, 신안해저인양 중국전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고종때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귀금속화폐인 대동은전과 경성, 인천, 용산, 일본 오사카 조폐국 주화, 근대화폐 제조를 위해 독일에서 수입하여 사용한 근대 압인기가 전시되어 있다.

 

제2전시실  지폐역사관은 1902년 발행된 일본 제일은행권부터 조선은행권, 구 한국은행권,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국은행권까지 우리나라 은행권의 변천사를 전시하고 있으며, 한국조폐공사에서 면을 원료로 자체 제조하는 은행권 용지의 제조과정, 은화(Watermark)제조원리와 은행권의 인쇄 과정이 모형과 멀티비젼으로 전시되어 있다. 또한, 북한지폐와 희귀지폐, 외국지폐의 디자인 소재별 전시로 각 나라의 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제3전시실  위조방지홍보관은 일반인들에게 은행권의 위조방지요소를 보여줌으로서 위조지폐를 감식하는 기본적인 정보를 홍보하여 위조지폐유통에 대응하고자 신설된 홍보관으로서 지폐 위조란 무엇이며 현재 위조 발생 현황, 진짜 돈과 가짜 돈의 비교, 연구 분야별 위조방지기술, 세계 여러나라 지폐의 위조방지요소, 대형 50000원권 모형으로 보는 우리 돈의 위조방지요소 체험, 내 돈은 진짜인지 직접 확인 해보는 체험기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제4전시실  특수제품관은 한국조폐공사에서 만들고 있는 우표와 크리스마스 씰, 메달 등이 외국제품과 함께 전시되어 있고, 귀금속공예품으로서 호화로움을 자랑하는 각종 훈장과 포장을 볼 수 있다. 세계의 화폐코너에는 72개국의 화폐가 대륙별로 전시되어 있어 각 국 화폐의 예술성과 문화의 특징을 비교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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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오피스 드라마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할 말 다 하며 갑질하는 슈퍼 을로 거듭난 계약직 신입사원의 직딩잔혹사 일터 사수 성장기입니다.

은호원cast 고아성 28세 / 女 2년 졸업유예, 졸업하고 3년, 어언 5년 째 취준생이나 따지고 보면 취업을 위해 살아온 28년. 없는 살림에 대학까지 다니느라 남매를 홀로 키운 엄마도 고생, 동생도 희생, 대학 내내 알바 하느라 죽어라 뛰었는데 대한민국 취업 시장에선 평균미달이란다. 자학의 시대, 흙수저의 표준 되시겠다. 독한 독설로 무참하게 자존심을 밟아버리는 우진을 면접관으로 만났지만, 굴하지 않는 근성으로 이겨냈다 믿었는데 기어이 백 번째 입사 시험에서 떨어지자 취중에 억울함과 그간 쌓인 설움을 토해내다 우연한 사고로 가게 된 응급실에서 날벼락같은 말을 듣고 말았다! “길어야 6개월!!” 필사즉생 필생즉사! 그리고 이 순간, 비록 계약직이지만 꿈에 바라던 취업이 된다. 인정만 받으면 정규직 채용도 가능하다니....인생 막장서 횡재한 기분이다. 다년간 알바에 찌든 소심녀 과거 청산, 몸에 밴 ‘을’ 본능이 허물 벗듯 떨어진다. 어차피 죽을텐데, 눈치 볼 거 뭐 있어? 할 말 다하고 살아보니 인생이 살만하다.

 

서우진cast 하석진 38세 / 男 가구회사 하우라인의 마케팅 팀장으로 일명 독세치, 독한 세치 혓바닥. 스트레이트로 쏴대는 독설 탓에 호원이 지은 별명이다. 걸핏하면 빽으로 날아오는 낙하산, 사내 정치, 사사로운 정에 끌린 이상한(?) 조직문화가 체질에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다. 도무지 비위에 안 맞아서 옮기다보니 이직이 일상. 까칠하고 타협 안 되는 인물로 업계 평판도 최악이라 이제 그에게도 하우라인은 마지막 직장, 더 갈 데도 없다. 세상의 모든 관계는 give&take. 바라는 게 있으니 잘하는 거고, 뜯어먹을 게 있으니 친한척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냉소주의자. 완벽한 성과주의형 인간. 고효율 고성장 원칙을 지향하는 워커홀릭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상사로 사내 오적 중 하나에 등극하는데....

 

도기택cast 이동휘 32세/男 사랑하면 눈에 뵈는 게 없는 순정남입니다. 호원과 같이 입사한 하우라인 계약직 신입. 맘먹고 하면 뭐든 남보다 일찍 배우는 재주가 있다. 특히 술하고 담배가 그랬다. 아쉽게도 공부에만 재능이 없었으나 하나에 맘먹고 꽂히면 무서운 속도로 흡수하는 그의 잠재력을 아직 누구도 몰랐을 뿐. 그래서 현재 그는 스펙사회 대한민국에서 구제불능 최저 스펙이다. 취업은 언감생심, 그림의 떡인데...서른이 되고 보니 직장도 빽도 미래도 없는 그에게 남은 거라고 처절한 실연뿐이다. 없는 시간 쪼개가며 이사센터, 물류센터...힘쓰는 알바로 버는 족족 여친을 위해 썼지만 3년의 헌신은 헌신짝처럼 버려지고, 남은 거라곤 ‘희망없는 인생’이라는 매정한 현실뿐. 그러나 세상사 얄궂기도 하지. X여친과 대리와 계약직 말단으로 재회하게 된다.

 

서현cast 김동욱 34세, 男 휴머니즘으로 꽉 차 보이는 하우라인 사주 서태우 회장의 차남. 응급의학과 닥터.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후계 리틀 서태우로 길러진 장남과 다르게 낙천적이고 장난끼 많은 정반대 캐릭터로 보인다. 있는 티 내지 않는 서민적인 행보로 가까운 이들도 그가 하우라인의 사주 아들인 걸 모른다. 하우라인의 협력병원 원장으로 개업하며, 시한부 인생과 싸우는 호원의 키다리 아저씨같은 지원군으로 고민상담자이자 주치의로 회사 가까이 있으면서 자신만의 핫라인 박부장을 심어 회사 내부 사정을 배후에서 꼼꼼히 체크한다.

 

장강호cast 이호원 28세/男 성실, 성실, 성실. 그야말로 성실함과 수동성으로 점철된 인생. 강남 8학군 출신의 대한민국 주입식 교육의 전형적인 실패작. 발빠른 조기교육과 쪽집게 고액 사교육의 한계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너무 어린 나이에서부터 극성 모친의 계획과 지시로 길러져 명문 사립대 경영학과 출신이나 대학교 수업도 과외를 받아서 학점관리를 했을 만큼 자기주도성을 잊은 슬픈 청춘. 전학년 전과목 A, 토익 만점, 오피스 관련 자격증에 해외 어학연수까지 완벽하게 관리된 스펙, 모친이 엄선한 최고의 자술서 대필 서비스를 활용하여 높은 서류전형 통과률을 자랑하지만 면접관들은 그의 티끌 없는 자소서, 교과서적인 면접 태도, 준비된 답변에 이상하게 거부감을 느꼈던 것이다. 이로 인한 계속된 취업실패로 마이너스 계좌라는 모친의 비난과 부모의 압박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으나, 그의 인생에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온다.

 

 

마케팅팀 허구동 김병춘 50세 / 男 회사 덕후로 살아있는 화석, 하우라인의 산증인입니다. 가늘고 길게 가자. 난놈만 살아남는 게 아니라, 많이 아는 놈이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회사 초창기 멤버로 평소 무골 인사 같지만 강호의 숨은 고수. 마케팅팀 과장 자리를 두고, 개상만과 우진의 첫 알력 싸움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마케팅 과장으로 온 만년 과장입니다.

하지나 한선화 30세 / 女 마케팅팀 대리로 일명 얼굴마담. 일을 화장실에서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장 고치러 들락거리는 게 젤 큰 일과입니다. 약한 척, 모르는 척, 애교를 떨어 거저먹기로 유명한 얄미운 캐릭터.명품 신상에 관한한 모르는 게 없는 신상녀로 회사를 다니는 이유가 명품 사들인 카드값 때문이기도 합니다. 월급의 70%는 피부관리와 의상에 투자해야한다는 지론의 소유자입니다.

 

영업부 박상만 권해효 50세/男 본부장 승진을 노리는 출세지향 영업 부장으로 영업맨 출신의 현장파로 밑바닥부터 권모와 술수로 차근차근 올라온 사내 정치의 대가. 대한민국에서는 만사가 인맥이라는 지론으로 ‘내라인’ ‘내사람’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면서 회사 내, 라인 구축에 공을 들이는 전형적 마초 보스. 회사를 자신이 키웠다는 자부심이 넘쳐 종종 회사를 자신의 것으로, 직원을 자신의 노예로 착각하는 일이 허다하지만 필요할 때는 회사고 나발이고 잔인하게 이용하고 버리는 사내 3대 진상으로 불리기는 하나 어딘가 허술한 캐릭터다.

조석경 장신영 37세 / 女 경력과 실적관리에 있어서 치밀함과 주도면밀함이 타의추종 불허합니다. 티내지 않으면서도 노련한 알파걸의 전형. 유리천장을 뚫고 샐러리맨의 정점을 찍겠다는 성공욕이 강하면서도 일에 치여 놓쳤던 것들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 출산 전날까지 이 악물고 야근해 애 낳고 2주만에 출근했다는 전설의 장본인 호원을 보면 자신의 신입시절도 떠오르고 같은 여직원으로 마음이 쓰이지만 내색하지도 지지하지도 않는다.

이용재 오대환 31세/男 영업팀 대리로 하지나 대리의 동기다. 일명 꼬부리. 자신보다 상급자 앞에서 허리가 안 펴진다고 꼬부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상사에 대한 아부와 눈치가 혀를 내두를 정도. 롤모델이 개상만 부장으로, 진화한 개상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바빠’ ‘일이 많다’로 늘 일에 치이는 척 엄살을 떨며 새로운 업무들을 옆 사람에게 토스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오재민 김희찬 27세/ 男 은장도 멤버들과 다르게 엄청난 경쟁을 뚫고 입사 시험을 통과해 들어온 공채 신입 사원으로 사원 주소록에 강남의 고급빌라가 주소지인 것이 알려지면서 하지나 대리와 이용재 대리의 환영을 받는 강남 도령입니다.

 

서태우 최범호 65세 /男 하우라인 가구 모회사의 소유주로서 경영 일선에선 물러나, 아들들을 조련해 회사를 물려줄까 시험 중. 굉장히 다정하고 인간적인 오너 같지만, 이해득실에 예민하고 타고난 승부사 기질의 냉혹한 경영자. 필요 없다고 판단되면 가차 없이 잘라버린다. 피는 남의 손에 묻히면 된다. 그러라고 월급주는데....

한정태 이윤상 55세/男 현 영업마케팅 본부장으로 승진에 맹목적이고 의외로 허술한 상만을 오른팔로 쓰며, 온갖 궂은 일, 구린 일은 상만의 손을 빌려 해결해왔다. 용의주도하고 냉정한 인물이다. 직원들은 상만을 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상만이 내리는 부당한 지시들은 대부분 한정태의 머리에서 나온 것들. 본부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적당히 뒷돈도 챙기는 부패의 진원이다.

이꽃비 박세완 26세/女 본부장실 비서 업무를 보는 파견 사원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속실 업무 지원을 위해 입사했으나 특유의 싹싹함과 상황 판단, 빈틈없는 일처리와 엽렵한 태도로 부속실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굳혔다. 나이는 어리지만 눈치 백단, 특히 본부장실을 둘러싼 영업본부 사람들의 이합집산과 알력 구도를 귀신같이 읽어낸다. 일종의 사내 관망탑같은 위치로 돌아가는 사정과 권력의 향방, 고급 정보를 꿰고 있는 계약 사원들의 정보통입니다.

이효리 김유미 28세/女 호원이 사는 옥탑을 빌려, 호원에게 방 하나를 재임대해 같이 사는 동거인. 영화 포스터 수집이 취미인 괴팍스럽고 독특한 시나리오 작가지망생. 집 안에서는 정글같은 세상, 지독한 약육강식의 생존 법칙을 몸소 겪고 실천하는 냉정, 비정한 집주인 갑으로, 집 밖에서는 하우라인 구내식당 외주업체 직원 친절한 ‘병정’으로 사는 청춘. 절전, 절수를 강요하며 건물주의 꿈을 이루고 작가로 이름 떨치는 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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