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 변혁과

고학력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제훈 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반란극

 

 

 

 

 

변혁 [최시원]│28세
졸지에 백수로 전락했지만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재벌 3세

“철부지 재벌 3세, 변혁도 밟으면 꿈틀한다!”

강수그룹 변강수 회장의 차남, 흔히들 말하는 재벌3세. 하지만 별다른 직책 없이, 뚜렷한 목적도 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중. 시도 때도 없이 근본 없는 싯구절을 읊조리는 낭만주의자. 결핍없는 삶을 살아온 사람 특유의 긍정 마인드 장착.
순수하고, 사랑의 충만함을 믿고, 사람들의 선의를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 세상의 어두운 면이라곤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맑은 영혼. 사랑스런 여인 백준을 만나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져버렸다.

 

 

 

변우성 [이재윤]│30세
강수그룹 경영지원실 실장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교양이 몸에 배어 겉으로는 온화하고 신사적인 매너를 유지해서 개차반 변혁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가업을 이어받겠다는 각오로 아버지를 보필하며 온갖 굳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건만, 돌팔이 점쟁이 말을 영험한 예언으로 여겨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린 듯한 아버지 때문에 불쑥불쑥 울화가 치민다.

 

 

변강수 [최재성]│50대
강수그룹 회장
강수푸드, 강수유통, 강수운송 등등 무수한 계열사를 갖고 있는 강수그룹의 수장.
불 같은 성격에 안하무인, 돈이면 안될 것 없는 인생을 살아왔다. 제 맘대로 안되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아들 변혁 정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일궈놓은 강수그룹을 내대에 와서 계열사 별로 쪼개 분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사자가 절벽에서 떨어뜨려 살아남은 새끼만 거두듯 본인도 그리할 생각이다.

 

 

 

정여진 [견미리]│50대
변강수 회장의 아내
부잣집에서 태어나 곱게 자란 고명딸. 권위적인 강수와 결혼해 왕처럼 떠받들고 살지만, 아내의 눈물 앞에 약해지는 강수를 이용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도 한다.
평생 역경, 고난, 걱정 같은 부정적인 단어들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온 그녀의 유일한 걱정거리는 자식들 중 가장 어리숙한 혁.

 

 

변세나 [정찬비]│17세
변혁의 여동생
각기 다른 의미로 이름을 널리 알리는 두 오빠와는 달리 아버지가 가진 부를 맘껏 누리며 맘 편하게 사는 막내. 권력이니 후계자니 하는 것들엔 요만큼도 관심이 없다.

 

 

 

 

백준 [강소라]│28세
생존을 위해 직진하는 고학력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21세기 헬조선 생존에 최적화된 알파걸? 노노 알바걸!"

비정규직 각종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는 ‘자발적‘ 프리터족. 과외, 학원 한 번 제대로 다닌 적 없지만 번듯한 대학 나왔고, 조건도 자질도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스펙을 쌓아서 도달한 것이 대기업 단기인턴. 더 이상의 스펙쌓기는 무의미하다 판단, 그때부터 생계형 프리터족으로 살아가고 있다.

생활형 캔디지만, 착한 여자 콤플렉스따윈 없는 거다. 긍정적이고 쾌활, 발랄한 성격. 엉뚱하고 기발한 장난도 종종 치고,맘에 담아두고 끙끙 앓는 거 없이 할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린다.

 

 

엄마 [황영희] │50대
준을 사랑하지만, 언제나 자신의 인생이 더 중요한 여자

 

 

 

 

아빠 [전배수]│40대
바쁜 와중에도 아내에게 충실하고 딸 준에게 다정한 아버지였다. 오래 전, 뇌출혈로 쓰러져 아내와 딸을 남긴 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권제훈 [공명]│28세
성공을 꿈꾸는 변혁 사고처리 전담반

"내 인생의 덫, 애물단지, 하지만 놓을 수 없는 내 인생의 엘리베이터"

변혁의 초등, 중등친구. 그리고 국내 최고 스펙의 엘리트. 미국 한 번 다녀오지 않았지만 현지인같은 외국어 실력까지 비상한 머리와 노력으로 실력을 쌓았다. 변강수회장의 기사로 성실하게 일한 아버지 덕에 부족하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으나, 친구 변혁의 그림자로 늘 결핍을 안고 살았다.

혁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회장 비서팀에서 변혁 전담마크맨으로 일하고 있다. 어차피 세상은 약육강식, 힘센 사람 옆에 붙어 있어서 그나마 이정도 먹고 산다는 걸 아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 스스로 사랑 따위를 할 만큼 한가한 인생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자의 반 타의 반, 여자에 대한 관심 자체가 차단된 채 연애세포가 아예 자라지 않은 모태솔로가 되었다

 

 

 

권춘섭 [이한위]│50대
변강수 회장의 운전기사
이십대 때부터 변강수 회장의 기사로 살았다. 각자 비슷한 시기에 가정을 꾸리고 같은 해에 아들을 낳고, 차원은 달랐지만 속도는 비슷하게 그와 함께 인생을 같이 했다. 회장의 은덕으로 아들 제훈의 장래도 보장되었다고 믿는다.

 

 

 

하연희│28세
항공사 여승무원
낙원오피스텔 주민.
화끈하고 쿨한 성격, 서비스업 종사자로서의 스트레스를 술로 푼다. 술로 인한 사고를 종종 치는 귀여운 아가씨.

 

 

 

김기섭 [서현철]│46세
M전자 홍보팀 출신, 전직 홍보의 달인
M전자 홍보팀이 5년 연속 매출 1위와 광고대상을 거머쥐게 한 영광의 주인공. 허나 매출 1위의 자리를 뺏기자마자 마흔 살의 나이에 희망퇴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긴 방황 끝에 찾은 공사판에서 이씨, 안여사, 백준을 만났다.

 

 

 

 

이태경 [최대철]│44세
L증권 출신, 전직 여의도 금융맨
남들 연애할 때 자격증을 땄고, 남들 결혼할 때 실적을 쌓았다. 연중무휴, 일이 늘 우선인 헤비워커홀릭이었으나 회사에 문제가 생기자 핵심 부서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태경이 희망퇴직의 타겟이 되었다. 쌓아온 모든 걸 잃고 밑바닥으로 내려왔지만, 언젠가 다시 재기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안미연 [황정민]│48세
전직 부잣집 마나님, 인력사무소의 네임드.
사업하는 남편을 만나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고상한 부잣집 마나님 생활을 10년 했으나. 남편 사업이 휘청하더니 2년 만에 폭삭 망했다. 이러다 가족까지 말아먹겠다 싶어 하는 수 없이 두팔 걷고 나서, 특유의 친화력과 둥근 성격으로 공사판 짬밥 먹은지 5년. 이 바닥에서 “안여사”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홍채리 [서이안]│26세
홍회장의 막내딸
철없고 안하무인인 부잣집 막내딸의 전형. 혁과 연인 사이였다. 원했던 건 뭐든지 가질 수 있었던 일생이었던 만큼 혁이와의 관계도 언제든지 복원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장철민 [강영석]│28세
순경 2년차
신분에 관계없이 죄를 지었으면 그에 맞는 벌을 받아야지.
어릴 때부터 불의를 보면 그냥 참고 지나가지 못했다.
처음엔 똑똑한 머리, 강철체력, 올곧은 신념, 삼박자가 완벽한 신입으로서 환영을 받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철민을 경험한 직원들 사이에선 이렇게 융통성 없고 앞뒤 꽉꽉 막혀서야 같이 못해먹겠다고 원성이 자자하다.
그래도 일 하나는 똑부러지게 잘해서, 동네 좀도둑이며 소매치기들이 남아나질 않았는데, 그런 철민 앞에 난데없이 재벌 3세의 기내 난동 사건이 떨어진다.

 

 

 

 

반응형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워도 사랑해 드라마  (0) 2017.11.12
블랙 드라마  (0) 2017.10.25
더패키지 드라마  (0) 2017.10.23
고백부부 드라마  (0) 2017.10.22
부암동 복수자들 드라마  (0) 2017.10.12
반응형

 

 

 

 

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연경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 왕복 메디활극

 

 

 

허임 (30세)
뛰어난 침술을 지녔으나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비뚤어진 조선의 남자

혜민서 최 말단 참봉의원.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요샛말로 끝내주는 비주얼.
무엇보다 그를 받쳐주는 건, 자타공인 조선 최고의 침구 실력!
하지만 그에게도 넘지 못 할 커다란 벽이 하나 있었으니.. 천출이라는 신분이다.

갓 스물의 나이로 의과에 수석 합격했지만 제 아무리 실력이 출중한들 평생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어의는커녕 만년 참봉(종 9품)을 못 면하는 신세다보니 낮에는 민초들의 병을 치료하는 든든한 혜민서 참봉의원으로 밤에는 고관들의 기와담장 사이를 넘나들며 비밀왕진을 뛰는 날라리의원으로 줄타기 하 듯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어느 날 왜적의 침입을 두고 정사로 편두통이 깊어진 선조를 위해 대전어의 허준이 찾아온다. 과거, 장원 급제한 자신을 혜민서로 밀어 넣은 장본인 허준! 그에게 한 방 먹일 기회이자 왕에게 신임을 얻어 탄탄대로를 달릴, 그야말로 일타 쌍피를 노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허임! 그러나 웬걸! 그토록 기다리던 인생 최고의 기회이자 절대 절명의 순간! 침을 든 그의 손이 떨린다. 옥체에 침 한방 놓지 못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는 허임. 관군을 따돌리고 한숨 돌리려던 찰라 정체불명의 화살을 맞고 다리 아래로 떨어지는데! 죽음에 이르는 순간 그가 든 침통이 빛을 발하며 2017년 현재로 떨어진다.

경천동지할 낯선 세상에서 처음 만난 그녀!
의녀도 아닌, 기녀도 아닌, 흉부외과 의사 연경이다.
허임은 처음 만난 그녀의 손목에서 이상한 맥을 느끼는데...

조선으로 돌아가면 뻔히 개죽음 당할 운명!
신분의 격차 없는 새로운 세상에서 맘껏 침술 실력을 발휘하기로 결심한 그 앞에 그 여자! 연경이 번번이 앞을 가로막는다.
심지어 그 여자 때문에 자꾸 조선으로 빽!하게 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최연경(32세)
차가운 외면 속에 마음의 상처와 비밀을 품은 서울의 여자.

신혜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화려한 외모에 완벽한 화장, 모델처럼 늘씬한 몸매에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 까칠한 말투에 차가운 표정, 요즘 유행하는 걸크러쉬적 쎈 언니의 면모를 두루 갖췄다.

의대 재학 시절부터 별명이 걸어 다니는 의학서적일 정도로 학부 6년 간 과 수석을 도맡아하고, 인턴실력도 최고 성적으로 마치고, 똑 부러지고 빈틈없는 처치며 수술 실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게다가 이 언니, 취미가 클럽에서 춤추기다. 시끄러운 음악에 취해 무아지경으로 춤추다 보면 저절로 체력단련,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까지.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환자들에게까지 너~무 ‘프로페셔널’ 하다는 것. 환자들을 이름 대신 병명으로 기억하고, 심리적 문제가 생기면 바로 정신건강학과로 컨설트하는 실력은 최고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다소 냉철한 가치관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환자를 무시하거나 막 대한다는 건 아니고, 기본적인 친절과 예의를 지키되 환자들과 적절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그녀의 생각.

어린 나이,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엄마마저 연경이 고등학교 시절 무렵 병으로 죽었다. 엄마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침으로 치료하려했던 할아버지를 원망하며 연경은 한의학의 대를 이어주기를 바라던 할아버지의 뜻을 외면한 채 보란 듯 의대에 들어갔다. 내 환자는 절대 죽이지 않아! 멋진 의사가 되겠다 각오했는데 그 남자가 나타난 그 날부터, 완벽하던 연경의 일상과 계획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최천술(73세)
비밀을 알고 있는, 연경의 할아버지40년 째 혜민한의원 원장. 따뜻한 말 한마디 대신, 온갖 타박에 구박에 속 깊은 정을 실어 전하는, 요즘 말로 츤데레적 성격.(특히 허임에게 츤데레 끝판왕적 면모 보인다) 동네 사람들만 보면 술 끊어라 담배 끊어라 잔소리를 해대고, 거동 불편한 노인들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침을 놓아주는 괴짜 할아버지.

하나뿐인 아들이 일찍 떠나고, 명민한 손녀연경이 의대에 가겠다며 떠났을 때에도 묵묵히 혜민서 한의원을 지키며 환자들을 치료했다. 언제까지 침을 잡을 수 있을까. 이곳마저 문을 닫으면 저 늙고 가난한 이들은 어디로 갈까... 고민이 깊을 무렵, 허임 그 녀석이 나타났다! 조선시대 그 위대한 허임이 젊은 시절 저런 개차반 같은 놈일 줄이야. 저런 놈은 철이 들려면 고생을 좀 해봐야 한다! 그래서 있는 성격 없는 성격 죄다 동원해 실컷 구박해준다.

그런데 이 자가 하필 손녀딸 연경과 인연이 있을 줄이야. 조만간 떠날 놈. 손녀딸 연경이 상처를 입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다 좋은데, 제발 내 손녀딸한테선 좀 떨어져주면 안 되겠니?!

 

민병기
민병기(40대 중반)혜민서한의원 한약사. 소심하고 무뚝뚝한 노총각. 10년 째 혜민서한의원 약재실을 지키고 있다. 남들은 돈도 안 되는 한의원을 떠나라 말하지만 환자를 사랑하는 원장님의 뜻을 잘 알기에 뒤로는 ‘돈 좀 받으시지...’ 툴툴대면서도 묵묵히 한의원 안팎의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이혼녀 간호조무사 전재숙을 짝사랑한지 3년. 소심한 성격 탓에 고백 한 번 못해봤지만 오랜 시간 가까이서 재숙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기뻐하며 그녀를 살뜰히 챙긴다.

 

전재숙
전재숙 (30대 후반)혜민서한의원 간호조무사. 결혼하면서 일 접었다가 3년 전 남편이 바람나 이혼 하는 바람에 다시 직업전선에 나섰다. 평소엔 말 많고 주책없는 아줌마였다가도, 환자들 볼 때만은 원장님 수족처럼 능수능란한 유능한 조무사. 병기와 더불어 혜민서 한의원 안팎의 모든 일을 도맡으며 천술과 연경과는 가족처럼 지낸다.

자신의 옆에서 빙빙 겉돌기만 하는 병기의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소심하고 눈치 없는 이 남자 한 번 튕겼더니 그 후부터 감감무소식. 당최 밀당을 모른다. 그냥 확 버려?!

 

 

유재하(30세)
유학파 한의사. 연경을 짝사랑하는 허임의 경쟁자.신혜한방병원 VIP병동 전문의.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스펙, 품격 넘치는 매너와 재력, 위트 넘치는 말솜씨, 덤으로 천진난만한 미소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한 남자! 그럼에도 연경에겐 마냥 어린 ‘아는 동생’이자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연하남.

국내 최고의 신혜한의대 수석졸업, 신혜 한방병원 최우수 인턴/레지던트 과정 수료, 미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원으로 재직 중 할아버지(마성태)의 부름으로 신혜한방병원에 복귀한다. 국내 최고의 스펙을 가진 초 엘리트이자 한의학계의 황태자라 불리지만 그런 재하에게도 남모를 어릴 적 상처가 있다. 재하가 열 살 무렵, 한의사였던 아버지가 강제로 이혼당하고 집에서 쫓겨났다.

VIP 병동 개원에 맞춰 귀국, 연경을 볼 꿈에 부풀어 달려왔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허봉탁이란 남자! 근본도 출신도 알 수 없는 그 남자가 연경 옆에서 자꾸 얼쩡대는 것도 신경 쓰여 죽겠는데 어느 날 그 자가 VIP 병동에 한의사 가운을 입고 나타난다! 게다가...그 인간을 데려온 사람은 다름 아닌 할아버지! 이전에도 본 적 없는 뛰어난 침구 실력으로 할아버지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음은 물론 재단이사장 임명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난데없는 그의 등장으로 더욱 위기감을 느끼는 재하.

최첨단 기기보다 더욱 정확한 그의 진단과 치료법에 충격을 받고, 더불어 허임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연경을 지켜보며 마음앓이를 하는데...
도대체 저 인간...뭐지? 의문투성인 허임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마성태
마성태 (70세)
허임을 이용하려는 자신혜한방병원 원장이자 재하의 할아버지. 대단한 야심가.
최천술과 같은 스승 아래 동문수학한 친구이자 라이벌. 그리고 20년 전 ‘허준’의 비밀을 알고 있는 또 한 사람. 허준을 지켜준 건 천술인데, 정작 허준의 명성을 이용해 출세한 자가 바로 성태다.

비밀리에 준비하던 ‘한방 복합단지’ 사업의 부지 허가를 위한 수순으로 VIP병동을 개원했다. 그런데 그 계획이 더욱 앞당겨질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에게 또 다시 찾아온 과거의 남자. 그것도 조선 제일 침이라 불리는 허임!
천재적인 침의 허임을 통해 vip병동의 위상은 물론 한방 복합단지 건립 가능성은 더욱 높아져만 가는데... 그런데 이 친구 잘 나가다가, 삐딱선을 타기 시작한다!
툭하면 사라지고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시간이 지날수록 허임이 호랑이 새끼임을 절감하는 성태. 그를 잡기 위한 특단의 조취를 취한다.

 

구지웅
구지웅 (구선생 40대 중반)신혜한방병원 VIP 병동 침구과 한의사. 한방병원 최고의 한의사가 되겠다는 야욕보다 가늘고 길게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보니 본능적으로 어

느 라인에 서야 자기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지 탁월한 직감력을 가졌다. 병원장 손자인 재하가 VIP병동에 입성하자 실세라인이라 판단 그 즉시 줄을 섰는데 어라? 듣보잡 허봉탁 선생이란 놈이 나타나 판을 흔든다. 실력으로 병원장 손자인 재하보다 한 수 위인 건 물론 원장인 성태의 신망을 두텁게 받자 재하와 허봉탁(허임) 사이 눈알 굴리기 바쁘다.

 

진영훈
진영훈 (27세)신혜한방병원 VIP 병동에 인턴 한의사.
영혼 없는 피드백과 시니컬한 화법이 매력인 친구.

그닥 나이차이도 없어 보이는 허봉탁(허임)이란 선생이 내 보스라니. 처음엔 의심 반 삐딱함 반으로 보다가, 허임의 진면목을 보게 된 후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 모두가 병원장 손자인 재하라인을 탈 때 자신만의 시크한 방법으로 허임을 돕는다.

 

허준 (60대 중반)
침통의 비밀을 아는 남자. 냉혹한 트레이너.대전 어의이자 내의원의 수장.
병자들에겐 더없이 따뜻한 의원이지만, 그 외의 사람들에겐 엄격하고 근엄한 어른.
의과시험에서 허임을 장원으로 올린 이가 바로 허준이다. 그러나 수련 과정에서도 출중한 실력을 보인 허임을 궁이 아닌 혜민서에 앉혔다. 게다가 허임의 품계를 올려 궁의로 들이자는 의견이 나왔을 때도 아직 때가 아니라며 번번이 그를 누락시켰다.

침술은 약재와 달리 무엇보다 임상 경험이 중요한 의술. 삿된 욕심이 의원의 눈을 흐리고 온갖 권모술수가 좋은 의원을 상하게 하는 것을 수없이 봐왔기에, 궁 안에서 세월을 낭비하는 대신 혜민서에서 더 많은 백성을 치료하며 침술의 경지를 높였으면 했다. 조만간 다가올 전란에 그의 쓰임새가 더 커질 것을 알기에. 그런데 이놈 천출이라는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며 점점 비뚤어져만 간다.

묵묵히 그를 지켜보던 어느 날, 그에게 나타난 침통을 발견한다. 그리고 얼마 후 그와 함께 나타난 연경과 마주한다. 오래 전 인연인 연경을 보며 두 사람의 운명을 예감한다.

 

 

유진오
유진오 (30대 초반)내의원 소속 궁궐 약제창 의원.(종 7품 직장) 허임과 내의원 동기. 대대로 내려온 명망 있는 의가의 후손이자, 현재 어의 중 한 명인 유익선의 손자. 실력 없고 야망만 큰, 그러면서도 실력 있는 인간들이 잘 나가는 걸 못 참는 종류의 인간. 하여 허임을 향한 질투와 시기의 화신.

허임이 사라진 후 공석이 된 혜민서 의원 자리에 자신이 가게 되고, 설상가상 허임 대신 군사들 따라 전장으로 파견까지! 미치고 팔딱 뛰겠는 와중에, 허임이 멀쩡히 살아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에 사람들을 풀어 뒤를 쫓는데...쫓다가...묘한 여인의 행적을 알게 된다. 허임과 같이 온 여인에게 첫 눈에 반하는데...복색이며 머리며 놓고 갔다는 이상한 도구들이며... 대체 그 낭자는 누구?! 쫓아야 할 자가 둘로 늘었다.

 

동막개
동막개 (20세)
허임의 아픔을 아는 충직한 조력자 여자임에도 남장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비밀을 가진 혜민서 하인.
허임의 충직한 조수로 누군가 허임을 욕했다 하면 물과 욕바가지를 내던지는 허임 바라기다.
남들은 허임을 개차반 의원이라 욕하지만 누구보다 허임의 숨겨진 진심과 따뜻한 성품을 알기에, 언젠가 다시 예전의 그 의원님으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
갑자기 허임이 사라진 후에도 혜민서를 지키며 기다리고, 허임이 조선에 다녀갈 때마다 크고 작은 도움을 준다.


 

연이
연이 (10세)


허임의 아픈 가시산 속에 사는 화전민의 딸. 나이에 비해 몸이 작고 안색이 창백한 게, 한눈에도 병색이 완연해 보인다. 아비에게 업혀 혜민서에 왔다가 허임의 칼퇴 시간에 막혀 허탕치고 돌아간 날, 밤에 허임의 비밀창고 앞에 나타나 당돌하게 겁박한다. 아비가 자신을 혜민서에 데려가도 절대 치료해주지 말라고!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아 궁에 들어가던 문제의 그날, 곧 숨넘어갈 상태로 아비 등에 업혀 들어온 아이. 아이의 당부대로 외면하고 가면서도 자꾸만 주춤거리던 발걸음. 그 후 연달아 닥친 사건으로 잊고 있다가, 병원에서 연경의 소녀환자를 만나면서 궁금해진다. 그 아이는 어찌 되었을까....

 

두칠
두칠 (36세)
허임의 목숨을 노리는 자성격이 불같고 단순 무식한 병조참판의 머슴. 그래도 노모에 대한 효심만큼은 극진힌 아들. 허임이 비밀왕진을 갔던 날, 제발 우리 어머니도 좀 봐달라는 청을 외면하고 가버린 게 문제였다. 이튿날 노모는 눈을 감았고, 너무도 원통하고 억울한 마음에 개차반 허임의 목숨을 어머니 영전에 바치기 위해 뒤를 쫓는다.

 

딱새
딱새 (41세)
두칠의 바보 형.병조참판의 머슴. 어릴 적 열병을 앓은 후로 정신이 온전치 못한 바보 형이지만 동생 두칠을 챙기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지극하다.

사야가
사야가(김충선) (22세) 왜병. 한양에 척후병으로 왔다가 부상당한 것을, 허임과 연경이 발견, 목숨을 구해준다.

 

 

오하라 (15세. 女)
신혜병원의 장기 입원 환자당돌하고 반항기 가득한 중 2 소녀. 연경이 주치의로, 심장병을 앓고 있다. 툭하면 사라지고, 약을 버리고, 수술을 거부해 번번이 연경을 곤란에 빠뜨리는 악동 소녀.
허임이 병원 세상에 처음 오던 날, 하라의 장난으로 다치게 되면서 연경의 치료를 받고 병원 드나들 기회가 생긴다. 남친, 금혐, 짱드셈, 꿀잼, 노잼 등등 각종 21세기 언어를 구사하며 연경을 속을 뒤집어 놓기도 하지만 나중엔 자신이 본 여자 중 연경샘이 가진 멋진 여자라며 그동안 숨겼던 연경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다.

신명훈
신명훈 (62세)신혜병원 원장. 강력한 차기 신혜재단이사장 후보.
신혜한방 병원장인 성태와 이사장 자리를 두고 한판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

황교수
황교수 (40대 중반)
신혜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연경의 선임이자 공포의 대상. 자신의 직위와 명예에 흠집을 내는 인간이면 동료든 제자든 어떻게든 밟아 찍어내어 버린다. VIP 환자들을 도맡아 관리하며 승승장구 하지만 신경을 긁는 존재가 있다. 바로 최연경! 누구보다 치열하게 지금의 자리에 오른 사람으로서 너무 쉽게 그것도 즐기기까지 하며 그 어렵다는 수술까지 성공시키는 연경이 밉기만 하다. 어디까지 버티나 두고 보자! 까고 밟고 온갖 굴욕을 줬는데도 이 아이 독종이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억척스럽게 버텨낸다. 나중에는 결국 연경의 실력을 인정한다.

강만수
강만수 (32세)
신혜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연경과 동기이자 경쟁자. 여자한테 지는 게 최대의 수치라 생각하는 찌질한 남자. 조선 유교사회에서 온 허임보다 더한 마초 꼰대. 종종 아무 노력 없이 연경의 환자를 빼앗아간 후 약 올리는 선수. 볼수록 재수 없는 스타일. 나중에 허임에게 뒤통수 호되게 맞는다.
 
김민재
김민재 (20대 후반)
신혜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이자 연경의 직속 후배.
연경을 멋진 선배로 또 실력 최고 의사로 존경한다
 
정이연
정이연 (정간, 30대 중반)신혜병원 흉부외과 간호사.
남들이 모르는 연경의 아픔을 유일하게 아는 동료.
남 일에 관심 없는 듯 냉정함과 시크함을 유지하지만 연경에게만큼은 예외다.
연경에게는 인생 선배이자 언니 같은 존재.

 

 

 

반응형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맨홀 드라마  (0) 2017.08.31
병원선 드라마  (0) 2017.08.31
최강배달꾼  (0) 2017.08.15
죽어야 사는 남자 드라마 수목  (0) 2017.07.26
조작 드라마  (0) 2017.07.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