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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

 

 

 

 

홍석표 cast 이성열 지니어스 화장품 대주주, 현재 지니어스 뷰티센터 말단 직원

일하는 부모, 특히 바쁜 엄마 때문에 유년시절 엄마의 정을 모르고 자랐다. 그래서인지 까칠하고 예민, 특히 자기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에 민감하다. 그에게 어머니는 남보다 못한, 그냥 ‘웬수’같은 사람이다.

 

창립자인 어머니 덕분에 지니어스 화장품의 CEO가 되어 회사를 성장시킨다. 하지만 공황장애 증상이 시작되면서 석표의 앞날에 먹구름이 낀다. 설상가상으로 배임횡령죄 누명을 쓰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다. 그 후 판사에게 약속한대로 ‘을’을 위한 체험, 즉 ‘언더커버 보스’가 되어 자기 회사인 지니어스 뷰티센터를 찾는다. 그리고 그 곳에서 운명의 여자, 은조를 만나게 된다.

 

 

 

 

길은조 cast 표예진 타고난 명품 감별사(a.k.a 동산감정평가사)

즉흥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한 여자, 그러나 생각보다 공략하기 쉽지 않은 고집쟁이.

찢어지게 가난한 10대를 뒤로하고, 화려한 된장녀로 20대를 불태우더니,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30대에 비로소 인생을 알아가기 시작한 여자!


고등학교 때 들어온 부자 새엄마가 마냥 싫었다. 가진 게 돈 밖에 없는 여자, 행자에 대해 은조는 그렇게 대했다. 그게 죽은 엄마에 대한 도리라 생각했다. 새 엄마 행자의 돈으로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살면서도 여전히 그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과 새 엄마의 부재를 겪으며 비로소 가족의 사랑을 깨닫기 시작한다.

 

 

 

 

변부식 cast 이동하 출세가 절실한 늦깎이 변호사

새아버지가 자신을 거부하는 바람에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혼자 살았다. 

엄마는 자신을 가뭄에 콩나듯 돌보았다. 아니 그런척 했다.

그리고 5년 후, 엄마는 새아버지의 빚만 잔뜩 떠안고 다시 부식의 곁으로 돌아왔다. 

부식은 그러면서 세상을 향해 다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세상을 영악하게 살겠노라고.


늦은 나이에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철저한 실리주의자로 명분이나 도리보다는 이익을 쫓는 부식.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주는 능력은 타고났다. 철저하게 가면을 쓰고 상대에게 절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얼른 출세해서 어머니를 고생에서 해방시켜 주고 싶었다. 그래서 남몰래 일을 꾸미기 시작한다.

 

 

 

 

정인우 cast 한혜린 지니어스 뷰티센터 인턴사원

이혼하고 집 나간 아버지 때문에 힘들게 살았다. 그나마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곧은 성격 때문에 험한 세상 버티며 살아왔다. 여우같은 동생 인정한테 곰처럼 번번이 당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꼭지가 돌면 아무도 못 말리는 꼴통.


고등학생 때 취득한 피부관리사 자격증으로 지니어스 뷰티센터에 인턴으로 취직했다. 그런데 사사건건 잔소리하는 뷰티센터 실장 구종희와 진상고객 길은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어느 날, 웬수같던 아버지가 막대한 돈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갑자기 살맛나기 시작했다.

 

 

 

 

 

김행자 cast 송옥숙 전당포 ‘다이아’ 사장, 자산 천억대의 짠순이

천애 고아로 시장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자수성가형 거부. 전당포에서 잡일로 시작해 주인이 되고 시류에 맞춘 명품 전당포 영업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배운 거 없어 무식하고 시장바닥에서 일생을 보낸 통에 말투가 거칠지만, 정에 약한 여자.


평생 은인이자 첫사랑인 길창수가 병으로 아내를 잃고, 형편이 어려워지자 그의 아이들을 위해 살림을 합치게 된다. 하지만 큰 딸 은조가 자신을 허락하지 않고 미워하는 사이 창수마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제 행자에게 남은 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아이 뿐. 미워도 사랑으로 키우기 시작한다.

 

 

길명조 cast 고병완 길은조의 동생, 의대생

너무 어릴 때 엄마를 잃고, 오로지 누나 길은조와 새엄마 김행자만 믿고 살았다. 그저 엄마와 누나 치마폭에 싸여 세상모르고 살아온 착하고 소심한 남자.

 

박보금 cast 윤사봉 문화카페 ‘공간’ 운영자

만난 지 1시간 만에 그녀의 해피바이러스에 감염될 정도로 웃음이 헤픈 여자. 그녀가 할 줄 아는 것은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과 언제나 웃는 것이다. 전당포 주인 행자와는 의자매처럼 지내며, 은조가 유일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상대.

 

 

주윤발 cast 김한준 문화카페 ‘공간’ 직원

문화카페를 운영하는 박보금을 도와 일하고 있다.

유쾌한 성격에 예술가적 매력으로 여자를 홀리는 재주가 있다.

 

민양아 cast 은서율 전당포 다이아 직원

약빠르고 심각한 일 전혀 없는 요즘 아이. 눈앞에 있는 이득만 계산할 줄 알며 뒤는 생각하지 않는 속편한 타입이다. 집안형편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알바를 시작했고 알바를 전전하다 김행자를 만나 지금에 이르렀다. 김행자의 잠재적 가족.

 

 

떡집반장 cast 옥주리 시장상인협회 부대표, 떡집 사장

시장 통의 실력자, 시장상인 협회장의 부인이자 본인은 부대표.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수시로 바뀌는 밴드마스터를 짝사랑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정숙과 미애, 행자와 어울려 시장 통에서 살고 있다. 

 

정근섭 cast 이병준 인우·인정 자매의 아버지, 교수

박사학위 받고 전국에 퍼져있던 각 대학으로 보따리 강사를 다니느라 집안을 돌보지 않았다. 아이를 키우고 먹고 사는 것은 어짜피, 언제나 아내 장정숙의 몫이었다. 니 탓, 내 탓 거리며 아내와 싸우다 그것도 지쳐 헤어졌다. 언제나처럼 딸 둘은 엄마가 잘 키울 것이다. 그만큼 책임감이 없었고 자기연민이 강하고 감정 사치가 심한 사람이었다. 그나마 나이가 많고 국내 대학 학위라는 이유로 보따리 강사 자리도 점점 줄어들었다. 그때 김행자를 만난다. 자신을 왕처럼 받들고 여유 있어 보이는 행자와 자신을 의탁하는 심정으로 새 출발을 결심한다.

 

장정숙 cast 박명신 정근섭의 전처, 인우·인정 자매의 어머니

야간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미용기술을 배운 게 다행이었다. 어린 나이에 정근섭과 결혼했지만, 그게 행복한 날의 끝이었다. 삶은 점점 팍팍해지고, 결국 두 딸만 남기고 남편은 떠난다. 이후 억척스럽게 두 딸을 키우고 사는 전형적인 우리네 엄마다.

 

 

정인정 cast 윤지유 근섭과 정숙의 둘째 딸, 지니어스 본부장 비서

애교 백단의 천상 여자. 그렇게 해야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었기에 애교와 눈물을 무기로 살았다.  대학 졸업 후 지니어스에 입사해서 현재 본부장 비서실에 근무하고 있다. 

 

동미애 cast 이아현 변부식의 어머니, 미모의 푼수떼기

미모와 재력, 그리고 실력까지 갖춘 완벽한 인생이었지만, 대학 1학년을 마칠 무렵 집안이 망했다. 그리고 연이은 두 번의 결혼마저 실패로 돌아간 여자. 그래도 세 번째 결혼을 꿈꾸는 여자. 아들 부식이 변호사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늘 사고를 쳐 아들에게 부담이 되는 푼수떼기 엄마다.

 

 

구충서 cast 김법래 지니어스 화장품 본부장, 홍석표의 먼 친척

남자다운 외모와 젠틀한 매너를 갖춘 우아한 시니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잔머리가 잘 돌아가고 임기응변에 능한 타고난 배우형 인간. 지니어스 대표 홍석표의 얼굴마담으로 회사 내에 지분이 전혀 없는 월급쟁이 본부장이다.

 

 

구종희 cast 송유현 지니어스 뷰티센터 실장, 구충서의 딸

구충서가 고등학교 때 사고 쳐서 태어난 딸, 호적에는 구충서의 동생으로 올라있다. 구충서가 생부라는 사실은 중학생 때 알았다. 충격으로 방황할 때 먼 친척인 지니어스 화장품 구애숙이 손길을 내밀어 오늘에 이르렀다. 모난 성격에 호불호가 강한 여자.

 

 

공경하 cast 유지연 지니어스 뷰티센터 매니저

뷰티센터 살림꾼, 공매니저로 통한다. 화장품 매장 직원부터 시작해서 센터 매니저까지 오른 인물로 기본이 성실하고 원만한 큰언니 스타일이다. 그런 그녀가 심술을 부릴 때는 아줌마 소리를 들을 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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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원수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된 주인공이 거짓 세상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아임쏘리강남구 후속

아침 8시30 sbs 일일드라마

 

 

 

 

본명박은혜

오달님 (31세-35세)

 

 

정육식당운영-> 주방보조-> 최고식품 개발팀직원


발골칼과 칼을 가는 야스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베테랑 정형사.
틈나면 일당이 짭짤한 정형알바를 뛰면서

엄마와 함께 시장통에서 작은 정육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고 돈 되는 일이라면 도둑질 빼고 뭐든지 다한다. 
힘도 세고 깡도 센 그녀를 시장통 사람들은

마녀칼잡이라 부른다.

물론 달님은 마녀가 아니라 미녀칼잡이라 부득부득 우기지만.   

평소엔 그 흔한 비비크림도 안 바르고 머리 질끈 묶고

 선머슴아 같은 달님이지만 결혼을 약속한 세강 앞에

설 때는 꽃단장하고 말랑말랑 천상여자가 된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 허락을 받고 행복한 예비신부의 꿈에 부푼 어느 날,

 식당 손님으로 온 푸드칼럼니스트 재희와 고기 숙성법을 놓고 논쟁하게 된다.

 논쟁이 오해로 불거지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경찰 고발까지 받게 된다.

사태를 수습하려 재희가 있는 별장에 갔다가

 전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본명유건

최선호 (31세-35세)

 

최고식품 경영본부장->물류창고말단직원-> 본부장

집안 학벌 능력 비주얼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벽남. 
최고식품 차회장의 손자로 차기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사무실 책장을 만화책으로 빼곡히 채워놓고 만화로 힐링한다. 
최고식품이라는 가업이 아니었다면 웹툰작가를 꿈꿨을 만화매니아. 
인생의 버킷리스트는 사랑하는 재희와 세계를 여행하며 ‘맛지도’를 만드는 것. 
재희는 칼럼을 쓰고 선호는 그림을 그려서 둘만의 책을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재희가 드디어 선호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였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재희를 잃었다. 달님이라는 여자 손에. 
재희가 떠난 뒤 삶의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던 중

 최고식품 프랜차이즈식당에서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는

달님이와 4년 만에 재회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꿈꾸게 된다.

 

 본명이재우

정재욱 (31세-35세) 

스타쉐프, 이란 의붓아들. 
 
훈훈한 외모에 잘나가는 스타쉐프. 주위에 늘 여자가 꼬인다.

평소엔 농담과 장난으로 실없는 사람처럼 보이다가도

주방에 들어가 칼만 잡으면 180도로 변해 진지해진다. 

재희가 죽은 후 뉴욕으로 떠났던 재욱은 세나의 제안으로

최고식품 프랜차이즈 식당 총괄 쉐프로 일하게 되고,

뜻밖에도 그곳에서 달님과 재회한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취직도 못한 채

 여기저기 떠돌던 달님이 주방보조직원 시험에 지원,

우여곡절 끝에 요리미션을 통과해 재욱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이다. 

달님을 내쫓으려는 세나모녀의 이간질과 음모로 달님이

다시 교도소에 들어갈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재욱은 달님을 도와 상황을 역전시키고

실종된 달님의 엄마 순희를 찾는 등 달님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부모의 정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자란 재욱은

달님을 도우면서 마음속의 외로움이 조금씩 채워지는 것을 느낀다.  

재욱에게 달님은 긴 외로움 끝에 찾아온 따스한 한줄기 햇살같은 사람. 
달님을 사랑하게 되면서 선호와 본의 아니게 연적이 된다.

 

 

 

 본명박태인

홍세나 (28세-32세)

최고식품 개발팀장. 
   
재희의 소꿉친구.

 

겉으로는 재희와 절친으로 지내지만

 주인집 공주님과 가사도우미 딸은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빽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흙수저지만

자존심 강하고 도도하고 똑똑하고 예쁘다.  

18살 되던 해 재희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선호를 만났다. 
선호는 여느 집안의 철부지 금수저 도련님과 사뭇 달랐다.

 첫눈에 선호에게 꽂혔고 그날 이후 선호는 세나의 첫사랑이 되었다.

 선호를 갖겠다는 욕망으로 선호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선호는 늘 재희만 바라볼 뿐이다. 

재희에 대한 세나의 미움과 원망은 점점 커져간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재희가 선호의 청혼을 받아들이자,

 세나는 더 늦기 전에 선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선호의 생일파티가 예정된 재희의 별장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별장에서 모두의 운명을 갈라놓는 그 일이 터졌다. 

그동안 쌓였던 원망과 미움이 폭발한 세나는 재희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재희를 2층 테라스 아래로 떨어트리고 만다. 

 

 

본명이보희

윤이란 (54세-58세)

재희엄마. 현성홀딩스 대표.

남편이 죽은 뒤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아 현성홀딩스 대표를 맡고 있다. 
재희는 이란의 목숨이다.

 과거 힘든 시절 아무도 모르게 아이를 버렸던 이란에게

재희는 버린 아이에게 못 다했던 사랑까지 쏟아 부은 그녀의 인생이고 삶의 이유다. 

최고식품 최대주주로 선호집안과는 오래전부터 막역한 사이로 지내왔다. 
일찌감치 재희 짝으로 선호를 내심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재희가 드디어 선호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이제 결혼만 시키면 아무 여한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목숨과 다름없는 재희를 하루아침에 잃었다. 달님이라는 여자 손에.
딸을 죽인 달님이를 용서할 수가 없다. 새끼를 잃은 에미가 못할 짓은 아무것도 없다.

 출소 후 최고식품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일하는 달님을 지옥보다 더 끔찍한 고통 속에 몰아넣는다.

 

 

 

본명최자혜

정재희 (28세)

 이란딸. 유명 푸드 칼럼니스트. 

세나와는 소꿉친구.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게 완벽하게 세팅된 공주님으로 자랐다.

자신을 향한 선호의 사랑을 알았지만

선호를 사랑하는 세나를 배려해 선호 마음을 모른 척 했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선호의 프로포즈를 받자,

자신도 선호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프로포즈를 받아들인다.

선호와 행복한 결혼을 꿈꾸며 별장에서 생일파티를 준비하던 그날,

세나에 의해 모든 꿈이 산산조각 나버린다.  

평소 천식을 앓고 있다.

수술을 받고 의식을 차렸을 때 발작이 일어났고 결

국 세나의 방치로 숨을 거두고 만다.

 

 

 

 본명김희정

마유경 (51세-55세)

세나, 세강엄마. 프랜차이즈 식당 사장.

겉과 속이 다른 무서운 이중성에 뻔뻔하고 교활하다. 
이익을 위해서는 이란 앞에 엎드려 죽는 시늉도 하지만

 돌아서면 조강지처 몰아내고 안방 차지한 화냥년이라며 경멸한다. 

아들 세강이 고시에 패스, 최고식품 법률팀에 입사하자

 세강과 달님을 떼어놓으려고 혈안이 된다. 

똑똑하고 총명한데다가 명문대출신에 얼굴도 예뻐

줄만 잘 대면 재벌가에 며느리 자리도 넘볼 수 있는

 세나는 유경의 마지막 자존심이고 자랑이다.

그런 세나가 별장에서 재희를 다치게 한 것을 알게 되자,

세강에게서 달님도 떼어내고 세나의 죄도 덮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라는 계산으로

달님에게 누명을 씌우는 작업들을 진행한다. 

내 자식 위해서라면 남의 자식은 죽든 말든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소름끼칠 정도로

이기적이고 삐뚤어진

모성애로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본명김호창

홍세강 (32세-36세) 

유경아들. 달님의 예비신랑. 최고식품 법률팀변호사

우유부단한 마마보이. 화려한 것 비싼 것 좋아하는 속물근성에 허세도 많다.

가난한 고시생 시절 시험에 낙방하고 한강에서 술 퍼마시고

물에 빠진 것을 달님이 구해준 것이 인연이 되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5년 동안 달님의 정성어린 뒷바라지가 있었기에 고시패스하고

 최고식품 법률팀에 입사했지만, 막상 성공하고 나니 딴마음이 든다.

 신입직원 환영파티에서 최고식품 회장딸 루비가 먼저 대쉬해 오자 달님과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달님이가 임신을 했단다.

 어떡해야하나 골치가 아픈 와중에도 달님이를 떼어내는 일은

엄마한테 떠맡기고 루비와 비밀데이트를 즐긴다.

별장에서 사건이 일어난 후, 달님과 헤어질 수 있는 기회라 여기고 유경,

세나와 함께 증거를 조작해 달님에게 누명을 씌우고 자백까지 하게 만든다.  

달님의 유죄가 확정되자 기다렸다는 듯 달님에게 이별을 고하고

루비와 결혼식을 올려 최고식품 사위로 승승장구한다.

 

 

 

 본명장정희

차복남 (80세) 

선호할머니. 최고식품 회장

 

체통 핏줄 전통을 중요시하는 조선시대 큰마님 스타일.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최고식품을 이끌어온 여장부.
굴지의 식품회사 회장님이지만 무척 검소하다. 
가계부 냉장고 검사도 수시로 해서  

 오십줄이 넘은 며느리에게도 아직 군기 바짝 세우고

 깐깐한 시어머니 노릇을 톡톡히 한다. 

경영에는 영 소질이 없어 보이는 아들 고봉은

 뒷전이고 손자 선호를 끔찍하게 아끼고 무한 신뢰한다.

다른 사람 말은 안 들어도 선호 말이라면 껌뻑 죽는 손자바보.

그렇게 믿었던 선호가 재희가 죽은 뒤 딴사람이 돼버렸다.

 회사를 관두고 중심도 못잡고 방황한다.

 그런 선호가 회사에 복귀하겠다고 했을 때 차회장은

정 일을 하고 싶거든 말단사원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하라는 의외의 지침을 내린다.

이것은 선호를 더 단단한 경영자로

단련시키기 위한 차회장의 신의 한수였다.

 

 

 본명이진아

고은정 (55세-59세)
선호엄마. 차복남 며느리 

단정하고 단아하고 싹싹하다. 
시어머니 극진히 모시고 남편 내조에 힘쓰고

 자식 뒷바라지에 열과 성을 다하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현모양처. 

시어머니 차회장이 워낙 깐깐하고 서슬이 퍼런지라

 오십줄이 한참 넘어서도 시집살이 아닌 시집살이를 하며 살고 있다. 

아들 선호만 좋은 여자 만나 결혼하면 여한이 없다.

 재희를 잃은 뒤 여자, 결혼은 안중에도 없는 선호 때문에

 애가 타는데 세나가 눈에 들어온다.

눈치 빠르고 싹싹하고 윗사

람 마음 살필 줄도 아는

세나에게 마음이 가 선호짝으로 세나를 엮으려한다.

 

 

 본명최령

최고봉 (58세-62세)
 
선호아버지. 차복남 아들. 최고식품 사장.

학창시절 꿈이 가수였다. 것도 댄스가수. 

뼈대 있는 가문의 대를 이어야할 장손이 딴따라라니. 

당연히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꿈을 접었고 결혼만큼은

내가 좋아하는 여자와 하겠다며 어머니 차회장의 비서로 들어온

지금의 아내 은정과 눈이 맞아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  

회사경영은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다.

 회사일은 아들 선호에게 다 맡겨놓고 탱고교실 노래교실을

 기웃거리며 각종 문화생활을 즐기는 바지사장.

회사집무실에서도 하라는 일은 안하고 뽕짝 틀어놓고 춤연습하다가

 차회장한테 걸려서 경을 친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인물 재력 정력 바람피는 조건 삼박자를 고루 갖췄지만

아내 은정만 끔찍하게 생각하는 애처가.

 

 

 본명옥고운

최루비 (35세-39세) 

 차복남 딸. 세강아내. 선호고모.
 
차복남 회장의 늦둥이딸.

 

톱스타는 아니어도 히트작도 몇 편 있고 길거리에 나가면

 그래도 알아보는 사람이 꽤 많은,

 나름 잘나가는 탤런트. 예쁘고 화려한 것 좋아하고

 머리 쓰는 것 싫어하고 복잡한건 딱 질색이다.

A4용지 보다 얇은 팔랑귀에 애교작렬.  

세강에게 필이 꽂혀서 먼저 대쉬한다.

 세강에게 여자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채

 파파라치를 피해 세강과 비밀데이트를 즐기고 결혼에 골인한다.

세강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기던 중 달님의 등장으로

  세강과 관계가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재희의 죽음에 세강이 연루되었다는 것,

달님이 세강과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다는 것까지 알게 되면서

행복할 줄만 알았던 세강과의 결혼생활이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판처럼 위태로워진다. 

 

 

 본명권재희

강순희 (54세-58세) 
달님엄마

 

불쌍한 사람 보면 그냥 못 지나치고

넉넉한 인심에 정도 많은 마음씨 푸근한 순둥이 아줌마. 

업둥이 달님과 친모녀 이상의 애틋한 정을 나누며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남편이 죽은 뒤 대학도 못가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달님에게 하고 싶은 공부 못시켜서줘서 미안하고 결혼 앞두고는

 시집에서 해오라는 예물예단 제대로 못해줘서 미안하고

 자식 등골만 빼먹는 에미같아서 달님에게는 죄인같은 심정인데,

 내 딸 달님이가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되었다.

달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여기저기 백방으로 뛰어다닌 끝에

 달님이 범인이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를 잡는다.

 그러나 뒤쫓아 온 세나모녀에게 사고를 당하고

그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는다. 

 

 

 본명이청미

황금숙 (23세-27세)
달님 감방동기 
 
절도 사기전과 3범. 
화끈하고 화통하다.

 헤어 패션 화장 기술이 뛰어나 어떤 때는

하늘하늘 코스모스같은 청순녀가 됐다가

  어떤 때는 짙은 스모키화장으로 섹시녀가 되기도 하는

변장술의 달인이다.

달님을 언니처럼 따르고 달님이

 유일하게 속마음을 터놓는 사이.

처음에는 자신이 살기위해 달님의 돈을 훔쳐 달아나지만

뒤늦게 후회하고 달님을 도와주는 의리녀가 된다.

유경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에 홀서빙으로 취직,

유경의 신임을 톡톡히 얻는다. 

유경의 집까지 드나들게 되면서 세나모녀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달님에게 알려주고

당시 사건의 목격자에게 접근해

유경과의 관계를 캐는 등 멀티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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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월,화드라마

mbc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수지cast 이시영
대한민국의 미혼모 형사.

하나뿐인 딸 유나의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기 위해 형사 일을 자부심 삼아 엄마와 셋이서 살아가고 있다. 평생 사격선수를 천직으로 삼고 달려왔으나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스캔들에 휩싸여 그만두게 됐을 때 상심이 컸다. 그러나 유일한 인생의 의미 유나를 얻으며 밝고 꿋꿋하게 형사 생활을 했던 수지. 그런데 딸이 죽었다, 아니 살해당했다. 공포에 떨며 숨을 거두었을 딸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겨져 죽을 것 같다. 와중에 딸을 그렇게 만든 놈은 권력자의 아들이란 이유로 풀려났다.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녀는 딸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을 걸고 복수를 준비한다. 사회가 벌하지 못하는 죄인을 벌할 수 있는 것은 나뿐이라는 생각으로 수지는 움직이기 시작한다. 파수꾼이라는 미스테리한 사람들과 함께.

 

 

 

 

 

장도한cast 김영광
강원도 산골 중졸 출신으로 검정고시 패스하고 최연소 사시 합격으로 검사가 됐다.

옛날이라면 자수성가 감동 스토리지만 세상이 달라졌다. 검사 인생에 흙수저 출신은 방해만 될 뿐. 그렇기에 시골 딱지는 꽁꽁 숨기고 있는 집 아들로 자라 귀티가 좔좔 흐르는 척 열심히 뻥을 친다. 그가 하는 말은 모두 거짓말이다. 그가 짓는 미소와 멘트, 몸짓.. 권력의 선봉에 있는 지검장 윤승로에게 다가가 출세하기 위한 전략이다. 굳이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는 이유? 장도한의 이복 형제 ‘관우’를 제외한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인생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다. 그러나 그의 인생 앞에 방해꾼 아닌 방해꾼이 나타난다. 악다구니 물고 전력 질주하는 그 여자, 조수지. 그녀의 맹렬한 돌진에 부딪혀 도한이 인생까지 건 ‘그 목표’가 뜻하지 않게 위기를 맞는다.

 

 

 

 

 

김은중cast 김태훈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고 믿는다.

전직 판사인 아버지에게 그렇게 배웠다. 그렇기에 법을 이용해 권력의 성배를 차지한 지검장 윤승로는 검사의 수치라고 생각한다. 법의 정의로 언젠가 그들을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쁜 놈들 상대할 땐 인정사정없지만 평상시엔 목소리 한 번 높이는 일 없는 친절하고 젠틀한 남자다. 특히나, 짝사랑하는 여자 조수지 형사 앞에선 바보가 되어버린다. 고백 한 번 못한 그의 마음은 타들어가지만 어린 딸로 인한 상황의 부담이라도 느낄까 전전긍긍하며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수지의 딸이 죽고, 검사 김은중의 큰 목표가 하나 더 생겼다. 수지의 딸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을 법으로 처단하고, 복수로 인해 엉망이 되었을 수지의 인생을 다시금 평범하게 되찾아주는 것. 그러다 법의 테두리 바깥에서 활동하는 파수꾼을 만나며 가치관의 혼란이 일어난다. 법은 누구를 위하고 누구를 괴롭히는가.

 

 

 

 

 

 

서보미cast 김슬기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대신, 24시간 cctv로 서울의 모든 그늘을 감시한다.

그녀의 작은 원룸은 모니터 몇 십대로 둘러싸여 있고 각각의 모니터에는 거리 곳곳의 CCTV가 생중계된다. 유일하게 그녀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다. 10년 전만 해도, 그녀는 평범한 여고생이었다. 유머러스하고 인기가 많아 언제나 밝은 소녀였다. 하룻밤 악몽 같은 사건의 그 날 이후, 모든 게 달라졌다. 가족을 잃고 혼자가 됐지만 아무도 보미의 사건에 관심을 주지 않았다. 경찰조차 범인들을 잡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보미의 트라우마는 더욱 극심해져만 갔다. 파수꾼 주요 멤버가 된 결정적 계기였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놈들에 대한 복수를 위해 그녀는 잠들지 않고 또 감시한다.

 

 

 

 

 

공경수cast 샤이니 Key
다크웹을 누비는 천재적인 해킹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파수꾼 대장에게 임무가 떨어지면 감시해야할 사람의 핸드폰 등을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권력기관의 내부정보망까지도 해킹해 수사 상황을 캐내는 실력자다. 그러나, 실상은 허당에 실실거리기까지 하는 낙천적인 청년. 신경질적인 보미를 달래고 감싸는 것도 언제나 경수의 몫이다. 엄마의 실종 때문으로 인해 경수의 인생도 달라졌다. 엄마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남은 것은 아빠의 누명과 가족의 파탄이었고, 경수는 소년원과 교도소를 나다니며 떠돌이 인생으로 살았다. 그의 인생 앞에 나타난 파수꾼이란 제안은 흩어진 가족을 되찾고자 하는 수단이 되었던 셈이다. 후에 새 멤버가 된 수지를 완전히 믿을 수 없었지만 또다른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위험에 뛰어드는 걸 보고 ‘누님’의 열렬한 지원자가 된다. 가족을 떠난 후 느낄 수 없었던 따뜻함을 수지에게서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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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완벽한 아내 후속드라마

5월22일부터~ 월,화드라마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여기 세상이 따지는 스펙으론 한참 모자란 남녀가 있다.
세상은 이들에게 잠자코 들러리 조연 역할에 충실하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들은 저마다 각자의 한 방을 가졌고, 주인공이 돼야 마땅하다.

가슴 속 불덩이를 열심히 식히면서 살 것인가,
제대로 한 번 터뜨려 볼 것인가. 그 기로에서 이들은 말한다.
“남들이 뭐라든, 우리는 우리 길을 간다.”
“사고 쳐야 청춘이다.”

차가운 도시남녀의 쿨해 빠진 로맨스는 애당초 못 할
뜨끈한 지방풍 판타스틱 포가 펼치는 안 쿨한 로맨스,
정숙한 메이저리그보단 발칙하게 골 때리는 마이너리그 성공기가
슈퍼맨 인장을 와이셔츠 속에 감추고 사는 당신의 불덩이를 깨우길 바라며.
쌈 마이웨이를 시작한다.

 

 

 

 

 

 

 

 

 

 

 

고형식 cast 손병호 (57)_건설회사 영업직 부장. 동만의 아버지.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속정 깊고 자식 아낀다. 
운영하던 건설회사가 망하면서 
동만의 운동 뒷바라지를 제대로 못 해줬다.
그때 미안함이 아직도 속에 맺혀 
아들만 보면 괜히 맘이 더 꿀렁꿀렁. 
그런데 그 애틋한 걱정이 
이상하게 입 밖으로만 나가면 버럭버럭 성질이 된다.
투박하고 표현 서툴러 자꾸 퉁퉁 부딪치는 부자간이지만, 
아들이 다시 한 번 날아오르길 누구보다 고대하는 아버지다. 

 

 

 박순양 cast 김예령 (53)_말도 많고 정도 많은 동만의 엄마.

父子가 모이면 말 한마디 없이 십분 만에 식사 뚝딱 끝내 버리는 
상남자들의 투박한 식탁에서 30년 내내 혼자 말했다.
세상이 뭐라든 내 아들은 최고! 
“너는 된다! 될 놈이다!” 언제나 동만을 응원. 
밖에서 찌질해진 맘도 
엄마밥상 앞에만 오면 우쭐해지게 하는 우리네 엄마의 힘! 
그 마술 같은 밥심을 제대로 보여주는 순양이다.

 

고동희 cast 조은유(아역 고나희) (17)_정변의 아이콘, 동만의 여동생.

동만의 동창들은 열일곱이 된 동희를 보면 다 같은 질문을 한다. 
“너한테 여동생이 있었냐” 
어릴 땐 남동생 같던 선머슴 동희가 중 2부터 꽃처럼 피었다. 
‘뭔 놈의 열일곱이 이렇게 분위기 깡패일 수가 있나’ 싶게.  
긴 머리 늘어뜨리고 가만 앉아있는 것만으로 시선을 끄는 동희. 
오빠의 희생에 대한 죄책감이 어린 맘에 짐이 돼 
동만에겐 괜히 더 찬바람 쌩쌩이지만, 
십년 만에 다시 펼치는 스크랩북엔 동만 기사만 가득. 
실은 동만의 골수 1호 팬이다.

 

 

박혜란 cast 이엘리야 (28)_진짜 여우는 곰인 척 할 줄 안다.

동만과 그 주변에게 속칭 “썅무파탈”이라 불리는 여자.
그녀의 선택은 언제나 옳다. 
짜잘한 인정에 휘둘리지 않고 결론은 언제나 더 가진 쪽을 택해 왔다. 
갸륵한 눈물과 말간 웃음으로 매번 더 나은 남자에게로 도약해 나갔고 
동만은 매번 버려지는 쪽이었다. 

동만이 취업 못하고 방황하는 동안 그녀는 아나운서가 된다. 
잘 버무려진 눈웃음과 야망으로 이내 스타가 된다. 
그러는 내내 동만은 혜란의 쉐도우 애인이었다.
혜란은 동만에게 늘 쥐약 같은 여자였었다.

 

 

 

 

 최천갑 cast 전배수 (52)_상남자가 딸바보가 되면?

원래는 어부였고 지금은 어촌에서 고등어탕집을 한다. 
홀아비로 애라를 키웠고 그래서 더 호랑이 아빠가 돼야 했다. 
애라는 아빠의 단속 탓에 중학교 때까지 긴 머리 한 번 못 해봤다. 
애라 머리는 유치원 때부터 사춘기 때까지 쭉-
성별판독불가 선머슴 상고머리. 
그것이 상남자 딸바보 아빠가 
동네, 아니 전국에서 제일 예쁜 외동딸을 지키는 방식이었다. 
천갑의 어깨엔 “890701” 문신이 있다. 애라의 생일이다. 
상남자식 부정이라 표현이야 매번 삐걱댔지만 
마음만은 누구에게도 안 뒤질 끔찍한 딸바보가 천갑이다.

 

 

박무빈 cast 최우식 (29)_의사. 연애 숙맥의 아리랑 볼.

대학 동기 찬숙의 결혼식. 얼결에 사회를 떠맡은 애라. 
마이크 딱 잡은 애라는 바로 시선강탈. 장내를 휘어잡았고.  
그 자리에서 애라를 눈에 콕 박은 남자가 무빈이었다. 

그 날 이후, 열혈 구애를 펼치는 무빈. 
백화점으로, 집 앞으로 불쑥불쑥 들이닥쳐, 순도 99%(?) 돌직구. 
“일단 나 열 번만 만나 봐요! 나 자신 있어요!” 
돌려 말할 줄도, 밀고 당길 줄도 모르는 순수남.

연애 고자 같은 녀석의 아리랑 볼이 허기진 애라 맘에 직구를 날리는데.   
잘났는데 겸손하고, 똑똑한데 연애는 숙맥인 남자. 
이 허당 왕자님이 걸크러쉬 공주, 아니 장군감 애라를 잡을 수 있을까.

 

 

 

김무기 cast 곽동연 (26)_애라의 등골+뒤통수 브레이커, 고시생

훤칠하고 순한데다 연하인 애라의 고시생 남친. 
애라가 없는 살림에도 고시원 보증금 대주고 용돈도 찔러 주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무기는 유독 머리가 좋지 않고 잠도 많고 의지도 약했다. 
결국 고시 공부 몇 년 내내 1차 통과 한 번을 못하고,
물심양면 애라의 지원만 받으며 밑 빠진 독 노릇만 하고 있는데-
그 사이 애라는 무기의 연인이 아닌 엄마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다시 돌아온 고시 1차 발표 날. 
무기는 어쨌든 고시생 딱지를 떼고, 인생역전을 이루는데...

 

 

 

장경구 cast 강기둥 (32)_방송국 PD. 녀석이 돌아왔다.

경구와 애라는 대학 풍물패 동아리 선후배 사이었다. 
애라는 꽹과리, 경구는 상모, 경구의 여친 찬숙은 징을 쳤다.
경구는 여친 찬숙이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애라에게 고백을 했다.
 
“애라는 얌전히 꽹과리만 쳤는데 
상모 돌리는 놈 눈이 혼자 돌았을 리 없다“는 여론몰이로 
애라는 풍물패에서도 퇴출. 입장 난처해지기도 했다. 
경구의 짝사랑 방식은 이런 식. 지독히 자기감정에만 충실했다. 
경구 스스로는 본인의 짝사랑을 순수한 시절 열병쯤으로 추억하나, 
애라에게 그것은 폭력에 가까운 민폐였다. 

그랬던 경구가 근 십 년만에 과 후배 동만에게 연락을 해온다.
그 사이 방송국 PD가 됐고, 결혼해 예쁜 딸도 있다는 경구. 
양지의 기운을 받아서일까. 사람이 꽤나 산뜻해졌다. 
그리곤 동만에게 소개팅도 시켜주고 일거리도 주며 각별히 챙긴다. 
하지만 그가 정말 궁금해 하는 건 또다시 애라의 근황인데...

 

 

주만의 가족 cast 만만찮은 세 여자. 원 플러스 투.

일찍이 아버지 여의고 홀어머니와 두 누나 밑에서 자란 주만. 
엄마 숙자는 다소 속물적, 어찌 보면 지극히 인간적이고, 
큰누나 주혜는 명절에도 본인 시집엔 안 가면서
식도 안 올린 남동생 여친이 제 자식 돌잔치에서 
노가다 뛰는 건 딱히 마다하진 않는 심성. 
작은누나 주은은 주만과 6년 사귄 설희를 두고도 
“결혼이야 식장 들어가 봐야 아는 거고...” 라고 뒤에서 속닥이는 예비 시누이감.
면대면 막장은 아니어도 그보다 미묘하게 사람 잡는 리얼리티 시월드다.

 

장예진 cast 표예진 (25)_드림홈쇼핑 인턴.

주만의 부서에 들어온 새내기 인턴. 
설희가 흑백 TV라면 예진은 컬러 TV 같은 여자다.  
반짝반짝 칠한 손톱 색깔 하나하나가 다 다르다.  
두 여자 모두 핑크를 좋아하고 방긋방긋 잘 웃는데,
이상하게도 설희에겐 고단함이 보이고 예진에겐 생기가 보인다. 

더 가혹한 대비는 집안. 
설희는 시장통 설희네 족발집 딸, 
예진은 국내 최대 족발 체인 박할머니 족발 CEO딸이었다. 

예진에겐 세상 험한 꼴 안 보고 곱게만 자란 사람 특유의 
천진함, 순수함, 솔직함, 그늘 없이 경쾌한 면이 있다. 
그런 예진의 맘이 자꾸 주만을 향해 콩닥대기 시작하는데.

 

 

최부장 cast 김희창 (40대)_드림홈쇼핑 생활사업부장.

애처가는 못 됐지만 애주가는 됐다. 
과음해 출근한 날은 쌓인 업무보다 
홈쇼핑 나갈 해장국을 먼저 찾는 못 말리는 아재. 
아재 개그와 오지랖으로 수시로 직원들을 지치게도 하지만, 
대체로는 둥글둥글, 능글능글. 
그 역시 미워할 수 없는 이 시대 가장이다. 

 

 

 금복 cast 이정은 (58)_자식바라기, 설희 엄마.

금복은 딱 우리들 엄마 같은 엄마.
금복 인생엔 금복이 없고 오직 자식들만 있다.
금복과 장수는 혼전 동거로 설희 큰 오빠가 생겨 결혼했었다. 
그래서 딸 설희의 서울 자취가 유독 더 불안하기만 하다. 
설희의 자취방에 행여 남자가 드나들진 않는지 
내외가 분기별 기습을 일삼고 매의 눈으로 방을 살피는데.  
안타깝게도 뛰는 엄마 위에 나는 딸이 있게 마련이었다... 

 

 

 백장수 cast (캐스팅중) (57)_백설공주 아빠.

수원 영동시장에서 금복과 함께 “설희네 왕족발”을 운영한다. 
스물여덟인 막내딸 설희를 아직도 백설공주님이라 부르는 아빠.   
설희는 위로 오빠만 셋 있는 집 귀한 막내 딸이다.
설희가 태어나던 날, 
“없다! 없어!”를 외치며 산부인과를 뛰어다녔던 장수, 
그 해 어머니에게 족발집을 물려받았고, 
당연히 새 간판은 ‘설희네 족발’이 되었다. 
지금껏 막내딸에게는 회초리 한 번 들어본 적 없는 딸 바보다.

 

황장호 cast 김성오 (39)_관장이자 사장. 동만의 코치.

2000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은메달리스트이자 과거 동만의 태권도 코치.
현재는 동네 황장호 체육관 관장+국대대표 찰순대 사장.
낮엔 동네 아줌마들에게 다이어트 태보를 가르치고, 
밤엔 순대 트럭 몰고 다니며 생계유지 한다. 
그래도 마음만은 언제나 무도가 메인! 순대가 서브다.  

비주얼은 느와르, 입만 열면 무도인 타령이지만. 
울보에 여린 감성 소유한 아재파탈. 

이젠 좀 형이라고 부르게 해달란 동만의 요청엔
언제나 단호히 “안 돼!” 
한번 코치는 영원한 코치다! 
곧 죽어도 형 소리는 못하게 하지만, 
친형 못지않은 맘으로 동만을 반 키워냈다고 보면 된다. 
동만과 장호의 무도인 브로맨스는 귀엽고도 뜨끈하다. 

 

 

황복희 cast 진희경 (49)_미스터리 가나코.

누가 그녀를 아줌마라 부르면 그녀는 바로 정정한다. 
“아줌마는 아니고, 가나코 황이에요.”
그녀의 본명은 황복희. 나이도 출신도 추정 불가. 
여전히 팽팽한 얼굴과 역동적 몸매를 가진 
옥수동 최대 미스터리 여인이다.  

캐릭터가 튀는 만큼 가는 곳마다 소문도 무성. 
어느 회장 첩이었는데 위자료로 이 빌라를 받았다더라, 
야쿠자의 여자라더라, 아니다, 아주 처녀라더라, 
소문으론 아침 드라마 100부작 감이지만, 
정확히 알려진 바는 사실 아무 것도 없다. 

남일빌라의 진짜 주인 황복희. 
빌라 5층의 나름 펜트하우스로 이사 온 후, 
파격 행보+채찍을 후려치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그녀는 왜 갑자기 남일빌라에 이사 온 걸까. 

 

 김탁수 cast 김건우 (31)_동만의 라이벌, 스타 파이터.

소위 “전매특허”란 발차기로 격투기 챔피언이 됐다. 
멀끔한 외모와 쇼맨십으로 이내 스타 파이터가 됐고, 
이내 연예인병에 걸렸다. 
도장보다 피부과와 미용실을 열심히 다니고, 
경기보다 예능 출연을 더 소원하기도 한다. 

그렇게 수월하게 잘 나갈 줄만 알았는데, 
탁수의 리그에 동만이 다시 들어오며 일이 꼬인다. 
둘은 십년 전 태권도 선수시절부터 라이벌이었다. 
실력은 동만이 다소 앞섰지만, 
배경은 탁수가 월등이 앞섰다. 
돈과 빽으로 동만을 확실히 눌러버리고 싶었지만, 
동만은 결코 “만만한 동만이”가 아니었다. 

눈엣가시 같은 동만이 사라지고 독무대에 신이 났는데.
탁수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하던 상대, 동만이 돌아오고. 
불쾌, 아니, 불안을 숨기지 못하는 탁수.  
“지렁이는 밟을 때 제대로 밟아야 꿈틀도 못하는 거라고!”

 

 

 최원보 cast 양기원 (38)_탁수의 실력파 코치.

과거엔 장호와 함께 태권도 선수였고, 
현재는 탁수의 메인 코치.
동만 옆에 장호가 있다면, 탁수 옆에는 최코치가 있다.
탁수를 십오 년 가르쳤고, 탁수의 경력이 곧 자신의 경력.
탁수와 함께 4차선 대로로만 달려온 팀이지만, 
원보는 탁수의 승부 방식은 매번 탐탁지 않고. 
갈수록 통제 불능이 되어가는 탁수를 보며 심경 복잡하다.  

 

 

 양태희 cast 채동현 (36)_탁수의 전략 참모.

탁수 전담 나이트 웨이터 “크로캅” 출신.
특유의 친화력과 화술로 탁수에게 발탁. 
명함상은 타이거 MMA 총괄 실장직을 하사 받았는데, 
실무는 탁수의 구린 치다꺼리를 도맡는다. 
주로 꼼수로 판을 짜는 탁수 쪽 전략가. 
탁수의 커피 셔틀 노릇을 자처하며 숨죽이고 있지만, 
산전수전 다 겪고 여기까지 올라온 태희.
배가 기울 땐 태희를 먼저 살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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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파트너

 

 

 

 

이 드라마는 사임당 후속드라마로~

노지욱과 은봉희의 아주 웃기는 로맨틱 코미디이자,

기억상실로 결정적 한 순간을 무한반복하며

두 사람을 살해하려 드는 한 살인자와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이자,

편견 가득한 세상과 싸우고 화해하며 성장하는 성장기이자

종국엔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가슴 싸르르한 멜로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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