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공감共感과 공분公憤이 있는 드라마!
연쇄살인범도 좋고, 쏘시오패스도 흥미롭지만
영화나 미드 어디쯤에 있을 것 같은
매끄럽고 비현실적인 범죄가 아니라
나와 내 가족, 이웃들 곁에서 늘상 벌어지는
투박하고 현실적인 범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예를 들면 아동학대, 성범죄, 혐오범죄 같은
평범한 생활반경 어디에서나 터질 수 있는 범죄들 말이다.
왜냐,
나와 내 가족이 겪을 수도 있다는 걱정에 절로 공감되고,
더군다나 약자를 향해 가장 비열한 방식으로 휘두르는 범죄라
더욱 공분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여 결론은?
여성,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뉴스가
일상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이 암울한 시대,
이제 그런 추악한 범죄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나올 때도 됐다는 것.
답답한 현실의 시스템과 편견에 맞서 통쾌한 강렬한 돌직구를 날릴 때가,
사회 안전을 뒤흔들고, 불안을 조장하는 사회의 블랙리스트들을
우리 손으로 심판대에 세울 때가 도래한 것이다.
‘여성아동범죄전담부’ 이제 시작이다!
마이듬 cast 정려원 (10살 → 32살) / 7년차 에이스 검사
“약자를 위해 싸우지 않는다. 나를 위해 싸운다!”
서울 4대 지검을 고루 거친 검사로
촉도 좋고, 법 적용도 칼이다.
필요하면 거짓말, 인신공격, 증거조작 등도 가리지 않는,
합법과 위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과감한 수사로
몸담았던 부서마다 에이스라 인정받았다.
여기에 겸손까지 겸비했다면 더할 나위 없겠으나
몹시 이기적이며 싸가지도 바가지다.
거기다 지방 국립대 출신에 여자라는 핸디캡까지 있으니
겸손은 사치고, 양보는 개나 줘버려 모드로 살아온 인생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조직이라는 검찰에서
출세 한번 해보려고 고군분투 중, 뜻하지 않는 사건에 휘말려
최악의 기피부서로 꼽히는 여성아동범죄 전담부로 발령 받는다!
여진욱 cast 윤현민 (34살) / 소아정신과 출신 초임 검사
“피해자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가해자 처벌밖엔 없네요. 미안합니다.
그냥 있어도 훈훈하고, 말을 하면 더 훈훈하다.
그렇게 사정 다 봐줄 것 같은 온화한 얼굴로
사건 앞에서는 공정함과 냉정함으로 가차 없이 칼을 들이댄다.
승진, 출세, 사내 정치 따위는 관심 없어
조직 내에서 출포검(출세를 포기한 검사)으로 통한다.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한 늦깎이 초임검사로,
원래는 소아정신과 의사였다.
말 속에 들어있는 뉘앙스, 숨겨진 단서를 찾아내
진술의 참, 거짓을 가려낼 줄 안다.
물증 없고 진술증거가 대부분인 성범죄 사건의 전담검사로서
꼭 필요한 능력을 가진 셈이다.
노골적으로 출세, 권력을 밝히는 이듬을 비호감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세상 독한 것이 연민이라더니
이듬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되면서
누구보다 먼저 손을 내밀고 곁을 지켜주게 되는데...
조갑수 cast 전광렬 (30대→50대) / 국회의원 출신 형제로펌 고문이사
“승리면 승리지,
깨끗한 승리, 더러운 승리, 그런 거 없다.”
엄혹한 7,80년대, 좌익활동가 아버지를 둔 바람에
사시를 패스하고도 검찰 임용에 미끄러졌다.
이후, 경찰 특채로 진로를 틀어 뱀의 머리가 됐지만
출세의 기회마다 아버지 전력이 발목을 잡자-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다 빨갱이로 모는 공안형사로 충성을 바쳤고,
그 부분에 한 점 후회나 부끄러움 같은 것은 없다.
경찰청장으로 은퇴한 후 정치권의 콜을 받아 국회의원에 출마해 화려히 당선,
지금은 4선 국회의원도 마다하고, 형제로펌 고문이사로 있으면서 영파시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교활하고 변칙적인 방법으로 승소를 거머쥐는
이듬의 모습에 흥미를 느끼는데..
민지숙 cast 김여진 (20대→40대) / 여성아동범죄 전담부 부장검사
성폭력 사건 최다 처리실적의 보유자, 여검사들의 롤모델.
여검사가 희귀한 시절에 검사가 되었기에
주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사건들을 배당 받아왔고
그 경력이 20여 년째 이어지면서
검찰 내 성폭력 사건 최다 처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차 피해, 증거부족, 보수적인 재판부 등
온갖 상처를 받고 법정을 떠난 피해자들을 숱하게 봐오면서
성범죄 전담 수사, 기소, 재판까지 동일한 검사가 전담하는 시스템
원스톱 부서에 대한 목표와 소신을 키워왔다.
하여 직접 여성아동범죄 전담부를 만들었다.
평검사 시절, 조갑수 경정 성고문 사건의 수사 검사였다.
조갑수를 처벌하고 싶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실패했고,
20년이 흐른 지금은 조갑수가 고문으로 있는 형제로펌과 법정에서 다투는 악연이 이어지고 있는데...
장은정 cast 전익령 (30대) / 여성아동범죄 전담부 수석검사
기자 남편과 쌍둥이 아들에 치이는 워킹맘.
다혈질에 성질 급하다.
서유리 cast 최리 (20대) / 여성아동범죄 전담부 수습검사
감히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는 수습검사.
눈치 없이 해맑다.
중앙지검 10년 차 수사관으로,
검찰청 내 온갖 소문과 신상정보를 꿰고 있다.
털털하고 싹싹한 성격이라 누구하고나 죽이 잘 맞는다.
구석찬 cast 윤경호 (30대) / 여성아동범죄 전담부 계장
기센 여검사들에 치여 이름 그대로 구석에 찌그러져 묵묵히 일하는 수사관.
노총각 자취남이라 저녁을 해결할 수 있는 야근과 회식을 몹시 좋아한다.
백상호 cast 허성태 (20대→40대) / 조갑수의 비서실장
칼같이 알아듣고 정확히 처리하는 최고의 비서.
형사 시절, 수사 도중 우발적 실수로 유력 용의자를 죽인 걸 당시 반장이었던
조갑수가 덮어준 이후로 20년째 그의 오른팔이 되어 보필중이다.
허윤경 cast 김민서 (30대) / 형제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샤프하고 수완도 좋고, 승소에 대한 열망이 강해
이기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한다.
조갑수를 보필하면서, 이듬과 사사건건 대립한다.
곽영실 cast 이일화 (30대 중반 → ?) / 이듬의 엄마
이듬을 검사로 만든 장본인.
서울 변두리에서 국수가게를 하며 이듬을 혼자 키우던 과부였다.
씩씩하고 괄괄한 성격 덕분에 이듬도 기 안 죽고 잘 컸다.
20년 전 성고문 재판 당시 조갑수에게 불리한 증거를 폭로하기 직전, 실종됐다.
장유미 cast 송채윤 (10대 → 30대)
이듬의 20년 단짝 친구.
이듬 엄마가 하던 국수집 옆에서 할머니가 아구찜 식당을 해서
이듬과 어렸을 적부터 같이 자랐다.
의리파에 화끈한 성격이라 이듬과 죽이 잘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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