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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

 

MBC 월~금 07:50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 후속 드라마로
서당의 여자 훈장으로, 종갓집 며느리이던 한 여자가 갑자기 모든 것을 잃은 뒤 딸의 꿈을 대신 이루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오순남cast 박시은  훈장선생님

8살 무렵, 남한산성 자락의 200년 넘은 종택 적현재에 들어왔다. 훈장선생님인 만평을 아버지이자 스승님처럼, 복희를 어머니처럼 의지하던 중 집안의 종손인 유민과 결혼해서 딸 준영을 낳았다.
예를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는 반듯한 한복 차림에 한 치도 흐트러짐 없는 예법을 선보이면서도 평소에는 아이들과 함께 아이돌 스타에 열광하기도 하고, 때로는 늦잠을 자서 수업에 잠옷을 입고 등장하기도 하는 두 얼굴의 훈장님이다. 앞날을 미리 걱정하지 말고,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고 주장하는 긍정 캐릭터.
어릴 때부터 서당과 부엌을 오가며 온갖 일을 도맡아 해온 덕에 못 하는 일이 없는 능력자. 엄벙덤벙해 보이지만 의외로 손끝이 야물고 눈썰미가 좋은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그렇게 모든 게 평온하리라 믿었던 순남의 일상은 적현재와 함께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유민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난 뒤, 그동안 굳게 믿어왔던 남편의 모습이 허상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고... 뒤이은 시아버지 만평의 죽음과 유민 가족들의 배신으로 순남은 적현재에서 쫓겨나 방황하게 되는데...!

 

강두물cast 구본승
세상에 내 몸 움직여 버는 내 돈만큼 확실한 게 없다고 믿는 배금주의자에 워커홀릭.
음식을 개발하고 만드는 솜씨만큼은 대한민국 최고를 자부하며, 그 솜씨를 바탕으로 전국에 200여 개가 넘는 체인을 가진 요식업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성장했다. 다른 건 몰라도 돈이 되는 게 뭔지 돈 냄새 하나만큼은 기가 막히게 맡는데, 문제는 그 다른 걸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거다. 쉬운 예로 남들 다 아는 단어도 모르는 게 부지기수이거니와 결정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한다.
난생처음 본전 생각 안 나는 열병 같은 사랑에 빠져들게 했던 애인은 1년 남짓 동거하다가 아들 하나 남기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어릴 때부터 내 이름으로 된 가게 하나 가져보겠다고 아등바등 모아뒀던 돈도 그녀와 함께 사라져 버렸고... 두물은 그때부터 사람을 별로 믿지 않게 됐다. 아들놈 잘 키우는 게 최고의 복수이자 사랑에 대한 의리라며 아들 사랑에 불타지만, 자식만은 그 무엇으로도 어찌할 수 없다는 잔인한 현실 앞에 좌절한다.
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이름난 선생님들을 죄다 불러들였건만 몽땅 쫓아내기나 하는 아들 세종 때문에 골머리를 썩이던 두물은 순남과 얽히게 되고, 점차 예상치 못한 엄청난 진실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차유민cast 장승조
순남의 전남편이자 차 씨 집안의 종손. 명문 의대 출신 소아정신과 전문의.
복희 부부에게 자식이 없는 관계로 작은집 아들이 종손 노릇을 하게 된 케이스다.
서늘하게 잘생긴 외모에 냉철하고 똑 부러진 성격. 누구한테 져본 적도 없고 실패해본 적도 없다. 어릴 때부터 오로지 자존심 하나로 버텨왔다. 남들이 날 어떻게 볼까? 혹시 비리 경찰의 아들, 아내와 자식을 버리고 세상을 등진 실패자의 아들인 걸 눈치 채지 않을까... 가시처럼 세운 자존심으로 위장하고 세상과 싸워야 했다.
대학병원에서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아나갈 걸로 누구나 예상했는데 동생 유나가 병원 이사장에게 농락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가뜩이나 동기이지만 병원재단 회장 아들인 녀석의 수족 노릇을 하느라 억눌려 온 분노가 깊었던 유민은 결국 폭발하게 되고. 이 일 때문에 병원에서 내몰려 오갈 데 없어진 유민은 자신의 보잘것없음이 견딜 수 없어진다.
그러던 중 이사장의 결혼 상대였던 세희와 점점 가까워지고, 그녀가 황룡그룹 후계자임을 알게 된 순간 자신의 무기가 되어줄 거라 직감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놈의 자존심이 발목을 잡는다. 눈 한번 질끈 감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볼 것인가,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할 것인가... 딜레마에 빠지는데...

 

황세희cast 한수연
황룡그룹 기획개발실 실장.
외부적으로는 선주와 봉철이 입양해서 키운 딸이지만 실제로는 봉철의 친딸이다. 7살 무렵 엄마와 헤어져 보육원에서 자라던 세희는 봉철을 만났고, 그의 모범답안에 충실해 용선주 회장의 잃어버린 딸 선우를 닮아간다. 그렇게 무사히 선주의 눈에 들어 입양이 되고, 세희는 정말 공주의 삶을 살 수 있었다. 그러나 그 행복은 딱 스무 살까지였다. 어느 날 갑자기 징그러운 벌레 보듯 자기를 대하는 엄마의 모습은 세희에게 큰 충격이었다. 갑자기 달라진 엄마의 모습에 어떻게든 마음을 되돌려보려 하지만 아무 소용없고. 엄마의 냉대는 더욱 심해져만 간다.
회사 일? 언젠가는 엄마에게 인정받고 말리라는 오기 때문에 죽을힘을 다하는 것일 뿐, 절대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천성이 독해서가 아니라 어떻게든 사랑받고 싶은 본능이 그녀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보는 게 더 옳다. 봉철의 야망을 위해 기승재단 이사장 기승재와 정략결혼을 하려고 하지만 개차반인 인간과 사랑 없는 결혼을 하려니 미칠 것만 같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답게 그 인간을 휘갈겨주는 유민에게 반하게 되는데...

 

 

차만평 장광
적현재의 주인이자 큰 훈장님. 상식과 기준이 사라진 시대에 전통의 가치를 전파하는 시대의 큰 어른.
옛 성현들의 말씀과 일화, 역사적인 사건들을 가지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함께 들을 수 있도록 쉽게 접근하는 명강의로 유명하다. 23년 전,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에 빗속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순남을 발견해 목숨을 구해준다. 그 후 비구니 스님을 따라 전국 각지를 돌던 순남을 데려다 키웠다. 동생인 주평의 죽음을 석연치 않게 생각하며 틈날 때마다 사건 현장을 둘러보곤 한다. 수사하던 사건을 내팽개치고 자살을 하다니, 그것도 뇌물을 받은 게 들킬까 봐 두려워서? 적어도 그가 아는 동생이라면 그런 짓을 할 리 없다 믿었다. 동생 주평을 위해서 그리고 아들 유민을 위해서... 만평은 사건의 실체에 점점 다가가는데...!

 


최복희 성병숙
풍양 차 씨 집안 18대 종부이자 순남의 시어머니. 법적으로는 유민의 어머니이지만, 실상은 유민의 큰어머니다.
슬하에 자식이 없어 집안 어른들의 구박 덩어리 신세를 면치 못했지만, 그것마저 숙명이리라 감내하며 묵묵히 종부로서의 의무를 다해왔다. 퉁명스러운 듯 표정도 말수도 별로 없고, 꾸미거나 숨기지 못하는 직설적인 성격이지만 속정만은 누구보다 깊다. 모든 종가의 음식에 능하며 그중에서도 100년 이상 묵은장들로 담그는 각종 발효 식품의 명인이다. 세상에 모든 음식은 다 귀하게 쓰일 수 있다고 믿으며, 특히 아무리 보잘것없는 재료들이라고 해도 좋은 장을 만나 세월을 견디면 맛있는 음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 은근과 끈기의 정신으로 남편이 데려온 순남도 군말 없이 키워냈다.

 


차준영 이채미
순남과 유민 사이의 딸.
유치원 대신 서당교육을 받은 덕에 웬만한 고사성어는 다 꿰고 있는 꼬마 김시습.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늘 조심조심, 살금살금 행동하는 데 익숙하다.
엄마가 밤마다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언젠가는 숨을 막 헉헉대고 가슴이 아플 때까지 달리는 꿈을 꾸곤 한다.

 


강운길 설정환
순남의 잃어버린 동생이자 두물의 친동생 같은 심복. 직함상으로 운길푸드의 사장.
명문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나서 음식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건 두물에 대한 신의를 지키고 싶어서다. 두물 덕에 어렵게 심장 수술을 받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쓰레기장 같은 보육원을 탈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돈이 상식이요, 정의라 부르짖던 두물이 별안간 아들을 위한 사업을 해보겠다고 나서자 머리가 좀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형님의 뜻이니 따르는 수밖에... 두물에게는 영원히 ‘아픈 동생’인 이미지를 이용, 가끔씩 불리한 상황이 되면 가슴을 부여잡고 인상을 찌푸려 두물을 기함하게 한다.

 


강세종 이로운  두물의 외아들.
두물이 아는 가장 훌륭한 인물인 세종대왕처럼 되라는 의미로 지어준 이름이건만, 이제 와 아무 의미 없단 소리가 절로 나온다. 핸드폰만이 세상의 전부. 말문도 마음의 문도 꽉 걸어 잠근 채 온라인으로 세상을 배우는 아이. 그런 세종에게 순남이 다가온다.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엄마라고 부르는 걸까? 이런 냄새가 엄마 냄새인 걸까? 어린 세종의 마음에 잔잔한 물결이 일어나는데...

 


모화란 금보라
유민과 유나 남매의 엄마. 왕년에 지방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으로 스스로 결혼 잘못해서 신세 망친 여성의 대표주자라 자부한다.
지독한 스토커에 시달리던 중 자신을 보호해주던 유민부 주평에게 반해 충동적으로 결혼, 유민과 유나 남매를 낳았다. 정의감 빼면 시체라던 남편이 엄청난 비리에 연루되었고, 그 죄가 드러날까 두려워 자살을 택했다는 걸 알고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처음엔 그럴 리가 없다고 확신했지만, 점차 남편에게 숨겨둔 여자가 있었다거나 도박에 빠져있었다거나 하는 소문을 들으며 배신감과 증오심으로 미쳐버릴 것 같았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상처받는 아이들을 보면서 유민이 하나라도 인간답게 살라며 큰집에 양자로 보냈다. 하지만 본인이 애원해서 양자로 들여보낼 땐 언제고, 툭하면 아들 내줬으면 보답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야금야금 만평에게 뜯어낸 돈이 꽤 된다. 자존심 강한 유민에게는 내다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지긋지긋한 엄마.

 


차유나 서혜진
화란의 딸이자 유민의 여동생. SNS에 목을 매고 일상이 가식이요, 허세인 철부지.
하지만 나름으로는 흙수저 중의 흙수저에 공부도 타고난 재주도 없어 자수성가할 자질도 없는 마당에 잘난 남자 잡아서 제대로 결혼하는 게 최고의 성공이라고 냉철하게 분석한 대로 움직이는 것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유민이 근무하는 병원 이사장에게 농락당하고 자살소동까지 벌여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는데...

 


차주평 김진근
유민과 유나의 아버지이자 차만평의 동생.
황봉철의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것도 모자라 비리 경찰이라는 누명까지 쓰게 된다.

 


용선주 김혜선
황룡그룹 회장. 순남(선우)과 운길(문호) 남매의 친모.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게 생긴 차가운 유리 같은 이미지. 무남독녀로 황룡물산 창업주였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어릴 적부터 철저한 경영자 수업을 받아 평소 감정을 숨기는 데 능하다. 23년 전의 사고로 남편이 세상을 떠난 날 밤... 두 아이마저 잃어버렸다.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었을 때... 오랜 세월 곁에서 자신을 지켜준 봉철을 받아들이게 됐고, 딸과 똑 닮은 눈빛을 가진 세희를 입양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봉철이 쓴 가면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세희가 그런 봉철과 닮아가는 걸 보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온전히 마음을 줄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 모든 게 봉철이 그린 큰 그림이라면? 그렇다면 선우와 문호도 어디엔가 살아있을지도 몰라! 선주의 의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두 아이가 어딘가에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비밀리에 아이들의 흔적을 찾아 헤매는데...

 


황봉철 김명수
세희의 아버지. 황룡유통 사장.
젠틀한 척, 사람 좋아 보이는 웃음 뒤에 비열함과 음흉함이 숨어있다. 집안일과 회사 일은 별개라고, 선주를 회장으로 모시며 깍듯이 챙기고 위하는 듯 보이지만 뒷구멍으로는 그룹 내부의 모든 것을 쥐고 흔든다. 오래전 봉철의 아버지는 선주의 아버지를 도와 황룡물산을 세운 공신이었지만 어느 날, 무연고자 신세로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그리고 봉철은 아버지의 죽음 뒤에 선주의 아버지가 있다고 굳게 믿었다. 선주에 대한 사랑과 용 회장에 대한 미움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한편으로는 선주와 결혼해서 용 회장을 용서하는 게 진정한 의미의 복수가 아닐까 감히 헛된 꿈을 꾸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선주가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은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좌절했던가... 그때 홧김에 만난 여자가 바로 세희의 엄마 경화다. 딸 세희가 아버지의 피땀이 어린 이 회사를 물려받는 게 자신의 일생을 건 복수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한다.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자부하던 중 사고로 잃어버린 줄로만 알았던 선주의 아이들이 아직 버젓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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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드라마는 시청률 11.2%로 일일드라마입니다. 조건을 좇는 사랑과 순수한 사랑의 대비를 통해 요즘 젊은 세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인식과 세태를 현실적으로 조명하고 사랑과 결혼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주면식cast 선우재덕은 58세로 주인정의 아빠며 주태평의 아들입니다.

주면식을 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효’와 ‘정’이다. 부모가 물려준 가난과 빚 때문에 허리가 휘게 고생을 했지만 한 번도 원망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부모님을 봉양했다. 빚을 갚을 만 하면 사고를 치고, 살 만 하면 또 다른 빚을 만들어 오는 아버지에게 싫은 소리 한 번 안 했다. 그런 그를 보고 사람들은 천사라고도 했고 바보라고도 했다. 그러나 그 역시 속상한 거 알고 원망할 줄 안다. 아버지가 지워주는 짐이 무겁고, 효자 노릇 하느라 부모 노릇 못 했던 회한도 컸다. 도망가고 싶은 순간도 여러 번이었다. 그러나 그는 도망가지도 않았고 버리지도 않았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에겐 가족이 신앙이었고, 아버지가 그 기둥이었다. 그래서 포기할 수가 없다. 출생의 비밀로 KR그룹의 아들이되지만 키워주신부모님을 버리려고하지않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찾은 친아버지도 치매에 회사를 갖기위한 싸움등에 여러가지일로인해 강면식이 됩니다. 지금은 친아버지와 길러주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주인정cast 강별은 28세로 8년 간 군복무 후 중사로 전역한 정의의 아군입니다.

여주인공이며 주면식의 딸이다.  이란성 쌍둥이 중 둘째. 정의롭고 다정하며 낙천적이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집안 형편 때문에 한창 엄마 품이 좋을 6살 때 외삼촌네 시골집으로 보내졌다. 인정의 처지를 딱하게 생각했던 고3 담임의 충고대로 잠도 재워주고 공부도 시켜주는 군대에 들어갔다. 그리고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남자들과 똑같이 군장 짊어지고 혹독한 훈련도 받았고, 정비부대 복무하며 못 고치는 차가 없게 되었고, 28살에 전역 신청을 냈을 때는 차라리 장교 시험 쳐서 말뚝 박으라고 말리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그녀의 꿈은 단 하나! 22년 간 돌아가지 못한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가족이, 그녀의 사랑하는 딸 보현이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밝혀진바로는 보현이는 주인정의 언니인 주세은의 딸이며 친아빠라는 남자가 주인정을 유혹중이다. 보현이의 친아빠는 주인정이 KR그룹에게 받게되는걸 노리고 언니인 주세은과 주인정사이에서 그러고 있지만 주인정을 꼬시기 위해 주세은을 이용중이다.

 

강윤호cast 권현상은 28세로 강한길의 아들이다.

KR그룹 오너 손자이며 띄엄띄엄 보면 놀고먹는 재벌3세의 시건방진 날라리이다. 찬찬히 보면 남들 안 보는 데서 실력을 갈고 닦는 잠룡. 위기의 순간에 제 빛을 발할 수 있는 숨은 인재다. 강덕상의 경영철학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정통 KR 후계자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덕상만 그걸 안다. “부자 아빠 등에 업고 사는 무능력한 재벌 3세라고? 그래, 나 월급 도둑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보거나 말거나 신경 안 쓰고, 차라리 보이는 대로 믿게 두는 게 편하다고 생각한다.

주인정과 옛여인관계로 보현이가 자신의 딸인줄 알았다가 아닌걸알고 낙심했지만 현재는 모든상황을 알고있지만 아버지가 망해서 입장이 않좋아져서 주인정에게 다가가지 못하고있다.

 

주세은cast 김소혜는 28세로 정인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이며 작은 집 양녀이다.

KR그룹 핵심 부서인 회장 비서실 대리 예일대 졸업 화려한 미인형이다. 인정과 달리 계산적이고 야무지고 이기적이다. 가난하고 뻔뻔한 할아버지가 싫고, 가난하고 사람만 좋은 아버지는 더 싫다. 6살 때 시골 외삼촌 집에 동생 정인과 함께 살러 가라고 했을 때, 은혜는 어렸지만 그것이 인생 최악의 위기이자 최고의 기회라는 것을 알아챘다. 은혜는 악을 쓰며 “절대 시골에 안 가!”라고 반항했고, 큰 길 건너에 사는 작은 엄마에게 달려가 “나 작은 엄마랑 살고 싶어요! 난 작은 엄마 딸, 할래요!”라고 울며 매달렸다. 소원대로 작은 엄마와 아빠는 은혜를 딸로 받아들였고, 은혜의 운명은 한 순간에 바뀌었다. 주세은은 보현이 친아빠를 이용해 KR을 가지려고 혈안이 되어있다.

 

구현준cast 박정욱 34세로 KR그룹 신임 사장이다.

미국에서 단돈 2백 달러로 시작해 천억 원대 부를 일구며 유통업계 신화를 써낸 청년 사업가입니다. 노련한 승부사 하지만 10년 전 그가 미국으로 떠날 때만 해도 가진 거라곤 KR그룹 강한길 사장에 대한 뼈아픈 복수심 말곤 아무 것도 없는 빈털터리였다. 아무도 그가 그렇게 대성공을 거둘 거라곤 기대하지 않았다. 그 자신도 몰랐다. 단지 미국으로 떠나기 전 매일 들렀던 아버지의 납골당 청소 알바였던 여고생 하나만 현준을 눈여겨 봐주었다. 그여고생이 주인정이었고 주인정의 키다리아저씨노릇을 하며 여러가지로 많이 도와줬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들어가서 강한길을 몰아내는데 한몫한다. 

 

주태평 김성겸은 80세이며 주면식의 아버지이다.

술, 도박, 여자. 주태평의 역사는 이 세 단어로 요약된다. 그 역사의 결과물인 망가진 간...! 태평은 지금 간이식수술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태평은 가장으로써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삶을 살았으면서도, 큰소리 땅땅 치며 자식들에게 효도와 희생을 요구한다. “낳아준 공이 어딘데!” “길러준 공이 어딘데!” 주면식이 부자집아버지를 다시 찾을수 있게하려고 간이식수술을 받은지 얼마않되는데 숨어있게 하다가 결국 돌아가신다.

 

손혜자 오미연은 77세로 주태평의 처이다.

이기적이고 술, 도박, 여자에 미쳐 인생을 낭비한 남편 때문에 봉투 붙이기부터 남의 집 일까지, 안 해 본 일 없이 다 하며 두 아들을 키웠다. 이제는 자식 덕에 허리 좀 펴고 사나, 싶었는데. 남편의 간 이식 수술을 계기로 큰 아들이 바뀐 걸 안 이후 마음이 복잡해진다.

 

박종심 최수린은 56세로 주면식의 아내이다.

말도 많고 생각도 많고 욕심도 많다. 명문여대 출신이라고 잘난 척하는 아랫동서한테 기죽기 싫어서 옆집에서 폐품으로 내놓는 신문도 열심히 읽고 TV교양방송도 열심히 보지만 어째 머리에만 들어가면 교양상식이 뒤죽박죽 비빔밥이 된다. 무골호인처럼 보여도 쇠고집에 원칙주의자인 남편한테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목소리는 종심이 큰데, 늘 마지막엔 면식의 뜻대로 되어있다.

 

주인태 한재석은 30세이며 주면식의 큰아들이고 단역배우이다.

인간이 이토록 가벼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볍다. 진지한 구석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다. 인정이나 은혜 옆에 있으면 오빠가 아니라 남동생 같다. 공부는 젬병. 대학을 보내준대도 그 성적으론 갈 수 있는 대학도 없었다. 연예인이 되어 한 방에 부자가 되겠다고 헛꿈을 꾼 지 오래다. CF단역이나 영화 연극 단역 배우를 전전하며 살고 있으며, 그마저도 점점 더 팔팔한 애들한테 밀려 찬밥 신세. 그래서 인태는 ‘배경이 좋은 여자’를 찾기로 했다. 결혼이 여자한테만 신분상승의 기회가 되란 법이

있나. 어려서부터 주무기였던 반반한 얼굴로 인생 한 방에 바꿀 여자를 찾아보기로 한다.

 

 

주보현 이유주은 7세로 인정의 딸이며 유치원생이다.

아빠 없이, 엄마 성을 물려받은 아이가 당할 고통은 충분히 당했다. 그래서 또래들보다 조금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 새로 옮긴 유치원에서는 ‘상상의 아빠’를 방패삼아 차별과 왕따 없이 얼마간 편하게 지낸다. 꿍짝이 맞은 할머니 종심은 보현의 거짓말을 열심히 도와줬지만, 전역 후 돌아온 인정이 “어차피 들통이 날 거짓말을 왜 했냐?”며 화를 냈다. 화낼 사람이 누군데! 곁에 있어주지도 않았으면서. 아빠도 안 줘 놓고. “그럼 진짜 아빠를 만들어주든가!”

강덕상 이정길은 79세로 강한길의 아버지이며 KR 그룹 명예회장이자 실권자이다.

어머님에게 물려받은 한정식집을 모태로 크게 성공한 후 이를 매각하고 한식 뷔페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브런치 까페, 건강식품 사업 등에 연달아 진출하면서 요식업계의 거물이 되었다. ‘상생’과 ‘소비자의 건강’을 사업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이에 어긋나면 아무리 큰 이익이 나는 일이라도 절대 삼갔다.

 

강한길 최상훈은 58세로 강윤호의 아버지이며 강덕상의 아들이고 KR그룹 회장이다.

요식업계 거목의 아들로 사는 건 만만치 않았다. 그저 보통 재벌가 후계자로 살았더라면 꽤 사랑받고 인정받았을 능력자. 하지만 한길은 언제나 아버지의 ‘인정’에 목이 말랐었다. 뭘 해도 아버지 눈에 차지 않는 것 같았고, 아무리 잘 해도 아버지만 못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아버지와 세상에 성과를 보여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려야 했고, 그만 10년 전 무리수를 두었던 사업 때문에 한 중소기업체 사장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아버지에게 크나큰 실망만 안겨드렸다. 아직까지 강덕상이 단 한 주도 그에게 주식 증여를 하지 않는 것도 아마 그때 그 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단 뜻이리라.

 

이미선 장희수은 55세로 한길의 아내입니다.

뼛속까지 귀부인. 지방 유지의 딸로 태어나, 그보다 더 부자인 시아버지 슬하로 들어갔고, 이재에 밝은 남편이 더 큰 부를 일궜다. 손에 물 한 방울 묻혀본 적 없고, 귀찮고 성가신 일은 모두 남이 해주었다.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녀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로만 인식한다. 그들에게 주는 특혜나 돈값 대신 멋대로 부리면 그뿐이라 쉽게 생각했다. 소박한 꿈이 있다면 가진 부에 걸맞은 명문가 며느리 들이는 것 정도.

 

강유리 김지향은 27세로 윤호의 여동생입니다.

 구현준사장의 여동생 구지윤과는 미국에서 같은 사립기숙학교 룸메. 그나마 붙어있는 유일한 친구다. 대학 졸업 후 요리전문학교 CIA에 들어가 요리를 배웠고, <유리의 맛세상>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때 개발한 레시피를 실제 KR메뉴로 판매해 성공시키면서 특채로 KR에 들어왔다. 귀국 후에도 오빠의 도움을 톡톡히 받으며 입지 다진다. 어차피 오빠는 회사 경영에는 관심도 없으니, 아빠를 이어 KR그룹을 물려받을 사람은 자기라고 확신한다. 최근 출시한 상품의 모델로도 얼굴 비치는 등, 자기 PR에 목숨 건다. 하지만 욕심만 많고 실력은 따라주지 않아 늘 애를 먹는다.

 

주문식 김형종은 55세로 주태평의 둘째 아들이며 KR그룹 전무이사고 강한길의 충신입니다.

아버지 때문에 지지리 고생도 많이 했다. 차라리 형 면식이 아버지 같은 존재. 대학 등록금의 반 정도는 면식이 대줬다. 하지만 나머지 학비와 생활비는 입주 과외했던 해선의 집에서 해결해야 했다. 처갓집이 소유했던 약간의 땅과 처 해선의 장사수완으로 지금은 번듯하게 살고 있지만 그동안 아버지가 쳤던 크고 작은 돈 사고 때문에 돈도 수태 날렸다. 2년 전 마지막 한 장(1억)을 주면서 더 이상은 돕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 아버지가 쇠고랑을 차든 말든, 형네 집이 날아가든 말든!

 

정해선 이상아는 52세로 문식의 아내이며 의류브랜드 가게 운영하고 상류를 지향한다.

남편은 대기업 전무고, 그녀 자신도 명문여대 영문과를 나왔고, ‘아무개 부인’ 하면 알만한 친구들이 한 다스인 게 자랑이며, 자신 역시 그렇게 대접받길 바란다. 그래서 그녀에게 시댁은 아킬레스건이고, ‘없는 셈’ 치는 치부다. 그 중 단 하나, 조카 은혜는 왠지 정이 갔고 ‘필’이 통해서 예뻐했다. 자식이 없던 그녀 부부는 은혜가 6살 때 집으로 들인 후 딸처럼 키웠고, 이젠 법적으로도 완벽한 해영의 딸이다.

 

구지윤 노행하은 27세로 구현준의 여동생이며 배우 지망생입니다.

강유리와 미국에서 함께 같은 보딩스쿨을 다닌 친구다. 세상 걱정 아무 것도 없는 철부지 아가씨처럼 보이지만, 그녀 역시 비참하게 돌아가신 부모님 때문에 상처도 깊고 아픔도 많았다. 단지 안 그런 척 할 뿐. 그게 오빠 현준을 가볍게 해줄 거라 배려해서다. 오빠가 ‘복수’만을 위해 10년을 달려온 걸 알고, 이해하고, 응원한다. 하지만 오빠가 복수 때문에 피폐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차라리 강윤호를 확 꼬셔서 그 집안 재산을 내가 다 가져올게” 라고 말할 정도로 오빠를 걱정하고, 그게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로 엉뚱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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