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턴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사회파 스릴러

 

 

등장인물관계도

 

 

 

 

 

 

 

 

 

최자혜 고현정

최자혜 (여, 45세) : 변호사, TV 법정 쇼 ‘리턴’의 진행자

‘범죄는 시대가 만들고, 정의는 사람이 만든다!’ 

그녀는 열정적이며 당당한 변호사다.
서른둘, 조금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여자에, 고졸 출신에, 고아나 다름없는, 미천한 출신의 그녀지만, 당당하게 수석으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해 판사로 임용된다.
우배석으로 지내던 어느 날, 그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법복을 벗었고,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다.

그 후 몇 건의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사건을 변호해 그 재판이 성공을 거두면서 그녀는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다.
알음알음, 그녀의 사무실은 억울한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게 되고, 잇따른 승소로 
변호사로서 자리를 잡아가던 즈음, 한 방송사에서 최자혜를 진행자로 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TV 법정 쇼를 기획하게 된다. 이후, 리턴 쇼는 소위 말해 대박을 터트리게 되고 시즌을 거듭하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간다. 
그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여성 변호사임이 분명하다.

그즈음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상류층 치정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사법연수원 시절 1, 2등을 다퉈온 동기 금나라가 찾아와 변호를 부탁한다.
출신부터 삶의 궤도까지 판이하였던 나라의 남편 인호가 치정 살인사건의 
주인공이었기에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자혜.
 
인호를 살인 사건 피의자에서 빼내야 하는 자혜의 분투가 시작 될수록 
심연 속에 잠겨 있던 진실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독고영 이진욱


독고영 (남, 38세) : 강동경찰서 강력 1팀 형사

“나는 한 사건만 파고, 한 놈만 팬다! 내 눈에 띄지 않는 게 좋을 거다” 
 
형사는 천직이다.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짜바리 근성, 
잡범부터 사기꾼, 살인 방화 같은 중범죄자까지 그가 한번 꽂힌 사건은 반드시 해결한다. 3년 연속 올해의 우수 경찰상까지 받았지만 한가지 우수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손버릇이다. 

先 주먹, 後 사고 형 인간,
한마디로 다혈질이다. 눈이 돌면 이성적 판단보다는 동물적 본능으로 몸이 먼저 반응해 
우수 경찰 중 징계율 가장 높은 형사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때 그는 촉법소년이었다. 동네 친구들과의 장난에 하급생이 죽었고 
법정에서 장난이 죄가 되느냐며 악다구니를 쓰는 부모님이 그에게는 고스란히 
상처로 남았다. 
그날 이후부터 삐딱해졌고, 허구한 날 주먹질과 못된 일로 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동아줄 하나를 들고 그를 동네 야산으로 끌고 갔다.   
‘죽은 놈 생각해서라도 잘 살아야지... 미안한 마음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으면 이래 살면 안 되는 거 아니냐?’ 
회한 섞인 한숨을 내뱉는 아버지의 늙어버린 얼굴이 그제야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날 이후, 마음잡고 공부를 해 재수 만에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그의 합격 소식에 아버지는 깨춤을 추며 쌈짓돈을 털어 중고차를 사주었다.
그 차는 그의 보물 1호 밤톨이가 되었다. 
  

검거율 높은 독고영이지만 오점이 하나 있었다. 
최자혜의 리턴쇼에서 그 오점이 된 사건이 재조명되기 시작하고 
담당 형사의 섣부른 판단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된다. 
최자혜 변호사는 독고영이 놓쳤던 사소한 단서로 진범이 따로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그 사건을 다시 세상 밖으로 꺼내 놓은 것이다. 

두 번 다시 만날 일 없다고 믿는 스타 변호사를 다시 만나게 된 사건은 
상류층 치정 살인 사건이었다. 
그 사건의 담당 형사로 사건 피의자 변호인 최자혜에게 어떻게든 설욕해 보고 
싶은 독고영. 

하지만 그는 몰랐다. 단순한 상류층의 치정 살인 사건이라 여겼던 이 사건을
파헤칠수록 숨겨져 있는 진실이 얼마나 참혹했는지를.

 

 

 

 

 

 

 

오태석 신성록


오태석 (남, 34세) : ㈜ Namo 대표

“패션은 사소한 것을 실수하면 안 되거든, 
명품 옷에다 싸구려 커프스 핀 하나 잘못 채우면 스타일 구기는 거거든” 

돈과 권력의 결합으로 무소불위 집안을 배경으로 둔 황태자 4인방 중 한 명. 
물려받을 재산만으로도 평생 호의호식할 수 있었겠지만,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여
지금은 아버지의 후광 없이 주식상장까지 하며 떠오르는 올해의 기업인 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노력파이기보다 직관이 좋은 천재 형이라 놀 거 다 놀면서 일도 잘한다. 악마적 본능에 충실한 타입, 그러나 그럴싸하게 포장할 줄도 아는 인물,
어쩔 땐 스스로는 어느 것이 본심인지를 헷갈릴 만큼 위선의 일가견이 있다.
그러나 정작 염미정이 친구 인호와 연애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안 순간 까닭 없는 
감정이 봇물 터지듯 솟아올랐다.  
자신의 밑바닥 감정을 들키지 않고 훼방을 놓고 싶은 마음에 인호에게 한마디를 
한다. “나 미정이랑 잤는데... 그래도 괜찮으면 너 해!”

공시지가 100억에 가까운 펜트하우스!
그에게는 휴식의 장소이기보다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여러 가지 일들을 쏟아내는 수챗구멍과도 같은 배설의 공간이다.
오점 없는 삶에 사사로운 감정 따위에 발목 잡힐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혼도 연애도 감정보다는 커프스 핀 정도를 채우는 정도로 가볍다.
하여 결혼도 자기의 명품 옷에 잘 맞는 명문가의 딸 박진주와 결혼을 했다.  
하지만,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주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점점 나쁜 선택을 하는 인물,
그의 악마적 폭주는 멈출 수 있을까?

 

 

 

 

김학범 봉태규

 

김학범 (남, 34세) : 사학 재벌가 아들

 

“나 그렇게 나쁜 놈 아니야, 돈 줄게,”

 

사립유치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27개 재단을 소유한 사학 재벌가다. 

전형적인 강남 날라리이며 클럽 죽돌이다. 세계에서 몇 대 없는 한정판 슈퍼카만 다섯 대를 소유했고, 엔진 소리만 듣고도 차종을 알아맞힐 정도로 좋아한다.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좌중을 압도하는 깝이 있다. 그러나 속없이 헤헤대다가도

돌연 폭력적으로 돌변한다. 마치 해리성 인격 장애처럼 찰나의 순간 딴사람이 된다. 

그런 맥락 없는 폭력성에 성인이 되고부터 크고 작은 범죄와 그에 준하는 사건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태석의 주도하에 황태자 4인방과 그들의 법률 대리인들이 사건을 무마시켜준다. 황태자 4인방 중 각종 사건과 사고를 맡고 있다.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편할 날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강인호 박기웅


강인호 (남, 34세) : 태하그룹 본부장

“나한테 필요한 건, 사랑받는다는 눈빛보다, 믿어주는 시선이야!” 

재계 순위 20위를 벗어난 적 없는 국내 굴지의 재벌가 상속자, 
어느 무리에 있든 단연 눈에 띄는 외모와 비상한 머리까지,
안으로는 말 잘 듣는 아들, 자상한 남편, 더할 나위 없는 사위, 다정한 아빠다.  
그런 그에게는 남들은 모르는 비밀 하나가 있다. 좋은 사람 콤플렉스다.   
의지가 아닌 애를 써야 하는 선의, 바꿔 말하면 좋은 사람 이미지 너머 ‘또 다른 나’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그의 이면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황태자 4인방으로 불리는 4명의 친구와 연인 염미정 정도,
사고가 터지면 서로가 서로의 알리바이가 되어주었고, 서로가 가진 힘과 돈으로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법꾸라지 시절을 함께 했다. 

그런 그에게 나라와의 결혼은 그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지금의 소셜 포지션을 가진 강인호가 된 건 순전히 나라 덕이었다. 
결혼 생활은 행복했다. 행복이 커질수록 어쩐지 공허했다. 
그 공허를 채워준 것이 스무 살 무렵부터 나라를 만나기 직전까지 연인관계였던 염미정과의 일탈이었다. 
안정감을 주는 나라와 긴장감을 주는 미정과의 이중생활로 묘한 쾌감마저 생겼다. 
그 충만감에 미정이 자신이 사는 타운하우스로 이사 오면서 균열이 생겼고, 미정과 심한 다툼이 있던 다음 날부터 실종된 미정이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그의 삶에 일생일대 위기가 찾아온다.

 

 

 

 

 

금나라 정은채


금나라 (여, 34세) : 경력단절, 장롱 면허 변호사

“일하는 여자만 아름답다고 누가 그래요? 
엄마로 사는 건, 선택한 거지, 도태가 아니라고요”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어느 자리에서든 돋보이는 법을 알고, 어떤 선택이든 
전성기로 만들어 버리는 당차고 당돌한 여성,
대학 졸업 전 시험 삼아 본 사법시험에서 합격하게 된다.  
하지만 1년의 대형 로펌 생활을 끝으로 경력이 단절된다.
변호사로 일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면 그녀는 꽤 당당하다.
엄마가 되어 보니, 좋은 엄마로 사는 것이 녹록지 않다고, 두 가지를 모두 잘할 수 없다면 한쪽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좋은 엄마가 되기로 선택한다. 

재계 순위 20위권 내로 떨어진 적 없는 집안의 외아들 강인호와 결혼한 후 그녀의 34년 삶은 탄탄대로였다.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꽤 만족스러운 삶이었다. 
만족스러운 평화가 깨진 건 국내 초호화 타운하우스 노블펠리스에 염미정의 등장
이었다.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체로 발견되는 그녀.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염미정이 남편 강인호와 내연 관계라는 사실과 염미정 실종 직전 심하게 다투던 정황으로 인호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외도는 맞지만 살인은 아니라’는 남편, 
살인보다 외도가 덜 충격적이라는 건 남자들의 오만이다. 
가깝게 지내오던 염미정과의 외도 사실만으로 나라는 충분히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남편 강인호는 알까?

나라는 평소 존경하던 연수원 동기 최자혜에게 인호의 변호를 의뢰하게 된다. 
그러나 자혜가 뜻밖의 제안을 해온다. “나와 공동 변호를 맡아줘!”
사랑하는 내 딸을 살인자의 딸로 만들 수 없어 자혜가 내민 손을 잡았다.

 

 

 

 

 

서준희 윤종훈


서준희 (남, 34세) : 대명 종합 병원 외과 의사

“하고 싶은 거? 니들이 원하는 거!”

국내 최고의 종합 병원장 아들,    
전형적으로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스타일, 겁 많고, 주관도 약하고 움켜쥐면 바스러질 만큼 여리고, 의존적이다. 하여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늘 보호의 대상이다.
중학교 시절 황태자 4인방과 함께 저지른 어떤 사건 이후로, 몸에 스스로 상처를 내는 ‘커터’ 증상으로 그는 줄곧 정신과 치료를 받아 왔고, 유학 시절부터는 마약에 
의존해 왔다.  
약에 취해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 유약한 악동,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은 순한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었지만, 친구들에게 끌려다니다 보니 결국 살인 사건과 연루가 된다.

 

 

 

김정수 오대환

 

김정수 (남, 38세) : 대명 종합 병원 신경외과 의사

 

서글서글한 인상의 독신남,

가난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나 의대를 졸업하기까지 가족들의 이런저런 희생이 뒷받침되었다. 가족에 대한 부채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황태자 4인방의 펜트하우스의 3층에 거주 중이다.

 

 

강영은 김희정


강영은 (여, 28세) : 법무법인 데미테르 최자혜 변호사 사무장

천성이 밝고 긍정적인 아이다.
십대 때 가출해 죽을 뻔했던 것을 최자혜가 구해준 적이 있다,
그 뒤로도 위기상황 때 최자혜의 도움을 받게 되고,
자혜의 사무실에서 허드렛일부터 시작하여 사무장이 되었고,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온다. 자혜가 유일하게 속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인물이다.

 

 

김동배 김동영


김동배 (남, 28세) : 강동경찰서 강력 1팀 형사

독고영의 마누라, 붙임성이 좋아 처음 본 사람에게도 잘 부닌다. 속이 좀 없다. 
독고영을 잘 따른다. 그가 형사로서 롤모델이다.
장래 희망은 건물주가 되는 것, 은퇴하고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며 편히 사는 거다.  
독고영이 유일하게 챙겨주는 인물이다.

 

 

 

고석순 서혜린


고석순 (여, 53세) : 국과수 부검의
 
차가운 메스와 온기 없는 시신을 다루지만, 시신에조차 늘 예의를 갖추는 등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독고영과는 누나, 동생처럼 지내는 허물없는 사이다.

 

 

 

안학수 손종학

 

안학수 (남, 56세) : 전직 형사

 

능글맞고, 유들유들하다. 10년 전 퇴직을 하고, 룸살롱을 운영한다.

룸살롱이 망할 만하면 화수분처럼 어디선가 자금을 끌어와 

다시 사업을 여는 신통한 재주가 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