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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

귓속말 후속 월,화 10시 sbs

 

 

견우 (男, 20세)

“나~? 조선의 국보(國寶) 견우 되시겠소!”

까도남. 자존감 강한 까칠 까탈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허세작렬 폼생폼사처럼 보이지만 걸음마를 떼자마자 사서삼경을 독파하고 10세 때 어전에서 주자어류를 강독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진짜 천재.
조선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 같은 존재라 하여 ‘조선의 국보’라 불린다.

대제학 견필형의 아들로 최근 청나라에서 3년 공부를 마치고 돌아왔다.
화려한 꽃 비단도포를 휘감은 옥골선풍 수려한 외모로
도성 처자들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세상 모든 여자들이 결국은 자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음을 알고 있기에 입 꼬리 살짝 올리는 미소만으로 어장관리 가능한 까칠한 로맨티스트.

귀국 축하연 날 밤, 
우연히 만난 만취녀를 위험에서 구해준다.
헌데 고맙다는 인사는 고사하고 도포에 오바이트를 왈칵 쏟아내지 않나,
여각에 데려다 줬더니 변태색정광이라고 주먹을 날리질 않나!
그녀를 만난 이후 견우의 탄탄대로 인생은 꼬이기 시작한다.

도통 예측불허! 계속되는 그녀의 상상초월 엽기 행각!
자존감으로 똘똘뭉친 콧대 높은 견우가 그녀 때문에
어이없는 상황에 자꾸만 휘말린다.

그녀 / 혜명공주 (女, 18세)

“내가 엽기적이라구?!... 죽을래?”

똘기충만 엉뚱발랄 왕실의 애물단지 공주.
미인도를 찢고 뛰쳐 나온 듯 청순한 외모지만
월담은 기본, 만취에 외박, 온갖 기행을 일삼는 트러블 메이커.

왕실의 허례허식과 조정의 부조리들을 향해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고, 저잣거리에선 갑질 하는 자, 진상 떠는 양반, 민중을 괴롭히는 놈들에게 질펀한 욕설로 맞짱을 뜨는 조선판 엽기적 그녀.
홍탁, 닭발 등의 음식을 즐기며 동생 원자를 누구보다 아낀다.

3년 전 실종된 민유환이 건네준 옥지환을 소중히 간직한다.
언젠간 그가 돌아올 거라 굳게 믿고 있지만 참을 수 없을 만큼 마음이 복잡해질 때면 월담해 진탕 술을 마시고는 한다.

어느 날, 만취 상태에서 실수로 옥지환을 잃어버린다.
자신을 여각에 데려갔던 견우를 겁간범으로 오해해 변태 취급하고 옥지환을 찾아내라 잡도리를 한다.

옥지환을 찾는 여정 속에서 견우와 티격태격 엎치락뒤치락 정을 쌓는 그녀.
빈틈없이 완벽해 재수없게까지 보였던 그가 무너지는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나고, 
티격태격하다가도 결국은 도와주고 챙겨주는 견우에게 점차 마음 한 편을 내주게 된다.

 

강준영 (男, 20세)

“제 마음 속 주군은 공주마마 한 분 뿐이십니다..”

궁 안의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마음을 훔친 미남.
그래서 훈남 아닌 훔남!
감찰부를 총괄하는 종사관으로 신중하고 충직한 성격이다.

조선 제일 검! 화려한 검술, 출중한 무예의 소유자며
눈빛만으로도 상대의 심장을 얼어붙게 만들 수 있는 카리스마도 지닌 사내.
동서고금 경서에 통달했고, 조·청·왜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현재 임금 휘종이 가장 신뢰하는 충신이다.

크게 내색하지 않지만, 그녀를 연모하는 마음이 깊다.
견우가 나타나 그녀와 가까이 어울려 다니며, 
그녀에게 진짜 미소를 되찾아주자 그런 견우가 자꾸만 신경 쓰인다. 

견우가 허세스러움으로 그녀와 사사건건 까칠하게 부딪친다면,준영은 그녀의 엽기적 행동 속에 감춰진 아픔을 묵묵히 바라보고 뒤에서 지켜준다.

 

 

정다연 (女, 18세)

“사랑은 쟁취하는 거야! 수단 방법 따윈 중요치 않아!”

조정 최고 실권자 좌의정 정기준의 외동딸.
단아함과 기품을 갖춘 양갓댁 규수의 모범답안 같지만
아버지를 닮아 야망으로 들끓는 욕망의 화신.

사대부가 규수들의 사교모임인 ‘사임당회’의 수장.
한양 사교계의 여왕벌 같은 존재다.
영민하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안목까지 갖춘 진짜 고단수 여우.
원하는 건 어떡해서든 가져야 하고 자존심 상하는 걸 무엇보다 못 참는 성격이다.

청나라 유학에서 돌아온 전도유망한 견우를 배필로 점찍는다.
견우 동생 견희와 가까이 지내면서 그의 모든 것을 캐내고, 우연을 가장해 접근한다.
견우가 공주와 가깝게 지내자 질투심에 북받쳐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한다.

거짓 눈물로 그녀를 모함하고, 
자칭 견우의 라이벌 창휘를 부추겨 그녀를 위험에 빠뜨리고,
이것저것 다 안되면 아버지 권력을 이용해서라도!

그럼에도 견우가 자신을 거부하고 그녀를 택하자
다연의 분노와 복수심은 극에 달한다.

  • 본명손창민
휘종

강력하고 절대적인 왕권 확립을 위해 애쓰지만
정기준 등 신하들의 견제에 의해 실패해 와신상담하고 있다.
견우 등 젊은 인재 등용을 돌파구로 삼아 은밀히 개혁을 시도하려 한다.

10년 전 그녀의 생모인 옛 중전 한씨를 폐위시키고 함구령을 내렸다.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그녀가 마음에 쓰인다. 
혹여 그녀가 조정의 책망을 받을까 더욱 엄하게 대하지만, 실은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애틋한 아버지다.

 

중전박씨 

정기준의 처족으로 과거 한씨가 폐위되자 새 중전에 추대되었다. 
항상 온화하고 자애로운 미소를 짓는 현모양처로 보이지만 속내는 꼬리 아홉 개 달린 구미호보다 표독스럽다. 
물론 그 속내는 주로 정기준과 수족 방상궁 앞에서만 보이지만...!

그녀가 사사건건 눈엣가시처럼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자
청나라로 시집을 보내버릴 계획을 세우는가 하면
원자가 세자에 책봉되기 전에 회임하려 
노심초사 온갖 비방을 행하는 독랄한 계모.

 

자혜대비

휘종의 어머니. 쾌활하고 개방적인 왕실의 최고 웃어른, 대비마마. 
선왕이 승하한 후 어린 휘종을 용상에 올리고 
수렴청정으로 조선을 이끌어 온 만만치 않은 정치 9단.
과거 왕실을 지키기 위해 정기준과 손을 잡았던 것이 
지금의 왕권 약화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자 후회한다.

어미를 잃은 애틋함 때문에 그녀를 자애하며, 
원자에게 용상을 물려주기 위해 지금의 중전과 정기준을 남몰래 견제한다.

원자 

어리지만 의젓한 조선의 대통.
지금의 중전을 생모로 알고 성장해 살뜰히 어미를 챙긴다.
하지만 사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누이다.

월담이 잦은 그녀를 걱정하고 
꾸짖는 마음 깊은 동생이지만, 
누군가에게 혼나면 그 자리에서 눈물이 솟는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된 원자 교육도 성실하게 받고 있는 조선의 밝은 미래!

 

 

본명류담

영신
어린 시절부터 그녀를 보필해온 귀여운 잔소리쟁이 내시.
어린 시절부터 왈가닥이었던 그녀의 뒷수발을 하느라 고생 참 많이 했다.
매일같이 공주를 떠나고 싶다 투덜대지만 
사실 그녀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생각한다. 
별이와 더불어 그녀의 벌을 대신 받기도 하고, 
눈치 없이 가끔 입바른 소리를 하다가 야단도 맞는 감초!

 

본명태미

별이
그녀의 호위무사, 남장여인으로 검술의 달인.
궁 밖을 다니는 그녀를 그림자처럼 호위한다.
입이 무겁고 말수가 적다. 
하루에 한 마디도 안할 때가 많아,
궁금한게 많고 성격 급한 영신의 속을 터지게 한다.
영신과는 늘 아옹다옹 티격태격 싸우며 콤비를 이룬다.

 

견필형

견우의 아버지, 대제학. 대쪽 같은 성품의 소유자.
타협이란 없는 자신만의 신념과 소신으로 평생을 변함없이 살아왔다.
‘조선의 국보’라는 소리를 듣는 견우의 아버지답게 
뛰어난 지성의 소유자로 왕의 신뢰를 받는 인물.
조정의 실세인 정기준과는 대립한다.

견우가 원자 사부가 되고 그녀와 가까이 지내자
아들이 정치적인 시류에 휩쓸릴까 걱정한다. 

허씨

견우의 어머니, 허영심 많은 마님.
본래 욕심도 많았는데,
욕심이란 없는 듯한 견필형 때문에
답답증을 느끼다 갑작스레 찾아온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한다.
그래도 꿍얼꿍얼 할 말은 다 한다.

견우가 청 유학에서 돌아오자
견우를 맞선 시장에 선보이며 아들 과시하는 엄마.
견우가 인생의 가장 큰 자랑거리며 즐거움이다.

견희

견우의 여동생, 
허씨를 닮아 허영심 많고, 욕심 많은 소녀.
사교계의 화려한 주목을 받고 싶지만 
대쪽 같은 아버지 때문에 꿈도 꿀 수 없는 처지!
견우가 돌아오고, 
좌의정인 딸인 다연이 견우에게 관심을 보이자
견우와 그녀를 엮어주려 한다.

정기준

다연의 아버지. 좌의정이자 조정의 실세.
현 중전 박씨를 지금의 자리에 앉힌 인물이며, 
과거 그녀의 생모 중전 한씨 폐위를 이끈 정국공신.
끊임없이 은밀하고도 엄청난 악행을 저지르는 악(惡)의 축.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이며 피도 눈물도 없는 권력자의 전형.
조정을 제 일파로 꾸려 금상 위의 좌상 시대를 누리고 있다.

그런 그의 눈에 가장 거슬리는 건, 
10년 전 중전 한씨 폐위 사실을 알고 있는 공주 그녀. 
견필형의 자제 견우가 원자의 사부로 임용되고 
공주와 어울려 다니자 그 역시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박순재

병조판서. 정기준 일파의 핵심인물.  
정기준과 함께 10년 전 중전 폐위를 주도한 그의 오른팔이다. 

월명

한번 보면 쉬이 잊혀 지지 않는다. 
살기 어린 그 강렬한 눈빛!! 
정기준의 비밀병기! 
그가 시키는 궂은일을 모두 처리한다. 
그것이 혹 사람의 목숨을 앗는 일일지라도...

춘풍

주색잡기에 능통하며 
서글서글한 웃음이 매력적인 한량.
살랑살랑 봄바람같이 떠돈다하여 춘풍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정치에도 세상 돌아가는 일에도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모든 궁궐 내외 정보와 비밀에 빠삭하고,
때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있나 싶을 정도로 깊은 통찰력을 지녔다.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나 그녀와 견우를 돕기도 하고 정보를 준다.

박창휘

감찰부 부종사관. 견우의 어린 시절 학당 친구. 
오래전부터 다연을 짝사랑해왔다.
다연의 시선이 견우에게만 쏠려있다는 뼈아픈 사실을 알고, 견우를 질투한다.
견우의 허물을 찾아내 궁지로 내몰기로 하고, 
그것도 뜻대로 안되자, 아예 견우를 함정에 빠뜨리기도 한다.

방세호

어린 시절부터 견우의 동네 친구. 
세채방에 집필 작업실을 마련하고 패설을 쓴다. 
떠버리 수다쟁이로 실없는 소리도 많이 하지만 뒤끝은 없다.
금사빠!! 이 여인, 저 여인에게 눈길을 주며 금방 사랑에 빠진다.  

 

맹광수

세호와 더불어 견우의 동네 친구. 
세호와 함께 패설을 공동집필 하고 있다.
동그란 애체를 쓰고 다니며 
딱 봐도 똘망똘망 우등생 느낌으로 점잖고 명석해 보인다. 

황가

세책방 주인. 궁궐과 도성 안 소문에 능통한 정보통! 
그의 세책방에는 사서삼경부터 패설, 춘화집까지 없는 게 없다. 
고객층이 다양한 만큼 각양각색 정보들이 오가고 
그의 수다스러운 성격 덕에 온갖 소문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말금

다연의 수발노비. 
좌상 댁 노비답게 비교적 깔끔한 행색으로 다녀서 도도한 편.
상전인 다연을 등에 업고, 자기가 유세를 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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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카운턴트 속 마지막 장면....

 

 

발달장애 클리닉

부모 : 위에 두 애처럼 아주 행복한 아기였는데 지금은 말을 거의 안 해요.
마치 자식이 사라져버린 기분이죠. 도움이 필요해요.
저희 생각엔...아이가 금방나이질줄 알았는데 그러질 않았죠.

어린이 68명중 1명이 자폐증 진단을 받습니다.
하지만 아주잠시 의사나 NT들의 말은 잊으세요.

NT가 모죠?

자폐증 없는 사람들이요.우리처럼요.
우리가 틀렸다면요? 자폐증 아이의 지능을 잘못 검사해왔다면요?
아드님은 남보다 모자라지 않아요.
다를 뿐이죠.
아드님에 대한 기대가 앞으로 바뀔지 모르죠.
결혼, 자녀, 자립적인사람... 아닐 수도 있고요
하지만 분명한 건
남들의 기준에만 맞추면 앞으로 영원히 나아지지 않아요
아드님은 우리 생각보다 더 뛰어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어쩌면
말로 표현하지 못할 뿐이겠죠.
아니면
우리가 아직 들을 줄 모르거나.....


 

 

 

영화에서 주인공 크리스 울프는 자신을 ‘고기능성 자폐증(high functioning autism)’ 환자로 소개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으로도 불리지요.

하지만 이 영화를 소개하는 많은 기사나 글들은 그를 ‘서번트 증후군’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폐증, 아스퍼거, 서번트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943년,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대학교병원의 소아과장인 캐너(Leo Kanner; 1894~1981)는 신체적인 기형이나 장애 없이 정신적인 문제를 겪는 아이들을 만납니다. 이런 아이들은 주변 상황에도 무관심하고, 말도 잘 안하며, 엄마에 대한 애정이나 친밀감도 없어 보였습니다. 캐너는 이 아이들이 “외부세계의 자극을 최대한 외면하고 무시하고 차단하는 정신적 고립이 특징”인 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 ‘자신의 세계에 갇혀있다’는 의미로 ‘autism(auto-자신+-ism 증상)’이라는 병명을 붙였습니다. 우리말로는 자폐증(自閉症)으로 번역합니다. 캐너는 “동일한 것을 집요하게 추구하는 성향”도 특징으로 추가하는데 이것은 자폐증 때 보이는 집착이나 편집 성향입니다. 5세 이전에 걸리는 어떤 질병에서도 그런 성향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폐증의 중요한 특징이 됩니다. 물론 우리의 주인공에게도 잘 나타납니다.
캐너는 ‘ 깬 눈’으로 주변을 살펴보니 생각 외로 많은 환자들이 보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병원에도, 정신질환자 보호시설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캐너는 몇몇 사례들을 연구해 지능이 낮고(통상적인 검사로는 지능이 낮은 것으로 측정되는?), 사회적 접촉이나 소통이 불가능하고, 틀에 박힌 행동을 하며, 변화를 싫어하며, 강박적인 생각에 사로잡혔으며, 자신만의 관심거리에만 집중하는 아이들에게 ‘전형적인 자폐아’ 환자라는 진단을 붙입니다.

한편, 이듬해인1944년 오스트리아 빈의 아동(재활)병원에서 일하던 아스퍼거(Hans Asperger; 1906~1980)는 주위와 동떨어져 지내며, 외부 사회와 접촉이 차단되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아이들을 발견합니다. 이 역시 캐너가 규정한 자폐증의 범주에는 속하지만 이 아이들은 언어 능력이나 지능은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불립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아이들은 일반적인 자폐 아이들과 달리 주변과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서적으로는 교감하지 못하므로 동떨어져 삽니다.
처음에는 캐너와 아스퍼거가 같은 질병을 발견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캐너의 아이들은 정신지체에, 아스퍼거의 사례들은 오히려 정상인에 더 가까워 보였습니다. 캐너의 아이들은 남이 없는 듯 행동하지만, 아스퍼거의 아이들은 남을 의식하고 피하려는 듯 보입니다.  아스퍼거의 아이들은 자신의 과거나 경험을 우리에게 들려줄 수 있지만, 캐너의 아이들에겐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캐너의 아이들은 ‘자신만의 세상’에서 살지만, 아스퍼거의 아이들은 ‘우리의 세상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갑니다.

아스퍼거의 아이들 중에는 비범한 천재들도 있습니다.  천재까지는 아니라도 특별한 재능이나 관심사를 가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세상의 주목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열차 시간표를 통째로 외울 수 있었고, 어떤 아이는 달력을 훤히 꿰기도 했습니다. 그 정도는 아니라도 아스퍼거 환자들은 정상적인 직장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고(괴짜라는 소리는 들을지언정), 일부는 자신이 가진 ‘비범한 재능’때문에 특정 분야의 권위자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크리스 역시 비범한 재능 덕분에 먹고 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네요.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헝가리 음악가 바로토크, 오스트리아 철학자 비트겐슈타인, 영국 물리학자 캐빈디쉬,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사장 빌게이츠, 포켓몬의 아버지 타지리 사토시.......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였던 것으로 추정한답니다.

 

서번트 증후군(savant stndrome)은 뭘까요? 서번트 증후군은 신경발달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특정분야에 비범한 재능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운 증후군으로 우리가 그 이름을 기억하는 영국 의사 다운(John Langdon Down; 1828~1896)이 ‘지능은 낮지만 특출한 재능을 가진’ 경우를 1887년에 처음으로 보고하면서 ‘idiot savant(바보 천재)’ 란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idiot는 백치, savant는 천재나 석학을 말합니다. 환자들은 대부분 사내아이였고, 예술, 음악, 언어, 날짜 계산, 암산 같은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증례들이 모두 백치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름은 부적절해서 나중에는 ‘autistic savant(자폐 천재)’로도 불렸습니다. 하지만 서번트 증후군 환자들 중 자폐증은 절반 정도이고 나머지는 뇌질환이나 뇌손상이 있습니다. 자폐증 환자들 중에 서번트 증후군이 되는 경우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므로 지금은 서번트 증후군으로 불립니다.

 

어차피 진단명은 자폐 스펙트럼장애로 모두 동일합니다....어떤증상이든 다 같은게 아니라 여러가지 정도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아스퍼거아이들의 경우 운동신경이 않좋은경우가 많습니다. 별종괴짜 그리고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책에선 축구,럭비등 팀을 이뤄하는 스포츠경기를 매우 어려워하나 달리기,암벽등반과 같이 상호작용이 필요없는 운동에선 뛰어나기도 하다며 영화 포레스트검프를 언급했습니다.

레인맨에서 레이먼과 찬란한유산이라는 드라마에서 한효주씨의 동생으로 나온 고은우의 경우는 서번트증후군으로 생각됩니다.

 

아스퍼거의경우 지능이 높은 아이들이 많으며, 어릴때는 자폐성향이 많이 보이나 점점 좋아져서 사회속에 힘겹지만 자연스럽게 속해있을수 있습니다.

 

굿닥터의 주원은 서번트보단 아스퍼거성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자폐성장애 3급판정을 받았다가 17세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나오는부분이 있는데요.

3급은 IQ가 71이상이라고하는데요.... 아스퍼거의경우 어릴때는 장애등급을 받을정도지만.... 자라면서 점점 서서히 좋아지는데요.

IQ의 경우도 어릴땐 본인이 가지고있는것보다 훨씬 적게 나올수 밖에없고, 크면서 정확히 알수있는데... 매우 높은경우도 많더라고요...

여기서 주원이 매우 머리가 좋았고, 여러모습들이 서번트보단 아스퍼거일것 같습니다~

 

 

 

 

아스퍼거 관련 다른글 보러가기>>

 

 

 

오늘 8세여아...인천....그학생이 아스퍼거 증후근으로 나오니 제가쓴 아스퍼거관련들을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네요

 

아스퍼거는 그냥 성격적은걸로 생각해야지...뭐...

 

보다보면 아스퍼라는말과 그설명은있지만 아스퍼거여서 그랬다고 말하는 기사는 없죠?

 

그냥 자극적인 기사로 사람들유입시키는거로 아스퍼거란 말을 쓰는건 좀 씁씁합니다.

 

아스퍼거의경우 매우 심각한 왕따피해를 입는 아이들이 많은편인데....

 

아스퍼거를 잠재적살인자로 만드는듯한 기사들은....쩝...

 

아스퍼거든 아니든 어린 학생들에게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중요 합니다.

 

그렇지 않은경우에서 여러 극단적인 사건들이 일어나기도할뿐이지 그사람이 아스퍼거여서 그랬다는식으로 오인하게 되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다른 정신질환등을 거론하며 검사받아받아 되며 감형받을수도 있을거란걸 얘기했었지만,

이번기사 팩트는 그런 정신질환이아닌 아스퍼거증후군이 나왔고, 아스퍼거 증후군의 성향몇가지를 적으면서

결론은!!! A양이 심신상실 상태에서 범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이 적용한 죄명을 유지해 구속기소 했다”고 전했다. 

 

 

 

아스퍼거의 경우, 실제로 고학력을 가지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분들 많으십니다.

이번일로 아스퍼증후군에 대한 이미지가 고착되지 않길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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