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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 cast 최민수
(55세/ 본명:장달구)

“전 재산을 뺏길 위기에 처한 백작. 기필코 딸을 찾아 되찾으리!”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한국인 특유의 근성과 끈기로 성공하여 보두안티아 공화국의 백작이 되었다. 억만장자, C·E·O, 독신남, 플레이보이 등 그를 쫓아다니는 수식어조차도 범상치 않다. 행동은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과장된 쇼맨십이 역시 동반된다.
‘셈페르 에아템(Semper Eadem, 항상 같다)’이라는 좌우명을 새긴 상아지팡이를 트레이드마크처럼 손에 들고 다니는데, 이것이 바로 그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품위를 유지하는 포인트다. 왕국의 조지 클루니로 불리며 수많은 스캔들까지 몰고 다니는 로맨티스트지만.. 일찌감치 상위 1%로서의 삶을 지키기 위해 사랑을 멀리했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고, 재물은 영원한 법이니까. 그런 그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지금까지 한 땀 한 땀 모은 재산이 한순간에 다 날아가버릴 절체절명의 위기!

 

 

이지영Acast 강예원
(35세/ 백작 딸. 호림의 아내)

“빵빵한 친정은커녕 비빌 언덕만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아빠가 만수르? 백작?? 오~예!!”

1980년대를 풍미했던 가장 흔해빠진 이름의 소유자. 덕분에 온전한 지영이로 불리지 못하고 작은 지영이, 3반 지영이, 지영이a, b로 불렸던 비운(?)의 여인. 잡초처럼 흔한 이름 때문인지, 생명력 하나는 최고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기중심적이고, 단순하고, 명쾌한 현실주의자다.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고, 외로움도 많지만 아들(?)같은 한 살 연하남편 때문에 억척스럽고 든든한 아내 코스프레 중이다. 시어머니와 위&아래층에서 산다. 물론, 월세다.
드라마작가를 꿈꾸고 있다. 아직 데뷔하진 않았지만 백상예술대상에서 말할 수상소감을 연습한다. 그런데... 글로 쓰기도 황당한 일들이 그녀 인생 위에 펼쳐진다. 아빠가... 나타났다! 그것도 왕국의 백작이 되어서!

 

 

강호림cast 신성록
(34세/ 신나라 저축은행 대리. 백작 사위)

“장인을 내연녀(?)의 아버지로 착각한 남자. 오 마이 갓. 내 인생 이제 어쩌냐고요.~”

재미로 봤던 점쟁이 말대로라면 영부인의 팔자를 타고 태어났다. 대통령도 아니고, 영부인...? 남자가?? 잘생긴 얼굴 덕에 수많은 여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지금 그는 평범하고 소심한 제2금융권 은행원으로 연봉 10%가 오를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대신, 인생 한 방을 꿈꾸며 로또를 산다. 든든한 처갓집 배경으로 승승장구하는 친구들을 보고 있자니 배가 아프다. ‘내가 저 놈들보다 더 잘생기고, 더더더더 잘났는데!’ 철없는 그는 고졸 출신 아내가 원망스러웠고, 결혼에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아 후회만 가득했던 그에게 어느 날 한 줄기 빛과 같은 바람(?)이 찾아온 이후 일이 드럽게 꼬이기 시작한다. 난생처음 만난 장인한테 딱 걸렸다. 억울했다. 딱 한번이었고 처음이었다. 그것도 먹고 버린 껌 취급을 하는 나쁜 뇬한테 놀아났던 건데... 심지어 장인이 보통 장인이 아니라 왕국의 석유재벌이란다! 삼십 평생 대박을 꿈꾸며 긁어왔던 로또가, 다름 아닌 옆에 있던 아내였다니!!! “나 이제 어떡하지?”

 

 

이지영B cast 이소연
(35세, JJ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제작 팀장)

“그럼... 내가 슈렉으로 변한 피오나 공주? 웃기지마. 공주가 될 사람은, 아줌마가 아니라 바로 나야.”

자유분방 그 자체다. 남의 판단도, 뒷담화도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 나만 행복하면 좋다. 시나리오 보는 안목이 탁월하고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능력자지만,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자기 수준에 어울린다고 판단되는 사람만 골라 사귀고, 아니다 싶으면 단칼에 잘라내는 인간 계산기. 하지만 따뜻한 사랑의 온기가 없으면 불안해서 미쳐버릴 것 같다. 난로가 꺼지면 다른 난로를 찾아 옆에 두듯 남자를 만난다. 그 누구라도 상관없다. 강호림도 그런 맥락에서 만났던 남자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중동의 석유부호가 되어, 왕국의 백작이 되어 돌아왔다. 그렇게 백작의 딸이 되어 모든 것을 누릴 게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내가 아니라고?! 그것도 이름이 같은 호림 씨 아내 이지영의 아버지란다! 모든 것이 내 것이라고 했으면서 이제 와서 아니라고? 안돼! 절대 빼앗기지 않을 거야!

 

 

 

 

 

압달라 무함마드 왈리왈라 조태관
(32세/ 백작의 비서)


“일처다부제의 상황에 놓이더라도, 오직 제 여자에게 사랑과 충성을 맹세할 겁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짜 남자. 이슬람세례자. 부리부리한 눈매와 큰 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묻어나는 남자. 양은냄비처럼 화르륵 오르는 열정과 우유부단함을 강호림이 지녔다면, 압달라는 뚝배기처럼 우직한 사랑과 망부석 순애보를 지닌 남성이다. 게다가 반듯하고 이성적인 두뇌를 지녔다. 유일하게 백작에게 “그건 아닙니다. 잘못 됐습니다. 정신 차리세요!” 라고 말 할 수 있는 까칠한 배포를 지닌 남자.

 


한소장 김병옥

(53세, 국제정보교류원 탐정사무소 소장)

유들유들 건들건들 뭔가 허당 같은 느낌이 들지만.. 국정원 30년 차 요원이다. 험한 일을 그만하라는 아내의 만류에 국정원을 관두고 탐정사무소를 차렸다고는 하나 무엇이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양양 황승언

(27세, 국제정보교류원 탐정사무소 신입사원)

이름은 양미화. 그래서 양양으로 불린다. 껌과 막대사탕을 즐겨 먹는다. 두꺼운 안경에 애니메이션 오타쿠 같은 스타일로 컴퓨터만 들여다보는 캐릭터.

 

왕미란 배해선

(45세/ 한의원 원장)

7살.. 엄마를 잃은 지영(a)을 엄마와 함께 친동생처럼 보살펴 줬다. 브래지어 착용 법, 술 마시는 법, 클럽 물 좋은 곳, 그리고 남자 고르는 법까지... 세상의 이치와 풍물을 지영에게 잘못 전수해준 장.본.인이다. 지금은 본의 아니게? 혼자 살고 있는 돌싱녀. 진지한 얘기를 하면서도 시선은 백작의 탱글한 엉덩이에 머물며 스치듯 지나치는 손가락은 꼭 백작의 이두박근 언저리다. 한 마디로 백작을 내 남자로 점찍었다.

 


강은비 고비주

(7세, 지영&호림 딸)

“저요. 저요! 나 시켜줘. 내가 할게. 내가 먹을 꺼야!”를 입에 달고 산다. 엄마랑 드라마를 자주 보다보니 심도 있는 대화가 가능한 듯 보이지만... 아직 시계는 못 보는 꼬맹이일 뿐이다. 압달라를 동화책 속에서 튀어나온 왕자님이자 자신의 첫 사랑으로 느끼고, 백작 할아버지(?)와 환상의 콤비를 이룬다.

 

조경숙

(59, 호림 모친)

며느리도 딸이다.. 라는 말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한다. 인물 좋고 사주팔자가 좋은 아들, 장가 잘~ 가서 잘 살 줄 알았는데... 골라도 한참 잘못 골라잡은 것 같아 속상하다. 음주가무에 능하고, 공짜 무료의료관광을 밥 먹듯이 해서 지영a의 속을 훌러덩 뒤집어 놓는 것이 취미다. 그런데 백작이 등장하자... 괜히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아뿔싸!’ 며느리를 구박했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최병태 차순배

(34세, 신나라 투자저축은행 지점장)

호림의 고등학교 친구. 처갓집 덕으로 떵떵거리며 살고 있다. 입에 발린 말을 하는 사람들을 제일 예뻐하고, 실적이 나빠도 부잣집 친인척이 있는 직원들은 너그러이 봐준다. 호림이가 화장실에서 떠드는 것을 듣고 알게 된 별명이 하나 있다. 바로, ‘퉤지점장.’ 퉤퉤퉤~~!? 강대리 이 자식 너 잘 만났다!! 그렇게 최병태는 장인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호림에게 풀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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