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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도시 북천시를 배경으로 3대에 걸쳐 북천시를 지배하고 있는

장씨 일가를 둘러싼 권력 암투와 그 속의 숨겨진 비밀을 다룬 이야기

 

 

 

죽음보다 깊은 상처를 남긴 사랑

 

차라리 죽어서 지워져야 할 사랑이었다. 미치도록 사랑했던 아내.
허나 그 여자는 직업도 나이도 이름도 모두 가짜였다.
사랑마저 가짜라고 믿기엔 너무 절실했던 사랑이었고,
잊고 묻어두기엔 너무나 애틋한 인생 단 하나의 사랑이었다.

 

준서는 죽은 아내의 진심을 찾아서 긴 여정을 시작한다.
알아야 했다. 그녀의 마지막 진심을 알아야 그 사랑을 접는다.

 

애증을 넘나드는 혈투와 암투, 엇갈린 두 형제.

 

아내의 죽음 뒤에는 가족과의 처절한 전쟁터가 기다리고 있었다.
북천시의 경제적, 정신적 지주였던, 하지만 그 이면에는 추악한 폭군의 모습을 갖고 있던 아버지 장범호.
그런 아버지 밑에서 약해지지 않기 위해 악(惡)해져야만 했던, 괴물로 변해버린 형, 기서.
가족과의 처절한 전쟁에서 이겨야겠다. 아니 이겨야만 한다.
아내의 진심을, 죽음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서.
그리고 내 가족의 폭력의 역사를 끊어내기 위해서라도.

 

북천시란 땅을 배경으로 그 권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암투까지 더해지면서,
예측 못 할 혈투가 계속된다.

 

악행과 욕망의 역사, 이와의 단절

 

가족이란 끈을 타고 무한히 확장하는 인간의 욕망.
부당하게 얻은 권력이 계속해서 세습되는 뿌리깊은 악행의 역사.

 

장씨 일가의 막강한 권력 하에 움직이는 북천시.
이 곳은 어쩌면 대한민국 역사의 축소판이다.
우리의 역사는 핏줄이라는 끈을 타고 과거 구악의 흔적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 흔적이 끊어져야 새로운 역사는 시작된다.
그 악행의 역사를 끊을 수 있는 오직 한 사람, 그들의 핏줄인 준서가 돌아간다.  

 

수없이 반복되는 고통스런 싸움 끝에 과연 진실은 폭로될 것인가

 

 

 

 

 

 

 

장준서 진구

 

서울 시경 광역수사대 팀장
북천시를 지배하는 장씨 일가의 수장 장범호의 차남.

아버지 장범호는 북천시의 국왕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추앙하는 위대한 사람이었고, 그런 존경을 받을 만큼의 인격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있기에 북천이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아버지의 살해현장을 목격하는 순간, 그제야 깨닫는다. 낙원이라 생각했던 모습들은 모두 허위라는 것. 아버지는 악의 세계에 살고 있고, 나는 그 세계에 기생하고 있었다. 그는 도망치듯 아버지의 세상에서 빠져나간다. 혹독한 자기 부정의 시간이었고, 좀비 같은 삶이었다.

 

하지만 한 여자를 만나, 사랑을 했고, 그 사랑은 그에게 인간적 숨결을 불어넣는다.  사람들 속에 어울려 사는 보통 인간이 되어갔고 사람들과 교감할 줄 아는 진짜 사람의 삶을 찾을 수 있었다. 헌데 그 여자가 죽는다. 게다가 그녀는 가짜였다. 배신감과 슬픔이 뒤섞여 뒤죽박죽인 상황에서 그녀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단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가 죽은 이유를 알아야 했다. 왜 자신에게 거짓으로 접근했는지, 그녀의 진심이 무엇인지. 과연 그녀는 날 진짜로 사랑했는지.

 

그녀의 죽음과 진심을 찾는 여정의 끝에는 아내를 죽음으로 몰아간 가족이란 거대한 괴물이 버티고 있었다. 자신의 뿌리인 장씨 일가의 치부를 드러내야 하는 자기모순이 갈등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 추악한 역사를 단죄하고 단절시킬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오직 한 사람뿐이었다. 장씨 일가의 피를 이어받은 장준서, 자신이었다.

 

 

 

 

장기서 김성균

 

장범호의 장남. 현 북천해양의 사장.

장성주 장범호로 이어진 장씨 일가의 권력. 그것을 이어받는 것은 동생이라고 생각했다. 헌데 준서는 장씨 일가를 떠난다. 어쩔 수 없이 떠맡게 된 아버지의 세상. 그것은 거대한 짐이었다. 그는 동생이란 방패가 사라지자, 구석진 궁전에 홀로 남겨져 고민에 빠진다. 동생처럼 아버지를 부정할 용기는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을 버려야 했다. 그리고 동생과 함께 보았던 추악한 살인자 아버지, 그 아버지가 되어야 했다.

 

아버지가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구용찬의 딸, 구자경과 결혼을 요구하자. 그것 역시 받아들인다. 그녀가 동생을 사랑했던 것을 알았고 고민도 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자신이 좋아서 받은 것은 없었다. 아버지의 삶을 살아가는 가짜의 삶에서 아내라고 해서 진짜일 필요는 없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동생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준서가 집 안에 들어오자, 기서는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있는 자신을 본다. 어린 시절 동생과 뛰놀던 그 시절의 추억을 얘기할 때마다 본래의 나의 모습을 찾는 게 너무 기뻤다. 위선이 아닌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동생뿐이었다.

 

그는 잠시 동안 동생과 함께 북천의 지배자로 사는 세상을 꿈꾼다. 하지만 동생은 또다시 자신의 등에 칼을 꽂는다. 장씨 일가를 노리는 적들이 편에 선 것이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믿던 동생마저 자신에 등을 돌리자, 그는 또다시 아버지의 얼굴로 돌아온다.

 

 

 

서이라 정은지

 

북천시의 경찰서장 정윤미의 딸.
북천지검 현직 검사.

서이라는 장씨 일가에 무모하게 대항하고 있는 엄마가 불만이었다. 장씨 일가는 북천시를 발전시킨 사람들이었다. 게다가 장씨 일가와 북천고의 인맥은 중앙정계에서 무시 못 할 세력을 가지고 있었고, 북천시 출신 사람들이 출세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 검사로 일하면서도 북천시민 어느 누구도 장씨 일가를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왜 그런 사람들을 엄마는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지.

 

이 땅의 권력집단에서 살아남는 길은 적당한 타협과 속물근성이란 생각을 갖고 있고 은근히 북천고의 검사 인맥에 무임승차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 와중에 장씨 일가의 차남인 준서를 만난 순간, 이라는 얌전한 고양이가 될 수밖에 없었다. 형사 주제에 자신을 취조하려는 그의 건방진 태도가 조금 불만이었지만.. 장씨 일가라는 동아줄을 잡을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헌데 시간이 갈수록 장준서란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왜 그토록 죽은 아내에 집착하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그 집착이 사랑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호기심은 호감으로 변해간다..

 

 

 

구자경 고준희

 

전직 대통령 구용찬의 외동딸.

아버지로부터 뛰어난 지능과 권력욕을 물려받았다. 단지 딸이란 이유로 아쉬워하는 아버지의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 끝없이 노력했다. 구용찬이 유망한 정치인이 되자 누구보다 능력 있는 정치인의 딸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사생활까지 희생하며 품위와 절제 있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자경을 장씨 일가에 팔아넘겼다. 첫사랑이던 준서에 대한 감정을 포기한 채, 자경은 아버지의 뜻대로 사랑하지 않는 기서와의 결혼을 선뜻 받아들였다.

 

아무런 희망도 재미도 없이 그저 살아가기만 하던 그녀에게 뱃속의 아이는 새로운 희망이었다. 모두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유일한 희망. 그런 그 아이가 사라지면서, 자경은 변하게 된다. 모두 무너뜨릴 것이다. 지긋지긋한 장씨 일가, 벗어날 수 없는 아버지.. 이 모두를 통합해서 나만의 왕국을 세우겠다.

 

그녀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차가운 분노가 밖으로 쏟아지면서 북천시의 권력을 잡으려는 혈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장범호 박근형

전 북천시장. 북천시의 군왕.
장준서, 기서 형제의 아버지다.

 

그가 생각하는 세상은 그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내게 충성하는 자는 정의로운 자였고, 나를 배신하는 자는 악의 편에 선 자였다. 설령 내가 사람을 죽인다 해도 남아있는 정의로운 자들을 위한 어쩔 수 없는 통치행위일 뿐이었다. 그런 사소한 희생은 대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아버지는 북천시란 왕국을 세웠고, 만든 것은 자신이었다. 오직 북천시민과 북천시의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나의 가족을 위해서 살아왔다. 내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북천이 있을 수 있다. 나는 옳다. 나의 역사가 곧 북천의 역사다.

 

구용찬최종원구용찬 최종원의 사진 전직 대통령. 구자경의 아버지이자 기서의 장인.
북천고가 낳은 최고의 인재.

 

장범호와 함께 북천고를 졸업하고 장범호의 아버지 장성주의 절대적인 후원과 북천고의 인맥을 바탕으로 대통령까지 이른다. 겉으로는 장씨 일가에 복종하는 듯했지만 속에는 칼을 숨기고 있었다. 딸인 구자경을 기서의 아내로 내주는 냉혈한 선택과 동시에 장범호와 장씨 일가를 몰락시킬 계획을 세운다.

 

 

장범식 손종학

현 북천시장
장성주의 셋째 아들이자, 장범호의 동생이다.


평생 형 장범호의 그늘에 가려 투명 인간처럼 살아간다. 장범호의 잔인한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형에게 절대복종한다. 형이 세 번 연임 금지 조항에 묶여 시장에서 내려오자, 준서가 시장이 되기 전 브릿지 역할을 하는 허수아비 시장으로 앉아있었다.


하지만 형이 죽자 모반을 꿈꾼다. 형의 기세에 눌려 장성주의 아들로서 권리행사 한번 제대로 못 한 한을 풀기 위한 것이었다. 북천해양의 기획실장인 아들 장규호를 통해 장기서의 권력을 빼앗으려는 음모를 꾸미는데…

 

 

장규호 이재원

장범식의 아들. 준서, 기서의 사촌 동생
북천해양의 기획실장으로 겉으론 장범호 일가에 충성하는 척하지만 언제든 등 뒤에 칼을 꽂을 수 있는 인물이다. 이 세계에는 오직 권력과 힘에 의한 서열관계만 있음을 일찌감치 깨닫고 있는 영악한 인물이다. 아직은 스스로에게 힘이 없다는 것을, 본인의 위치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 지금 나대봤자 바로 숙청이다.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다. 뒤에서 음모를 꾸며 싸움을 붙이고 북천의 1인자로 올라설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용학수 신정근

장범호가 거느리고 있는 어둠의 군대 행동대장 격의 남자.
20대 초반부터 장범호의 측근으로 활약했고, 기서와 준서의 어린 시절에도 아버지 옆에 그림자처럼 붙어있던 인물이다. 공식 직책은 북천해양 인력사업부 부장이다. 장범호가 살아있을 땐 그를 비서처럼 따라붙다가 그의 사후엔 장기서의 보좌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그는 장범호의 아바타였다. 흑령도 출신의 대표적 인물이다.

 

 

박영숙 예수정

장범호의 아내이자 기서, 준서의 엄마
평생을 서슬 퍼른 장범호의 그늘에서 쥐 죽은 듯이 살아야 했다. 남편의 말을 거역해본 적도 거역할 용기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큰 아들 기서였다. 그만큼 기서에 대한 기대도 집착도 컸다. 둘째 아들 준서가 집을 떠나자 그 집착은 더 큰 연민으로 변한다.

 

 

 


정윤미진경

북천 경찰서 서장. 서이라의 엄마.
흑령도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윤동필을 비롯한 5명이 형사들을 흑령도로 보냈고 그들은 모두 바다에서 몰살당한다. 죽은 형사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북천서 형사로 들어온 준서를 만나게 된다.

 

처음엔 준서가 장씨 일가의 자식이란 사실 때문에 서로 적대시하지만 준서가 죽은 아내의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준서와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경찰서 내부의 적들과 장씨 일가의 감시의 눈을 피하기 위해 준서를 비롯한 5명의 형사를 비밀리에 조직하여 장씨 일가에 대항하는 X 팀을 결성, 은밀하게 그들의 활동은 지원한다.

 

결국 장씨 일가의 힘에 눌려 경찰서장 직에서 물러나지만 시장 선거에 나가 기서와 대결하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또 다른 권력이 접근하면서 굳건히 지켜왔던 신념이 흔들리게 되는데…

 


고수창박원상

북천서의 강력팀 형사.
윤동필 반장이 흑령도로 떠날 때, 같이 가기로 했으나 급한 상을 당하는 바람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항상 윤동필 반장의 죽음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정혜가 경찰서 내부에서 유일하게 믿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나중에 정윤미와 준서가 조직한 X팀의 일원으로 흑령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장씨 일가를 무너뜨리는데 모든 힘을 쏟는다..

 

 

최재호배유람

준서가 근무하던 서울 시경 광역수사대 후배 형사.
준서가 가장 믿고 있는 후배이자, 준서와 정혜 사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노래방에서 애국가를 부를 정도로 형사로서의 자부심도 강하고, 형사의 의리를 최고로 생각하는 남자다. 동료 형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돈을 떼어 아파트를 날리고 마누라까지 도망을 간다. 북천시에 아파트 하나는 마련해주겠단 준서의 말에 혹해 X팀에 들어간다. 꼭 아파트를 마련해 집 나간 마누라가 다시 돌아오겠단 일념 하에 살아간다.

 

 

이성균임현성

준서와 기서가 목격한 살해 장면의 희생자의 아들.
아버지는 장범호 밑에서 하인처럼 일하는 사람이었다. 이성균은 어렸을 때부터 장씨 일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너그러워 보이는 이면에 추악함을 간파했다. 북천서에 근무하다 장씨 일가의 사람을 건드렸다가 바로 잘린다. 장씨 일가의 더러움을 폭로하기 위해, 흑령도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X팀에 합류한다.


구도수박지환

북천서의 말썽꾼이자 꼴통.
처음 준서가 북천서에 팀장으로 들어왔을 때, 처음 만나 준서가 강문식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오직 돈을 위해 살고 있는 놈이다. 범죄자들에게서 범죄 수법을 배운 소매치기, 금고털이, 담치기 등의 모든 범죄 수법을 오히려 범죄자보다 더 능숙하게 잘한다. 흑령도에 장씨 일가의 금고가 있다는 소문 때문에 X팀에 합류한다.


 

박태진박진우

북천서 형사과장. 흑령도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윤동필 반장과 함께 흑령도로 가는 배에 같이 탔다가 홀로 구출됐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그의 증언으로 흑령도 사건은 풍랑에 휩쓸려 당한 재난 사고로 종결된다. 나중에 그는 배에 타지 않았다는 것으로 밝혀지고 흑령도 사건이 조작된 사건임이 세상에 알려진다. 장씨 일가의 사주를 받고 있는 형사로 경찰서 내의 장씨 일가 협력자들의 총책이기도 하다.

 


윤정혜경수진

흑령도 사건으로 실종된 윤동필 반장의 딸.
아버지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고, 그 배후에 장씨 일가가 있음을 깨닫고 다니던 의대를 중퇴하고 아버지의 죽음에 매달린다.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장씨 일가를 당할 수 없음을 알고 조민주란 이름으로 신분을 속인 채 준서에게 접근해서 그의 아내가 된다. 준서를 통해서 장씨 일가에게 복수를 하겠단 계획이었다.

 

하지만 준서를 사랑하게 되고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겪는다.
결국 살해당하는 그녀.
그녀는 누구에게 살해당한 것일까.
그리고 그녀가 죽기 직전 내렸던 선택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복수였을까.. 사랑이었을까…

 


유나나지윤하


기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서에 신고했다가 오히려 기서에게 붙잡혀 고초를 당한다. 그녀의 어깨에는 정혜의 몸에 있던 것과 똑 같은 문신이 있다. 하지만, 기서와 관계를 유지하며 그가 아내인 자경에게 받지 못한 사랑과 위안을 주는 연인으로 살아가게 된다. 기서에 대한 연민과 증오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조택상김지훈
본명은 강문식. 용학수와 마찬가지로 흑령도 출신으로 트럭운전사로 가장 정혜를 죽인 자다. 준서에게 누명을 씌우고 죽이려 하다가 오히려 죽음을 당한다.


주태섭조재룡

 
장범호의 죄를 밝히려는 정혜와 마지막까지 소통을 했던 인물이다. 구용찬의 죄를 뒤집어쓰고 감방에 들어갔다가 준서가 북천에 들어올 즈음 사면되어 출옥한다. 정혜의 죽음과 구용찬, 구자경의 음모를 밝히는 데 있어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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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연경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 왕복 메디활극

 

 

 

허임 (30세)
뛰어난 침술을 지녔으나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비뚤어진 조선의 남자

혜민서 최 말단 참봉의원.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요샛말로 끝내주는 비주얼.
무엇보다 그를 받쳐주는 건, 자타공인 조선 최고의 침구 실력!
하지만 그에게도 넘지 못 할 커다란 벽이 하나 있었으니.. 천출이라는 신분이다.

갓 스물의 나이로 의과에 수석 합격했지만 제 아무리 실력이 출중한들 평생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어의는커녕 만년 참봉(종 9품)을 못 면하는 신세다보니 낮에는 민초들의 병을 치료하는 든든한 혜민서 참봉의원으로 밤에는 고관들의 기와담장 사이를 넘나들며 비밀왕진을 뛰는 날라리의원으로 줄타기 하 듯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어느 날 왜적의 침입을 두고 정사로 편두통이 깊어진 선조를 위해 대전어의 허준이 찾아온다. 과거, 장원 급제한 자신을 혜민서로 밀어 넣은 장본인 허준! 그에게 한 방 먹일 기회이자 왕에게 신임을 얻어 탄탄대로를 달릴, 그야말로 일타 쌍피를 노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허임! 그러나 웬걸! 그토록 기다리던 인생 최고의 기회이자 절대 절명의 순간! 침을 든 그의 손이 떨린다. 옥체에 침 한방 놓지 못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는 허임. 관군을 따돌리고 한숨 돌리려던 찰라 정체불명의 화살을 맞고 다리 아래로 떨어지는데! 죽음에 이르는 순간 그가 든 침통이 빛을 발하며 2017년 현재로 떨어진다.

경천동지할 낯선 세상에서 처음 만난 그녀!
의녀도 아닌, 기녀도 아닌, 흉부외과 의사 연경이다.
허임은 처음 만난 그녀의 손목에서 이상한 맥을 느끼는데...

조선으로 돌아가면 뻔히 개죽음 당할 운명!
신분의 격차 없는 새로운 세상에서 맘껏 침술 실력을 발휘하기로 결심한 그 앞에 그 여자! 연경이 번번이 앞을 가로막는다.
심지어 그 여자 때문에 자꾸 조선으로 빽!하게 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최연경(32세)
차가운 외면 속에 마음의 상처와 비밀을 품은 서울의 여자.

신혜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화려한 외모에 완벽한 화장, 모델처럼 늘씬한 몸매에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 까칠한 말투에 차가운 표정, 요즘 유행하는 걸크러쉬적 쎈 언니의 면모를 두루 갖췄다.

의대 재학 시절부터 별명이 걸어 다니는 의학서적일 정도로 학부 6년 간 과 수석을 도맡아하고, 인턴실력도 최고 성적으로 마치고, 똑 부러지고 빈틈없는 처치며 수술 실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게다가 이 언니, 취미가 클럽에서 춤추기다. 시끄러운 음악에 취해 무아지경으로 춤추다 보면 저절로 체력단련,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까지.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환자들에게까지 너~무 ‘프로페셔널’ 하다는 것. 환자들을 이름 대신 병명으로 기억하고, 심리적 문제가 생기면 바로 정신건강학과로 컨설트하는 실력은 최고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다소 냉철한 가치관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환자를 무시하거나 막 대한다는 건 아니고, 기본적인 친절과 예의를 지키되 환자들과 적절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그녀의 생각.

어린 나이,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엄마마저 연경이 고등학교 시절 무렵 병으로 죽었다. 엄마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침으로 치료하려했던 할아버지를 원망하며 연경은 한의학의 대를 이어주기를 바라던 할아버지의 뜻을 외면한 채 보란 듯 의대에 들어갔다. 내 환자는 절대 죽이지 않아! 멋진 의사가 되겠다 각오했는데 그 남자가 나타난 그 날부터, 완벽하던 연경의 일상과 계획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최천술(73세)
비밀을 알고 있는, 연경의 할아버지40년 째 혜민한의원 원장. 따뜻한 말 한마디 대신, 온갖 타박에 구박에 속 깊은 정을 실어 전하는, 요즘 말로 츤데레적 성격.(특히 허임에게 츤데레 끝판왕적 면모 보인다) 동네 사람들만 보면 술 끊어라 담배 끊어라 잔소리를 해대고, 거동 불편한 노인들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침을 놓아주는 괴짜 할아버지.

하나뿐인 아들이 일찍 떠나고, 명민한 손녀연경이 의대에 가겠다며 떠났을 때에도 묵묵히 혜민서 한의원을 지키며 환자들을 치료했다. 언제까지 침을 잡을 수 있을까. 이곳마저 문을 닫으면 저 늙고 가난한 이들은 어디로 갈까... 고민이 깊을 무렵, 허임 그 녀석이 나타났다! 조선시대 그 위대한 허임이 젊은 시절 저런 개차반 같은 놈일 줄이야. 저런 놈은 철이 들려면 고생을 좀 해봐야 한다! 그래서 있는 성격 없는 성격 죄다 동원해 실컷 구박해준다.

그런데 이 자가 하필 손녀딸 연경과 인연이 있을 줄이야. 조만간 떠날 놈. 손녀딸 연경이 상처를 입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다 좋은데, 제발 내 손녀딸한테선 좀 떨어져주면 안 되겠니?!

 

민병기
민병기(40대 중반)혜민서한의원 한약사. 소심하고 무뚝뚝한 노총각. 10년 째 혜민서한의원 약재실을 지키고 있다. 남들은 돈도 안 되는 한의원을 떠나라 말하지만 환자를 사랑하는 원장님의 뜻을 잘 알기에 뒤로는 ‘돈 좀 받으시지...’ 툴툴대면서도 묵묵히 한의원 안팎의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이혼녀 간호조무사 전재숙을 짝사랑한지 3년. 소심한 성격 탓에 고백 한 번 못해봤지만 오랜 시간 가까이서 재숙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기뻐하며 그녀를 살뜰히 챙긴다.

 

전재숙
전재숙 (30대 후반)혜민서한의원 간호조무사. 결혼하면서 일 접었다가 3년 전 남편이 바람나 이혼 하는 바람에 다시 직업전선에 나섰다. 평소엔 말 많고 주책없는 아줌마였다가도, 환자들 볼 때만은 원장님 수족처럼 능수능란한 유능한 조무사. 병기와 더불어 혜민서 한의원 안팎의 모든 일을 도맡으며 천술과 연경과는 가족처럼 지낸다.

자신의 옆에서 빙빙 겉돌기만 하는 병기의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소심하고 눈치 없는 이 남자 한 번 튕겼더니 그 후부터 감감무소식. 당최 밀당을 모른다. 그냥 확 버려?!

 

 

유재하(30세)
유학파 한의사. 연경을 짝사랑하는 허임의 경쟁자.신혜한방병원 VIP병동 전문의.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스펙, 품격 넘치는 매너와 재력, 위트 넘치는 말솜씨, 덤으로 천진난만한 미소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한 남자! 그럼에도 연경에겐 마냥 어린 ‘아는 동생’이자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연하남.

국내 최고의 신혜한의대 수석졸업, 신혜 한방병원 최우수 인턴/레지던트 과정 수료, 미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원으로 재직 중 할아버지(마성태)의 부름으로 신혜한방병원에 복귀한다. 국내 최고의 스펙을 가진 초 엘리트이자 한의학계의 황태자라 불리지만 그런 재하에게도 남모를 어릴 적 상처가 있다. 재하가 열 살 무렵, 한의사였던 아버지가 강제로 이혼당하고 집에서 쫓겨났다.

VIP 병동 개원에 맞춰 귀국, 연경을 볼 꿈에 부풀어 달려왔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허봉탁이란 남자! 근본도 출신도 알 수 없는 그 남자가 연경 옆에서 자꾸 얼쩡대는 것도 신경 쓰여 죽겠는데 어느 날 그 자가 VIP 병동에 한의사 가운을 입고 나타난다! 게다가...그 인간을 데려온 사람은 다름 아닌 할아버지! 이전에도 본 적 없는 뛰어난 침구 실력으로 할아버지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음은 물론 재단이사장 임명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난데없는 그의 등장으로 더욱 위기감을 느끼는 재하.

최첨단 기기보다 더욱 정확한 그의 진단과 치료법에 충격을 받고, 더불어 허임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연경을 지켜보며 마음앓이를 하는데...
도대체 저 인간...뭐지? 의문투성인 허임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마성태
마성태 (70세)
허임을 이용하려는 자신혜한방병원 원장이자 재하의 할아버지. 대단한 야심가.
최천술과 같은 스승 아래 동문수학한 친구이자 라이벌. 그리고 20년 전 ‘허준’의 비밀을 알고 있는 또 한 사람. 허준을 지켜준 건 천술인데, 정작 허준의 명성을 이용해 출세한 자가 바로 성태다.

비밀리에 준비하던 ‘한방 복합단지’ 사업의 부지 허가를 위한 수순으로 VIP병동을 개원했다. 그런데 그 계획이 더욱 앞당겨질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에게 또 다시 찾아온 과거의 남자. 그것도 조선 제일 침이라 불리는 허임!
천재적인 침의 허임을 통해 vip병동의 위상은 물론 한방 복합단지 건립 가능성은 더욱 높아져만 가는데... 그런데 이 친구 잘 나가다가, 삐딱선을 타기 시작한다!
툭하면 사라지고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시간이 지날수록 허임이 호랑이 새끼임을 절감하는 성태. 그를 잡기 위한 특단의 조취를 취한다.

 

구지웅
구지웅 (구선생 40대 중반)신혜한방병원 VIP 병동 침구과 한의사. 한방병원 최고의 한의사가 되겠다는 야욕보다 가늘고 길게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보니 본능적으로 어

느 라인에 서야 자기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지 탁월한 직감력을 가졌다. 병원장 손자인 재하가 VIP병동에 입성하자 실세라인이라 판단 그 즉시 줄을 섰는데 어라? 듣보잡 허봉탁 선생이란 놈이 나타나 판을 흔든다. 실력으로 병원장 손자인 재하보다 한 수 위인 건 물론 원장인 성태의 신망을 두텁게 받자 재하와 허봉탁(허임) 사이 눈알 굴리기 바쁘다.

 

진영훈
진영훈 (27세)신혜한방병원 VIP 병동에 인턴 한의사.
영혼 없는 피드백과 시니컬한 화법이 매력인 친구.

그닥 나이차이도 없어 보이는 허봉탁(허임)이란 선생이 내 보스라니. 처음엔 의심 반 삐딱함 반으로 보다가, 허임의 진면목을 보게 된 후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 모두가 병원장 손자인 재하라인을 탈 때 자신만의 시크한 방법으로 허임을 돕는다.

 

허준 (60대 중반)
침통의 비밀을 아는 남자. 냉혹한 트레이너.대전 어의이자 내의원의 수장.
병자들에겐 더없이 따뜻한 의원이지만, 그 외의 사람들에겐 엄격하고 근엄한 어른.
의과시험에서 허임을 장원으로 올린 이가 바로 허준이다. 그러나 수련 과정에서도 출중한 실력을 보인 허임을 궁이 아닌 혜민서에 앉혔다. 게다가 허임의 품계를 올려 궁의로 들이자는 의견이 나왔을 때도 아직 때가 아니라며 번번이 그를 누락시켰다.

침술은 약재와 달리 무엇보다 임상 경험이 중요한 의술. 삿된 욕심이 의원의 눈을 흐리고 온갖 권모술수가 좋은 의원을 상하게 하는 것을 수없이 봐왔기에, 궁 안에서 세월을 낭비하는 대신 혜민서에서 더 많은 백성을 치료하며 침술의 경지를 높였으면 했다. 조만간 다가올 전란에 그의 쓰임새가 더 커질 것을 알기에. 그런데 이놈 천출이라는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며 점점 비뚤어져만 간다.

묵묵히 그를 지켜보던 어느 날, 그에게 나타난 침통을 발견한다. 그리고 얼마 후 그와 함께 나타난 연경과 마주한다. 오래 전 인연인 연경을 보며 두 사람의 운명을 예감한다.

 

 

유진오
유진오 (30대 초반)내의원 소속 궁궐 약제창 의원.(종 7품 직장) 허임과 내의원 동기. 대대로 내려온 명망 있는 의가의 후손이자, 현재 어의 중 한 명인 유익선의 손자. 실력 없고 야망만 큰, 그러면서도 실력 있는 인간들이 잘 나가는 걸 못 참는 종류의 인간. 하여 허임을 향한 질투와 시기의 화신.

허임이 사라진 후 공석이 된 혜민서 의원 자리에 자신이 가게 되고, 설상가상 허임 대신 군사들 따라 전장으로 파견까지! 미치고 팔딱 뛰겠는 와중에, 허임이 멀쩡히 살아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에 사람들을 풀어 뒤를 쫓는데...쫓다가...묘한 여인의 행적을 알게 된다. 허임과 같이 온 여인에게 첫 눈에 반하는데...복색이며 머리며 놓고 갔다는 이상한 도구들이며... 대체 그 낭자는 누구?! 쫓아야 할 자가 둘로 늘었다.

 

동막개
동막개 (20세)
허임의 아픔을 아는 충직한 조력자 여자임에도 남장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비밀을 가진 혜민서 하인.
허임의 충직한 조수로 누군가 허임을 욕했다 하면 물과 욕바가지를 내던지는 허임 바라기다.
남들은 허임을 개차반 의원이라 욕하지만 누구보다 허임의 숨겨진 진심과 따뜻한 성품을 알기에, 언젠가 다시 예전의 그 의원님으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
갑자기 허임이 사라진 후에도 혜민서를 지키며 기다리고, 허임이 조선에 다녀갈 때마다 크고 작은 도움을 준다.


 

연이
연이 (10세)


허임의 아픈 가시산 속에 사는 화전민의 딸. 나이에 비해 몸이 작고 안색이 창백한 게, 한눈에도 병색이 완연해 보인다. 아비에게 업혀 혜민서에 왔다가 허임의 칼퇴 시간에 막혀 허탕치고 돌아간 날, 밤에 허임의 비밀창고 앞에 나타나 당돌하게 겁박한다. 아비가 자신을 혜민서에 데려가도 절대 치료해주지 말라고!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아 궁에 들어가던 문제의 그날, 곧 숨넘어갈 상태로 아비 등에 업혀 들어온 아이. 아이의 당부대로 외면하고 가면서도 자꾸만 주춤거리던 발걸음. 그 후 연달아 닥친 사건으로 잊고 있다가, 병원에서 연경의 소녀환자를 만나면서 궁금해진다. 그 아이는 어찌 되었을까....

 

두칠
두칠 (36세)
허임의 목숨을 노리는 자성격이 불같고 단순 무식한 병조참판의 머슴. 그래도 노모에 대한 효심만큼은 극진힌 아들. 허임이 비밀왕진을 갔던 날, 제발 우리 어머니도 좀 봐달라는 청을 외면하고 가버린 게 문제였다. 이튿날 노모는 눈을 감았고, 너무도 원통하고 억울한 마음에 개차반 허임의 목숨을 어머니 영전에 바치기 위해 뒤를 쫓는다.

 

딱새
딱새 (41세)
두칠의 바보 형.병조참판의 머슴. 어릴 적 열병을 앓은 후로 정신이 온전치 못한 바보 형이지만 동생 두칠을 챙기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지극하다.

사야가
사야가(김충선) (22세) 왜병. 한양에 척후병으로 왔다가 부상당한 것을, 허임과 연경이 발견, 목숨을 구해준다.

 

 

오하라 (15세. 女)
신혜병원의 장기 입원 환자당돌하고 반항기 가득한 중 2 소녀. 연경이 주치의로, 심장병을 앓고 있다. 툭하면 사라지고, 약을 버리고, 수술을 거부해 번번이 연경을 곤란에 빠뜨리는 악동 소녀.
허임이 병원 세상에 처음 오던 날, 하라의 장난으로 다치게 되면서 연경의 치료를 받고 병원 드나들 기회가 생긴다. 남친, 금혐, 짱드셈, 꿀잼, 노잼 등등 각종 21세기 언어를 구사하며 연경을 속을 뒤집어 놓기도 하지만 나중엔 자신이 본 여자 중 연경샘이 가진 멋진 여자라며 그동안 숨겼던 연경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다.

신명훈
신명훈 (62세)신혜병원 원장. 강력한 차기 신혜재단이사장 후보.
신혜한방 병원장인 성태와 이사장 자리를 두고 한판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

황교수
황교수 (40대 중반)
신혜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연경의 선임이자 공포의 대상. 자신의 직위와 명예에 흠집을 내는 인간이면 동료든 제자든 어떻게든 밟아 찍어내어 버린다. VIP 환자들을 도맡아 관리하며 승승장구 하지만 신경을 긁는 존재가 있다. 바로 최연경! 누구보다 치열하게 지금의 자리에 오른 사람으로서 너무 쉽게 그것도 즐기기까지 하며 그 어렵다는 수술까지 성공시키는 연경이 밉기만 하다. 어디까지 버티나 두고 보자! 까고 밟고 온갖 굴욕을 줬는데도 이 아이 독종이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억척스럽게 버텨낸다. 나중에는 결국 연경의 실력을 인정한다.

강만수
강만수 (32세)
신혜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연경과 동기이자 경쟁자. 여자한테 지는 게 최대의 수치라 생각하는 찌질한 남자. 조선 유교사회에서 온 허임보다 더한 마초 꼰대. 종종 아무 노력 없이 연경의 환자를 빼앗아간 후 약 올리는 선수. 볼수록 재수 없는 스타일. 나중에 허임에게 뒤통수 호되게 맞는다.
 
김민재
김민재 (20대 후반)
신혜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이자 연경의 직속 후배.
연경을 멋진 선배로 또 실력 최고 의사로 존경한다
 
정이연
정이연 (정간, 30대 중반)신혜병원 흉부외과 간호사.
남들이 모르는 연경의 아픔을 유일하게 아는 동료.
남 일에 관심 없는 듯 냉정함과 시크함을 유지하지만 연경에게만큼은 예외다.
연경에게는 인생 선배이자 언니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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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

토,일 오후 9시

6월10일부터~

 

 

 

 

이 드라마는 살인사건에 휘말린 검사, 황시목의 이야기다.
처음엔 검찰 조직 내부의 비리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였던 사건은
범인의 의도도, 향방도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진다.

검사 시목은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차가운 영혼으로,
법을 지키라고 만든 검찰이
법을 가장 많이 어기는 아이러니를 매일 목도한 인물.
이 아이러니를 끝내고자 했던 시목에게
첫 번째 주검은 그야말로 터닝포인트였다.
누군가 비리를 덮기 위해 살인을 했다면,
살인범을 잡는 게 곧 비리를 밝히는 일.

하지만 판을 뒤엎을 터닝포인트로 여겼던 첫 번째 죽음을 지나
두 번째 살인이 이어지자 시목의 심리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막아야한다. 잡아야한다.
문제는 희생자가 늘어날수록
주변 인물 모두가 살인동기를 가진 용의자로
차례차례, 부각된다는 것.
범인은 누구일까, 검찰 내부의 적일까?
그를 노린 외부 누군가의 복수일까?
아니면 피에 굶주린 미치광이의 소행?
혼란과 첩첩의 용의자를 뚫고 시목은 어떻게 범인을 잡을 것인가?

 

 

 

 

 

 

황시목 (35세. 서부지검 형사3부 검사)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감정을 잃은 검사.

"감정에 구애 없는 성문법이 내 삶의 가이드라인이야."

시목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다. 감정을 전혀 못 느끼는 건 아니지만 남보다 훨씬 옅고 흐린 탓에 무감동 무감정으로 일관하다보니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인간이란 소릴 자주 듣고 인간관계도 메마르기 그지없다. 하지만 그 능력만은 누구나 인정하는 유능한 검사인데.

시목이 검사가 된 것은 이것이야말로 나의 천직이다! 판단했기 때문이다. 예술가도 운동선수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야하는 선생님도 될 수 없었던 그에겐, 잃어버린 감정 대신 명문화된 법 같은, 삶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했다.

누군가에겐 사랑하는 연인, 피를 나눈 가족이 있겠지만 14살 이후 사랑도 할 수 없는 시목은 본능적으로 결핍을 채우려 했고, 따르고 지키기만 하면 되는 법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찾은 것이다. 그러니 이성을 앞세워 법을 수호하는 검찰직이야말로 그에겐 최상이자 최적이었다. 하지만 몸소 겪은 검찰 집단이란...

법을 가장 많이 어기는 게 검사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현실을 목도한 시목은, 초보 검사 시절엔 원리원칙대로 간부, 동료를 막론하고 위법 실태를 고발했다. 하지만 고발된 이들은 어떡해든 빠져나가 살아남았고, 내부고발자인 시목에게 남은 건 한직으로의 좌천, 최악의 인사고과와 왕따의 기억 뿐.

시목은 점차 비리에 침묵해져갔다.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무 소용 없기 때문이다. 분노나 절망 때문이 아니었다. 시스템을 완전히 뒤엎기 전엔 개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진단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검찰간부들에게 전방위적 뇌물을 뿌려대고 협박하던 사업가가 죽었다. 시목은 이 죽음이, 판을 갈아엎을 터닝포인트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 죽음의 배후가 누구냐에 따라. 그래서 더욱 살인범 검거에 매달렸는데, 이것이 시목의 인생을 완전히 뒤흔들 전환점이 될 줄은 그땐 몰랐다.

 

 

 

한여진 (30세. 용산경찰서 강력계 경위)
타협 제로에 무대포지만 따뜻한 심성의 경찰

“경찰 존심이 있지. 난 타협 안 해요!”

1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경찰대학 출신. 한 해 12명~16명 정도의 여경만을 선발하는 바늘구멍을 재수 끝에 통과했다. 졸업 후 절차대로 2년여의 파출소 근무를 거쳐 용산경찰서 교통계에서 다시 2년 정도 근무하다가 올해 강력계에 옮겨온 지 2개월 정도 된 중고신참이다.

교통계에서도 열심히 근무했지만 나쁜 놈 때려잡는 경찰이 되길 늘 열망했으므로 강력계를 지원한다. 여경이 드문 강력계 특성상 남자 형사들의 텃세를 각오하고 배우겠다는 자세로 대한 결과, 나이는 열 살 이상 훌쩍 많은데 그녀보다 직위는 낮은 베테랑 형사들이 드글드글한 강력반에서 이제 겨우 두 달이지만 실력도 인성도 인정받고 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현장에 출동하면서 서부지검 형사부 검사 시목과 처음으로 조우한 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시목과 공조해나가면서 시목이 조금씩 믿고 신뢰하는 수사 파트너 같은 존재가 된다.

힘든 일 많이 겪고 세상의 어두운 면 추한 면을 많이 보지만 긍정적이고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다. 더러운 세상에 절망하고 불평할 시간에 나부터 나아지고 좋은 사람이 되면 세상은 결국 좋은 사람으로 가득 찰 거란 신념이 있다.

 

 

이창준 (40대 중반. 서부지검 차장검사)
법조계를 장악한 뛰어나 처세술의 차장검사.

"공직자는 너무 더러워도, 너무 깨끗할 필요도 없어!"

서부지검 차장 검사. 검사장에 이어 서부지검의 2인자이자 실세다. 서부지검의 인간관계를 장악, 편의에 따라 주무르는 인물. 후배 서검사를 오른팔로 부리는 동시에 제거하려 한다. 차장 비밀을 너무 속속들이 아는 서검사를 오래 두면 언젠가 화근이 될 것이기 때문.

검사로서 능력과 통찰력은 시목 못지않은 인물. 처세술은 압도적으로 윗수. 인간성과는 별개로 시목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주는 상관이었지만, 살인 사건 후부터는 시목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인물. 시목을 이용하기도 하고, 띄워주는 것 같으면서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서동재 (40대 초반. 형사 3부 검사)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비리검사.

"붙어서 살 수 있다면, 내 간이라도 떼어주지!"

모델 뺨치는 장신의 미남. 재벌 2세 같은 외모와 달리 바닥서부터 헤쳐 올라온 인물.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 갈수록 줄어드는 세상에서 제 배경에 자격지심이 많다. 전액장학금 받고 지방대 법대 진학 후 악착같이 노력해서 사시에 합격했는데 S대 출신이 장악한 검찰청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다 안 좋을 쪽으로 빠지게 된다.

학연도 지연도 없는 지라 어차피 어느 정도 이상의 진급을 기대할 수 없다는 현직에 있을 때 많이 벌어두자는 생각에 피의자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뒷돈을 챙긴다.

8년 전 시목이 햇병아리 수습이었을 때 동재가 수석검사였는데, 그때도 좋지 않았던 사이가 지금은 더 벌어졌다. 늘 무표정하고 야단을 쳐도 노여워도 않고 빤히 쳐다보는 시목이 자길 지방대 출신이라고 무시하는 것 같았던 데다, 본인의 실수를 초보 수습이었던 시목에게 뒤집어 씌우려다 가차 없이 폭로당한 걸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영은수 (20대 중반. 형사 3부 검사)
명문가 출신의 자존심 세고 도도한 수습 검사.

"이 날만을 기다렸어요. 내가 왜 검사가 됐는데요!"

시목 방에 배치된 수습검사. 나름 명문가 출신으로 도도하고 자존심 세다. 하지만 아직은 수습인지라 도도한 것과는 별개로 배울 게 많은 것이 당연한데, 그걸 인정 못 하고 어떻게든 능력을 펼치고 싶어 하는 조급함이 엿보인다.

차장의 모함에 걸려들어 법무부장관에서 물러난 이가 바로 은수의 아버지다. 청렴결백하던 아버지는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후배 검사들에게 끌려 다니며 조사받은 충격을 아직도 극복 못해 알코올 의존증이 되었다.

그런 사람의 딸이 철천지원수 같은 차장 밑에서 일하게 된 것인데. 정작 차장은 일체의 아는 척도 없어 은수가 뉘 딸인지 모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미안하거나 껄끄럽거나 심지어 불편해하는 기색조차 없다. 은수 역시 입 꼭 다물고 다 잊은 척 일관하고 있다.

김우균 (40대 중반. 용산경찰서 서장)

서부지검 차장검사의 고향 친구. 차장으로부터 소개받은 박사장한테서 역시 술 많이 얻어먹은 전력이 있지만 많은 이들이 그렇듯 스스로를 비리 경찰로 여기지 않는다.

 

 

김수찬 (40대 중반. 용산서 강력계 형사)

막냇동생 뻘도 안 되는 ‘여자애’ 한여진이 경찰대 나와서 상사랍시고 강력반에 온 것을 가장 싫어하는 형사. 아이와 아내를 필리핀에 보낸 기러기 아빠인지라 늘 돈이 궁하다.

 

장건 (30대 후반. 용산서 강력반 경찰)

용산서 강력반에서 여진과 가장 죽이 잘 맞는 베테랑. 실제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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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ocn 토,일 드라마 오후 10시

 

선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 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드라마

 

 

나와 모든 것이 똑같은 복제인간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그리고 그가행하는 연쇄살인의 범인으로 내가 지목된다면?

모든 기억을 잃고 납치와 살인의 누명을 쓴 복제인간 ‘성준’
누명을 벗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이 모든 사건의 진범인 또 다른 복제인간 ‘성훈’을 잡는 것.

 

하나뿐인 딸 수연을 납치 당한 강력팀 형사 득천은
기억 속 납치범과 똑같이 생긴 성준을 검거하려는 순간
성준과 똑같이 생긴 남자(성훈)을 보게 되고,
딸의 치료비 제공을 조건으로 득천에 사건 조작을 제안한 욕망에 찬 검사 조혜는
모든 것을 버리고 딸을 찾아 나선 득천을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인간 복제라는 거대한 비밀에 휘말린 득천과 성준,
그리고 이들이 펼치는 ‘절대악 연쇄살인마’ 와의 목숨을 담보로 한 대결은
박진감 넘치는 추격 스릴러 로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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