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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

 

 

 

 

정재찬 이종석

난 검삽니다. 사건이 일어난 다음에 처벌하는 게 내 일이지 사건을 미리 막는 게 내 일은 아니란 말입니다!

밖에서 재찬은..
한강지검 형사3부에 발령받은 말석검사다.
사교성이 없어서 인맥이 중요한 검사조직에서도 인맥이 빈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직 뿐 아니라 이웃들 간의 인맥을 쌓는 요령도 없는데다가 의지도 별로 없다.

집에서 재찬은...
집안에서는 엉망진창 난장판이다.
청소나 설거지를 하는 법이 없고 휴일은 그에게 세수하지 않는 날이다.
안경을 끼고 산발인 머리, 양말마저 짝 맞춰 신는 법이 없다.

과거에 재찬은..
중학교 때까지 단 한 번도 전교 꼴찌를 놓쳐본 적 없는 대책 없는 꼴통이었다.
경찰인 아버지는 없는 살림에 법대생인 유범을 과외선생으로 붙여줬다.
성적을 올릴 때마다 과외비 만 원을 올려준다는 달콤한 제안에 유범과 짜고 성적표 조작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아버지에게 들키고 아버지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다. 이후로 누군가에게 실망이 되는 것이 얼마나 아픈지 알게 됐고, 누군가의 기대를 실망으로 바꾸지 않기 위해 기를 쓴다.
그 노력이 꼴찌였던 재찬을 검사의 자리까지 이끈 동력이 됐다.

현재에 재찬은..
한강지검에 발령이 난 이후로 뭔가 인생이 꼬이는 느낌이다.
엮이고 싶지 않았던 유범과 만난 데다 깐깐한 선배검사들과 부장검사 사이에서 유능한 검사로 인정받고 싶지만 맘대로 되지 않는다.
이게 다 재수 없는 앞집 여자 홍주를 만나고 나서부터 생긴 일이다.

 

 

남홍주 배수지
못 바꿔요. 앞날은.. 안다고 바뀌는 게 아냐.

집에서 홍주는..
안경을 끼고 대충 묶은 머리, 향초로 무마하는 꾀죄죄한 방 냄새까지.. 
누가 봐도 백수의 몰골이지만 엄밀히 말해 백수는 아니다.
백수라고 무시했다간 따박따박 논리로 맞대응하기 때문에 괜히 말로 싸움 걸었다간 봉변당하기 쉽다. 말빨과 학창시절 받은 상장과 트로피로 미루어 짐작건대 나름 엘리트임에 틀림이 없다.
뿐인가? 가끔 꾸며놓으면 제법 예쁘기까지 하다.

과거에 홍주는..
어느 날부터 꿈이 현실로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냥 악몽이라 치부했던 꿈이었는데, 그 꿈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다.
이후 꿈에서 본 미래를 바꾸려 애를 써봤지만 미래를 바꾸기엔 홍주의 힘이 너무나 미미했다. 꿈에서 본 미래를 바꿀 수 없다면 피하는 게 상책이란 생각을 하며 홍주는 포기에 익숙해져 버렸다. 

현재에 홍주는..
미래를 꿈꾸며 늘 괴로웠다.
미래를 알지만 바꿀 수 없다는 무력함 그리고 알고도 바꾸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오랜 시간 홍주를 괴롭혔다. 그러나, 그런 홍주를 절망의 나락에서 구해낸 사람이 있다. 바로 앞집에 이사 온 정재찬..
검사면서 의협심까지 남달라 보이는 저 사람이라면 그동안 꿈에서 본 끔찍한 미래를 바꿀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다.
저 사람과 함께라면 꿈을 꾸는 게 마냥 두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가 내가 꿈에서 본 미래를 바꿀 수만 있다면.. 

 

 

이유범 이상엽
서로서로 다 좋은 거.. 그게 윈윈이란 거야.

밖에서 유범은..
전직 잘나가는 검사 현직 더 잘나가는 변호사다.
검사 시절 검찰총장 표창도 받았을 정도로 유능했고 현재는 수임료가 비싼 형사전문 변호사다.
겉으로 보기에는 서글서글한 호남형 외모에 대인관계도 원만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두루두루 인기가 많다. 검사 시절에 선후배와의 관계도 좋았기 때문에 현재 변호사 일을 하는데 그 인맥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과거의 유범은...
과거 재찬의 과외선생이었다.
만년 꼴찌인 재찬이 성적을 경이적으로 올려 과외비를 올려 받은 경력이 있다.
그러나 그 경력 뒤에는 성적표 조작이란 얍삽한 꼼수가 숨어있었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윈윈’이란 말로 재찬을 꼬드겨 성적표 조작에 동참시켰다.
아마 그때부터였던 거 같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윈윈이란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하면서 거짓과 조작을 저지르기 시작한 것이.. 

현재의 유범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말이 딱인 상황이었다.
요즘 같은 불황에 수임되는 사건도 넘쳐나는 데다가 화려한 언변과 쇼맨십으로 높은 승소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몇몇 검사들 사이에서 악마의 혓바닥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하지만, 검사에게 욕먹는 건 변호사에게는 칭찬인 터였다.
거기에 홍주로 인해 하루하루가 설레기까지 한 요즘..
검찰, 법원에 인맥이며 성과며 모든 것이 완벽한 요즘.. 
아주 살짝 불편한 인맥 하나가 끼어들었다.
유범의 조작역사에 시작을 함께 했던 정재찬이 검사로 부임한 것.. 
심지어 홍주 주변까지 맴돌며 달콤한 잠을 방해하는 모기처럼 신경을 건드리기 시작한다. 피를 빨리기 전에 얼른 잡아야겠다.

 

 

한우탁 정해인

생색내고 싶지도 않고 원망도 안 합니다. 그냥 니가 무사해서 다행이라 생각해.

밖에서 우탁은..
넉살도 좋고 대인관계가 좋아 동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감정표현이 솔직하고 의협심이 뛰어나다.
어린 시절부터 히어로물을 좋아해 라커에 포스터와 피규어를 장식해 놓을 정도다.
누군가를 구하고 지키는 히어로를 동경해 경찰이 됐으며 경찰을 천직으로 여긴다.

집에서 우탁은..
애완견 로빈과 함께 오피스텔에 혼자 산다.
요리를 할 줄 몰라 매일 부실한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선다.
어느 날부터 점심으로 삼겹살을 자꾸 먹으러 가기 시작한다.
그 집의 삼겹살이 유난히 맛있어서 간다고 하지만.. 글쎄?

 

 

정승원 신재하

재찬의 동생, 기영고교 3학년 학생이다.
재찬과는 달리 깔끔하고 겉과 속이 한결같은 남자다.
오랜 시간 재찬과 자취를 하면서 살림살이를 도맡아 해왔다.
형인 재찬과 닮은 점은 딱 하나..
잘난 외모와 사교적인 성격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애사가 빈약하다는 것..

 

 

윤문선 황영희

삼겹살집을 운영하고 있다.
남편을 일찍 여의고 홍주를 홀로 키운 억척스러운 어머니다.
그동안 말아먹은 식당이 많아 한식, 일식, 중식, 베트남식까지 할 줄 안다.
홍주가 앞날을 꾸는 꿈 때문에 집순이 백수가 된 것이 몹시 안타깝다. 그러나, 언젠가 홍주가 이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다시 예전에 똑똑하고 잘난 딸로 돌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경한 이유준

우탁과 같은 지구대 근무하는 경위.
곰 같은 인상만큼이나 푸근하고 사람 좋은 선배로 우탁을 아끼고 자랑스러워한다.

 

 

신희민 고성희

형사 3부의 삼석검사이자 말석 검사인 재찬의 바로 위 선배검사
형사 3부의 말석이었다가 재찬이 말석으로 들어오면서 삼석이 됐다.
재찬과 족보가 꼬여도 단단히 꼬였다.
재찬의 대학 1년 후배지만 검사 경력으로는 2년이나 위다.
재찬과 ‘선배님’ 호칭으로 신경전을 벌인다.
언뜻 봐서는 험한 피의자들에게 휘둘릴 것 같아 보이지만 피의자들에게 자백도 잘 받아내고 기소율도 높은 실력 있는 검사다.

 

 

이지광 민성욱

건물주의 아들로 금수저 출신 검사
넉살이 좋고 실없는 농담을 하면서 놀리는 것을 좋아한다.
외강내유 스타일로 겉으로 보면 목소리도 크고 강성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인간적이고 맘이 약한 정 많은 검사다.

 

 

손우주 배해선

11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 검사
형사3부의 수석검사로 냉정하고 깔끔한 일처리로 유명하다.

 

 

박대영 이기영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
그러나 실상 겪어보면 은근히 까다롭고 깐깐하다.
십일조를 몸소 실천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
후배 검사들에게 종교를 강요하지는 않지만, 늘 회식 전에 기도를 해 후배검사들을 불편하게 만든다. 자신은 절대 잔소리를 하지 않으며 검사들의 자율적인 수사를 존중하는 부장검사라고 하지만, 회식 기도를 통해 잔소리보다 심한 압박을 준다.

 

 

최담동 김원해

수많은 사건을 겪으며 웬만한 검사보다 수사와 법률지식이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테랑 수사관으로 탁하면 척 알아듣는 검사들과 일을 하다 어리바리하고 사회성 없는 말석검사 재찬을 만나 몸고생 맘고생을 시작하게 된다.

 

 

문향미 박진주

재찬 사무실의 실무관
재찬이 잘 생겨서 호감을 갖지만 곁에서 지켜보며 점점 실망하게 되면서 비꼬고 갈군다. 재찬 때문에 야근을 한다거나, 일이 많아지면 향미가 찍는 페이지 넘버 스탬프의 소리가 요란하게 커진다.

 

 

 민정하 손산

형사 3부의 실무관들 중 맏언니.
부장검사실의 실무관답게 포스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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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세계

 

 

sbs 10시 수,목 드라마

 

 

해성의 생일날

정원과 동생들이 깜짝파티를 준비하고 있는데

시간을 벌려고 해성에게 학교에 지갑을 두고 왔다고 하고

해성은 학교에 들려 지갑을 챙겨서 나오려는데

 

자신에게 싸움을 걸며 동생을 때렸던 녀석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해성은 그친구를 도와주기위해 도움을 요청하러

급하게 나가다 교통사고로 죽게된다.

 

19살 죽었던 해성은 12년만인

친구들이 31살이 되던 그해

현실세계로 돌아오게된다.

 

 현실세계에 돌아온 해성은

자신이 살인자가 되어있으며

사채업자가 된동생에....

 

자신의 할머니 병원비때문에 사채빚을지고

자신이 지갑을 가져오라고했던것때문에

해성이가 죽었다고 생각하면서 자책하던 정원에게

니 잘못이 아니라고 얘기해준다.

 

 

 

 

 

성해성 (남, 19세) 여진구

 

“정원아, 내가 왜 돌아온 걸까?”

 

주민등록상으론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미스터리 소년.  

19세에 사랑했던 동갑 친구 정정원은 어느덧 31세의 여자가 되어있다. 

 

해성은 여전히, 19세의 겉모습과 19세의 감정으로 31세의 동갑 친구 정원을 대하지만 정원은 12년의 세월을 겪은 성인으로 변해있다. 아직 사회를 경험하지 않은 순수 소년 해성은 각박한 세상의 쓴맛을 경험하고 사회에 순응해 버린 30대의 정원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좀처럼 과거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 한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자기보다 ‘어른’이 되어버린 동생들의 삶. 자신이 지켜주지 못 했던 ‘12년간의 빈자리’로 인해 어그러진 가족의 삶을 지켜보면서, 소년 해성은 문득, 자신이 돌아온 이유가 “사랑했던 이들”을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해성의 “다시 만난 세계”는, 자신의 정체성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찾아 나서는 눈부시고 순수한 소년의 모험담이다. 

 

 

 

 

정정원 (여, 31세) 이연희

 

“지켜줄 필요 없어. 그냥 옆에 있기만 해.” 

    

정원이와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밝고 해맑고 무식한 장난꾸러기 말괄량이. 경쾌하고 활동적이고 사교적이며 정의롭다. 19세의 정원이는 언제나 주변을 밝히는 신기한 소녀.

 

어려서부터 만화 그리기를 좋아했다. 만화를 그리면 항상 첫 번째 독자는 해성이었다. 사소한 사건으로 해성이가 죽은 후, 정원은 자기 때문에 해성이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몇 년간의 방황 후 어렵게 미대에 진학했지만 졸업을 앞두고는 자퇴했다. 그리고 레스토랑에 취업했다. 해성의 꿈을 대신해 요리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주방보조 5년 차. 사실 정원은 요리 쪽에는 재능이 없다. 그냥 무조건 열심히 버티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정원의 삶에 기적이 나타난다. 12년 만에, 해성이 정원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내 친구 성해성이 분명하다.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인 해성에 비해서 오히려 서른한 살이 된 정원 자신의 모습이 더 비현실적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친했던 단짝이었지만 지금은 그들 사이에 벽이 있다. 

현실과 비현실, 나이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 

그리고, 예전에는 그들 사이에 존재하지 않았던 차민준이라는 남자. 

 

정원과 해성은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정원은 문득 자신이 해성에게 다시 장난치고 까불고 웃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세파를 견디느라 자신이 잊고 있던, 19살의 모습으로…….

해성과 함께 있는 정원은 마치 12년 전 19세로 돌아 간 것 같았다. 

그리고, 이것이 언제나 정원이 마음속으로 되뇌던 것이란 걸 깨닫게 된다.

그 비극적인 하루가 없었더라면. 그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정원이 다시 만난 세상은, 비틀어진 인생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환희다. 

 

 

차민준 (남, 34세) 안재현

“정정원씨만을 위해서 요리하고 싶어”

‘어른 남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외모와 성격 모두 성숙한 사람이다.
잘생긴 외모에 다정한 성격으로 수많은 여자들에게 고백을 받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최근 가장 핫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오너이자 메인 셰프.

다정하고, 듬직하다. 화려함의 뒤편에는, 민준이 껴안아야 했던 아픈 상처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준은 늠름하게 자랐다. 

그래서,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는 정정원에게 호기심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억센 모습 뒤에 숨겨진 순박함, 약한 듯해도 삶을 버텨나가는 그 모습이 자신을 보는 듯했기에. 지켜보다 보니, 지켜주고 싶었다. 처음이었다. 민준의 마음을 뛰게 만드는 여자를 만난 것도. 민준이 여자에게 먼저 고백한 것도. 

어느 날 나타난, 고등학생 해성에게 질투심을 느끼게 된다. 고등학생에게 질투를 느끼는 자신의 모습이 당혹스러웠다. 31살의 정원과 19살의 해성의 관계도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원이가 장난치고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기에. 

그때까지, 민준은 몰랐다. 해성과 정원, 모든 걸 비틀어지게 했던 그 사건에 자신이 관계되어 있었음을. 

민준에게 다시 만난 세계는 진실이 밝혀진 세계다.

 

 

본명이시언

신호방 (남, 31세)
경찰관

청호고교 3학년 3반 오락 반장.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친구들이 떠난 청호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성실한 경찰이 되었다. 
오지랖 넓고 경솔해서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이지만 속 깊고 진중한 면도 있다. 
부모님이 운영하는 떡집을 물려받기 싫어서 경찰이 됐다. 그런데 막상 경찰이 되고 보니 그렇게 적성에 맞을 수가 없다. 이제는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친구들의 생일이나 해성이의 기일이 되면 잊지 않고 연락을 돌리는 연락책이다.
가끔 귀신이 나타났다거나 우주선을 발견했다는 황당한 신고가 들어오면 안 그래도 바쁜데 쓸데없는 전화하지 말라고 한마디씩 해주곤 했는데, 돌아온 해성을 만나고 난 후에는 그런 전화 무지 진지하게 받아준다. 
항상 홍진주와 티격태격하지만 무시하던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본명신수호

길문식 (31세)

우리전자 서비스센터 출장 직원

늘 서비스 센터 직원의 회색 작업복을 입고 다닌다.  
망가진 물건을 고쳐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직업의식을 갖고 있다.
진주를 짝사랑한다. 
요상한 화장에 야시시한 옷차림을 하고 다니는 진주가 마음에 안 든다. 
이제는 물건이 아닌 진주를 고쳐보고 싶다. 

 

 

본명김진우

차태훈 (남, 31세)
백화점 상무
3학년 3반 반장. 청호고교 이사장 아들. 청호 백화점 후계자이자 상무.
공부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 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운동도 잘하는 엄친아 스타일.
새 학기에 태훈과 같은 반이 되는 아이들은 “올해 우리 반 반장은 태훈이네?”라고 생각했을 정도. 
이사장인 아버지가 대놓고 너무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이다.
태훈은 자신이 상무로 있는 백화점에서 해성이의 동생 영인이를 만난다. 
그리고, 영인 곁을 맴돌던 태훈은 영인을 사랑하게 된다.

 

 

본명박진주

홍진주 (31세)

떠돌이 요가강사 

개성 있는 외모. 특이한 패션 감각. 청호시에선 먹어줬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하지만, 큰 물은 달랐다. 패션모델이 되는 길은 상상이상으로 험난했다. 키가 너무 작았다.
여러 가지 자격증을 구비하고 그때그때 뜨는 직업을 기웃거린다. 
어떻게든 강남 주민이 되기 위해 강남과 경기도 경계 언저리 반지하 월세에 산다. 
공허한 마음을 감춘 채 용도별 종류별로 다양하게 SNS 속에서 행복을 코스프레하고 있다.
귀여운 조카 자랑은 카카오스토리. 강남에서 먹은 비싼 코스요리 자랑은 인스타그램.
개념 있는 지식인인 듯한 독서 자랑은 트위터... 패션 무식자를 증오한다. 특히 회색 작업복만 입고 다니는 길문식. 답이 안 나온다.

사사건건 싸움이 되는 신호방은 더 답이 안 나온다. 
그런데 답은 이 둘 중에서 구해야 할 거 같다.

 

 

 

 

본명채연

정정원 (여, 19세)

 

“지켜줄 필요 없어. 그냥 옆에 있기만 해.” 

     

정원이와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밝고 해맑고 무식한 장난꾸러기 말괄량이. 경쾌하고 활동적이고 사교적이며 정의롭다. 19세의 정원이는 언제나 주변을 밝히는 신기한 소녀.

 

어려서부터 만화 그리기를 좋아했다. 만화를 그리면 항상 첫 번째 독자는 해성이었다. 사소한 사건으로 해성이가 죽은 후, 정원은 자기 때문에 해성이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갠적인 추측으론 해성의 의사동생이 범인인듯 보이지만 범인은 친구인 태훈이 아닐까싶다...

태훈이 그친구를 죽게되는사고가 생기고 아빠인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급하게 학교로 오다가 해성을 치게된것은 아닐까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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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원수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된 주인공이 거짓 세상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아임쏘리강남구 후속

아침 8시30 sbs 일일드라마

 

 

 

 

본명박은혜

오달님 (31세-35세)

 

 

정육식당운영-> 주방보조-> 최고식품 개발팀직원


발골칼과 칼을 가는 야스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베테랑 정형사.
틈나면 일당이 짭짤한 정형알바를 뛰면서

엄마와 함께 시장통에서 작은 정육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고 돈 되는 일이라면 도둑질 빼고 뭐든지 다한다. 
힘도 세고 깡도 센 그녀를 시장통 사람들은

마녀칼잡이라 부른다.

물론 달님은 마녀가 아니라 미녀칼잡이라 부득부득 우기지만.   

평소엔 그 흔한 비비크림도 안 바르고 머리 질끈 묶고

 선머슴아 같은 달님이지만 결혼을 약속한 세강 앞에

설 때는 꽃단장하고 말랑말랑 천상여자가 된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 허락을 받고 행복한 예비신부의 꿈에 부푼 어느 날,

 식당 손님으로 온 푸드칼럼니스트 재희와 고기 숙성법을 놓고 논쟁하게 된다.

 논쟁이 오해로 불거지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경찰 고발까지 받게 된다.

사태를 수습하려 재희가 있는 별장에 갔다가

 전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본명유건

최선호 (31세-35세)

 

최고식품 경영본부장->물류창고말단직원-> 본부장

집안 학벌 능력 비주얼까지 모든 것을 갖춘 완벽남. 
최고식품 차회장의 손자로 차기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사무실 책장을 만화책으로 빼곡히 채워놓고 만화로 힐링한다. 
최고식품이라는 가업이 아니었다면 웹툰작가를 꿈꿨을 만화매니아. 
인생의 버킷리스트는 사랑하는 재희와 세계를 여행하며 ‘맛지도’를 만드는 것. 
재희는 칼럼을 쓰고 선호는 그림을 그려서 둘만의 책을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재희가 드디어 선호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였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재희를 잃었다. 달님이라는 여자 손에. 
재희가 떠난 뒤 삶의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던 중

 최고식품 프랜차이즈식당에서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는

달님이와 4년 만에 재회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꿈꾸게 된다.

 

 본명이재우

정재욱 (31세-35세) 

스타쉐프, 이란 의붓아들. 
 
훈훈한 외모에 잘나가는 스타쉐프. 주위에 늘 여자가 꼬인다.

평소엔 농담과 장난으로 실없는 사람처럼 보이다가도

주방에 들어가 칼만 잡으면 180도로 변해 진지해진다. 

재희가 죽은 후 뉴욕으로 떠났던 재욱은 세나의 제안으로

최고식품 프랜차이즈 식당 총괄 쉐프로 일하게 되고,

뜻밖에도 그곳에서 달님과 재회한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취직도 못한 채

 여기저기 떠돌던 달님이 주방보조직원 시험에 지원,

우여곡절 끝에 요리미션을 통과해 재욱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이다. 

달님을 내쫓으려는 세나모녀의 이간질과 음모로 달님이

다시 교도소에 들어갈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재욱은 달님을 도와 상황을 역전시키고

실종된 달님의 엄마 순희를 찾는 등 달님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부모의 정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자란 재욱은

달님을 도우면서 마음속의 외로움이 조금씩 채워지는 것을 느낀다.  

재욱에게 달님은 긴 외로움 끝에 찾아온 따스한 한줄기 햇살같은 사람. 
달님을 사랑하게 되면서 선호와 본의 아니게 연적이 된다.

 

 

 

 본명박태인

홍세나 (28세-32세)

최고식품 개발팀장. 
   
재희의 소꿉친구.

 

겉으로는 재희와 절친으로 지내지만

 주인집 공주님과 가사도우미 딸은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빽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흙수저지만

자존심 강하고 도도하고 똑똑하고 예쁘다.  

18살 되던 해 재희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선호를 만났다. 
선호는 여느 집안의 철부지 금수저 도련님과 사뭇 달랐다.

 첫눈에 선호에게 꽂혔고 그날 이후 선호는 세나의 첫사랑이 되었다.

 선호를 갖겠다는 욕망으로 선호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선호는 늘 재희만 바라볼 뿐이다. 

재희에 대한 세나의 미움과 원망은 점점 커져간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재희가 선호의 청혼을 받아들이자,

 세나는 더 늦기 전에 선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하고

 선호의 생일파티가 예정된 재희의 별장으로 찾아간다.

 그리고 별장에서 모두의 운명을 갈라놓는 그 일이 터졌다. 

그동안 쌓였던 원망과 미움이 폭발한 세나는 재희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재희를 2층 테라스 아래로 떨어트리고 만다. 

 

 

본명이보희

윤이란 (54세-58세)

재희엄마. 현성홀딩스 대표.

남편이 죽은 뒤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아 현성홀딩스 대표를 맡고 있다. 
재희는 이란의 목숨이다.

 과거 힘든 시절 아무도 모르게 아이를 버렸던 이란에게

재희는 버린 아이에게 못 다했던 사랑까지 쏟아 부은 그녀의 인생이고 삶의 이유다. 

최고식품 최대주주로 선호집안과는 오래전부터 막역한 사이로 지내왔다. 
일찌감치 재희 짝으로 선호를 내심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재희가 드디어 선호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이제 결혼만 시키면 아무 여한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목숨과 다름없는 재희를 하루아침에 잃었다. 달님이라는 여자 손에.
딸을 죽인 달님이를 용서할 수가 없다. 새끼를 잃은 에미가 못할 짓은 아무것도 없다.

 출소 후 최고식품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일하는 달님을 지옥보다 더 끔찍한 고통 속에 몰아넣는다.

 

 

 

본명최자혜

정재희 (28세)

 이란딸. 유명 푸드 칼럼니스트. 

세나와는 소꿉친구.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게 완벽하게 세팅된 공주님으로 자랐다.

자신을 향한 선호의 사랑을 알았지만

선호를 사랑하는 세나를 배려해 선호 마음을 모른 척 했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선호의 프로포즈를 받자,

자신도 선호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프로포즈를 받아들인다.

선호와 행복한 결혼을 꿈꾸며 별장에서 생일파티를 준비하던 그날,

세나에 의해 모든 꿈이 산산조각 나버린다.  

평소 천식을 앓고 있다.

수술을 받고 의식을 차렸을 때 발작이 일어났고 결

국 세나의 방치로 숨을 거두고 만다.

 

 

 

 본명김희정

마유경 (51세-55세)

세나, 세강엄마. 프랜차이즈 식당 사장.

겉과 속이 다른 무서운 이중성에 뻔뻔하고 교활하다. 
이익을 위해서는 이란 앞에 엎드려 죽는 시늉도 하지만

 돌아서면 조강지처 몰아내고 안방 차지한 화냥년이라며 경멸한다. 

아들 세강이 고시에 패스, 최고식품 법률팀에 입사하자

 세강과 달님을 떼어놓으려고 혈안이 된다. 

똑똑하고 총명한데다가 명문대출신에 얼굴도 예뻐

줄만 잘 대면 재벌가에 며느리 자리도 넘볼 수 있는

 세나는 유경의 마지막 자존심이고 자랑이다.

그런 세나가 별장에서 재희를 다치게 한 것을 알게 되자,

세강에게서 달님도 떼어내고 세나의 죄도 덮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라는 계산으로

달님에게 누명을 씌우는 작업들을 진행한다. 

내 자식 위해서라면 남의 자식은 죽든 말든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소름끼칠 정도로

이기적이고 삐뚤어진

모성애로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본명김호창

홍세강 (32세-36세) 

유경아들. 달님의 예비신랑. 최고식품 법률팀변호사

우유부단한 마마보이. 화려한 것 비싼 것 좋아하는 속물근성에 허세도 많다.

가난한 고시생 시절 시험에 낙방하고 한강에서 술 퍼마시고

물에 빠진 것을 달님이 구해준 것이 인연이 되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5년 동안 달님의 정성어린 뒷바라지가 있었기에 고시패스하고

 최고식품 법률팀에 입사했지만, 막상 성공하고 나니 딴마음이 든다.

 신입직원 환영파티에서 최고식품 회장딸 루비가 먼저 대쉬해 오자 달님과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달님이가 임신을 했단다.

 어떡해야하나 골치가 아픈 와중에도 달님이를 떼어내는 일은

엄마한테 떠맡기고 루비와 비밀데이트를 즐긴다.

별장에서 사건이 일어난 후, 달님과 헤어질 수 있는 기회라 여기고 유경,

세나와 함께 증거를 조작해 달님에게 누명을 씌우고 자백까지 하게 만든다.  

달님의 유죄가 확정되자 기다렸다는 듯 달님에게 이별을 고하고

루비와 결혼식을 올려 최고식품 사위로 승승장구한다.

 

 

 

 본명장정희

차복남 (80세) 

선호할머니. 최고식품 회장

 

체통 핏줄 전통을 중요시하는 조선시대 큰마님 스타일.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최고식품을 이끌어온 여장부.
굴지의 식품회사 회장님이지만 무척 검소하다. 
가계부 냉장고 검사도 수시로 해서  

 오십줄이 넘은 며느리에게도 아직 군기 바짝 세우고

 깐깐한 시어머니 노릇을 톡톡히 한다. 

경영에는 영 소질이 없어 보이는 아들 고봉은

 뒷전이고 손자 선호를 끔찍하게 아끼고 무한 신뢰한다.

다른 사람 말은 안 들어도 선호 말이라면 껌뻑 죽는 손자바보.

그렇게 믿었던 선호가 재희가 죽은 뒤 딴사람이 돼버렸다.

 회사를 관두고 중심도 못잡고 방황한다.

 그런 선호가 회사에 복귀하겠다고 했을 때 차회장은

정 일을 하고 싶거든 말단사원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하라는 의외의 지침을 내린다.

이것은 선호를 더 단단한 경영자로

단련시키기 위한 차회장의 신의 한수였다.

 

 

 본명이진아

고은정 (55세-59세)
선호엄마. 차복남 며느리 

단정하고 단아하고 싹싹하다. 
시어머니 극진히 모시고 남편 내조에 힘쓰고

 자식 뒷바라지에 열과 성을 다하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현모양처. 

시어머니 차회장이 워낙 깐깐하고 서슬이 퍼런지라

 오십줄이 한참 넘어서도 시집살이 아닌 시집살이를 하며 살고 있다. 

아들 선호만 좋은 여자 만나 결혼하면 여한이 없다.

 재희를 잃은 뒤 여자, 결혼은 안중에도 없는 선호 때문에

 애가 타는데 세나가 눈에 들어온다.

눈치 빠르고 싹싹하고 윗사

람 마음 살필 줄도 아는

세나에게 마음이 가 선호짝으로 세나를 엮으려한다.

 

 

 본명최령

최고봉 (58세-62세)
 
선호아버지. 차복남 아들. 최고식품 사장.

학창시절 꿈이 가수였다. 것도 댄스가수. 

뼈대 있는 가문의 대를 이어야할 장손이 딴따라라니. 

당연히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꿈을 접었고 결혼만큼은

내가 좋아하는 여자와 하겠다며 어머니 차회장의 비서로 들어온

지금의 아내 은정과 눈이 맞아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  

회사경영은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다.

 회사일은 아들 선호에게 다 맡겨놓고 탱고교실 노래교실을

 기웃거리며 각종 문화생활을 즐기는 바지사장.

회사집무실에서도 하라는 일은 안하고 뽕짝 틀어놓고 춤연습하다가

 차회장한테 걸려서 경을 친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인물 재력 정력 바람피는 조건 삼박자를 고루 갖췄지만

아내 은정만 끔찍하게 생각하는 애처가.

 

 

 본명옥고운

최루비 (35세-39세) 

 차복남 딸. 세강아내. 선호고모.
 
차복남 회장의 늦둥이딸.

 

톱스타는 아니어도 히트작도 몇 편 있고 길거리에 나가면

 그래도 알아보는 사람이 꽤 많은,

 나름 잘나가는 탤런트. 예쁘고 화려한 것 좋아하고

 머리 쓰는 것 싫어하고 복잡한건 딱 질색이다.

A4용지 보다 얇은 팔랑귀에 애교작렬.  

세강에게 필이 꽂혀서 먼저 대쉬한다.

 세강에게 여자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채

 파파라치를 피해 세강과 비밀데이트를 즐기고 결혼에 골인한다.

세강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기던 중 달님의 등장으로

  세강과 관계가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재희의 죽음에 세강이 연루되었다는 것,

달님이 세강과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다는 것까지 알게 되면서

행복할 줄만 알았던 세강과의 결혼생활이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판처럼 위태로워진다. 

 

 

 본명권재희

강순희 (54세-58세) 
달님엄마

 

불쌍한 사람 보면 그냥 못 지나치고

넉넉한 인심에 정도 많은 마음씨 푸근한 순둥이 아줌마. 

업둥이 달님과 친모녀 이상의 애틋한 정을 나누며 서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남편이 죽은 뒤 대학도 못가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달님에게 하고 싶은 공부 못시켜서줘서 미안하고 결혼 앞두고는

 시집에서 해오라는 예물예단 제대로 못해줘서 미안하고

 자식 등골만 빼먹는 에미같아서 달님에게는 죄인같은 심정인데,

 내 딸 달님이가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되었다.

달님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여기저기 백방으로 뛰어다닌 끝에

 달님이 범인이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를 잡는다.

 그러나 뒤쫓아 온 세나모녀에게 사고를 당하고

그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는다. 

 

 

 본명이청미

황금숙 (23세-27세)
달님 감방동기 
 
절도 사기전과 3범. 
화끈하고 화통하다.

 헤어 패션 화장 기술이 뛰어나 어떤 때는

하늘하늘 코스모스같은 청순녀가 됐다가

  어떤 때는 짙은 스모키화장으로 섹시녀가 되기도 하는

변장술의 달인이다.

달님을 언니처럼 따르고 달님이

 유일하게 속마음을 터놓는 사이.

처음에는 자신이 살기위해 달님의 돈을 훔쳐 달아나지만

뒤늦게 후회하고 달님을 도와주는 의리녀가 된다.

유경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에 홀서빙으로 취직,

유경의 신임을 톡톡히 얻는다. 

유경의 집까지 드나들게 되면서 세나모녀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달님에게 알려주고

당시 사건의 목격자에게 접근해

유경과의 관계를 캐는 등 멀티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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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

귓속말 후속 월,화 10시 sbs

 

 

견우 (男, 20세)

“나~? 조선의 국보(國寶) 견우 되시겠소!”

까도남. 자존감 강한 까칠 까탈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허세작렬 폼생폼사처럼 보이지만 걸음마를 떼자마자 사서삼경을 독파하고 10세 때 어전에서 주자어류를 강독하여 세상을 놀라게 한 진짜 천재.
조선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 같은 존재라 하여 ‘조선의 국보’라 불린다.

대제학 견필형의 아들로 최근 청나라에서 3년 공부를 마치고 돌아왔다.
화려한 꽃 비단도포를 휘감은 옥골선풍 수려한 외모로
도성 처자들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세상 모든 여자들이 결국은 자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음을 알고 있기에 입 꼬리 살짝 올리는 미소만으로 어장관리 가능한 까칠한 로맨티스트.

귀국 축하연 날 밤, 
우연히 만난 만취녀를 위험에서 구해준다.
헌데 고맙다는 인사는 고사하고 도포에 오바이트를 왈칵 쏟아내지 않나,
여각에 데려다 줬더니 변태색정광이라고 주먹을 날리질 않나!
그녀를 만난 이후 견우의 탄탄대로 인생은 꼬이기 시작한다.

도통 예측불허! 계속되는 그녀의 상상초월 엽기 행각!
자존감으로 똘똘뭉친 콧대 높은 견우가 그녀 때문에
어이없는 상황에 자꾸만 휘말린다.

그녀 / 혜명공주 (女, 18세)

“내가 엽기적이라구?!... 죽을래?”

똘기충만 엉뚱발랄 왕실의 애물단지 공주.
미인도를 찢고 뛰쳐 나온 듯 청순한 외모지만
월담은 기본, 만취에 외박, 온갖 기행을 일삼는 트러블 메이커.

왕실의 허례허식과 조정의 부조리들을 향해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고, 저잣거리에선 갑질 하는 자, 진상 떠는 양반, 민중을 괴롭히는 놈들에게 질펀한 욕설로 맞짱을 뜨는 조선판 엽기적 그녀.
홍탁, 닭발 등의 음식을 즐기며 동생 원자를 누구보다 아낀다.

3년 전 실종된 민유환이 건네준 옥지환을 소중히 간직한다.
언젠간 그가 돌아올 거라 굳게 믿고 있지만 참을 수 없을 만큼 마음이 복잡해질 때면 월담해 진탕 술을 마시고는 한다.

어느 날, 만취 상태에서 실수로 옥지환을 잃어버린다.
자신을 여각에 데려갔던 견우를 겁간범으로 오해해 변태 취급하고 옥지환을 찾아내라 잡도리를 한다.

옥지환을 찾는 여정 속에서 견우와 티격태격 엎치락뒤치락 정을 쌓는 그녀.
빈틈없이 완벽해 재수없게까지 보였던 그가 무너지는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나고, 
티격태격하다가도 결국은 도와주고 챙겨주는 견우에게 점차 마음 한 편을 내주게 된다.

 

강준영 (男, 20세)

“제 마음 속 주군은 공주마마 한 분 뿐이십니다..”

궁 안의 남녀노소를 망라하고 마음을 훔친 미남.
그래서 훈남 아닌 훔남!
감찰부를 총괄하는 종사관으로 신중하고 충직한 성격이다.

조선 제일 검! 화려한 검술, 출중한 무예의 소유자며
눈빛만으로도 상대의 심장을 얼어붙게 만들 수 있는 카리스마도 지닌 사내.
동서고금 경서에 통달했고, 조·청·왜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현재 임금 휘종이 가장 신뢰하는 충신이다.

크게 내색하지 않지만, 그녀를 연모하는 마음이 깊다.
견우가 나타나 그녀와 가까이 어울려 다니며, 
그녀에게 진짜 미소를 되찾아주자 그런 견우가 자꾸만 신경 쓰인다. 

견우가 허세스러움으로 그녀와 사사건건 까칠하게 부딪친다면,준영은 그녀의 엽기적 행동 속에 감춰진 아픔을 묵묵히 바라보고 뒤에서 지켜준다.

 

 

정다연 (女, 18세)

“사랑은 쟁취하는 거야! 수단 방법 따윈 중요치 않아!”

조정 최고 실권자 좌의정 정기준의 외동딸.
단아함과 기품을 갖춘 양갓댁 규수의 모범답안 같지만
아버지를 닮아 야망으로 들끓는 욕망의 화신.

사대부가 규수들의 사교모임인 ‘사임당회’의 수장.
한양 사교계의 여왕벌 같은 존재다.
영민하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안목까지 갖춘 진짜 고단수 여우.
원하는 건 어떡해서든 가져야 하고 자존심 상하는 걸 무엇보다 못 참는 성격이다.

청나라 유학에서 돌아온 전도유망한 견우를 배필로 점찍는다.
견우 동생 견희와 가까이 지내면서 그의 모든 것을 캐내고, 우연을 가장해 접근한다.
견우가 공주와 가깝게 지내자 질투심에 북받쳐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한다.

거짓 눈물로 그녀를 모함하고, 
자칭 견우의 라이벌 창휘를 부추겨 그녀를 위험에 빠뜨리고,
이것저것 다 안되면 아버지 권력을 이용해서라도!

그럼에도 견우가 자신을 거부하고 그녀를 택하자
다연의 분노와 복수심은 극에 달한다.

  • 본명손창민
휘종

강력하고 절대적인 왕권 확립을 위해 애쓰지만
정기준 등 신하들의 견제에 의해 실패해 와신상담하고 있다.
견우 등 젊은 인재 등용을 돌파구로 삼아 은밀히 개혁을 시도하려 한다.

10년 전 그녀의 생모인 옛 중전 한씨를 폐위시키고 함구령을 내렸다.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그녀가 마음에 쓰인다. 
혹여 그녀가 조정의 책망을 받을까 더욱 엄하게 대하지만, 실은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애틋한 아버지다.

 

중전박씨 

정기준의 처족으로 과거 한씨가 폐위되자 새 중전에 추대되었다. 
항상 온화하고 자애로운 미소를 짓는 현모양처로 보이지만 속내는 꼬리 아홉 개 달린 구미호보다 표독스럽다. 
물론 그 속내는 주로 정기준과 수족 방상궁 앞에서만 보이지만...!

그녀가 사사건건 눈엣가시처럼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자
청나라로 시집을 보내버릴 계획을 세우는가 하면
원자가 세자에 책봉되기 전에 회임하려 
노심초사 온갖 비방을 행하는 독랄한 계모.

 

자혜대비

휘종의 어머니. 쾌활하고 개방적인 왕실의 최고 웃어른, 대비마마. 
선왕이 승하한 후 어린 휘종을 용상에 올리고 
수렴청정으로 조선을 이끌어 온 만만치 않은 정치 9단.
과거 왕실을 지키기 위해 정기준과 손을 잡았던 것이 
지금의 왕권 약화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자 후회한다.

어미를 잃은 애틋함 때문에 그녀를 자애하며, 
원자에게 용상을 물려주기 위해 지금의 중전과 정기준을 남몰래 견제한다.

원자 

어리지만 의젓한 조선의 대통.
지금의 중전을 생모로 알고 성장해 살뜰히 어미를 챙긴다.
하지만 사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누이다.

월담이 잦은 그녀를 걱정하고 
꾸짖는 마음 깊은 동생이지만, 
누군가에게 혼나면 그 자리에서 눈물이 솟는 어쩔 수 없는 어린아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된 원자 교육도 성실하게 받고 있는 조선의 밝은 미래!

 

 

본명류담

영신
어린 시절부터 그녀를 보필해온 귀여운 잔소리쟁이 내시.
어린 시절부터 왈가닥이었던 그녀의 뒷수발을 하느라 고생 참 많이 했다.
매일같이 공주를 떠나고 싶다 투덜대지만 
사실 그녀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생각한다. 
별이와 더불어 그녀의 벌을 대신 받기도 하고, 
눈치 없이 가끔 입바른 소리를 하다가 야단도 맞는 감초!

 

본명태미

별이
그녀의 호위무사, 남장여인으로 검술의 달인.
궁 밖을 다니는 그녀를 그림자처럼 호위한다.
입이 무겁고 말수가 적다. 
하루에 한 마디도 안할 때가 많아,
궁금한게 많고 성격 급한 영신의 속을 터지게 한다.
영신과는 늘 아옹다옹 티격태격 싸우며 콤비를 이룬다.

 

견필형

견우의 아버지, 대제학. 대쪽 같은 성품의 소유자.
타협이란 없는 자신만의 신념과 소신으로 평생을 변함없이 살아왔다.
‘조선의 국보’라는 소리를 듣는 견우의 아버지답게 
뛰어난 지성의 소유자로 왕의 신뢰를 받는 인물.
조정의 실세인 정기준과는 대립한다.

견우가 원자 사부가 되고 그녀와 가까이 지내자
아들이 정치적인 시류에 휩쓸릴까 걱정한다. 

허씨

견우의 어머니, 허영심 많은 마님.
본래 욕심도 많았는데,
욕심이란 없는 듯한 견필형 때문에
답답증을 느끼다 갑작스레 찾아온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한다.
그래도 꿍얼꿍얼 할 말은 다 한다.

견우가 청 유학에서 돌아오자
견우를 맞선 시장에 선보이며 아들 과시하는 엄마.
견우가 인생의 가장 큰 자랑거리며 즐거움이다.

견희

견우의 여동생, 
허씨를 닮아 허영심 많고, 욕심 많은 소녀.
사교계의 화려한 주목을 받고 싶지만 
대쪽 같은 아버지 때문에 꿈도 꿀 수 없는 처지!
견우가 돌아오고, 
좌의정인 딸인 다연이 견우에게 관심을 보이자
견우와 그녀를 엮어주려 한다.

정기준

다연의 아버지. 좌의정이자 조정의 실세.
현 중전 박씨를 지금의 자리에 앉힌 인물이며, 
과거 그녀의 생모 중전 한씨 폐위를 이끈 정국공신.
끊임없이 은밀하고도 엄청난 악행을 저지르는 악(惡)의 축.
카리스마 넘치는 정치인이며 피도 눈물도 없는 권력자의 전형.
조정을 제 일파로 꾸려 금상 위의 좌상 시대를 누리고 있다.

그런 그의 눈에 가장 거슬리는 건, 
10년 전 중전 한씨 폐위 사실을 알고 있는 공주 그녀. 
견필형의 자제 견우가 원자의 사부로 임용되고 
공주와 어울려 다니자 그 역시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다.

박순재

병조판서. 정기준 일파의 핵심인물.  
정기준과 함께 10년 전 중전 폐위를 주도한 그의 오른팔이다. 

월명

한번 보면 쉬이 잊혀 지지 않는다. 
살기 어린 그 강렬한 눈빛!! 
정기준의 비밀병기! 
그가 시키는 궂은일을 모두 처리한다. 
그것이 혹 사람의 목숨을 앗는 일일지라도...

춘풍

주색잡기에 능통하며 
서글서글한 웃음이 매력적인 한량.
살랑살랑 봄바람같이 떠돈다하여 춘풍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정치에도 세상 돌아가는 일에도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모든 궁궐 내외 정보와 비밀에 빠삭하고,
때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있나 싶을 정도로 깊은 통찰력을 지녔다.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나 그녀와 견우를 돕기도 하고 정보를 준다.

박창휘

감찰부 부종사관. 견우의 어린 시절 학당 친구. 
오래전부터 다연을 짝사랑해왔다.
다연의 시선이 견우에게만 쏠려있다는 뼈아픈 사실을 알고, 견우를 질투한다.
견우의 허물을 찾아내 궁지로 내몰기로 하고, 
그것도 뜻대로 안되자, 아예 견우를 함정에 빠뜨리기도 한다.

방세호

어린 시절부터 견우의 동네 친구. 
세채방에 집필 작업실을 마련하고 패설을 쓴다. 
떠버리 수다쟁이로 실없는 소리도 많이 하지만 뒤끝은 없다.
금사빠!! 이 여인, 저 여인에게 눈길을 주며 금방 사랑에 빠진다.  

 

맹광수

세호와 더불어 견우의 동네 친구. 
세호와 함께 패설을 공동집필 하고 있다.
동그란 애체를 쓰고 다니며 
딱 봐도 똘망똘망 우등생 느낌으로 점잖고 명석해 보인다. 

황가

세책방 주인. 궁궐과 도성 안 소문에 능통한 정보통! 
그의 세책방에는 사서삼경부터 패설, 춘화집까지 없는 게 없다. 
고객층이 다양한 만큼 각양각색 정보들이 오가고 
그의 수다스러운 성격 덕에 온갖 소문이 만들어지는 곳이다.  

 

말금

다연의 수발노비. 
좌상 댁 노비답게 비교적 깔끔한 행색으로 다녀서 도도한 편.
상전인 다연을 등에 업고, 자기가 유세를 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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