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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잠시 깨어난 장범호는
기서..너.. 를 말한후 사망한다.


고수창은 팀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한다.
정윤미는 북천경찰서장으로 고수창에게

 

형사들한테 구체적인 얘기하지말고
어떻하든 증거잡으라고 이번기회놓치면 우린 흑령도에 발 못디뎌..
영장청구하면 바로 작전노출이라고
우리경찰동료 넷이 이유없이 죽었어.
내 목을 걸고라도 꼭 밝혀낼거라고 말한다.

 

 

장례식중

 

 

준서는 동료에게 전화를 받는데
형수차로 친놈이 풀렸났다고..

검사한테 전화를 했는데 바쁘다고 얘기를 않한다고 한다.
동부지검 지동석이란 검사라는 말을 듣고 준서는 전화를 끊는다.

형에게 동석이형 아직도 연락하냐고 물어보고
형은 가끔 명절에 오면 연락한다고 말한다.
그때 구자경이 와서 아버지가 찾는다고 말하고,


 

 

 

준서랑 기서는 구용찬을 만나고
구용찬은 기서에게 감빵에 잠깐 들어가는 시늉만하라고 얘기한다.
기서는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선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무섭게 일침을 한다.

 

 

 


정윤미는 헛탕을 치고만다.

 

 

마츠모토상선 이토회장의 자살기사가 난다.
구용찬의 계획이 어긋난다.

용학수는 장기서에게 와서 항구쪽일은 잘 처리했다고.
연락받고 오는길에 바다에 버렸다고
찾기 힘들거라고 말한다.

찾아봤는데 못찾았다고 말하지만 용학수는 물건을 찾아서 숨겨놓는다.

준서는 결혼한거 아냐고 기서에게 물어보고
기서는 안다고 말한다.
준서는 거기에 연결된 형친구 지동석검사를 얘기하고
기서는 절대 아니라고 못박는다.

준서는 동료를 만나서
형수가 병원을 가지않고 오던곳을 알려준다.
그곳에서 준서에게 피임약을 보게한다.
그리고 녹음된 파일을 들려준다.
신발안에 숨겨둔 녹음기를 찾아 보여준다.

 

 

준서를 트럭운전사를 만나러 가고 트럭운전사는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를 한다.
지동석검사와의 관계를 캐묻는데 고수창이 나타난다.
조택상을 잡으려고 찾아온 고수창을 피해 도망가자
준서랑 고수창은 잡으려고하지만
어떤차가 나타나서 놓치게되고 조택상은 그대로 그차를 타고 사라집니다.

 


고수창과 준서는 얘기를하게되고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을 알고있다고 말하고
그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니 윤정혜라고 말한다.
준서는 사진을 보여주고 고수창은 맞다고 윤정혜라고 말한다.

간절히 알려달라고 하자
무슨관계냐고 하자
아내라고 말한다.

정혜는 가족이 없다며 한사람 기억나는사람이 있다며 서이라를 이야기한다.
준서는 이라를 찾아오고

 

 

이라에게 정혜에 관해 물어본다.

고수창은 준서에대해 알아보고
이라는 정혜에게 전화하지만 없는번호라고 나온다.


조택상의 이동경로를 보다가 북천시에 들어간후 잡힌게 없다고 하니
준서는 하늘로 날아갔거나 북천이 그놈을 숨겨주거나라고 얘기한다.

준서는 지동석검사를 찾아가서 조택상에 대해서 물어보고
검사는 법대로 처리했다고 말하며 핑계를 대며 가버린다.


 

준서는 고수창에게 전화를 받자
자기가 북천으로 가겠다고 하고 내려간다.

 

정혜가 마지막으로 전화했던

그바다에서 둘은 대화를 한다.

 

고수창은 조택상의 본명은 강문식이고

행방불명됬다가 5년만에 본거고
조폭행동대장으로 살인미수혐의로 쫒고 있었고
북천시 토박이라고 말한다.

북천시에 온이후 자료가 없는걸보면

경찰이나 시 관계자의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장씨집안과 관련된사람일거라고
정혜아빠는 북천경찰서 강력반소속

윤동필반장으로 의문의사고로 돌아가셨지만
아무도 의문을 풀지못했다.

왜 장씨집안과 연관되어있어서...

그집안과 연관된일은 모두 암흑속으로 숨어버립니다.
당신이 궁금한 의문의 답은 당신형이 알거라고 말한다.

 

 

 

정혜아빠의 사고 이야기를 알아보고 형을 만나러갔고,
그곳에서 형과 지동석검사가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준서는 명절때나 보는 사이라고 하더니

자주보는 사이는 아니라고 들었다며
추궁한다.
윤동필에 관해서 물어본다.
윤동필과 정혜와 장씨 집안과 연결된 이야기들을 늘어놓자

북천시에 모든사람이 장씨집안과 연결됬다고

화를 내며 나가면서 전화를 받는다.

 

 

 

당연히 정유미가 있었겠지
내 언젠가 그여자 몸뚱이에

인두질을 하고만다.반드시! 라고 말하고


 

 

 

준서는 정혜의 문신을 떠올리며 형을 부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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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이유로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

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

 

 

 

 

OECD 가입국 중 근무시간 1위를 달리는 나라답게 대부분 사람들은 여행을 가도 바쁘게 움직입니다.

 

“부지런히 돌아 본전을 뽑자!”

 

그래서인지 여행을 다녀오면 그런 질문을 받습니다. “어디 다녀왔어? 뭐 봤어?” 무엇을 느꼈는지보다 얼마나 많은 것을 보고 왔는지를 궁금해 합니다. 많은 생각보다 많은 구경거리를 안고 돌아온 것이 자랑거리가 됩니다. 그래서 여행은 보통 사진을 남기는 기록 이벤트가 됩니다. 그 부지런함과 본전정신의 정점을 찍은 것이 패키지 여행입니다.

 

아침 8시 집합, 저녁 6시 해산. 출근하듯이 모여 정신 없이 돌아다니다보면 퇴근시간이 됩니다. 하루 종일 뭔가 많이 본 것 같아 뿌듯하지만 몸은 피곤하고 내일 아침 일찍 모여야 하니 빨리 잠자리에 듭니다. 더 많은 옵션을 추가하면 극기훈련과 비슷합니다. 자유를 찾아 떠난 해병대 캠프가 되는거죠.

 

특히 패키지 여행은 ‘관계’가 형성됩니다. 한 팀이 되어 같은 버스를 타는 순간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으나 관계를 맺게 되는 작은 사회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패키지 여행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관계에서 멀어지고 싶으나 개인으로 존재할 수 없는 사회, 나와 내가 속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멈출 줄 모르고 달리기만 해야 살아남는 세상, 여행을 가도 무조건 달리기만 하는 일정, 그것들을 잠깐 멈춰야 내가 온 길이 보이고 갈 길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윤소소 이연희 여행 가이드

항상 웃으며 살라고 지어준 이름 “소소”. 그러나 삶은 구차하기만 하다. 대학 2학년, 사귀던 선배오빠가 함께 프랑스로 유학을 가자고 했다. 생각만해도 가슴 떨리는 판타지였다. 엄마 아빠의 반대를 무릅쓰고 프랑스로 도망쳤을 때 소소는 사랑도 꿈도 멋지게 해내어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행복한 꿈도 잠시, 교수로 발령받은 그는 소소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소소는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공부를 마치고 학위라도 받아야 돌아갈 면목이 선다. 그렇게 아르바이트 삼아 가이드 일을 시작했다. 그러다 아르바이트가 직업이 돼버렸다.

 

 

 

산마루 정용화 혼자 온 손님

모든 게 늦었다. 삼수를 해서 대학에 갔고, 군대도 늦게 다녀왔고 취직도 승진도 늦었다. 남들보다 연애도 늦게 시작했다. 제약회사에 입사했고, 대학 때부터 짝사랑하던 오예비 대리와 사귀기 시작했다. 꿈같은 연애생활을 했고, 휴가를 맞춰 그녀가 원하는 프랑스 여행 패키지 상품을 구매했다. 출발 전 크게 싸워 분위기가 좋진 않았지만, 마루는 공항에 나왔다. 분명 그녀도 나올 것이리라. 하지만 그녀는 끝내 공항에 나오지 않았다. 되려 그녀는 휴가를 반납하고 회사에 출근해 마루의 입지를 더 위태롭게 만들었다. 마루는 미친 척 혼자 패키지 여행에 합류한다. 그래, 지금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나만의 여행을 즐기는 거야!

 

김경재최우식

 
7년째 연애중

사귄 지 7년이 넘 는 여자친구 한소란과 묵은지 같은 연애를 하고 있다. 20대 초반 뜨거울 때 만나 30대 초반 미지근해지기까지 온갖 일을 다 겪고 이제는 정만 남은 사이다. 그런데 한달 후면 둘이만난 지 7년째 되는 날이 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100일 이벤트는 했고, 300일도 했고, 1000일도… 했나? 온갖 ‘00데이’를 다 챙기고 살았는데 이젠 서로 생일도 소홀하게 지낸 지 오래다. 경재는 소란 몰래 프랑스 패키지 여행을 예약한다. 간만에서 프라이즈 이벤트다! 미지근했던 둘의 사이를 뜨거운 밤을 보내며 다시 불태울 것이다.

 

한소란하시은

연애만 7년째

  • 지겨워... 어느덧 서른 둘. 패션디자이너를 꿈꿨 으나 산업디자인 학과를 들어갔고 지금은 웹콘텐츠 디자인을 하고 있다.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삶은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엇나가 돌이켜보니 원래 꿈에서 엄청나게 멀 어져있다. 직장 생활은 그럭저럭 재미있고 월급도 노동 강도에는 못 미치지만 나이 또래 평균은 되는 것 같다. 그게 문제다. 지나치게 평범한 것. 너무 평균적인 것. 언제부터인가 남자친구와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었다. 화려하게 살고 싶은 욕심은 없지만 허름하게 시작하고 싶지 않은 자존심, 그 둘 사이에서 답을 찾지 못했다. 요즘 들어 자주 혼잣말을 한다. 지겨워...

  •  

     

     

    정연성류승수

     
    도대체 뭐가 문제니?

    연성에게 사는 이유를 물어본다면, 단 한 사람 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잠시라면 날개가 돋아 날아갈 것 같은, 천사 같은 단 한 사람 말이다. 그녀를 위해 이 여행을 준비했다. 반바지만 좀 짧게 입지 않았으면, 화장만 좀 진하게 하지 않았으면, 대화만 좀 하면 좋겠는데. 맘처럼 쉽지가 않다.

  • 나현박유나
     
    나 좀 내버려둬

    그냥 가만히 내버려뒀으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여행을 하자고 했는 지 모르겠다. 프랑스 패키지 여행이라니. 도대체가 같이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상하고 희한하다. 그런데 신기하다, 보면 볼수록 이 사람들 신기하다.

  •  

     

     

     

     

    오갑수정규수

     
    여기가 남산 팔각정이네

    등산복 입은 무슈 쌈닭. 자기 기준에서 벗어나는 모든 것들은 잘못된 것이고 잘못을 보면 반드시 지적을 하고 상대방이 수긍할 때까지 싸운다. 젊었을 때는 그것이 정의로워 보였겠지만 나이 드니 모두들 고집 불통에 울화만 남은 사람이라고 한다. 부인 복자도 그 앞에선 언제나 주눅 들어 살아왔다. 그런 아내에게 한번도 살갑게 대해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으로 떠난 이번 여행. <사브리나>의 오드리 헵번처럼 예쁘게 살고 싶다 해서 프랑스로 왔다. 그런데 요즘 젊은 것들이랑 여행을 다니자 니 눈에 거슬리는 게 한둘이 아니다.

  • 한복자이지현
     
    그만 좀 해요 여보…

    그만 좀 해요 여보복자 씨가 평생 가장 많이 한 말일 것이다. 젊을 때는 그게 남성미라고 생각했지만 평생 그 모습을 보니 너무 지친다. 그러던 중 평소 살가움이라곤 찾아볼 수 없던 남편 갑수가 여행을 가자고 한다. 내가 좋아했던 오드리 헵번 영화는 <사브리나>가 아니고 <티파니에서 아침을>이였는데. 아내의 속마음이라곤 1도 모르는 남편과 단둘이 810일 여행을 다녀야 한다니!

  •  

     

    의문의 추적자 윤박

    파리에서부터 따라 붙은 이 남자, 가이드 소소를 찾아 패키지 팀을 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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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체인지 드라마

     

     

     

     

    Go Back 1999!

    일상이 되어버린 부부들에게 다시 한번 ‘사랑’을 일깨워줄 강력한 메시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이란 이름으로 피보다 진한 ‘부부’라는 하늘의 연을 맺는다.

    그렇게 곁에 없으면 죽을 것만 같다며 결혼하더니,

    이제는 상대 때문에 못 살겠다고 말하는 이 시대의 많은 부부들.

    ‘결혼’이란 현실에 지쳐,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는지조차 흐릿한 채

    그렇게 대한민국의 이혼율은 높아져만 간다.


    당신이 살아낸 18년을 리셋하시겠습니까?

    누구에게나 인생의 가장 후회되는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여기 눈만 마주쳐도 못 잡아먹어 안달인 동갑내기 부부가 그렇다.

    사랑에 눈이 멀어 스물넷 꽃다운 나이에 피보다 진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 철없던 시절을 후회하며 사는 이 부부 앞에 다시 펼쳐지는 스무 살의 낭만라이프!

    앙숙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바꾸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그러나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 하나, 바로 후회되는 그 순간의 선택은

    어쩌면 그 순간 자신에게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과연 그들은 다시 돌아간들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그 선택 이후, 부부가 살아낸 그 훈장 같은 18년의 기억들을 다 버리고...?

     

     

     

     

     

    마진주 cast 장나라 (여, 2017년 38세 / 1999년 20세) / 사학과 1학년

    “18!! 년 동안 고생 많았다? 이 쫌팽아!”


    독박육아에 지쳐, 자존감이 살짝 떨어진, 서른여덟의 애엄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2살 난 아들 서진이 때문에 오늘도 씻지도 못한 채, 엉망진창이다.

    그런 그녀도 한때는, 과 수석으로 입학해 높은 학점으로 친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살짝 결벽증까지 있던 깍쟁이 엘리트였다.


    그러나 스무 살에 과팅에서 만난 반도와 졸업과 동시에 덜컥 결혼을 했고, 덕분에 명석했던 여대생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세월의 흔적과 푼수기 두루 갖춘 그냥 아줌마가 되었다...

    최반도와의 결혼을, 아니.. 최반도와 처음 만난 날을 후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숨 쉬는 것조차 꼴보기 싫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고, 결국 돌싱녀의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살아낼 앞날을 걱정하며 울며 잠든 그날 밤!

    자고 일어나니 이곳은 1999년! 이게 무슨 기적인가?

    서른여덟 무대포 아줌마가 아닌, 풋풋하고 탱탱한 스무 살이다!

    내가!


    “정남길? 어우~ 뉘집 아들인지 다시 봐도 훤칠하네,

    에휴, 저런 앨 냅두고, 왜 그 그지 같은 놈을 만난거야?”


    아싸! 그지 같은 쫌팽이 최반도와 모르는 사이로 새 인생 살 수 있고 날 좋아하던 멋진 남길 선배에게 고백까지 받았다?!

    무엇보다, 미치도록 그리운 ‘죽은 엄마’가 내 눈앞에 있다...


    그런데... 두고 온 우리 아들 서진이는 어쩌지?

    다시 사는 스무 살의 설렘도 잠시, 아들과 엄마 사이에서 혼돈에 빠진 진주.

    그녀는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최반도 cast 손호준 (남, 2017년 38세 / 1999년 20세) / 토목과 1학년

    “난 지금 옛날의 내가 아냐! 

    중년의 노련한 내구성과 아이언맨 슈트 버금가는 젊음까지

    딱 장착했다고!

    다시 찾아온 인생 어디 한번 막 살아보자!“


    ‘자존심 빼면 시체’인 열혈 상남자였다!

    일명 단무지! (단순,무식,지랄) 까마득한 대학시절엔...

    그러나 현재는 그 지랄 맞던 성깔과 자존심은 개나 준지 이미 오래. 눈치코치 하나로 가정을 먹여 살리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그냥 별 볼 일 없는 가장이다.


    오늘도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약과 자존심까지 서비스로 팔아 귀가하지만 되돌아오는 건 ‘껌값’, ‘쫌팽이’라고 무시하는 진주의 말뿐..!! 하아.. ‘가장의 권위’란 말은 다 옛말이다.

    억울하게 외도를 했다는 오해를 떠안은 채 이혼을 하고 난 그날 밤!


    눈을 떠보니 1999년 짱짱한 스무 살 육신으로 돌아왔다! 내가!

    그리고.. 이곳엔 가슴 깊이 묻어 둔 첫사랑 민서영이 있다!

    좋아! 못 다 불 싸지른 청춘 다시 활활 태워보자!! 난 지금 옛날의 내가 아니야!


    “그런데 왜 자꾸 마진주... 쟤 신경 쓰이지? ...”

     

     

    안재우 cast 허정민 (남, 2017년 38세 / 1999년 20세) / 토목과 1학년

    “윤보름! 나한텐 너, 첫사랑이거든?”


    2017년... LG트윈스 응원단상을 지키는 노장의 노총각 응원단장.

    자칭 ‘응원요정’!


    1999년... 반도·재우와 토목과 세 얼간이.

    비실비실한 체력에 늘 보약을 달고 다니며, 라디오 듣기를 좋아한다. 어딘가 소심하고 잘 삐치기도 하지만 끝내 할 말은 하고 마는 성격이다.


    과팅에서 만난 보름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따라 마음에도 없는 응원단에 들었다. 그곳에서 재우는 파워풀하게 동작을 하는 멋진 보름이, 단 한명만 보였다!

    첫사랑이었고, 첫연애였고, 알아주는 C.C였다.

    그런데 남녀가 바뀌어도 너무 바뀌었다.

    쿨한 보름과 달리 재우는 툭하면 토라지고, 의심하고, 그녀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다.


    하지만, 첫사랑은 정말 이뤄지지 않는 법일까?

    10년의 열렬한 연애 끝에...

    그는 노총각이 되었다..!

     

     

    윤보름 cast 한보름 (여, 2017년 38세 / 1999년 20세) / 사학과 1학년

    “여자한테 술 따르는 거 아니고,

    술 따르게 하는 것도 아니야. 각자 먹을 건 알.아.서.”


    2017년...

    남편을 죽이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천이백만 주부들을 대변하는

    노처녀 에어로빅 강사


    1999년...

    진주의 절친한 친구. 시원한 말투와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

    “누가 자꾸 여자여자 거려?! 거기서 여자가 왜 나와?”

    라고 버럭 할만큼 남녀평등에 앞장서는 90년대 신여성의 대명사!

    걸크러쉬의 원조!

    남자든 여자든 술에 대해서만큼은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는

    강한 승부욕을 지니고 있는 ‘사학과 술또라이’


    보름은 과팅에서 만난 재우가 귀여웠고,

    원조 엽기적인 그녀답게, 저돌적으로 재우에게 먼저 대시했다.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게 어때서?

     누가 먼저 하는 게 뭐가 중요해?!”

    감정표현에 솔직한 보름과 그런 보름밖에 모르는 재우는,

    알아주는 C.C였다.

    그리고, 10년의 열렬한 연애 끝에...

    그녀는 노처녀가 되었다..!

     

     

    정남길 cast 장기용 (남, 2017년 41세 / 1999년 23세) / 사학과 4학년

    “너 나랑 연애해보자”


    2017년...

    대한민국을 한국사의 세계로 빠지게 만든 장본인,

    매출 600억대의 스타 한국사 강사다.

    실시간 검색 1위,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로망이자 젠틀한 싱글남!


    1999년...

    한국대 여대생들의 제복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ROTC!

    학벌, 집안, 외모 모든 게 빈틈없이 완벽해보이지만, 본인은 자신의 모든 게 마음에 안 든다. 

    어린 시절 그는,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찾아간 친엄마.. 다른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상처받았다.

    그 후, ‘가족 따윈 필요 없어! 엄마 따윈 필요 없어!’ 마이웨이로 살자고 다짐했다.


    그런데, 그 앞에 갑자기 나타난 여자 ‘마진주’.

    그때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아버지에게 반감을 사기위해 코앞에 보인 진주에게 ‘너 나랑 연애해보자’ 고백 아닌 고백을 했는데..

    “선배 땀냄새 나요”라는 말로 뻥! 차이고 수많은 학생들 앞에서 공개 망신을 당한다.


    ‘쟤 대체 뭐야?’


    다음 날! 그를 우롱하듯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마진주.

    하루 만에 깍쟁이에서 무대포 푼수 아줌마가 됐다. ‘너 대체 뭐야? 알짱대지 마!’

    카리스마 있는 남성미 뒤에 숨겨진,

    아직은 철부지 스물셋의 짠내 폭발 짝사랑이 시작된다.

     

     

    민서영 cast 고보결 (여, 1999년 20세) / 무용과 1학년

    “최반도, 너 좀 더 알고 싶다”


    그녀가 무용실에 떴다 하면 시간표를 어떻게 알았는지,

    무용 강의실을 스쳐지나가는 남자가 있다. 반도다!

    고백은 못 하고 자신의 주변에서 빙빙 돌고 있는 저 순진무구한 노랭이.

    그런데!

    말 한번 못 걸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능구렁이처럼 다가왔다!

    대담하게 그녀의 어깨를 붙잡고 말을 거는가 싶더니,

    그것도 모자라 폰 번호까지 자연스럽게 따간다. ‘다른 사람 같아..’


    각종 콩쿨대회 1등을 휩쓸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발레 유망주 서영. 그런데 요즘.. 즐겁지가 않다.

    그런 그녀의 유일한 즐거움은 힙합음악과 갑자기 다가온 ‘반도’..?

     

     

    고독재 cast 이이경 (남, 2017년 38세 / 1999년 20세) / 토목과 1학년

    “7월 24일... 지구 종말의 마지막 순간!

     넌 뭐 할거냐?”


    2017년...

    ‘남자는 철 들면 죽는다’는 신념으로, 서른여덟동안 철딱서니는 밥 말아먹고 와이프와 여자친구를 두루 갖춘 영화사 제작 피디.


    1999년...

    반도·재우와 토목과 세 얼간이. 

    가는 곳마다 사건을 불러일으키고 어딘가 덜 떨어진 듯 나사 하나가 빠져있지만.. 얘, 생긴 거랑 다르게 금수저다!

    그런데, 아무도 몰라본다는 것이 안타까운 점이다.

    그런 독재 인생의 걱정거리라곤, 심신이 약한 재우를 어떻게 골려먹을까? 아버지 레스토랑의 금고 비밀번호는 또 바뀌었을까?

    7월 24일,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이 오기 전에 무엇을 할까? 뿐인, 뭘 해도 인생이 재미있는 유쾌, 상쾌, 통쾌한 먹고대학생.

     

     

     

    천설 cast 조혜정 (여, 1999년 20세) / 사학과 1학년

    “순진한 애 꼬셔서 임신이나 시키고.. 위자료도 안 준다며!!”


    2017년...

    연락두절


    1999년...

    진주·보름의 절친한 친구이자, 보름의 기숙사 룸메이트.

    뱅뱅이 안경을 낀 범생이 같은 외모에다 조용한 말투를 지녔으나,

    진주 덕에 배운 알코올로, 자신에게 매우 아찔한(?) 주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우연히 진주와 반도가 이혼한 부부 사이임을 알게 된 후로

    반도를 저주하고, 스무 살 이혼녀 진주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음씨 여린 소녀.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사라졌다..!

    휴학계를 내고 쥐도 새도 모르게 연락이 두절돼버린 것이다.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길 걸까?

     

     

    고은숙 cast 김미경 (여, 1999년 49세)

    진주의 엄마이자 판석의 1살 연상아내.


    매일 싸우는 은주진주 자매에, 누가 연하남 아니랄까봐 철없는 남편까지,

    애를 셋이나 키우고 있는 이 집의 유일한 어른이자 실세.

    99년 현재, 신장염으로 투석 치료 중이며 10년 뒤 일어날 자신의 죽음을 전혀 모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둘째 딸 진주가 이상하다!

    일어나자마자 폭풍눈물을 쏟질 않나, 안방에 와서 자길 꼭 끌어안고 자질 않나.

    그중 가장 이상한 점은 갑자기 철 든 것만 같은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안 하던 설거지를 한다든지, 어제는 핸드폰 안 사주면 가출한다던 애가

    오늘은 제 언니 은주에게 도리어 훈계를 늘어놓는 행동들처럼 말이다.

    양심도 없게 사춘기가 다시 온 건 아닐 테고, 딸 진주가 왜 변한 건지 궁금하다.

     

     

    마판석 cast 이병준 (남, 2017년 66세 / 1999년 48세)

    진주의 아빠이자 은숙의 연하남편. 한국 극장 직원.


    아들 없이 여자만 셋인 집에서 ‘걱정’을 담당하고 있는 걱정맨.

    딸딸이 아빠답게 “세상의 남자는 다 상놈이야!”라고 외치며,

    딸이 데려오는 남자들은 오디션을 10차까지 볼 거라 말해놓고는

    정작 딸들 눈치만 보며 몰래 일기장이나 훔쳐보는 게 일상이다.

    간혹 술에 취해 딸들에게 뽀뽀를 퍼붓고, 화분이랑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딸바보 아빠이자, 아내 은숙이 없으면 못사는 아내 빠돌이.

     

     

    마은주 cast 민지 (여, 2017년 39세 / 1999년 21세)

    진주의 1살 터울 언니.


    21살답게 철없고, 꾸미기 좋아하고, 미팅을 좋아하는 영락없는 여대생.

     

     

    최기일 cast 김병옥 (남, 2017년 71세 / 1999년 53세)

    반도의 아빠.


    반도와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구석이 있다.

    대한민국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대명사. 

    멸치 액젓과 까나리 액젓을 구분하며 아내에게 김치투정(?)까지 하는 한편,

    통장과 가계부는 손수 정리하는 다소 쫌스러운 최가네 가장.

     

     

    강경숙 cast 조련 (여, 2017년 69세 / 1999년 51세)

    반도의 엄마.


    시어머니보다 까다로운 남편을 모시고 사는 평범한 이 시대의 엄마.

    그런데 갑자기 아들놈이 미래에서 왔단다. ‘아이고 내 팔자야..’ 오늘도 참을 인을 쓴다.

     

     

    최자연 cast 고은민 (여, 2017년 44세 / 1999년 26세)

    아들을 하나 둔, 반도의 6살 터울 누나.

     

     

     

    서진 cast 박아린

    진주반도의 보물1호 서진이.

     

     

     

     

    박현석 cast 임지규 (남, 2017년 44세 / 1999년 26세)

    2017년, 반도가 영업하는 예림소아과 병원장.


    갖은 방법으로 영업사원들을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 내연녀 관리까지 시키는 최악의 병원장.

    과거로 돌아가 보니,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여전히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김예림 cast 이도연 (여, 2017년 40세 / 1999년 22세)

    상당히 부잣집 딸이나, 안타까운 외모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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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

     

     

     

     

     

    최강수 cast 고경표 (25세) 짜장면 배달부에서, 가난한 상인들의 영웅으로!

    “ 내가 원래 착한 놈인데. 이번엔 좀 독해지겠어. ”

    5년차 떠돌이 짜장면 배달부 최강수. 한 동네서 두 달 이상은 일하지 않는 이상한 놈. 그러면서도 그 짧은 시간에 동네를 모두 접수해 버리는 웃기는 놈. 그런 강수가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인생의 좌우명... 착하게 살자.

    착하게 살아라... 독한 놈 소리 듣지 말고... 그냥 착하게 살아... 

    아버지가 유언처럼 남긴 그 말을 가슴에 품고 누군가를 찾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던 강수. 그리고 집집마다 다 들어가 보겠다는 각오로 짜장면 배달부가 되었던 스무 살의 강수. 어느덧 시간은 5년이 흘러 이제 강수의 핸드폰 속엔 의형제를 맺은 배달부들의 전화번호가 빼곡하게 저장되어 있다. 

    그러던 강수는 팔팔수타라는 중국집에서 동갑의 여자 짜장면 배달부 단아를 운명처럼 만난다. 고슴도치처럼 잔뜩 가시가 돋친 여자 아이. 지긋지긋한 헬조선을 탈출하기 위해, 악바리처럼 이민 자금을 모으던 단아... 

    두 사람은 온갖 사건 사고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강수는 어느새 그녀에게 점점 빠져든다. 

    그리고 그런 강수의 눈앞에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정가’라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나타난다. 힘없는 작은 식당들을 단숨에 쓸어버리며 상권을 장악하는 ‘정가’. 착한 강수는 또 오지랖이 발동해 그 싸움에 끼어든다. 배달부들을 불러 모아 승산 없는 무모한 싸움을 시작한다. 

    단아는 제발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강수는 이 싸움에서 꼭 이기고 싶다. 그래서 단아가 이 나라에서 발견하지 못한 ‘희망’이라는 것을 찾아주고 싶다.

    ‘무조건 이길 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꺾을 거야. 단아 널 위해서라도!’

     

     

     

    이단아 cast 채수빈 (25세) 헬조선 탈출을 꿈꾸는 불만 가득 미녀배달부!

    “ 고맙지만 됐어. 난 사랑 같은 거 안 해. 난 이 나라 뜰 거야. ”

    이단아... 화장 쫌만 하면 정말 미치도록 예쁠 것 같은 여자애. 하지만 언제나 맨 얼굴로 자외선과 맞짱 뜨며 화장품 따윈 키우지 않는 여자애. 

    그녀는 지금, 돈 버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다. 철가방을 들고 다니는 여자애한테 쏟아지는 사람들의 시선에도 신경을 끊은 지 오래다. 스물다섯 여자아이에게 있을 법한 순진함과 부끄러움 따위는 일찌감치 개나 줘버렸다. 

    왜? 단아는 곧 이 나라를 떠날 거니까. 

    스무 살의 어느 날이었다.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대학 합격증을 찢어버리고 서울로 상경했던 단아. 단아는 가난한 사람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점점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헬조선의 현실을 깨닫고는, 이 나라를 떠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이민자금을 모으기 위해 짜장면 배달이라는 극한의 직업에 뛰어들었다. 

    꿈에 그리던 탈출이 눈앞에 다가온 어느 날, 단아가 일하는 중국집에 강수라는 짜장면 배달부가 굴러들어온다. 

    그런데 그 놈이 자꾸만 단아의 일상에 끼어든다. 그녀의 탈출 계획이 삐걱거릴 때마다 온몸을 던져 해결해준다. 그러면서 단아의 마음까지 마구 흔들어놓는다. 단아는 날마다 마음을 다잡지만, 이러다 이놈을 사랑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안 돼! 정신 차려, 이 년아! 사랑하면 끝이야!

     

     

     

     

     

    오진규 cast 김선호 (27세) 비상을 꿈꾸는 버림받은 황태자!

    “ 자꾸 나 병신 취급하는데, 나도 한 방이란 게 있어! 알아! ”

    병신... 순도 100퍼센트의 모멸감을 선사하는 이 단어. 누가해도 기분 나쁘고, 언제 들어도 울컥하는 이 단어. 하지만 진규는 이 말을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며 자랐다. 늘 모범생이었던 형과 달리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며 성장했던 진규. 

    결국 진규는 오성그룹의 후계구도에서 완전히 밀려난 것도 모자라 아예 집안에서 쫓겨나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홧김에 위험한 결단을 내리려던 순간, 단아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다. 

    진규는 그런 단아에게 보답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이미 알거지가 되어버린 전직 재벌 3세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 진규에게 정가의 대표인 혜란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고. 진규는 단아에게 보답하기 위해 정가의 일원이 된다. 

    단 한 번 자신에게 찾아 온 기회. 단 한 번 자신에게 찾아 온 사랑. 진규는 이를 악물고 넥타이를 고쳐 맨다. 

    기다려 이단아. 내가 너 탈출시켜줄게!

     

     

     

     

    이지윤 cast 고원희 (23세) 흙수저를 열망하는 철없는 금수저!

    “ 내 힘으로 살아갈 거야. 내 인생은 내 꺼야. 그리고 아저씨도 내 꺼야.”

    지윤... 잡티 하나 없는 맑은 피부에 상냥한 미소. 구김 없는 밝은 성격에 쾌활한 웃음. 이 세상에서 스물 셋이란 나이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녀. 거기에다 프랜차이즈 음식점 브랜드 ‘정가’를 이끌고 있는 혜란의 외동딸이란 프리미엄까지. 세상의 모든 행복을 주머니에 넣고 있을 것 같은 그녀. 

    하지만 지윤은 지금 가출중이다. 

    지랄 총량의 법칙... 모든 아이는 부모의 속을 썩이게 되어 있다. 어려서 순종적이면 나이 먹고 폭발한다. 그녀가 집을 뛰쳐나온 건, 바로 이 법칙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겠다며 무작정 가출했던 지윤은 처절한 굶주림에 몸부림치다가 강수를 만난다. 

    그리고 ‘스물 셋은 가출이 아니라 독립을 해야 하는 나이’라는 강수의 가르침에 따라, 커피숍 알바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독립전쟁을 시작한다. 하지만 고달픈 흙수저의 삶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굳건했던 자신의 의지가 흔들릴 때마다 지윤은 강수를 떠올린다. 철없는 가출 소녀를 따뜻하게 보살펴주었던 착한 아저씨 강수. 

    그래도 나한테는 아저씨가 있으니까... 아저씨 사랑해요!

     

     

     

    장동수 cast 조희봉 (40대 후반)

    강수가 일하는 팔팔수타의 사장이자 주방장. 팔뚝엔 섬뜩한 살모사 문신이 새겨져 있고, 뜬금없이 조폭들이 몰려와 제발 조직으로 돌아와 달라고 애원하기도 한다. 그러나 카운터를 보는 순애라는 여인한테는 말대꾸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온갖 면박을 다 당한다.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지만, 강수 앞에서는 옛날 일을 절대로 입에 올리는 법이 없다. 그에게 지난날들은 결코 돌아보고 싶지 않은 후회스런 시간일 뿐이었다. 그러나 골목상권을 점령해 오는 혜란의 파트너가 인근 저축은행의 행장인 종현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결국 무겁게 몸을 일으킨다. 장동수는 그간 모은 돈을 모두 강수의 배달 앱사이트에 투자하며, 가슴에 묻어 두었던 자신만의 싸움을 다시 시작한다.

     

     

     정임 cast 예수정

    삼십 년째 한자리에서 설렁탕 집을 운영하고 있는 뚝심 있는 사장님.

    강수와 형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는 현수라는 아이의 할머니다.

     

     

    순애 cast 이민영 (40대 중반)

    장동수의 중국집에서 카운터를 보는 야시시한 여인. 그녀가 눈만 부릅떠도 장동수는 움찔하며 주눅이 든다. 하지만 장동수의 부인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다. 그리고 장동수처럼 과거에 대해선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하루 종일 카운터에 앉아 인터넷 유머를 검색하고, 강수와 단아에게 썰렁한 농담을 던지는 게 유일한 취미다. 왜 그렇게 유머에 집착 하냐는 질문에는, 웃을 일이 없잖니... 하고는 입을 다문다.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치는 강수의 모습에 감동한 뒤로는, 점점 큰 누나 같은 애정으로 보살피기 시작한다.

     

     

    백공기 cast 김기두 (30세)

    강수의 단짝이 되는 짜장면 배달부. 동네 배달부들 사이에서 대장노릇을 하는 게 인생의 낙이다. 잠시 단아를 짝사랑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연지라는 훨씬 더 늘씬한 여인에게 온 마음을 다하는 중이다. 하필이면 단아와 함께 옥탑방에 살고 있는 아가씨란 게 좀 부담스럽지만...  

     

     

    민찬 cast 허지원 (27세)

    취업준비생. 명문대 경영학과를 나왔지만 취업이 되지 않는다. 짜장면 배달을 하며 계속 도전하지만 점점 현실에 대한 분노가 쌓여간다. 그러던 중 먹자골목의 상권전쟁이 벌어지고, 전공을 살려 강수의 오른팔이 되어준다. 배달 앱 사업을 시작한 강수에겐, 없어서는 안 될 유일한 브레인이다. 하지만 고액의 연봉을 보장하며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자, 흔들리기 시작한다.

     

     

    병수 cast 강봉성 (23세)

    강수에게 텃새를 부리던 동네 짜장면 배달부 중의 하나. 스포츠 도박에 빠져 빚에 허덕이고 있다. 결국 사채 폭력배들에게 쫓기는 신세로 전락하지만 강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는 강수를 따르기 시작한다. 

     

     

    영택 cast 정익한 (23세)

    대학에 다니는 여동생 학비를 대느라고 허리가 휘고 있는 동네 배달부. 삼총사인 병수, 호영과 함께 못된 짓도 곧잘 벌이지만, 여동생에 대한 애정만큼은 각별하다.

     

     

    호영 cast 김민석 (23세)

    병수, 영택과 함께 삼총사의 일원인 배달부. 웬만하면 나쁜 길로 가려는 병수와 웬만하면 나쁜 짓은 피하려는 영택 사이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게 특기. 남들은 박쥐같은 놈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나름 셋의 우정이 평생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서다.

     

     

    성재 cast 김경남 (25세)

    강수가 예전에 일하던 동네의 배달부. 나름의 카리스마로 그 동네의 배달부들을 휘어잡고 있다. 배달 앱을 만들어 사업을 확장하던 강수의 부름에 두 말 없이 패거리를 이끌고 합류한다. 만사에 시원시원하고 뒤끝 없는 성격이었다. 그러나 사업이 점점 커져가는 걸 바라보며 조금씩 자신의 몫을 챙기려는 욕심을 가져간다.

     

     

    현수 cast 윤정일 (20세)

    강수를 친형처럼 따르는 배달부이자 한양 설렁탕을 운영하는 정임의 손자. 강수의 충고를 듣고 엄마를 만나러 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다. 강수는 이 일로 심한 죄책감을 느끼며 현수가 깨어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최연지 cast 남지현 (25세)

    옥탑방에서 함께 사는 단아의 고향 친구. 핫한 몸매를 소유한 요가강사. 동네 배달부들 사이에선 여신으로 추앙받은 지 오래다. 단아는 이민을 꿈꾸지만, 연지는 그럴 용기까지는 없다. 일단 영어가 안 된다. 공부하고 싶은 맘도 전혀 없다. 솔직히 좀 무식한 편이다. 하지만 그녀도 이런 옥탑방에서 벗어나 희망이 있는 삶을 살고 싶기는 마찬가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유혹에 결국 노래방 도우미가 되어 투잡을 뛰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만난 민찬이라는 청년과 비밀을 공유하며 사랑이 싹 터 간다.

     

     

     오성환 cast 이원종 (50대)

    진규의 아버지이자 오성그룹의 회장. 누구도 못 말리는 다혈질의 사업가. 큰아들 영규만을 자식으로 인정하며, 진규에겐 틈만 나면 병신 같은 놈이라는 독설을 해댄다.

     

     

    정숙 cast 이칸희 (50대)

    진규의 엄마. 아버지 성환의 눈 밖에 난 둘째아들 진규를 마음 아파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가 아예 집밖으로 쫓겨난 진규를 사윗감으로 받아들이겠다는 혜란의 제안에 선뜻 혼인을 약조한다.

     

     

    영규 cast 박주형 (30대)

    진규의 형. 늘 진규를 보살피던 자상한 형이었다.
    하지만 오갈데가 없는 진규가 도움을 요청하자 매정하게 외면하며 본색을 드러낸다.

     

     

    정혜란 cast 김혜리 (40대 후반)

    “ 제대로 투자해서 제대로 장사한다. 그게 내 철학이야. 너도 그걸 배워! ”

    지윤의 엄마이자, ‘정가’라는 상호를 내걸고 외식사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 자식 교육에 있어서도, 사업에 있어서도 ‘철의 여인’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리는 사람이다. 

    한편에선 그런 그녀를 두고 냉혈한이라 비난하기도 하지만, 그녀는 늘 당당하다. 제대로 투자해서 제대로 장사한다. 그게 혜란의 원칙이다.   

     

     

    이장진 cast 선우재덕 (40대 후반)

    지윤의 아버지. 대한민국 최고의 딸바보. 아직도 지윤의 태명이었던 ‘별이’라는 말로 지윤을 부르는 걸 좋아한다. 하루하루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아내 혜란과는 달리, 작은 육류 유통회사를 성실하게 경영하며 살아간다.

    홀로 서기를 하고 있는 지윤을 애정어린 눈으로 지켜보며 응원한다. 그리고 한편으론 지윤이 그 어떤 남자와도 연애를 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중이다.

     

     

    매니저 cast _ (30대)

    지윤이 일하는 커피월드의 매니저. 처음엔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자꾸만 실수를 해대는 지윤을 보며 점점 본성을 드러낸다. 결국 지윤에게 비정규직 알바의 설움이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알려주게 된다.

     

    종현 cast _ (40대 후반)

    팔팔수타가 속한 먹자골목 상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영일저축은행의 행장. 순애의 전 남편이다. 큰손이었던 순애 아버지의 자금으로 설립한 저축은행이었지만, 순애의 아버지가 죽자 순애를 무일푼으로 내쫓았다. 그리고 정가의 혜란과 손잡고 먹자골목의 소상인들을 내몰며 다시 순애와 장동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소현 / 윤철 cast _ (21세) / (20세)

    지윤과 함께 커피월드에서 알바를 하는 대학 휴학생들.

     

     

    팀장 cast _ (30대)

    기혼남. 진규가 운영하는 자동차 튜닝 샵의 기술자. 진규에겐 형 같은 사람이다

     

     

     박실장 cast _ (30대)

    혜란의 사업을 보좌하며 그림자처럼 그녀를 따르는 오른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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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위있는 그녀

    드라마

    6월16일부터

    JTBC 금토 11시

     

     

     

     

     

    우아진 김희선

    전직 스튜어디스, 現 (주)대성펄프 둘째며느리

     

    탁월한 미모와 몸매, 옷을 입어도 벗어도 거부할 수 없는 미모 종결자. 전직 스튜어디스. 아시아나 항공 가판 모델로 활동할 만큼 뛰어난 미모를 자랑한다.


    스물여덟의 나이에 남편 안재석과 결혼해 전업 주부로 살았다. (주) 대성펄프의 창업주 안태동이 재석의 친부이자 아진의 시아버지다. 준재벌 가문에 시집가 초호화판 결혼생활을 즐기며 온몸에 럭셔리가 덕지덕지 붙었다. 여자 팔자는 어릴 때부터 어찌키우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하는 그녀는 불우하고 평범한 환경에서 자라나 자신의 태생을 숨기기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품위와 고상함을 유지하지만 드문드문 삐져나오는 선천적 억척 유전자와 마주할 때 마다 소스라치게 놀라며 수정 보완한다.


    아침 7시 기상 후 헬스 요가 필라테스, 딸 지후 뒷바라지 그녀의 하루일과는 버라이어티하다. 가끔 후배들이 만든 승무원 학원에 승무원 예절 교육과 의전 매너 초빙 강사로 나가기도 한다. 그녀는 자신의 개인 업무를 봐주는 비서까지 둔 화려한 삶을 스스로 구가하며 모든 여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그리고 그 시선을 즐긴다.


    그러나 그녀가 손수 뽑은 시아버지의 간병인으로 인해 인생이 파란만장 꼬이기 시작한다. 그녀의 품위가 손상되기 시작한다.

     

     

     

    박복자 김선아

    안태동의 간병인. 드라마의 화자.

    충청도 사투리와 똑떨어지는 표준어 구사가 자유자재로 완벽하고 상류사회 진출을 위한 준비로 다방면으로 아는 것이 많다. 한 가지 성격으로 딱 정의 할 수 없는 입체적 캐릭터. 


    처절하게 가난한 그녀의 목표는 오로지 돈이다. 가진 건 빨간 두 손바닥뿐인 그녀는 헬스장 청소를 하다 알게 된 아진의 시부이자 (주)대성펄프의 회장인 안태동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의 간병인이 되고 F컵 가슴을 무기로 집안을 장악해간다.


    그녀의 계속되는 악행은 미워하기보다 연민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그녀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인생의 사치를 즐기며 화장실에서 목 놓아 우는 모습에서 우리는 복자에게서 우리 자신을 보기도 한다. 인간의 탐욕과 파멸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렇게 화려한 인생을 영원히 즐길 것만 같던 어느 날 ... 의문의 살해를 당한다. 그녀의 최후는 권선징악이기보다 하류에서 상류로의 역류로 죽음을 당한 연어의 죽음처럼 처연하다.

     

     

    안재석 정상훈

    우아진의 남편. (주)대성펄프 전무이사

    멀쩡한 허우대에 착해 보이는 인상에 정갈한 패션에 어디 내놓으면 A플러스 남편이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그냥 물색없는 한량이다. 나쁜 짓은 다 하고 다니는데 나쁜놈이 아니다 그러니 더 환장한다. 딸의 미술교사인 윤성희와 사랑에 빠져 집 사주고 로맨스 바치고 호구짓은 다하면서 아진의 심장에 대못을 박는다.

     

    성희와 아진 사이에서 각종 개소리로 자신의 처지와 심정을 읍소하는데 왜 사람들이 자신을 손가락질 하는지 당췌 이해하지 못해 외롭다고 호소한다.


    멘탈이 메롱인데 겉으로 보면 티가 안 나고 너무나 자기중심적이고 딱히 돈에도 관심 없는 구름 위를 걸으며 사는 인간. 한마디로 지 편의대로 지 멋대로 모든 것을 생각하는 한심한 캐릭터다.

     

     

    윤성희 이태임

    안재석의 ‘첩’(이 드라마에선 과감히 그리 부르겠다). 화가

    그림에 관심이 많은 아진이 신인작가 전시회를 개최한 갤러리에서 그녀의 작품을 샀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무명 화가인 자신의 첫 고객인 아진과 그렇게 인연이 된 성희는 아진에게 매력을 느끼고 둘은 언니 동생으로 금방 친하게 된다. 아진의 아름다움과 품위 그리고 그녀의 삶을 동경하던 성희는 아진의 딸 지후에게 미술을 가르쳐주겠다고 하고 그 인연으로 재석과 얽히게 된다.

     

     

     

    강기호 이기우

    우아진의 마음공부 ‘짝’님 , 변호사

    25살에 캠퍼스 후배였던 아내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신혼여행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아내는 즉사하고 자신은 반식물인간으로 죽어있다 기적처럼 살아나 각고의 노력으로 재활에 성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 그렇게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가 되었다. 성골 진골 출신이 아니다보니 수임 들어오는 사건들이 변변찮고 그럭저럭 살아가는데 ‘마음공부’ 모임에서 만난 눈이 번쩍 뜨일 미모의 아진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금세 가까워진다.

     

     

     

     

    차기옥유서진차기옥
    중국 부자들 사이에 소문난 양악 전문 성형외과 원장을 남편으로 둔 강남의 유한마담. 노력으로 얻은 동안외모에 패션 센스도 뛰어나다. 남편의 성형외과가 아닌 다른 성형외과의 VIP 고객이다. 아이들로 인해 만난 사이임에도 누구 엄마 대신 자신을 ‘기옥언니’라고 부르는 아진을 예뻐라 한다. 큰아들이 자폐라 시골에서 특수교육을 받으며 분리교육을 시키는 비밀과 상처를 가지고 있다.


    김효주이희진김효주

    레지던스 준호텔 <그랑프리>1,2호점을 소유한 남편을 둔 파워 블로거. 아진과는 아이들 학교모임인 영재중 준비반을 위한 스터디 모임에서 만났고 그 모임의 연락망이다. 강남부심이 뼈 속까지 깊다. 띠동갑 연하인 내연의 남자와 간덩이 크게도 남편의 호텔에서 규칙적인 불륜을 저지른다.


    오경희정다혜오경희 
    가식이 몸에 밴 상여우. 남편은 프로골퍼였으나 지금은 강남의 상가와 주차장등을 임대하며 편하게 살아가는 금수저 출신으로 한 달 월세만 8천만 원이 넘는 부자임에도 정기적으로 주는 생활비 외에는 돈에 인색하다. 하나있는 자식 잘 키우는 게 유일한 꿈인데 알고 보면 친 자식이 아니다. 차기옥의 남편 장원장과 내연의 관계다.


    백주경오연아백주경
    강남 청담동 유레카 수학학원 원장, 지성과 개념을 탑재한 여자.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이나 본인의 능력으로 강남의 부촌에 입성한 능력녀. 본인도 남편도 흙수저 출신이라 어렵게 일군 자신의 성공과 터전을 유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애쓴다. 영재중 대비반을 직접 지도하고 그 가운데 자신의 아들도 포함되어있다.


    금여사문희경금여사 
    아진의 모친. 미스코리아 출신의 미모의 장년.


    허진희최윤소허진희 
    아진의 프라이빗 비서. 아진의 딸 지후를 스케줄에 맞춰 픽업하고 아진의 개인 심부름만을 담당한다. 강남의 소문과 번외 찌라시를 아진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은 덤이다.

     


    안태동김용건안태동 김용건의 사진 (주) 대성펄프 회장, 아진의 시아버지.
    물티슈와 키친타월 그리고 휴지 전문 브랜드인 대성펄프를 창업한 능력있는 기업가이나 무지막지한 난봉쟁이 바람둥이로 젊은 시절을 살았다. 그렇게 살다보니 속이 시꺼멓게 탄 본부인은 병으로 죽고 자신도 당뇨합병증으로 다리도 절고 온몸에 병을 달고 다니는 험한 말년을 보내고 있다. 숟가락만 들 수 있으면 여자와 정을 통하고 싶은 게 남자라는 우스갯소리의 실제 사례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박주미서정연박주미 서정연의 사진 안재구의 처이자 아진의 손윗동서.
    재구와는 남 같은 부부이고 아들인 운규에게 대성펄프를 물려주게 하려고 남편 재구는 외국으로 갔지만 자신은 시아버지를 함께 모시고 살고 있다. 어느 날 시아버지 수발을 들던 간병인 복자가 시아버지와 침대에서 끌어안고 자고 있는 경악할 상황을 목격한다.


    안재구한재영안재구 한재영의 사진 재석의 형이자 안태동의 장남.
    성격이 욱하고 모든 걸 주먹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다 실제로 주먹을 잘못 휘둘러 사람을 죽게 만든 과거전과로 태동의 눈밖에 확 나서 홀연히 외국으로 떠났다.


    안재희오나라안재희 오나라의 사진 재석의 누나이자 아진의 시누이.
    전형적인 부잣집 철없는 딸. 태동에게 빈대 붙어 여러 번 돈사고를 쳐서 태동에게 미움을 산 상태. 돈이 필요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지만 아버지 간병인 복자의 존재가 눈에 가시다.


    안지후이채미안지후 이채미의 사진 아진과 재석의 딸.
    아진이 워낙 공들여 키워 다재다능한데다 언변도 똑 부러지고 아진을 닮아 얼굴도 이쁘다. 똑 부러지는 초딩.


     


    장성수송영규장성수 송영규의 사진
    일명 장원장. 성형외과 원장, 기옥의 남편. 아이들 모임에서 만난 경희와 불륜관계가 된다. 이 나라 성공한 중년남이 반드시 가는 그 코스 ‘내연녀’를 필수 아이템으로 장착했다.


    서문탁김법래서문탁 김법래의 사진
    효주의 남편, 레지던스 그랑프리 1,2호점 사장. 젊은 아내가 바람피우는 것을 알면서 쭈욱 자료(?)수집을 해왔고 이를 묵인하면서 이혼시 유리한 카드를 제시할 생각. 또한 자신은 자유롭게 외도를 즐긴 뻔뻔한 중년. 자신의 외도는 당연하고 아내의 외도는 용서 못하는 인간이다.


    김봉식채동현김봉식 채동현의 사진
    경희의 남편, 임대업 종사. 경희를 사사건건 무시하는 저변에는 경희가 아이를 낳지 못한 것에 대한 깊은 불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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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투맨

    톱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남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jtbc금토 11:00

    힘쎈여자도봉순 후속드라마입니다.

     

     

     

    김설우 박해진 코드명 '케이' 국정원 고스트 요원.

    신상정보가 노출된 화이트 요원, 비노출인 블랙 요원보다 더 깊숙이 숨겨진 고스트 요원. 

    국정원 내부에서도 소수의 상급자들만이 존재를 알고 있는 탓에 알려진 이야기는 많지 않다.
    다국어 능력에, 수화, 독순술, 수준급의 마술이 가능하다. 
    사격과 격투실력이 뛰어나지만, 총과 폭력을 사용하기보단 주변의 지형지물이나 도구를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폭발물 조립 해체 능력 또한 탁월한데 살상용 보다는 주로 깜짝 놀래키는 용도로 사용한다. 

     

    의학, 법학, 심리학 등은 언더커버 교양 수준보다 조금 뛰어난 정도지만,

    와인과 커피, 고고학과 미술사에 대한 견해와 안목은 강의가 가능할 정도로 해박하다. 

    그러나, 요리는 맛이 없다.
    국정원 최고의 배우, 천의 얼굴을 지닌 언더커버,
    고스트 요원 코드명 케이.
    그의 위장은 수염을 붙이거나 늙은 주름을 덧대는 따위의 변장술이 아니다. 

    범죄심리학 프로파일리에 따라 말투, 동작, 습관까지 완벽히 그 대상으로 둔갑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여자가 있다.’
    파리 경시청의 오래된 격언이다. 

    어떤 위장신분에서건 변함없는, 베일 듯 한 입체감이 살아 있는 잘 생긴 외모는 그만의 무기다. 

    순수한 듯 섹시한, 퇴폐적이며 맑은, 거칠고 부드러운.. 

    세상 모든 반어법을 담은 그의 눈빛에 심쿵사를 당한 그녀들은 예외 없이 매혹되고, 중독된다.
    누구나 사랑할 수 있지만,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 자.
    누구나 될 수 있으므로, 아무도 아닌 자.
    모습을 바꿀 때마다 점점 자신의 본모습은 증발해버리고 마는 실존과 현상 사이에서의 길항.

    거울 앞에선 설우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있지만, 

    누구인지.. 누구였는지.. 점점 낯설고 희미하다. 

    이렇게 자신이 누구인지 흔들릴 때마다 설우는 거울 대신 검은 그림자를 보며 스스로를 확인한다.

    거울 속 그의 성격, 외모, 이름은 계속 바뀌지만,  밝은 빛의 반대편, 어둠의 그림자만은 언제나 같은 형상이다.

     

     

     

    고스트 요원 설우.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없는 그림자.

    그러나 그가 하는 일이 조국이 준 임무라는 것만은 늘 동일하다.

    임무가 그의 존재를 사라지게 했지만,

    역설적으로 그의 존재는 오직 임무로만 증명된다.

     

    비자금의 검은 커넥션에 깊숙히 잠입해있던 사라진 고스트요원 Y가 남긴 메세지.  ‘세 개의 목각상을 찾아’

    이제 그는 융통성 없는 경호본능을 지닌 엘리트 경호원이다.

     

    *

    운광 앞의 매니저들은 고양이 앞의 쥐 신세였지만,

    운광 앞의 설우는 ‘톰’ 앞의 ‘제리’.

     

    톰이 사악하다면, 제리는 영리하게 사악하다.

    톰이 설치한 쥐덫은 항상 지 발등을 찍었고, 치즈는 언제나 제리의 몫이다.

    불쌍한 톰..

     

    제리는 판판이 톰을 깨버렸지만, 그런 제리의 적수는 따로 있었다.

    뭔가 수상한 느낌의 빠순이 출신 팬매니저, ‘캣우먼’ 도하. 설우는 또 하나 깨달았다.

     

    ‘빠순이는 CIA보다 유능하고, IS보다 위험하다!!’


    여운광 박성웅 배드가이 한류스타, 캡틴 아이언 시리즈의 아시아 빌런 '다크데스 스콜피온'
    꽃미남도 짐승남도 아닌,  ‘배드가이 한류스타’라는 신한류 개척한 악역배우 한류스타.

    스턴트맨으로 시작해 악역전문 배우생활을 오래 한 운광은 뜻밖의 행운으로 한류스타덤에 올랐다.

     

    그 시작은 코믹살벌한 그의 움짤이 ‘알리 메신저’의 이모티콘으로 대박이 나면서부터!

    그 덕에 중국 3D 오락영화 ‘서유기 리턴즈’에서 ‘금신나한 사오정’역에 캐스팅되는데.. 

    그 영화가 3억불 수입으로 중국 흥행 1위 기록을 갈아치웠고! 운광은 한류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중국 팬들은 그를 ‘콰이후어 더 난쓰(쾌활한 남자)’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한국에서 그는 ‘쾌사(쾌활한 40대) 여운광’으로 통한다. 

    개저씨들이 횡행하는 헬조선의 남한 땅에서 센스 넘치고 유쾌한 40대 배우의

    재발견은 사이다가 터져나오는 오아시스 같았다.

     

    섭외는 끊이지 않았다. 

    중국 6세대 예술영화 감독 지하장커는 ‘저팔계에 대한 고뇌와 질투의 복잡한 내면을 담아낸

    사오정 연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캐스팅을 제안했으나..

    “촌스럽게 요새 누가 깐느를 가..” 일언지하 거절했다.

     

    그의 차기작은 사오정 역의 ‘외모’를 높이 평가한 히어로코믹스의 동양인 슈퍼악당

    ‘다크데스 스콜피온’으로 정해졌다. 

    여운광이 대표배우로 있는 츄잉 엔터 주식은 상한가로 치솟아 올랐다.

     

    빡센 스케줄을 소화하는 내내 그는 군소리로 일관했고,

    시종일관 까탈이었다. 

    매니저는 보이지 않는 전후방 3미터 이내에 항시 대기해야 했고, 

    열대 밀림을 가도 유통기한 3일짜리 수제 바디클렌저가 공수되지 않으면

    샤워를 거부했으며, 남극 이글루에서도 침대에 캐나다산 명품 구스 토퍼를 7단까지 깔아줘야 잠들었다.

     

    사람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될 순 있지만,

    하루아침에 섬세하고 예민해 질리는 없다.  그냥 심술이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예외는 매니저 실장 차도하.

    그를 배우로 만든 건 지대표였지만, 스타로 키운 건 팔 할이 도하의 공이다.

     

    도하는 그의 수호천사이자 쏘울메이트.

    운광에게 도하는 그렇게 유일하고 특별한 존재였는데..

     

    도하 빼고 다른 매니저들은 스트레스 해소용 소모품쯤으로 생각하는 운광 앞에

    송산그룹 경호실 출신의 엘리트 경호원, 김설우가 나타났다. 

     

    *

    만만치 않다.

    싸가지는 없는 데, 실력은 있다.

    매니저로서 업무에는 한 치의 실수도 없으며,

    자신의 짓궂은 심술은 완벽히 머리꼭대기에서 되받아친다!

    게다가 경호원으로서 정말 나대신 죽음도 불사한다?!!!!!!!!!!!

    빡친 여운광은 어느 순간 깨닫는다.

     

    ‘김가드, 이 자식.. 되게 매력 있다?’

     

    차도하 김민정 츄잉엔터 매니저 실장. 여운광의 1호팬.
    아이돌 팬클럽 네임드 빠순이 출신으로 여고시절부터는 씬스틸러 여운광의 팬클럽

    ‘여운광녀’를 이끌어왔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엘리 대표에게 스카웃되어 츄잉엔터 팬매니저로 취직,  정규직 빠순이가 되었다.

     

    한류스타 오빠의 팬매니저 팀장이 된 도하의 활약은 눈부셨고, 눈물났다.

    일주일을 못 버티고 도망가는 매니저들이 인터넷 곳곳에 터뜨려대는 분노의 폭로들은

     ‘피의 쉴드’로 방어해냈고, 월에 한 번씩 꼬박꼬박 찍혀오는 파파라치 사진들은 회

    회사주가를 볼모로 엘리 대표를 협박해 돈으로 막아왔다.

    사건사고 터질 때 마다 기약 없이 야근하는 노동자 입장에서는 운광이 정말 미쳐죽게 밉지만..

     

    “사랑은 죄가 없지. 그런데 오빠 같은 아이돌이 연애하는 건 죄지!! 들키질 말라고 들키질!!”

    한바탕 퍼부어대는 도하 앞에서 운광은 세상 가장 불쌍한 장화신은 고양이 눈빛으로 납작 엎드려 싹싹 빈다.

    운광은 도하 앞에서만큼은 절대 자존심 따위 세우지 않는다.

    오빠의 그런 남자다운(?) 모습에 도하는 또 알고도 속아 넘어간다.

     

    에휴.. 귀엽고 사랑스런 이 남자.... 어찌 애정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역시 씹덕 쩐다 울 오빠.

     

    은밀하고 평화로운 도하의 일상에 금이 쩍쩍 가기 시작한 건

    오빠 매니저로 설우가 등장하면서 부터였다.

     

    매니저 주제에 어디가나 울 오빠보다 더 주목받는 존잘의 외모도 기분 나빠 죽겠는데, 

    운전은 F1 그랑프리 슈마허급에,  다국어 능통자에,  못 하는 거 없고,

    모르는 거 없는데다,  결정적으로 오빠를 꼼짝 못하게 다뤄내는 솜씨까지!

     

    설우의 존재는 도하의 위기다.

    이 남자.. 내 손으로 제거한다!

     

    *

    그랬는데..

     

    마주서 눈싸움 한 판 벌일 땐 내 눈 똑바로 보고 절대 안 지면서,

    돌아선 내 뒷모습 보는 니 눈빛은 왜 점점 슬퍼지는데?

    시비 걸고 덤벼들 땐 가차 없이 응징하고, 심술궂게 돌아서더니,

    지친 밤에 넘어지면 왜 항상 니 품인건데?

     

    ‘너 항상 뭔가 수상해..

    난 요즘 좀 이상하고..’

     

     

    모승재 연정훈 왕좌를 물려받은 재벌3세, 송산그룹 사장.
    모든 것을 다 가진 자의 여유로움이란 이런 걸까?

    어디서든 빠지지 않는 외모에 부드러운 미소와 목소리, 그리고 자상함까지..

    탁월한 외적 유전자는 송산그룹 재벌3세라는 타고난 배경이 더해져 그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어려서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승재에게 세계적인 기업 송산그룹의 창업주 모병도 회장은

    커다랗고 탄탄한 성이 되어 줬다. 

    할아버지가 만든 성의 벽은 높고 튼튼하여 어느 누구도 승재 자리를 넘보지 못 했고,

    승재 역시 그 성의 벽을 넘어설 엄두조차 내지 않았다.

     

    그런 그가 할아버지에게 반항해 처음으로 성벽을 넘어선 것은 사랑 때문이었다.

    라이징 스타 송미은을 보고 사랑에 빠진 승재는 그녀를 가질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결국 그녀를 자신의 성 안으로 데려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한지 8년, 

    모병도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승재는 송산의 왕위를 물려받았다. 

    할아버지의 후광을 이용해 송산 경영을 시작하지만.. 부족한 것이 딱 하나.

     

    할아버지 모병도, 그 괴팍한 노인네는 물려주려면 다 주고 갈 것이지

    손수 관리했던 1조 규모의 비자금과 구시대의 늙은이들을 조종할 수 있는

    송산의 힘이 되어주는 물건을 숨겨놓았다.

     

    그 물건만 찾으면 자신은 완전한 왕이 되고,

    사랑하는 아들, 재영의 탄탄한 벽이 되어 줄 것이다!


    송미은 채정안 재벌3세 모승재의 아내
    나이가 무색한 동안미모, 탄력 넘치는 꿀피부, 착한 바디사이즈에 더해

    보세든 명품이든 센스있게 소화해내는 세련된 패션감각. 

    그녀가 걷는 길은 모두 런웨이가 된다.

     

    그러나 화려한 은막의 뒤는 말 그대로 립스틱 정글이었다.

    캐스팅은 술자리 접대의 부가서비스였으며,

    CF계약서 이면에는 욕망의 스폰 조항이 첨부되어있었다.

    그 즈음, 그를 만났다.

     

    술 취해 치근대는 감독 정도 상대할 내공은 이제 충분했는데, 

    험상궂은 얼굴로 껴들더니 주먹질로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버린 스턴트맨 여운광. 

    이 대책 없는 사내의 순수한 모습에 미은은 성큼 다가가 유혹했고 사랑에 빠져버렸다.

     

    주변의 흔한 재벌3세들과 달리 운광에겐 천연사이다 같은 청량한 열정이 느껴졌다. 

    그와의 대화에는 주식배당이나 인수합병 따위의 따분함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샘 페킨파에서 이소룡, 구로자와 아키라에서 이두용을 넘나드는

    액션배우의 꿈과 흥분으로 충만했고, 그녀에겐 그런 그로 충분했다.

     

    ‘밥 안 굶기고, 나 웃겨주는 남자 있음 시집가는거야’

    외할머니 말씀을 떠올리며 그녀는 그가 몰래 준비하는 소박한 청혼을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운광이 태국으로 촬영차 떠나고 대체 미은에겐 무슨 일이 생겼던 걸까?

    사고에서 깨어난 운광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그리고 연예계를 은퇴한 미은은, 송산그룹 재벌3세 모승재의 아내가 되었고, 아들 재영을 낳았다.

    이동현 정만식 국정원 출신 특수부 검사, 고스트 요원 케이의 담당관.
    “요원은 싸움꾼이 아니야. 사기꾼이나 사랑꾼에 가깝지.”

    고스트 요원 설우를 걸음마부터 가르친 선배이자 스승이며,

    현재는 설우의 모든 파일을 보관하고 있는 고스트 임무의 책임관이다.

     

    은밀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스트 요원 출신이지만,

    검사가 된 요즘은 감독과 작가들에게 과거 국정원의 기밀 사건들에 대해 아낌없이 떠들어준다.

    “어차피 영화에 나오면 사람들 다 뻥인 줄 알아. 괜찮아 다 갖다 써.”

    경찰 출신 프로파일러에 표창원 교수가 있다면,

    국정원 출신 자문역으로는 이동현 검사가 유명하다.

     

    *

    공식적인 기록으로는 ‘결혼에 의한 사직’으로 되어있지만,

    동현이 국정원을 떠나 검사가 된 진짜 이유는 설우만 알고 있는 기밀 사항이다.


     

     

     

     

    장팀장 장현성 장팀장 장현성의  본명 장태호, 국정원 팀장, 목각상 작전 책임자.
    국가에 헌신함을 자신의 소명으로 생각하여 결혼도 포기하고 오직 임무만을 위해 사는 공무원.

    냉철한 이성과 뛰어난 작전 수행능력으로 국정원 최고의 브레인으로 불린다. 

    명예를 중시하는 강직한 신념의 소유자인 그는 어떤 외압에도 원리와 원칙으로 대응한다.

     

    송산 비자금 커넥션을 수사중이던 요원 Y가 목각상을 찾으라는 메세지를 남기고 실종되자, 

    옛 동료이자 친구인 동현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고스트요원 케이를 불러들어

     ‘목각상 작전’이라는 새로운 임무를 지시한다.

     

    *

    그런데 요즘 재미없는 공무원 아저씨가 사랑에 빠졌다. 

    사랑은 인생에서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지키게 할 수 있을까?

     


    국정원장 강신일 국정원장 강신일의  본명 임석훈, 국정원 원장
    국정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는 강직한 신념의 소유자로

    장팀장과 동현이 유일하게 존경하고 따르는 인물이다.

    국정원 내부의 비선조직 백사단을 처단하고 송산의 비자금 커넥션을 밝혀내기 위해

    장팀장과 이동현, 그리고 케이에게 은밀한 임무를 내린다.


    지대표 이시언지대표 이시언의  본명 지세훈,

    츄잉엔터 대표, 과거 송미은의 매니저
    유쾌하고 시끄러운 평소 모습과 달리 일처리는 누구보다 꼼꼼하고 섬세한 츄잉엔터 대표.

    과거 송미은의 매니저였으나 미은이 승재와 결혼으로 연예계를 은퇴하자

    여운광을 데리고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 지금의 츄잉엔터를 만들었다.


    양팀장 오희준 양팀장 오희준의  본명 양상식,

    일명 ‘양군’, 츄잉 엔터 소속 여운광의 매니저 팀장
    온갖 까탈을 부리는 운광에게서 허구한날 도망가는 매니저들 틈에 3년째 버티고 있다. 

    그가 운광 곁에서 버틸 수 있는 이유에는 본인만 여친이라고 생각하는 도하의 친구 송이 때문.


    최코디 한지선 최코디 한지선의 본명 최설아, 일명 ‘최코’, 츄잉엔터 소속 코디네이터
    영화 의상팀 막내로 일하다 운광에게 “오빠는 웜톤이라” 라는 말을 했다가

    운광이 츄잉으로 데리고 왔다.

    27년 인생에서 최대 실수라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운광의 비위를 잘 맞춘다.


    손분장 이아진 손분장 이아진의  본명 손정혜,

    일명 ‘손분’, 츄잉엔터 소속 메이크업아티스트
    아역배우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도하가 특별히 스카웃 해 온 인물이다.

    그녀의 최대 숙제는 운광 오빠 입맛에 딱 맞는 달지 않고 짜지 않은 가짜피 제조다.

     


    백의원 천호진 백의원 천호진의  본명 백인수.

    국정원 출신 3선 국회의원, 비선조직 백사단의 수장
    국가를 통치하는 일은 비자금과 음지의 공작이 8할이라 믿는 공작정치와 정경유착의 아이콘. 

    송산그룹 창업주 모병도 회장시절부터 지원받은 검은 돈으로 정계 관계

    곳곳에 자신만의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갔고 기득권 비선조직인

    그들은 ‘백사단’이라 불린다. 

     3선 국회의원인 그는 궁극의 목표인 대통령이 되는 초석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대를 이어 킹메이커가 되어주는 모승재와의 관계는

    겉으로는 돈독하나 속으로는 셈이 좀 다르다.


    서기철 태인호 서기철 태인호의 

    전직 국정원 고스트 요원, 백사단의 고스트 해결사
    특전사 출신으로 국정원에 차출되어 고스트요원으로 활동했다.

    군 출신답게 말보다 행동이 빠르다. 

    범죄조직에 잠입해 위장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신분이 노출되었으나

    국가는 그를 부인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그는 백사단의 고스트 해결사가 된다.


    용팀장 문재원 용팀장 문재원의 본명 용재민, 국정원 요원, 백사단의 일원
    국정원 내에 있는 백사단의 일원.

    국정원 선배였던 서기철의 행동대장으로 움직인다. 

    백사단을 위한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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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진오, 한 때 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문인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낭만적인 미스터리와 앤티크 로맨스의 만남을 그린 새롭게 시작하는 tvn금토드라마입니다.

    한세주 (유아인) 문단(文壇)의 아이돌, 다작(多作)의 황태자이며 저작권 재벌입니다. 연예인 급 외모와 피지컬. 남들이 하면 허세와 잘난체로 보일 수 있는 말과 행동도 그가 하면 솔직함과 자신감이라는 매력이 된다. 스물세 살 파릇파릇한 나이에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 이후 장르물과 라이트 노벨을 미친 듯이 써냈다. 써내는 족족 베스트셀러! 덕분에 저작권 재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다. 어느 날 유령작가가 필요한 지경에 이른다. 바로, 글 짓는 일을 업으로 삼는 자들이 저승사자보다 무서워한다는 슬럼프가 찾아온것입니다.
    세주는 정말 죽고 싶어졌다. 아직 죽을지 말지 고민이 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고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다. 그 사고로 세주는 자신의 인생에 제일 필요 없다 생각했던 두 종류의 인간을 만나게 된다. 여자와 유령작가.
    인간 한세주의 목숨을 구해주었으나, 미저리보다 무서운 여자 안티팬 전설 작가 한세주의 목숨을 구해주었으나, 작가적 양심과 수치심을 자극하는 남자 유진오입니다.여자는 다시 안 만나면 그만이고, 유령작가는 내일이라도 당장 내보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유령작가 없이는 존재할 수 없을 만큼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어느 날 유진오가 세주에게 거래를 제안해온다.
    ‘너의 슬럼프가 극복될 때까지, 지금처럼 계속 니 이름 뒤에 숨어 대필을 해줄게. 대신...내 여자의 연애를 좀 막아줘.’
    결국 커플브레이커가 되어 유진오의 그녀를 찾아가는 세주. 그런데 가만... 이 인간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맙소사, 폭우 속에서 내 목숨을 구해준 그 미저리 아냐?
    갈지석 (조우진)세주의 전속 출판사 황금곰 사장이며 출판계의 마이더스의 손입니다. 늘 밝고 활력이 넘칩니다.그 활력의 원동력은 자양강장제도 칭찬도 아니다. 바로 돈이다. 한세주 사용 설명서를 누구보다 잘 알고 활용할 줄 안다. 하여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세주의 집필통을 어르고 달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지석이다. 그러나 어느 날 전설이라는 여자가 나타난 이후, 어쩐지 자신의 입지가 위협받는 느낌을 받는다.
    전 설 (임수정)동물계의 한류스타 수의사이며 문인(文人) 오덕후이다. 인생 모토- 신념, 투지, 의리, 강인함, 체력은 국력. 아닌 건 아닌 거고, 싫은 건 싫은 거고, 잘못 된 건 잘못 된 거고, 내 사람이다 싶으면 목숨 걸고 지켜낸다. 보물 1호는 돌아가신 아버지가 설산에서 발견해 건네준 오래된 회중시계.
    독서광이다. 남들 다 연예인에 열광하는 청소년 시절에도 그녀는 문인들에 열광했다. 이른바 문인 덕후다. 덕질의 마지노선이라는 팬픽도 써봤다. 주인공은 문단의 라이벌 백태민과 한세주. 그런데 두 사람을 코앞에서 만나게 된다. 자신과 이름이 같은 고양이 ‘설’을 사랑하는 백태민 작가와는 수의사로, 존경해마지 않았던 한세주 작가와는 택배배달원으로. 상냥한 백작가와 달리, 한세주는 설을 무단침입 스토커라 몰아붙인다. 계속된 악연 끝에 한세주의 1호팬에서 안티팬으로 돌아서는 전 설. 한세주에 대한 팬심을 접고, 백태민 작가와 인생 최초 썸이라는 걸 타볼까 싶은 순간! 나타나서 훼방이다. 한세주. 이 인간이 정말.
    그런데 이상하다. 그와 몸이 닿는 순간 멈춰있던 회중시계의 초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치 주인을 만난 충직한 하인처럼. 마치 다른 시공간 속으로 우리를 이끌려

    는 손짓처럼...째깍째깍...째깍째깍...

     

     

    마방진 (양진성) 설이와 대한의 소꿉친구이며 무당 왕방울의 딸이며 현재 설이의 룸메이트입니다. 우연히 무속인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후, 몇 년 전부터 작가교육원에 다니며 열심히 습작 중이다. 글발신이 내리길 기다리다가 빌어먹을, 정말 신이 내려버린다. 그런데 애가 하도 산만해서 신이 들락날락한다.
    왕방울 (전수경) 방진의 엄마이며 무속인입니다. 한때 지방 소도시에서 왕방울 선녀라는 이름으로 손님 꽤나 끌어 모았던 용한 무당이었으나, 그때 너무 소진한 탓인지 신력도 체력도 예전만 못하여 지금은 알음알음 찾아오는 극소수의 손님만 받고 있다. 친딸 방진 못지않게 설을 아낀다.
    원대한 (강홍석) 설의 소꿉친구이며 이탈리안 레스토랑 ‘Riccardo’의 오너 셰프입니다.유쾌하다. 호방하다. 화통하다.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마초다. 겉보기와는 달리 여리고 눈물도 많다.
    어린 시절 설이, 방진이와는 한 동네에서 소꿉친구로 함께 자랐다. 설이가 이사 간 뒤에는 한동안 실의에 빠져 식음을 전폐하기도 했다. 레스토랑을 차린 후 설이와 극적인 재회. 성장한 설에게 다시금 반해, 그의 첫사랑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원만해 (지대한) /대한의 아버지입니다. 아들 대한이 만든 요리에 한 떨기 파슬리로 생명을 불어넣는다. 일명, 파슬리 장인 술, 도박, 여자는 거들떠도 안보고 오직 운동, 아내, 자연만을 사랑하는 진정한 상남자. 각자의 결핍과 상처가 있는 설, 방진, 세라, 세주에게 특유의 호방함과 아버지 같은 따뜻함으로 대체가족이 되어준다.
    견우 대형견, 남. 3세 어느 날 세주의 저택에 숨어든 유기견입니다. 산만한 성격 탓에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견종으로, 여기저기를 싸돌아다니는 천방지축견이지만, 가끔씩 털에 윤기가 돌고 빛이 나면서 엄청 점잖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 깜짝 변화에는 비밀이 숨어있다.
    본의 아니게 세주와 설이를 이어주는 사랑의 큐피트가 되는 견공입니다.
    유진오 (고경표) 세주의 소설을 대필해주는 유령 작가이며 천재적인 필력 1930년대 모던보이 스타일의 패션. 재즈 매니아. 골동품 애호가. 그 외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있다. 매사 진지한 얼굴로 던지는 농담과 장난. 의도를 알 수 없는 거짓말. 도무지 정체를 종잡을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사고를 당한 세주가 설이에게 구조되어 산장에 있는 동안, 세주의 신작 소설 의 1회 연재 원고를 완성해놓고 사라진다. 원고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세주에게 덜미를 잡히고 만다.
    이후 세주와 ‘작가 대 유령작가’로서 아슬아슬한 브로맨스를 이어나가던 어느 날, 세주에게 새로운 제안을 한다. 세주를 위해 계속 소설을 써주는 대신 ‘내 여자’의 연애를 방해하는 ‘커플브레이커’가 되어 달라고. 그러나 정해진 수순처럼 세주의 눈이 점점 남자의 눈빛이 되어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아파오는데...
    백태민 (곽시양)소설가입니다. 세주의 라이벌이자 문단의 양대 아이돌이며 허세가 없다. 가식이 없다. 오만함이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친절한 태민씨’라고 부른다. 그러나...아주 가끔, 찰나의 순간, 표정이 서늘하게 변할 때가 있다. 선한 것으로 잘 갈무리된 얼굴 뒤에 어떤 무서움이 숨어 있을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세주보다 이 년 먼저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화려하게 등단, 아버지의 후광 없이도 빛나는 문단의 신성(新星)이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데뷔작에 비해 후속작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세주와는 늘 비교의 대상이 되었고, '문단의 투 탑 아이돌'로 불리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동경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그토록 갈구했던 작가적 재능은, 안타깝게도 세주의 몫이었다. 세주를 향한 맹렬한 질투와 열등감, 분노의 감정에 사로잡힌다.
    백도하 (천호진) 한국문학의 거장입니다. 태민의 아버지이며 한때 세주의 후견인입니다. 세주를 거두어 키워준 은인이자 후견인이었다. 세주의 부모와는 대학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 사이였다. 당시 첫사랑(세주 모)에 대한 감정을 남몰래 키워오던 중 친구(세주 부)와 그녀가 연인관계로 발전하자, 갈 곳 잃은 연심(戀心)을 소설 집필로 승화시켰다. 자신을 좋아하던 후배 홍소희와 결혼, 슬하에 아들 태민을 얻었지만, 아내를 그 옛날의 첫사랑만큼 뜨겁게 사랑한 적은 없다. 세주를 자식처럼 아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세주를 버리고 아들을 선택한다.
    홍소희 (조경숙)백도하의 아내이며 태민의 어머니입니다. 우아하고 고상하다. 대(大)작가 백도하의 아내란 이름에 걸맞는 품위가 있다. 늘 고상한 미소를 잃지 않는 그녀지만, 남편에 관한 일이면 예민해진다. 남편이 대학 시절의 첫사랑(세주 모)을 아직도 잊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피해망상과 우울증이 있어 정신과 약을 달고 산다.
    백세라 태민의 여동생입니다. 천사의 얼굴을 한 반항아이며 트러블 메이커입니다. 인형처럼 예쁜 얼굴. 반면 아무에게나 곁을 내주지 않는 고고한 페르시안 고양이처럼 도도하고 앙칼지다. 프랑스에서 미술을 전공하던 중 잠시 귀국했다가 CF감독 눈에 띄어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다. 재미삼아 심드렁하게 화보 몇 컷을 찍다가, 부모가 질색을 하자 없던 근성까지 발휘하여 연예계에 뛰어든다. 오랜 세월 세주를 짝사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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