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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윤식당이 평균 시청률14.1%까지 올랐네요~
저도 이거 요즘 넘 재밌어요~ㅎㅎ

 

근데, 장갑논란으로 주변에서도 이말저말 듣다보니
예능않해 하셨다는데~~ ㅡㅡ

윤식당 넘 재밌어서~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윤여정은
올해나이 47년 71살 나이로 올해 73살이 된 조영남과 두살차이로
두분이 결혼했다 이혼한 사실은 많이들 알고계시죠.

1966년 t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한후 1970년 mbc로 옮겨 다음해에 화녀라는 영화로
큰인기를 누리고 사극장희빈까지 그리고 1972년 새엄마라는 드라마까지
그렇게 인기가 절정에서 별인기없던 가수 조영남과 결혼을 하게됩니다.

 

 

그리곤 미국으로가서 2명의 아들을 낳았다고 합니다.
지금 아들은 43살 36살 이라고 하네요~

 

 

윤여정을 반하게 했던 자유분방하고 독특했던 조영남은
외도도 당당하게 했다고 합니다.

넌 못생겨서 같이 못자겠다
이쁜여자가 생겼다등등...대놓고 말했다고 하네요.

83년 이혼후 조영남은 방송에서
이혼이유를 자신의 바람이 아니라
윤여정의 결벽증때문이고 모든재신을 줬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조영남은 아들둘도 윤여정에게 맡기고 위자료로 아파트 전세값 5500만원이 다였다고 하네요.

이혼후 13년만에 연예계 복귀했는데 배역이 잘 들어오지않아
단역이라도 마다하지않고 밤새 연기 연습을 하며 연기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예전에 무릎팍도사에서 출연했을때
영화 바람난가족과 가루지기에서 베드신을 찍은 이유를 물어보자

집수리를 해야해서 영화를 찍었다.
배우가 제일 연기를 잘 할 때는 돈이 필요할때다.
나는 배고파서 한 거에 남들은 잘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예술은 잔인한거에요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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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드라마는 시청률 11.2%로 일일드라마입니다. 조건을 좇는 사랑과 순수한 사랑의 대비를 통해 요즘 젊은 세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인식과 세태를 현실적으로 조명하고 사랑과 결혼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주면식cast 선우재덕은 58세로 주인정의 아빠며 주태평의 아들입니다.

주면식을 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효’와 ‘정’이다. 부모가 물려준 가난과 빚 때문에 허리가 휘게 고생을 했지만 한 번도 원망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부모님을 봉양했다. 빚을 갚을 만 하면 사고를 치고, 살 만 하면 또 다른 빚을 만들어 오는 아버지에게 싫은 소리 한 번 안 했다. 그런 그를 보고 사람들은 천사라고도 했고 바보라고도 했다. 그러나 그 역시 속상한 거 알고 원망할 줄 안다. 아버지가 지워주는 짐이 무겁고, 효자 노릇 하느라 부모 노릇 못 했던 회한도 컸다. 도망가고 싶은 순간도 여러 번이었다. 그러나 그는 도망가지도 않았고 버리지도 않았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에겐 가족이 신앙이었고, 아버지가 그 기둥이었다. 그래서 포기할 수가 없다. 출생의 비밀로 KR그룹의 아들이되지만 키워주신부모님을 버리려고하지않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찾은 친아버지도 치매에 회사를 갖기위한 싸움등에 여러가지일로인해 강면식이 됩니다. 지금은 친아버지와 길러주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주인정cast 강별은 28세로 8년 간 군복무 후 중사로 전역한 정의의 아군입니다.

여주인공이며 주면식의 딸이다.  이란성 쌍둥이 중 둘째. 정의롭고 다정하며 낙천적이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집안 형편 때문에 한창 엄마 품이 좋을 6살 때 외삼촌네 시골집으로 보내졌다. 인정의 처지를 딱하게 생각했던 고3 담임의 충고대로 잠도 재워주고 공부도 시켜주는 군대에 들어갔다. 그리고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남자들과 똑같이 군장 짊어지고 혹독한 훈련도 받았고, 정비부대 복무하며 못 고치는 차가 없게 되었고, 28살에 전역 신청을 냈을 때는 차라리 장교 시험 쳐서 말뚝 박으라고 말리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그녀의 꿈은 단 하나! 22년 간 돌아가지 못한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가족이, 그녀의 사랑하는 딸 보현이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밝혀진바로는 보현이는 주인정의 언니인 주세은의 딸이며 친아빠라는 남자가 주인정을 유혹중이다. 보현이의 친아빠는 주인정이 KR그룹에게 받게되는걸 노리고 언니인 주세은과 주인정사이에서 그러고 있지만 주인정을 꼬시기 위해 주세은을 이용중이다.

 

강윤호cast 권현상은 28세로 강한길의 아들이다.

KR그룹 오너 손자이며 띄엄띄엄 보면 놀고먹는 재벌3세의 시건방진 날라리이다. 찬찬히 보면 남들 안 보는 데서 실력을 갈고 닦는 잠룡. 위기의 순간에 제 빛을 발할 수 있는 숨은 인재다. 강덕상의 경영철학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정통 KR 후계자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덕상만 그걸 안다. “부자 아빠 등에 업고 사는 무능력한 재벌 3세라고? 그래, 나 월급 도둑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보거나 말거나 신경 안 쓰고, 차라리 보이는 대로 믿게 두는 게 편하다고 생각한다.

주인정과 옛여인관계로 보현이가 자신의 딸인줄 알았다가 아닌걸알고 낙심했지만 현재는 모든상황을 알고있지만 아버지가 망해서 입장이 않좋아져서 주인정에게 다가가지 못하고있다.

 

주세은cast 김소혜는 28세로 정인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이며 작은 집 양녀이다.

KR그룹 핵심 부서인 회장 비서실 대리 예일대 졸업 화려한 미인형이다. 인정과 달리 계산적이고 야무지고 이기적이다. 가난하고 뻔뻔한 할아버지가 싫고, 가난하고 사람만 좋은 아버지는 더 싫다. 6살 때 시골 외삼촌 집에 동생 정인과 함께 살러 가라고 했을 때, 은혜는 어렸지만 그것이 인생 최악의 위기이자 최고의 기회라는 것을 알아챘다. 은혜는 악을 쓰며 “절대 시골에 안 가!”라고 반항했고, 큰 길 건너에 사는 작은 엄마에게 달려가 “나 작은 엄마랑 살고 싶어요! 난 작은 엄마 딸, 할래요!”라고 울며 매달렸다. 소원대로 작은 엄마와 아빠는 은혜를 딸로 받아들였고, 은혜의 운명은 한 순간에 바뀌었다. 주세은은 보현이 친아빠를 이용해 KR을 가지려고 혈안이 되어있다.

 

구현준cast 박정욱 34세로 KR그룹 신임 사장이다.

미국에서 단돈 2백 달러로 시작해 천억 원대 부를 일구며 유통업계 신화를 써낸 청년 사업가입니다. 노련한 승부사 하지만 10년 전 그가 미국으로 떠날 때만 해도 가진 거라곤 KR그룹 강한길 사장에 대한 뼈아픈 복수심 말곤 아무 것도 없는 빈털터리였다. 아무도 그가 그렇게 대성공을 거둘 거라곤 기대하지 않았다. 그 자신도 몰랐다. 단지 미국으로 떠나기 전 매일 들렀던 아버지의 납골당 청소 알바였던 여고생 하나만 현준을 눈여겨 봐주었다. 그여고생이 주인정이었고 주인정의 키다리아저씨노릇을 하며 여러가지로 많이 도와줬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들어가서 강한길을 몰아내는데 한몫한다. 

 

주태평 김성겸은 80세이며 주면식의 아버지이다.

술, 도박, 여자. 주태평의 역사는 이 세 단어로 요약된다. 그 역사의 결과물인 망가진 간...! 태평은 지금 간이식수술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태평은 가장으로써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삶을 살았으면서도, 큰소리 땅땅 치며 자식들에게 효도와 희생을 요구한다. “낳아준 공이 어딘데!” “길러준 공이 어딘데!” 주면식이 부자집아버지를 다시 찾을수 있게하려고 간이식수술을 받은지 얼마않되는데 숨어있게 하다가 결국 돌아가신다.

 

손혜자 오미연은 77세로 주태평의 처이다.

이기적이고 술, 도박, 여자에 미쳐 인생을 낭비한 남편 때문에 봉투 붙이기부터 남의 집 일까지, 안 해 본 일 없이 다 하며 두 아들을 키웠다. 이제는 자식 덕에 허리 좀 펴고 사나, 싶었는데. 남편의 간 이식 수술을 계기로 큰 아들이 바뀐 걸 안 이후 마음이 복잡해진다.

 

박종심 최수린은 56세로 주면식의 아내이다.

말도 많고 생각도 많고 욕심도 많다. 명문여대 출신이라고 잘난 척하는 아랫동서한테 기죽기 싫어서 옆집에서 폐품으로 내놓는 신문도 열심히 읽고 TV교양방송도 열심히 보지만 어째 머리에만 들어가면 교양상식이 뒤죽박죽 비빔밥이 된다. 무골호인처럼 보여도 쇠고집에 원칙주의자인 남편한테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목소리는 종심이 큰데, 늘 마지막엔 면식의 뜻대로 되어있다.

 

주인태 한재석은 30세이며 주면식의 큰아들이고 단역배우이다.

인간이 이토록 가벼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볍다. 진지한 구석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다. 인정이나 은혜 옆에 있으면 오빠가 아니라 남동생 같다. 공부는 젬병. 대학을 보내준대도 그 성적으론 갈 수 있는 대학도 없었다. 연예인이 되어 한 방에 부자가 되겠다고 헛꿈을 꾼 지 오래다. CF단역이나 영화 연극 단역 배우를 전전하며 살고 있으며, 그마저도 점점 더 팔팔한 애들한테 밀려 찬밥 신세. 그래서 인태는 ‘배경이 좋은 여자’를 찾기로 했다. 결혼이 여자한테만 신분상승의 기회가 되란 법이

있나. 어려서부터 주무기였던 반반한 얼굴로 인생 한 방에 바꿀 여자를 찾아보기로 한다.

 

 

주보현 이유주은 7세로 인정의 딸이며 유치원생이다.

아빠 없이, 엄마 성을 물려받은 아이가 당할 고통은 충분히 당했다. 그래서 또래들보다 조금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 새로 옮긴 유치원에서는 ‘상상의 아빠’를 방패삼아 차별과 왕따 없이 얼마간 편하게 지낸다. 꿍짝이 맞은 할머니 종심은 보현의 거짓말을 열심히 도와줬지만, 전역 후 돌아온 인정이 “어차피 들통이 날 거짓말을 왜 했냐?”며 화를 냈다. 화낼 사람이 누군데! 곁에 있어주지도 않았으면서. 아빠도 안 줘 놓고. “그럼 진짜 아빠를 만들어주든가!”

강덕상 이정길은 79세로 강한길의 아버지이며 KR 그룹 명예회장이자 실권자이다.

어머님에게 물려받은 한정식집을 모태로 크게 성공한 후 이를 매각하고 한식 뷔페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브런치 까페, 건강식품 사업 등에 연달아 진출하면서 요식업계의 거물이 되었다. ‘상생’과 ‘소비자의 건강’을 사업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이에 어긋나면 아무리 큰 이익이 나는 일이라도 절대 삼갔다.

 

강한길 최상훈은 58세로 강윤호의 아버지이며 강덕상의 아들이고 KR그룹 회장이다.

요식업계 거목의 아들로 사는 건 만만치 않았다. 그저 보통 재벌가 후계자로 살았더라면 꽤 사랑받고 인정받았을 능력자. 하지만 한길은 언제나 아버지의 ‘인정’에 목이 말랐었다. 뭘 해도 아버지 눈에 차지 않는 것 같았고, 아무리 잘 해도 아버지만 못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아버지와 세상에 성과를 보여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려야 했고, 그만 10년 전 무리수를 두었던 사업 때문에 한 중소기업체 사장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아버지에게 크나큰 실망만 안겨드렸다. 아직까지 강덕상이 단 한 주도 그에게 주식 증여를 하지 않는 것도 아마 그때 그 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단 뜻이리라.

 

이미선 장희수은 55세로 한길의 아내입니다.

뼛속까지 귀부인. 지방 유지의 딸로 태어나, 그보다 더 부자인 시아버지 슬하로 들어갔고, 이재에 밝은 남편이 더 큰 부를 일궜다. 손에 물 한 방울 묻혀본 적 없고, 귀찮고 성가신 일은 모두 남이 해주었다.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녀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로만 인식한다. 그들에게 주는 특혜나 돈값 대신 멋대로 부리면 그뿐이라 쉽게 생각했다. 소박한 꿈이 있다면 가진 부에 걸맞은 명문가 며느리 들이는 것 정도.

 

강유리 김지향은 27세로 윤호의 여동생입니다.

 구현준사장의 여동생 구지윤과는 미국에서 같은 사립기숙학교 룸메. 그나마 붙어있는 유일한 친구다. 대학 졸업 후 요리전문학교 CIA에 들어가 요리를 배웠고, <유리의 맛세상>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때 개발한 레시피를 실제 KR메뉴로 판매해 성공시키면서 특채로 KR에 들어왔다. 귀국 후에도 오빠의 도움을 톡톡히 받으며 입지 다진다. 어차피 오빠는 회사 경영에는 관심도 없으니, 아빠를 이어 KR그룹을 물려받을 사람은 자기라고 확신한다. 최근 출시한 상품의 모델로도 얼굴 비치는 등, 자기 PR에 목숨 건다. 하지만 욕심만 많고 실력은 따라주지 않아 늘 애를 먹는다.

 

주문식 김형종은 55세로 주태평의 둘째 아들이며 KR그룹 전무이사고 강한길의 충신입니다.

아버지 때문에 지지리 고생도 많이 했다. 차라리 형 면식이 아버지 같은 존재. 대학 등록금의 반 정도는 면식이 대줬다. 하지만 나머지 학비와 생활비는 입주 과외했던 해선의 집에서 해결해야 했다. 처갓집이 소유했던 약간의 땅과 처 해선의 장사수완으로 지금은 번듯하게 살고 있지만 그동안 아버지가 쳤던 크고 작은 돈 사고 때문에 돈도 수태 날렸다. 2년 전 마지막 한 장(1억)을 주면서 더 이상은 돕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 아버지가 쇠고랑을 차든 말든, 형네 집이 날아가든 말든!

 

정해선 이상아는 52세로 문식의 아내이며 의류브랜드 가게 운영하고 상류를 지향한다.

남편은 대기업 전무고, 그녀 자신도 명문여대 영문과를 나왔고, ‘아무개 부인’ 하면 알만한 친구들이 한 다스인 게 자랑이며, 자신 역시 그렇게 대접받길 바란다. 그래서 그녀에게 시댁은 아킬레스건이고, ‘없는 셈’ 치는 치부다. 그 중 단 하나, 조카 은혜는 왠지 정이 갔고 ‘필’이 통해서 예뻐했다. 자식이 없던 그녀 부부는 은혜가 6살 때 집으로 들인 후 딸처럼 키웠고, 이젠 법적으로도 완벽한 해영의 딸이다.

 

구지윤 노행하은 27세로 구현준의 여동생이며 배우 지망생입니다.

강유리와 미국에서 함께 같은 보딩스쿨을 다닌 친구다. 세상 걱정 아무 것도 없는 철부지 아가씨처럼 보이지만, 그녀 역시 비참하게 돌아가신 부모님 때문에 상처도 깊고 아픔도 많았다. 단지 안 그런 척 할 뿐. 그게 오빠 현준을 가볍게 해줄 거라 배려해서다. 오빠가 ‘복수’만을 위해 10년을 달려온 걸 알고, 이해하고, 응원한다. 하지만 오빠가 복수 때문에 피폐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차라리 강윤호를 확 꼬셔서 그 집안 재산을 내가 다 가져올게” 라고 말할 정도로 오빠를 걱정하고, 그게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로 엉뚱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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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드라마 26.5%시청률로 주말드라마입니다.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와 든든한 아내 영실,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입니다.
변한수 cast 김영철 변두리동네 아빠분식 사장님. 평생 일터와 집만 알고 산 근면성실한 가장.자타공인 자식바보, 아내바보다. 이 가족밖에 모르는 남자에게 죽을때까지 세상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나영실 cast 김해숙 변씨집안 1남 3녀의 어머니이자, 변한수의 아내이며,남동생 가족, 어머니까지 떠안고 있는 집안의 실세다. 착하고 고지식한 한수에게 평생 지고가야 하는 무거운 비밀을 품게 했지만 잘 자라 준 자식들을 보고 있으면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
차정환 cast 류수영 K방송사 예능국 PD. 엘리트코스만 밟고 살아온 그에게 방송국은 시련 그 자체. 주 최저시청률을 갱신하는 자타공인 ‘마이너스의 손’이다.이 와중에 재회한 첫사랑 변혜영은 여전한 매력으로 정환을 열받게 한다. 8년 전 이별의 이유나 알자고 덤볐다가 혜영에게 다시 열렬히 빠져들지만 기센 엄마의 외동아들인 정환에게 결혼은 어쩐지 부담스러운데...
변혜영 cast 이유리 변씨 집안 둘째. 자칭 개룡녀(개천에서 용 된 여자),잘 나가는 대형로펌 <해온>의 변호사. 자기중심적이고 냉정한 독설가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내색 않고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쎈 언니다.대학시절 철없이 사랑하고 매몰차게 돌아섰던 차정환을 재회하며 결혼생각은 1도 없던 그녀의 인생이 전환점을 맞는다.
안중희 cast 이준 미국에서 자라 한국에서 데뷔한 아이돌 출신 연기자. 비주얼은 정상급 연예인이지만 12% 부족한 연기력 때문에 미니시리즈 주연은 요원하다. 잊혀졌던 중희의 발연기를 악마의 편집까지 해서 방송 내보내주신 차정환PD놈 덕분에(?) 간만에 포털 검색어 1위도 차지하고, 간만에 그토록 바라던 미니시리즈 주연도 들어왔는데 父子의 감성을 몰라서 짤릴 위기에 처한다. 일평생 만난 적도 없이 내 인생 망치는 아버지란 사람,찾아야 겠다!!!
변미영 cast 정소민 뭐하나 내세울 거 없는 셋째 딸. 그나마 착한 품성, 좋은 먹성, 타고난 골격이 장점이다. 비만과 백수라는 굴욕의 날들을 청산하고, 유명 엔터회사 <가비>에 인턴으로 입사하는 기적을 시전 했지만 고교시절 미영을 왕따 시켰던 동창 김유주가 상사인데다, 왕싸가지 안중희까지 담당하라니... 이제 겨우 꽃 피려는 미영이 인턴생은 무사할 수 있을까?
차규택 cast 강석우 정환의 아버지. 작년에 신문사 퇴직 후,현재 제 2의 인생을 모색중이다. 원래도 관심없던 아내에게 새롭게 관심이 갈 일도 없고, 반려견 ‘치코’만이 유일한 마음의 위안이다. 남은 인생도 이렇게 무의미하게 살아야 하나? 이혼은 이제와 번거롭고.. 졸혼 하고 싶다.

 

오복녀 cast 송옥숙 정환의 엄마. 철없고 질투 많은 부잣집 마나님.평생 남편을 사랑했지만 남편에게 무시와 면박만 받고 살았다. 이 설움, 하나뿐인 아들 정환은 알아주려나 했는데...애지중지 키운 아들놈도 내가 싫다는 여자앨 만나 <결혼인턴제> 어쩌고 하며 속을 뒤집어 놓고 그 와중에 남편은 <졸혼>을 하잔다. 왜? 도대체 내가 뭘 잘못 했는데 모두들 날 떠나려고만 해?
변준영 cast 민진웅 변씨집안 장남. 5년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 이다. 사람 좋고 엉뚱하지만 전형적인 스몰에이 소심남. 미영의 동창인 김유주와 남몰래 열애중이다. 우리 주님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무슨 일인지 착한 동생 미영이가 반대한다.
김유주 cast 이미도 대형엔터 <가비> 아트팀 과장.내가 고등학생 시절 좀 따돌렸던 돼지 변미영이 우리 <가비>에 인턴으로 입사를 했네?! 개나 소나 들여 보냈대니? 대놓고 괴롭히고 무시해준다. 미영이가 결혼을 약속한 내 남자친구 준영의 동생이라는 걸 알기 전까지.
변라영 cast 류화영 천방지축 무개념 막내딸. 미모 하나 믿고 날로 사는 뇌순녀. 구민센터 계약직 요가강사로 일하고 있다. 세상 남자는 내가 만났던 남자, 그리고 앞으로 만날 남자로 나뉜다. 세상에 나한테 반하지 않을 남자?! 그런 남자는 없어!!...근데 쟨 뭐야??
박철수 cast 안효섭 뼈대있는 기업의 큰아들. 하지만 집을 뛰쳐나와 축구코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구민회관에서 유소년 축구 코치로 일하며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데...?어디로 튈지 모르는 ‘축구공’같은 라영에게 잘못 걸렸다.
김말분 cast 박혜숙 4남매의 외할머니. 영실과 영식의 어머니. 맏딸 영실을 기둥삼아 살아온 처지지만 그래도 역시 아들사랑이 최고! 며느리 보미와는 밉다가도 죽이 맞는 고부사이다.
나영식 cast 이준혁 영실의 늦둥이 남동생. 사람은 좋은데 현실감이 많이 떨어진다. 큰조카 준영과 단짝으로 누나 영실의 한숨과 고뇌를 부른다.
이보미 cast 장소연 영식의 처. 현실감 없는 남편덕에 현실감 충만하다. 염치는 없지만 나름의 원칙은 있다. 동네 단기 알바란 알바는 모두 내 차지!  유들유들 은근슬쩍 시어머니 잡는 며느리지만 체면은 세워드린다.
나민하 cast 정준원 영식과 보미의 아들. 전교 1등의 숨기고 싶은 비밀 한 가지는?! 똑똑하고 야무지기가 엄마 아빠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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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드라마 14.6%시청률로 주말드라마입니다.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 가수,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드라마입니다.
유지나cast 엄정화 스타가수, 불꽃처럼 영혼까지 울려주는 가창력으로 20년 이상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화려한 외모와 바람같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얼음처럼 차가운 도도함과 녹아내릴 것 같은 고혹적인 미소 때문에 그 어떤 남자도 그녀를 거부할 순 없지만 그 어떤 남자도 그녀를 잡을 수는 없다. 그러한 그녀도 가끔은 허름한 술집 구석에서 혼자 소주잔을 기울인다. 가슴 속 깊은 곳에 묻어 둔 상처가 비집고 나와 기어코 그녀를 흔들어 놓는 날... 결국 영혼을 토해낼 것 같은 그녀의 가창력은 달랠 수도 잊어버릴 수도 없는 상처 덕분이다. 앞도 못 보는 어린 아들을 내팽개치고 기차에 몸을 싣던 날, 여섯 살 어린 것이 앞도 볼 수 없는 막막한 어둠 속에서 얼마나 엄마를 기다리고 그리워했을까... 울다 죽지 않았다면 이제는 스물다섯 청년이 되었을 아들... 유쥐나라는 자신의 모창가수가 그녀 앞에서 초라한 모습으로 떨고 있을 때 무작정 그녀를 도와주겠다고 다짐했던 이유는 아들까지 버리고 가수가 되겠다고 유흥가 뒷골목을 밤새 헤매던 자신의 젊은 날이 겹쳐졌기 때문이다. 삼류 카바레에서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자신의 흉내나 내고 있던 일개 모창가수가 문득 부러워지기 시작한 것은, 차 안에서 밤새 그녀를 기다려주던 그녀의 남자친구 때문이었다. 스케줄을 끝낸 초라한 애인을 소중하게 품어 안아주는 모습을 보았을 때 견딜 수 없이 밀려왔던 질투와 마음의 허기... 영혼을 팔아치우듯 돈과 바꾼 자신의 젊은 날, 성공이라는 신기루 속에 처박아버린 여자로서의 행복...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려가며 얻은 성공이기에 아무리 높이 쌓아도 끝내 무너져 내릴 것 같고 불나방처럼 재가 되어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 그러다 드디어 오랜 세월 팬을 자청해왔던 박성환 회장이 프러포즈를 해온다.
정해당cast 구혜선 예명 유쥐나, 가수 유지나의 모창가수. 이름 덕분인지 웬만한 난관이 닥쳐와도 한여름 바닷가에 핀 해당화처럼 벙실벙실 잘 웃는다. 이십대 초반 어머니가 빚을 내서 마련해준 돈으로 음반을 냈으나, 쫄딱 망하고 어머니는 끝내 딸의 성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실직한 아버지 대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밤무대 모창가수로 나섰고, 진짜와 똑같은 가짜가 되기 위해 호흡까지 따라하며 밤을 새웠다. 그러나 아무리 슬픈 노래를 불러도 모창가수의 노래를 듣고 깊은 감상에 젖어주는 관객은 없다. 단지 진짜의 흉내를 잘 낸 가짜에게 서커스단의 곡예사를 보듯 웃음 섞인 탄성과 환호를 보내줄 뿐이다. 내 이름으로 내 히트곡을 부를 수 있는 무대. 그러나 그것은 이제 꿈속에서도 멀어져 가는 꿈이다. 모창가수로 인기를 얻을수록 자신의 노래로 히트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대중에게 각인된 희화된 이미지 때문이다. 하루를 살면 산만큼 영혼은 빈껍데기가 되어 갔지만, 자신 때문에 빚에 허덕이던 엄마와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동생들을 생각하면 스스로의 꿈같은 건 구겨버린 휴지조각이다. 그러한 그녀의 인생에 한줄기 위로가 있다면 그녀의 운전기사 겸 매니저인 그녀의 연인이다. 초라하고 고단한 그녀의 젊은 날을 묵묵히 감싸주던 남자... 그러나 그가 흔들리고 있다. 그것도 다른 사람 아닌 진짜 유지나 때문에... 그녀가 애써 부인하려했던 진짜에 대한 열패감을 그야말로 뼛속 깊이 각인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이경수cast 강태오 소박한 동네 카페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6세 때 사고로 시력을 잃은 채 보육시설에 맡겨졌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오직 한 사람, 엄마를 기다렸지만 엄마는 끝내 데리러 와주지 않았다. 아무것도 볼 수 없는 막막한 두려움...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 그 어린 나이에 무슨 마음으로 그 시간들을 견뎌냈는지 그 누구도 짐작하지 못할 것이다. 아무 것도 원망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버틴 세월이 19년. 후견인 덕분에 배우게 된 피아노가 유일한 인생의 낙이자 위로로, 어느 날 자신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해당의 목소리에서 어린 시절 자신에게 다정하게 노래를 불러주던 엄마의 젊은 날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정강식 강남길 무능하지만 정감 있는 해당의 아버지. 자신을 대신하여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느라고 모창 가수의 처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맏딸 해당에 대해선 너무나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정해진 신다은 해당의 첫째 동생. 대학교 시간 강사. 해당의 희생으로 대학을 마치고 스스로 일을 해서 대학원까지 마친 똑떨어진 성격. 그러나 경제적인 제약에 시달리다 교수로서의 꿈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남편과의 부부생활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정해성 김규선 해당의 둘째 동생. 중학교 국어교사. 집안이 어려운 걸 알지만 다른 꿈이 생겨버렸다. 딸 넷 중 가장 털털하고 남자 같다.
정해수 정해나 해당의 막내동생. 가죽 공예가가 꿈이지만 지금 현재는 백수. 가장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어서 해당에게는 애틋하고도 애틋한 막내 동생이다.
박성환 전광렬 기업 회장, 현준의 아버지. 야망과 욕망, 돈, 힘, 그리고 남자로서의 매력까지 세상 모든 걸 가질 자신이 있고, 세상 모든 여자도 가질 자신이 있는데, 다만 나이를 먹어가는 것만이 안타까울 뿐이다.
박현준 정겨운 박성환 회장의 장남. 아버지와 관계된 것이라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남자답게 잘 생긴 외모조차 혐오스럽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이기지 못해 미국에서 인생을 탕진하며 살고 있는 중이다. 아버지란 사람은 재벌가에 사위로 들어와서 회장직까지 올랐으면서도 아내를 사랑하기는커녕 감사한 마음조차 갖지 못한 채 아내 살아생전부터 단 하루도 다른 여자 없이 못 살더니 아내 죽은지 채 일 년도 되지 않아 세상에 결혼 발표를 한다. 보복을 해주고 싶다. 견딜 수 없을 만큼 가장 치명적인 방법으로...
성경자 정혜선 박회장의 모친. 아들 덕에 재벌가 노마님 노릇을 하고 있지만 계보를 따져보면 사실은 사돈댁의 영광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며느리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문이 재계에 퍼졌을 때 사람들은 그 원인 제공자로 단연 시어머니인 성경자 여사를 떠올렸지만, 그런 수군거림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홍윤희 손태영 박현준의 약혼녀.대학총장 할아버지를 둔 양가집 규수. 품위와 풍요와 안락함이 느껴지는 여인. 온 세상의 고상한 것 중에 가장 고상한 것들만 모아 놓은 것 같은 외모와 성품의 소유자. 주제도 모르고 까부는 미천한 집안 출신의 나경이 우스울 뿐이다.
박현성 조성현 박회장의 차남. 어머니의 일생이 안타깝지 않은 건 아니지만, 자신의 실속을 위해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산다. 사사건건 아버지와 엇나가는 형 덕분에 아버지의 신임을 받으며 살았고, 사실상 회사의 미래도 책임질 후계자로 인정 받고 있다.
고나경 윤아정 현성의 아내. 집안에 맏며느리가 없어 사실상 맏며느리의 수고를 다함과 동시에 집안의 차세대 안주인으로서 권한도 누렸으나 뒤늦게 나타난 여인들 때문에 입장이 묘해진다.
백미숙 김보연 봉수의 모친. 해진의 시모. 활달한 성격. 며느리에게 적당히 스트레스를 주지만, 아주 경우에 어긋나지는 않는 보통의 시어머니.
연봉수 김형범 해진의 남편. 회사원. 홀어머니와 이혼한 누나를 한 집에 데리고 사느라고 마누라의 눈치를 보며 산다. 직장에선 상사의 눈치를 보고 집에선 마누라의 눈치를 보는 퇴근길의 술 한 잔이 유일한 낙이자 위안인 전형적인 샐러리맨.
연봉선 이재은 봉수의 누나, 해진의 시누이, 이혼녀. 이혼하고 친정에 돌아왔으나 사실상 모친과 함께 남동생 집에 얹혀살게 된 신세.
연지훈 정현준 봉수와 해진의 아들. 깜찍하고 똘똘하고 귀여운 개구쟁이. 온 집안 식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한다.
조성택 재희 밤무대 카바레에 출연하는 모창가수 유쥐나의 연인에서 유지나의 연인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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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갑순이 드라마 시청률 18.3%로 토토 드라마입니다. 토요일에만 두편연속방송하는데 한꺼번에 하니깐 좋은것 같아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갈 가족 드라마입니다.
신갑순 (29세) 결혼이든 육아든 여자에게 불리한 세상, 혼자 멋지게 살래! 평범한 가정의 1남 2녀 중 셋째 딸 내게는 오래도록 고시공부하는 남친이 있다. 초등 동창으로 십 년째 연애 비스무리한걸 하지만 이미 신선도가 떨어져 설레지도 떨리지도 않은 그저 가족 같은 사이다. 둘 다 이룬 거 없어 결혼도 못하고 그놈의 정 때문에 헤어지지도 못한 채 주머니에 돈 만원도 없어 데이트도 못하는 상찌질 연인이다. 그야말로 5포 세대의 전형. 잘난 남친, 잘난 남편 자랑에 SNS가 차고 넘쳐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린다. 그놈의 SNS가 사람 잡는 세상이다. 비교질만 안당해도 살겠구만! 그러던 어느 날, 덜컥 혼전임신한 걸 알게 되는데... 아무리 혼전임신이 흉이 아닌 시대지만, 그건 결혼을 준비하던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축복이다. 고민 끝에 우리들만의 인생을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양가 가족들 모르게 동거를 결심하는데... 방 한 칸 구하는 문제부터 무엇 하나 쉬운 게 없고 나름 철저한 규칙을 정해 동거에 임하지만 우리들의 동거는 오래지 않아 들통나고 만다. 양가에선 니자식이 문제네 내자식이 문제네 책임을 전가하며 갈등은 극단으로 치닫고 마침내 우린 이별까지 하고 마는데... 지금은 연애때처럼 티격티격하면서 결혼해서 살고있습니다.
허갑돌 (29세) 그깟 금숟갈 사 오면 될 거 아냐! 나도 개천에서 이사갈거야! 시험만 합격하면!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가 온갖 잡일로 고생고생 키운 1남 1녀 중 둘째. 돈도 빽도 없는 전형적인 흙수저. 나름 똑똑해서 엄마의 모든 기대를 한 몸에 받지만 고시에 연속 실패하자 여친의 설득으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꿈이 되어버린 철통밥통 공무원에 도전하기로 한다. 데이트할 돈도 없어 만나자 소리도 못하고 여친을 언제 안아봤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여친이 임신했단다. 도망가고 싶지만 남자답게 책임져야지. 결혼은 엄두도 못 낼 형편이라 아이 낳을 때까지 몰래 같이 살자 했는데 양가 어른들께 들키는 바람에 우린 이별까지 해야 했다. 이별의 아픔도 잠시, 여친은 기다렸다는 듯 금수저 남자를 만나는 눈치다. 이 악물고 나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멋지게 프로포즈해 다시 재회하는데 성공하지만 원수 같은 두 집안의 결혼 준비과정은 힘겹기만 하다. 산 너머 산을 넘으려니 너무 힘들다.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고 마는데...
신중년 (63세) 돈 못 벌어온다고 개무시 말어. 나 아직 살아있어! 월급봉투 갖다 줄 때는 늘 당당했는데 은퇴한 뒤 상황 역전이다. 돈 못 버니 저절로 마누라 눈치가 살펴진다.이젠 집에서 숨 쉬는 것도 꼴뵈기 싫다고 대놓고 무시하고 잔소리한다. 시간 때우러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쓰레기통을 뒤지기 시작했다. 아니, 첨부터 뒤진 건 결코 아니다. 쓰레기통 옆에서 쓸만한 물건을 발견했을 뿐이다. 하나씩 주워 들고 와 닦고 조이고 쌓아놓고 나도 모르게 쓰레기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냐? 가정적이지 않았다고? 나만 그랬냐? 그땐 다 그러고 살았다. 퇴직해 들오면 식구들한테 환영받을 줄 알았다.  일하느라 못 나눈 대화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싶었는데, 이제부터 부부로서 살가운 시간도 가지려고 했는데  부원병이래나 뭐라나,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병에 걸렸다면서 날 멀리하고 무시해? 좋아.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지켜야지. 너한테 버림받기 전에 내가 먼저 차주겠어. 자식들한텐 비밀로 하고 뭐든지 딱 나눠 갈라섰다. 집문제는 해결이 안돼 일단 한집에서 살기로 하고 서로 남남인채 봐도 모른척, 주방이고 화장실이고 사용 순서나 시간까지 정하면서. 그런데 내 인생에도 반전의 기회가 왔다. 마누라, 너 이제 죽었어!
인내심 (63세) 남편 연금 받아 혼자 사는 여자가 젤로 부러워. 내 인생 최고의 후회는 당신 만나 결혼한 거야! 걱정은, 백살까지 뭘 먹고 사나. 후회는, 당신 만나 결혼한 거. 이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 생활력 강한 우리나라 보통 엄마. 나보고 속물이라고? 자식 셋 키우느라 여행 한번 못 가고 반지 한번 못 껴보고 알뜰살뜰 없는 살림 살아줬더니 그 공도 모르고 돈만 아는 무식한 여편네 취급이다. 결혼생활 내내 내말 내 생각에 공감해준 적 없는 남편 때문에 늘 상처받았다. 나이까지 드니 외계인처럼 대화 불능 상태다. 회사도 안 나가고 방구석에 처박힌 남편에게 하루 세끼 밥 차려 바치기도 귀찮다. 국이나 한솥 끓여놓면 혼자 차려먹으면 좋겠구만 부엌에 들어가면 죽는 줄 안다. 우리 중년 여자들 모이면 하는 소리가 있다. 남편 없이 남편 연금받아 혼자 사는 여자가 젤로 팔자 늘어진 거라고. 하는 짓마다 진상에 대화 불능인 남편하고 한집에서 도저히 못 살겠다 싶은데, 먼저 이혼하자고 선수치는 남편, 웃긴다. 해도 내가 하자 해야지. 참고 산건 난데! 뭐든 똑같이 반 딱 갈라 이혼까지 하고 홀가분했는데, 이상하다. 생각만큼 행복하지도 않고 자유롭지도 않고 뭔가 잘못됐다.
신말년 누군 안 해 봤나? 집안의 양념으로 온갖 참견 다하고 절대 기죽지 않는다.  젊어서부터 이 집안에 들락대며 시누이 시집살이도 시켰지만 지금은 이 집의 대세인 엄마 편을 들어 아버지를 구박하는데 일조한다. 사연은 많지만 과거는 알길 없어 비밀스런 캐릭터.돌직구를 잘 날리는 사이다 할머니로 드라마의 양념 역할이다.
남기자 (58세) 원수니 악수니 해도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림하는 것들 복 터진 줄 알어! 병으로 남편을 일찍 보내고 어린 남매를 키우며 억척스럽게 고생했다. 식당 일이며 청소일, 공장 등등 온갖 허드렛일 안한 게 없고, 최근엔 간병인도 한다. 내 아들이 개천에서 승천할 때 올라타려고 기다리는 여자친구란 애가 도대체 맘에 드는 구석이 없다. 합격만 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떼내리라. 딸년은 또 어떻고? 인물 덕에 결혼은 잘했는데, 내가 봐도 인간이 덜됐다. 기어이 사위한테 버림받고 손주들까지 뺏기고. 다시 재결합하는 게 제 살길이 건만, 이미 사위는 재혼을 했으니... 지금껏 자식들만 바라보며 외롭게 살던 어느 날. 간병하러 갔다가 못된 할배랑 인연이 될 줄이야... 팔자 고칠 생각은 꿈에도 없었는데..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허다해 (36세) 남 주기 아까운 떡. 그 떡 원래 내껀데...어린 나이에 결혼해 애 둘 낳고 이혼까지 했으니 나름 파란만장하지. 엄마한테 쬐끔 미안하긴 해. 아직도 친정에 얹혀 돈 타 쓰니까. 아주 백수는 아니야. 가끔 프리랜서로 일하기도 해. 노래방 같은 데서... 그래도 언제고 돈 많은 남자 하나 물어와서 싹 갚아줄 자신 있어. 난 이쁘니까. 구질구질 안 살고 싶은데 현실은 무쟈게 구질거리네. 남편이고 자식이고 나부터 살고 봐야지. 울 엄마처럼 자식 위해 희생하는건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생각해. 내 인생은 내 인생 니 인생은 니 인생, 누가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얼마나 쿨해? 이혼 당하고 애들 뺏겨도 꿋꿋하게 버텼건만, 뭐라고? 전 남편이 재혼했다고? 다시 내게 매달릴 줄 알았는데 이게 뭔 일? 갑자기 내 맘이 왜 이렇지? 슬슬 질투가 나네. 안되겠어. 다시 뺏어와야겠지. 얼마든지 승산은 있어. 원래 내꺼였고, 난 자식이라는 무기가 있잖아? 금수조랑 썸탈것 같은분위기로 가다가 갑자기 정신차리는 설정으로가면서 하차했어요.
신재순 (39세) 첫 번째 실패한거 만회 할거야.행복하려고 재혼했는데....현실은 지옥이야 재혼 1년차. 살림 밑천 맏딸로 태어나 참하고 속 깊은 성격이다. 첫 남편은 빚만 잔뜩 남기고 이혼했다. 혼자 아들을 키우며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다 조건만 보고 급히 재혼을 결정했지만 막상 재혼해보니 상상 못한 세상이다. 재혼한 남편은 경제권도 주지 않고 생활비도 눈치보는 상황이다. 카드 쓰는거조차 띵똥대며 남편에게 연락이 간다. 애들 교육에 대해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남편은 자기 자식들 역성만 든다. 아들에게 좋은 아빠 만들어줄 명목이었지만 데려간 아들만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 전처자식들에게 무시당하고 새 아빠 눈치보느라 주눅 들어있다. 이럴려고 재혼한거 아닌데... 아직도 곳곳에 전처 물건들이 있지만 맘대로 치울수도 없다. 연락이 끊긴줄 알았던 전처가 아이들을 핑계로 연락을 해오고 이런 상황을 어찌 대처해야 할지,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속만 끓인다.
최대철 조금식 (42세) 재혼 괜히 했나? 다시 애들 엄마랑 합쳐야 하나? 근래에 잘나가기 시작한 중소기업 사장이다. 부모님 일찍 여의고 어린 여동생을 자식처럼 키워서 여동생이라면 끔찍하다. 여동생의 친구랑 연애결혼 했지만 행복도 잠시 가정에 무심하고 이기적인 전처는 애들도 나몰라라 하더니 급기야 바람까지 피우길래 이혼해 버렸다. 남자 혼자 애들 키우기가 힘들어 재혼을 결심했다.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저 살림 잘해주고 내자식들 잘 키워줄 것 같았다. 막상 재혼해 보니 이것저것 걸리는게 한둘이 아니다. 내 자식도 아닌 아들에게 아빠 노릇하기도 쉽지 않고 내 자식들이 새엄마에게 상처 받는 것도 싫다. 온전한 가족을 만들기 위해 친양자 입양을 통해 재혼녀의 아이를 내 호적에 입적하려 했으나 전처와 아이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히는데... 어디다 고민 털어놓을데도 없다. 사회적 시선 때문에 이혼과 재혼사실도 밝히지 않아 친구들도 잘 모른다. 애들 때문에 가끔 전처를 만나는데 은근 재결합을 원하는 눈치다. 자식들에게 누가 뭐래도 친엄마가 최고일거 같지만 이미 재혼한 저 여자는 어떡하지...
조아영 (36세) 남들 부러워하는 인생 살고 싶어. 빚지면 어때? 한번 사는 인생인데.. 오빠 덕분에 겨우 취직해 2류 항공사 스튜어디스. 돈많고 잘생긴 남자 만나는게 꿈이다. SNS활동이 너무 재밌고 인생 살맛난다. 그까짓 흙수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쯤 안겨주는게 뭐 어때? 내가 자랑질 할때마다 좋아요 눌러줄때의 그 희열감이란.... 오빠의 결혼생활 갈등에도 지대한 공(?)을 세웠다. 전올케나 현올케에게 얄미운 시누이 역할은 골라서 다한다. 그녀들만 아니면 오빠 돈 내맘대로 다쓰는데.. 물에 빠지면 오빠는 자기 자식들보다 나부터 건질거다. 바라던대로 재벌 2세가 다가왔다. 잘생기고 등빨좋고 나이도 무려 아홉 살이나 어린남자가 한눈에 뿅가서 쫒아다닌다. 서둘러 결혼 해야지. 어차피 스튜어디스도 적성에 안맞았고 취집하기 위해 다닌거니까. 그런데! 결혼을 준비하면서 하나하나 일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신세계 (32세) 나보고 어쩌라구요,  부모님이 원하시는대로 다했잖아요. 직업도 결혼도! 현재 대학병원 레지던트다. 부모님의 꿈대로 의사가 되었다. 의대 공부하느라 부모님이 고생하신걸 알기에 결혼까지도 군말 없이 시키는 대로 했다. 거의 데릴사위다. 부잣집에 팔려왔다는 말은 차마 하고 싶지 않다. 세상에서 날 제일 많이 알아준 첫사랑이 있었지만 비겁한 나는 효도한다는 핑계로 결국 돈 많은 처가를 선택했다. 그럼 모두가 원하는대로 되었으니 행복해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처가살이가 의사공부보다 어렵다. 본가와 처가사이에서 갈 길을 잃었다. 애정없이 결혼한 아내와도 점점 멀어져만 가고, 내 부모 내 형제도 못 챙기는데 처가식구들 비위나 맞추고 기사노릇까지 하고.. 문득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 싶어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하고 만다. 비밀스런 나의 행각은 할배에게 들통나 집안이 발칵 뒤집히고 마는데... 성대하게 결혼식은 했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아 그저 옷보따리 하나 들고 나와 버렸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이제부터 누가 뭐래도 내 팔 내가 흔들고 살거다.
여공주 (24세) 결혼 괜히 했어. 난 오빠보다 울엄마가 더 좋아.시댁은 무조건 불편해. 부잣집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라 세상물정 모르는 마마걸. 꼬인 것도 없고 뒷 생각도 없고 허당끼도 살짝 있어 귀엽다. 나 좋으면 그만이고, 우리 집안 위해 똑똑한 의사사위 봐야 한다기에 대학 졸업하자마자 결혼해서 이제 신혼 6개월이다. 결혼의 의미 같은것도 모르고, 알 필요도 없고, 아직도 엄마가 더 좋아 엄마랑 딱 달라붙어 다니고, 잠도 엄마랑 잔다. 아무 생각없이 살던 어느 날, 남편이란 사람이 의사도 때려치더니 이혼을 하잔다.  여태 관심 없던 남편이란 사람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결혼이란 것도 생각해 봤다. 가슴 뜨겁게 사랑해야만 결혼하는 건 아니다. 완벽한 상대를 만나는 게 아니라 부족해도 서로 한 방향으로 맞춰 가는 것이다. 내가 조금 성장한 느낌이다. 어떤 계기로....
여시내 (49세) 아들처럼 잘해주는데 뭐가 불만이야? 나같은 장모 있음 나와보라 그래! 딸 하나를 낳아 지금껏 미혼모로 살고 있다. 돈은 있지만 집안에 내세울 인물 하나 없어서 잘난 사위를 봤지만 입안의 혀처럼 굴지 않아 속상하다. 개천에서 건져줬으면 눈치껏 비위 맞춰야지. 지가 잘난 의사면 의사지, 왜 맨날 죽을상이냐고. 애초에 공부하곤 담을 쌓아서 겨우 중학교를 졸업하고 돈으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땄다. 그런 탓인지 공부 잘하는 사람, 대학 교수님만 보면 그저 좋고 할배 몰래 만나는 사람도 인문학 교수님이다. 딱하나 흠이 있다면 돈이 없다는거. 뭐 어때, 돈많은 할배가 있는데. 그런데 복병이 나타났다. 할배 간병인. 어떻게 꼬셨는지 할배랑 혼인신고까지 하는게 아닌가. 내가 공부는 못했어도 세상 머리는 잘 돌아가잖아. 간병인 주제에 우리집 재산을 노린게 분명해. 안돼, 절대 일어나선 안될 일이야. 절대!
여봉 (70세) 늙었다고 괄시마라, 이제 겨우 칠십이다. 건강염려증에 툭하면 병원순례가 취미다. 새벽마다 운동하고 건강식은 꼭 챙겨먹는다. 한번 입은 옷은 절대 안입고, 속옷 양말까지도 다려 입을 정도로 깔끔하다. 밖에 외출할때도 잘 차려 입고 문화센터 활동도 적극적이다. 일명 할배파탈이라고나 할까, 아줌씨들한테 인기짱이다. 집안에선 독설작렬 잔소리꾼이지만 밖에선 지적이고 우아떠는 로맨스 그레이.내 성격 제대로 잡는 묘한 여편네가 간병하겠다고 들왔는데 이쁘지도 않은게 사람 잡네. 자식들 모르게 비밀연애를 시작하는데 세상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앞으로 남은 삼십년 이 여인과 함께 하리라 프로포즈로 혼인신고서를 내밀었는데 부려먹던 간병인을 새엄마로 들일수 없다는 자식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사랑이냐, 자식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야 이놈들아. 나이들면 사랑도 못하는줄 알어? 니들하고 똑같애! 아니, 더 뜨거워. 알기나 해?

 

금도금 (58세) 고도(고품격 도시녀)를 기다리며...고도(고품격 도시녀)를 기다리며. 이게 확고한 내 인생관이다. 내 아들을 상류사회로 진입시켜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중이다. 일찍 사고쳐서 아들을 낳았지만 가난을 이기지 못하고 여자는 떠나버렸다. 젖동냥까지 해가며 저렇게 잘나게 키우기까지 고생한 얘기는 드라마를 써도 모자란다. 아들과는 티격태격하며 친구처럼 지낸다. 옷이며 속옷까지 내꺼 니꺼 없고, 서로 좋은거 입으려고 아침마다 전쟁이다. 요즘 나는 대학교 인문학 교수다. 요게 살짝 맹한 여자들에게 먹힌다. 간혹 여자들에게 선물도 받지만 곧장 중고나라에 팔아 생활비에 보태쓰며 몇푼씩 뜯어먹고 살지만 사기를 치진 않는다. 나도 그녀들에게 제공하는게 있으니 당연히 대가를 받는 것뿐, 크게 한방만 터지면 이 산동네 월세방에서도 탈출한거다. 내가 먼저 터뜨리던, 아들이 터뜨리던 꼭 한방은 터질거라는 희망으로 하루를 견딘다. 일반적인 아버지와 아들 모습은 아니지만, 깊은 정으로 그려지고, 서로에 대한 사랑이 요즘 부모 자식들에게 느낌표를 줄만하다. 두 부자 관계가 드라마의 양념 역할을 하고 재미를 준다.
금수조 (27세) 백마탄 왕자 만나는 게 여자들 꿈이라면, 벤츠 탄 누나 만나는 게 내 꿈이다. 할 수만 있다면, 편하게 놀고 먹는 게 뭐가 나쁜가? 내 취미는 외모관리다. 외모도 상품이다. 언제든 돈 많은 여자한테 뽑혀갈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니까. 사랑같은 거 필요없다. 내 형편에 사랑 찾다가는 평생 지지리궁상 떨게 뻔하다. 내 꿈을 심어준건 아빠다. 아빠와 둘이 맨날 여자 꼬시는 궁리, 아니 연구하면서 산다. 우리도 나름 피나게 노력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남의 등이나 쳐먹고 사는 나쁜 놈들은 아니다. 엄마는 가난한 살림을 견디지 못하고 가출했고 아빠 혼자 나를 눈물겹게 키웠다. 아빠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살아야지. 드디어 꽤 부자로 보이는 미모의 연상녀를 만나 작업에 들어갔다. 아빠랑 협동작전으로 온갖 공을 들여 프로포즈까지 성공했는데 이제 결혼만 하면 내 소망대로 놀고 먹을 수 있는데 여기서 모든 일이 헝클어지기 시작했다. 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이게 잘 안된다. 사랑따위 사치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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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머니 드라마 
요즘 8.4%시청률로 일일드라마입니다. 번듯한 결혼을 위해 본의 아니게 돈을 주고 가짜 부모를 만들었던 주인공이 그들과 진짜 가족이 된다는 유쾌한 가족드라마 입니다.한석훈cast김지한 흉부외과의사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 땅에 입양되어 똑똑한 머리 하나만으로 살아남았다. 최고가 되어야 했다. 잘나고 똑똑하면 아무도 무시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알 수 없는 갈증이 났다. 그럴 때 한국의 종합병원인 대한병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자신이 태어난 나라... 그 곳으로 돌아가면 채워지지 않는 갈증의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당신들이 버린 나, 이만큼 잘 컸다고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차갑게 돌아서고 싶었다. 한국에 온 후 연인 배민희 가족과의 상견례 날, 자신의 부모 대행을 해줄 가짜 부모를 데리고 온 민희를 거절하지 못하고 금정도 김추자 부부와 인연을 맺게 된다.
금설화cast 류효영 금가네 황금만두 둘째 딸, 교양제작사 계약직 PD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보다는 카메라 뒤에 서는 사람이 좋고 숨겨진 진실들과 따뜻한 이야기를 찾아내는 게 행복하다.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웃으며 뭐든지 열심히 하는 씩씩한 캔디가 된 건 그녀의 이름이 ‘설화’인 이유를 알았을 때부터 일 거다. 설화, 혹독한 추위를 견디고 눈 속에서 피어나는 강한 꽃. 죽은 큰 오빠 이름이 한돌, 언니 이름이 두나이면 셋째인 자신이 세나여야 하는데 넷째인 여동생이 세나이고 자신은 왜 설화라고 이름 지었는지 궁금했었다. 친어머니를 모른 채 아버지 금정도를 따라 집에 들어오게 되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며 산다. ‘안 그래도 미운 아이였을 텐데 연이은 심장병 수술을 다 감당해준 엄마 김추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라도 착하게 살아야 한다.’ ‘가족들을 위해 자신이 희생하는 게 당연하다.’ 그렇게 포기하는 유전자를 갖게 된 여자. 그렇다고 마냥 희생만 하는 건 아니다. 가족에게만 약할 뿐이다. 강단 있는 성격으로 옳지 않은 일은 끝까지 타협하지 않는 용기 있는 여자다.
은갑자 서우림 윤준상과 윤지상의 할머니 콩나물 행상으로 시작해 작은 공장을 차렸다. 그게 오늘날 PJ그룹으로 성장했다. 회사를 키운 건 아들 윤재림 회장이지만 며느리 모난설의 공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광고한 조미료가 대박이 났고 그 후에도 그녀의 곱고 순수한 이미지가 PJ그룹 전체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서 회사가 커진 거다. 모난설이 복덩이다. 하지만 평생을 억척스럽게 살아온 은여사에게 우아한 며느님이 마냥 편안한 상대는 아니다. 며느리가 깔끔하게 차려낸 12첩 반상 말고 맛깔난 김치 하나 죽죽 찢어 밥 위에 척척 걸쳐 얹어 먹고 싶다.
모난설 지수원 PJ그룹 안주인, 윤지상의 엄마 윤지상의 엄마. PJ그룹 안주인. 지방미인대회 출신의 모델. 기품 있는 미모와 우아함에 현모양처의 모습까지 갖춘 완벽한 여자. 하지만 과거는 현재처럼 아름답지 않다.
윤재림 차광수 PJ그룹 회장, 윤지상 아빠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격. 직원들 복지도 훌륭하게 해 안팎으로 칭송받는 드문 CEO. 은갑자 여사에게는 효자 아들이고 모난설에게는 좋은 남편이다. 첫사랑이었던 송진주가 죽고 힘들어 할 때 모난설의 위로로 극복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녀는 송진주가 죽은 화재사고에서 아들 준상을 구해준 여인이기도 하다. 그런 인연으로 모난설과 결혼해 아들 지상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윤준상 이선호 PJ그룹 윤회장의 큰아들, 식품개발부 객원 연구원 어린 시절 화재로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모난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그에게 처음 보는 할머니가 다가와 “내 새끼 집에 가자. 어서 가자.” 말해준 순간부터 그에게 가족이 생겼고 돌아갈 집이 생겼다.  할머니 은갑자여사와 아버지 윤회장, 계모 모난설, 배다른 동생 윤지상... 어색하고 서먹할 수 있는 가족관계 속에서 살아남는 법은 더 착해지는 거였다. 매너 좋고 착하고 똑똑한 윤씨 집안의 장자로 MBA를 마치고 귀국했다. 현재는 PJ그룹 식품개발 연구팀 객원 연구원이다. 요리사라도 될 작정이냐는 할머니의 걱정을 뒤로 하고 전국 방방곡곡의 맛집과 종갓집들을 돌며 음식공부 중이다. 사실은 친아들인 지상이 회사를 물려받기 바라는 계모의 마음을 알기에 회사 요직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으려는 의도다. 지방의 종갓집에 만두비법을 배우러 갔다가 만난 PD 금설화. 준상이 PJ그룹 아들인 줄도 모르고 고생하는 주방 보조쯤으로 오해한 설화는 준상을 돌봐주고 준상은 그런 설화에게 강한 인상을 받는다. 집안일로 어려움에 처한 설화에게 도움을 주며 그녀의 키다리 아저씨가 된다.
윤지상 나종찬 PJ그룹 윤회장과 모난설의 아들, 수습PD 씩씩하고 순수하고 열정 많은, 보기만 해도 웃음 나는 소년 같은 남자. 요즘은 부잣집 애들이 꼬인데 없고 성격이 더 좋다는 말이 맞다는 걸 입증하는 엄친아다. 재력에 도덕적으로까지 완벽한 부모님 밑에서 넉살 좋은 성격으로 잘 자랐다. 하지만 한번 고집 부리면 아무도 이길 장사가 없다. 윤씨 집안의 꼴통. 부모 도움 받는 건 쪽팔린다는 생각으로 PJ그룹이나 PJ그룹의 방송국인 채널 S 쪽으로는 눈길도 안주는 중. 그래서 엄마인 모난설을 속상하게 만든다. 회사로 들어오라는 엄마의 통사정을 뒤로하고 작은 제작사 <쓰리아이>에 수습 PD로 일하는 중이다. 열혈 PD 인 금설화 밑에서 개고생 중이지만 좌절을 모르고 덤벼드는 그녀가 좋다.
금정도 안내상 금가네 황금만두 사장, 금설화 아빠 만두 만드는 솜씨가 뛰어나 길거리 좌판에서 시작한 만두 장사가 45년째. 이젠 몇몇 식당에 납품하는 만두제조업자다. 겉은 무뚝뚝하지만 속정 많고 사랑 많은 따뜻한 아버지. 밖에서 딸 금설화를 데려온 거 빼고는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한 아버지. 가족들 눈치 보며 사는 딸 설화가 그에게는 아픈 손가락이다.

 

김추자 오영실 금정도 부인, 금설화 엄마 여고생 때 학교 앞에서 만두 팔던 금정도에게 반해 졸업도 채 못하고 애부터 낳았다. 남편이 밖에서 본 딸을 데리고 올 때까지는.애 엄마가 누구냐고 따져 물어도 묵묵부답이었다. 정은 안주고 딱 밥만 주자 마음먹었는데 자기 자식들과 같이 젖 먹여 키우다보니 어느덧 진짜 내 딸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자기 처지 알아서 그런지 엄마 엄마 거리며 애교 있게 달라붙는 설화가 짠하기도 했다.
금두나 홍다나 금설화 언니 설화와는 제일 화기애애하고 세나랑은 제일 많이 싸우는 자매. 무서울 것 없는 여상 일진언니 출신으로 혈관에 의리가 흐른다. 공부는 뒤에서 일등 사고치는 건 앞에서 일등이다. 친구랑 쇼핑몰 한다고 나가서 홀라당 다 말아먹은 문제아.
금세나 백서이 금설화 동생 얌전하고 여성적인 성격. 학벌 좋고 인물 좋고 말씨도 나긋나긋하다. 하지만 예쁘다고 착한 건 아니다. 설화가 집에 오는 바람에 모든 게 엉망이 됐으니까. 생일이 고작 한 달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자신의 생일이 뒤에 있단 이유로 1년이나 늦게 출생신고를 하게 됐다. 항상 사람들 앞에서 설화를 언니라고 부르는 굴욕까지 겪었다. 그래서 무언가를 나누는 것에 예민하고 독점욕이 심해졌다.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열심히 지원하지만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 만땅이다.
사귀정 유혜리 배민희 엄마 시장통 여자들 상대로 악착같이 했던 돈놀이가 이제는 대부업체 수준이 됐다. 돈으로 사람 마음도 살 수 있다 믿는 황금만능주의자. 돈이 넘쳐나자 버젓한 사업체를 꾸미고 싶어진다. 시장통 자기 소유 상가들을 헐어 쇼핑몰로 만들려는데 알짜 땅을 차지하고 있는 <금가네 황금만두> 가 눈에 가시다. 뭐든지 자기 마음먹은 대로 안 되면 히스테릭해지는 여인.
배민희 손승우 사귀정의 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국에서 공부할 때 한석훈을 만났다. 이지적인 성격에 최고의 외과의인 그에게 끌렸다. 졸부출신 돈놀이 사채업자 집안 딸이라는 게 콤플렉스였는데 석훈이라면 자신의 명예를 높여 줄 수 있을 거 같았다. 단 하나 걸리는 게 있다면 그가 입양아라는 것. 엄마가 반대할 게 분명해 석훈에게 가족대행서비스로 가짜 부모를 붙여 결혼을 추진한다.
배민규 이용주 외과의사, 배민희의 오빠 외과의사로 데니얼 한과 같은 병원에 근무한다. 사귀정의 강요로 인한 혼전순결자로 설화와 사귀면서도 뽀뽀가 스킨십의 전부였던 순진남. 금두나의 학교 동창으로 의료봉사 갔다 촬영을 온 금설화를 만나 좋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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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쏘리 강남구 드라마  요즘 12.0%시청률의 일일드라마 입니다.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좇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정모아 (여, 28세 / 티모그룹 계약직 사원)힘들 때 오히려 강해지고 슬플 때 더 밝게 웃는 당차고 꿋꿋한 ‘또순이!’여덟 살 때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었다.피붙이라고는 동생 모혁과 고모 숙자뿐.숙자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보육원에 들어갔지만 그곳에서 필생의 남자, 지금의 남편 도훈을 만났다.지금은 아이 아빠이자 취준생인 도훈을 대신해 실질적인 가장이요,숙자의 시댁에서 눈칫밥 먹으며 더부살이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도훈의 친부모가 나타난다.그것도 자신이 다니는 티모그룹 오너가다.재벌 시댁에서 온갖 수모를 겪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노력하면 다 잘 될 줄 알았다.그러나 믿음은 산산이 깨어지는데...
강남구 (남, 30세 / 카센터 정비공) 사랑 따윈 개나 줘버려! 성공만이 살 길이야!가진 것도 없고 가방 끈도 짧지만 비상한 머리에 뜨거운 가슴의 소유자. 쫙 빼입은 명품 슈트에 외제차를 몰고 다니고,수준급 영어 구사에 입만 열면 경제용어가 술술 나오는 누가 봐도 스마트한 재벌 2세다. 하지만 손님 외제차를 끌고 다니는 카센터 정비공일 뿐, 실은 부잣집 여자를 꼬셔 인생 한방을 노리는 사기꾼이다. 평생 고생만 하는 홀어머니와 지적 장애를 가진 누나를 호강시키는 것이 인생 목표다.
박도훈  빈털터리 천애 고아 땐 사랑이 전부였고 꿈도 소박했으나 재벌가 아들로 돈의 위력을 맛보면서 최악의 선택을 하는 야심가.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혈혈단신 천애 고아.그것만 빼면 빠지는데 없이 반듯한 훈남으로, 보육원에서 만난 모아는 유일한 가족이요, 세상 전부였다. 지금은 모아의 고모 집에서 눈칫밥 먹는 신세로 하루빨리 취직해서 당당한 가장이 되는 것이 유일한 꿈! 기적처럼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된다.
차영화 (여, 30세 / 도훈의 처, 디자이너) 정치 거물의 딸이자 이혼녀로 깊은 가시를 품은 장미 같은 여자. 자존심이 강하고 차가운 우아함까지 풍기는 여인.독단적인 아버지와 불임으로 남모를 상처 또한 지녔다. 아버지의 뜻대로 중매결혼했지만,불임을 들켜 이혼을 당하는 것만은 자존심이 허락지 않아 전 남편의 바람을 빌미로 이혼을 자처했다.우연한 기회로 남구와 만나게 되는데...
신희주  미국 유학을 접고 한국에 귀국한다.싸가지는 싸가지인데 '개념 있는 싸가지',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한없이 약하다.자유 영혼이자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
정숙자 (여, 50대 초중 / 모아의 고모)쥐꼬리도 저축하는 알뜰살뜰 살림의 여왕이요,눈치 백단에 억척스럽고 잔정 없이 보이지만 실은 마음 여린 인정파다.시댁 식구들 뒷바라지하느라 어린 조카들을 보육원에 맡긴 것이 천추의 한.그래서 모아가 고등학생 무렵 간신히 데리고 들어와 산다.허허실실 남편에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시어머니와 장가 못 간 노총각 시동생,만년 백수 딸내미가 세상 제일 큰근심거리인 줄 알았는데,정작 조카 남매 때문에 속이 시꺼멓게 탄다.
공만수 (남, 50대 중 / 모아의 고모부,중국집 사장) 철가방에서 출발했지만 숨은 짱깨고수요, 효자에 공처가라 어머니와 숙자 사이에서 샌드백이다.과거 어쩔 수 없는 형편으로 처조카 남매를 거두지 못했지만 지금은가벼운(?) 울타리가 돼주는 심성 좋은 고모부.
정모혁 (남, 25세/ 모아의 동생,고시생)사시 폐지를 앞두고 2차를 준비 중인 고시생이다. 정도에 어긋난 법이 없이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걸어가는 뚝심 스타일. 모아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한 '누나 바라기'요,도훈과는 혈육보다 더 진한 사이로 보육원 시절부터 친형처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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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재밌게 보고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이 4회만에 시청률 8%를 돌파했습니다.
요즘 tvn이 저조한데 JTBC에서 간만에 한건했네요. JTBC드라마에서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드라마가 9.23%의시청률을 올린게 최고인데요. 신기록까지 0.929%남았네요. 첫회를 3.829로 시작해서 시청률이 정말 껑충껑충 뛰고있네요. 넘 귀여운 박보영과 매력적인 박형식의 케미가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똘끼충만 CEO 안민혁(박형식)과 정의형사 인국두(지수) 사이에서 성장하며 사회악을 쳐부수는 본격 걸크러쉬 드라마!

괴력소녀 봉순은 어느날 힘 약한 노인이 용역깡패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목격, 정의감에 끓어오르는 힘을 주체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마침 그 곳을 지나던 안민혁이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봉순의 괴력을 목격하는데…안민혁(박형식)의 경호원으로 취직한 도봉순(박보영)은 24시간 민혁을 밀착마크하고, 이 와중에 정체모를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당할 뻔 한다.
한편, 민혁과 함께 밤을 지샌다는 봉순이 걱정되고 못마땅한 국두(지수)는 급기야 민혁의 집에 찾아오게 되는데…봉순과 함께 협박범을 잡으러 간 민혁은 협박범을 단숨에 제압하는 봉순을 보고도 믿을 수 없어 한다.
한편, 백탁파의 두목 백탁(임원희)은 자신의 부하들이 봉순에게 당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봉순의 뒷조사를 시작하는데…공원 한복판, 의문의 남성에게 습격당한 봉순&민혁 민혁이 쇠구슬 총에 맞아 쓰러지고, 놀란 봉순은 안고 뛰는데...! 봉순의 비장한 표정 넘나 든든한 것♥
봉순과 민혁은 꿀꿀한 기분에 함께 클럽에 가고 과음한 봉순은 결국 민혁 앞에서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치고 만다. 한편, 연쇄 납치사건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봉순은 출근길에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과 마주치는데…
봉순은 늦도록 집에 오지 않는 경심(박보미)을 찾으러 나갔다가 연쇄납치 용의자와 마주치게 된다. 국두는 범인에게 두번씩이나 노출된 봉순이 걱정돼 봉순을 민혁 집에 보내고, 본격적인 동거에 들어간 봉순을 위해 황진이(심혜진)는 혼수 챙기듯 바리바리 짐을 싸 보내는데요...

도봉순(박보영)
고졸출신, 스펙은 후지나 멘탈만은 갑인 귀여운 여인 그러나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 똘기와 식탐에 가려진 사랑스러움. 동네 친구인 인국두를 오랫동안 짝사랑한다.  남들은 아무 생각 없이 팝콘 먹으며 보는 히어로 영화를 목 놓아 울면서 본다.  그들을 보면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병상련을 느끼기 때문이다.
도봉구 도봉동에 20년을 살고 있는 엄마의 도봉동 사랑에 도봉순이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레슬러였다가 허리를 다쳐 지금은 호두파이 전문점을 하고 있는 아빠 도칠구와 힘 센 유전인자를 물려준 엄마 황진이가 철없는 나이 스무 살에 생각 없이 얻은 쌍둥이 중 맏딸. 봉순이 첫돌 잔치 때 돌상을 들어 올리면서 그녀가 예외 없이 괴력을 가지고 태어난 걸 알게 된 엄마 황진이는 정상인과 다른 봉순의 엄청난 힘을 통제하고 숨기느라 바빴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괴력에 대한 찝찝한 내력과 징크스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봉순도 그 힘을 숨기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았다. 심지어 자신이 남과 다른 괴력의 소유자인게 너무나 싫었다. 특히 짝사랑하는 그놈의 이상형 하늘하늘 코스모스 같은 여자라 하니...
봉순은 동네 친구이자 초중고 동창인 인국두를 언제부턴가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의 국두바라기는 국두가 경찰대 입학하면서 소강상태가 되었고 그렇게 국두를 떠나보낸 그녀는 청춘의 터널을 허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보내고 있었다.
그녀에겐 꿈이 있었다. 직접 게임 시나리오를 개발해 게임 기획자가 되는 것. 현실에서 그녀는 그저 숨어 살아야 하는 돌연변이 엑스맨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그녀처럼 초능력을 가진 여전사들이 당당히 던전의 여왕이 되지 않던가... 그녀는 자신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RPG게임 '알베르탄 연대기'를 개발한 회사 '아인소프트'에 취업하는 게 1차적 목표. 하지만 번번히 서류전형에서 미끄러진다.
그러던 어느 날, 27년 간 그 힘을 잘 숨기고 살았던 봉순이 괴력을 대방출하는 사건이 터지고 마침 그 어메이징한 현장을 목격한 '아인소프트'의 대표 안민혁이 봉순에게 연락을 해온다. 봉순이 남자들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고는 그녀를 자신의 경호원으로 고용하고 싶다고. 아인소프트 정규직 입사가 꿈인 봉순은 민혁의 제안을 기꺼이 승낙하는데.
봉순이 민혁의 경호원으로 일을 하며 예기치 못한 사건에 지속적으로 휘말리게 되면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갑을 계약을 맺고 그와의 순탄치 않은 격동의 로맨스가 예고된다. 민혁은 봉순의 괴력을 알아차리고 봉순이 범상치 않은 힘을 가진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봉순에게 흥미가 더욱 커지게 되고, 봉순 역시 끊임없이 누군가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민혁을 지켜주겠다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 두 사람은 늘 티격태격하게 된다.
안민혁(박형식)
게임 전문 업체 '아인소프트'의 젊은 CEO. 오성그룹의 혼외자인 네 번째 아들. 아버지 그늘을 벗어 나 게임 아이템 개발로 성공. 게임과 미드 수사물 덕후에 엔진 덕후다. 20대때 종류별 여자는 다 사귀어 보고 여자를 좀 쉬어보자 싶어 쉬고 있는 상황.  게임개발에 몰두하면서 회사가 성공하고 여자문제가 소강상태가 된데다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쉬 명품으로 블링블링 쳐발쳐발 미남인데다 게이들 사이에 인기가 많아 게이라는 설이 있다.
오성그룹이라는 건설용역으로 일군 뼈대 없는 준재벌기업의 혼외자로 아버지 안출도가 기업을 그에게 물려주려 하는데 언제부턴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위협을 당하게 되면서 개인경호원을 두기로 한다. 그런 찰나에 우연히 도봉구 도봉동 신축 현장을 지나가다 깡패 여덟을 그대로 박살내는 도봉순이란 희한한 생명체를 만나게 되면서 게임개발자인 직업적 호기심과 인간적 호기심 게이지가 급상승. 봉순을 자신의 경호원으로 쓰기로 마음먹는다.
봉순을 실제적인 보디가드로 고용했지만 대내외적으로는 비서행세를 시키며 그녀와 얽히는데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지만 겉으로 보기엔 천상여자인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 와중에 봉순의 동네 도봉동을 중심으로 끔찍한 연쇄 여성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봉순이 그 범인의 결정적인 목격자가 되자, 경찰인 국두가 봉순을 경호하고, 봉순은 민혁을 경호하는 다단계 경호형태로 봉순&국두와 상생을 위한 동거에 들어가게 되는데...
인국두(지수)
경찰대 출신의 새끈한 신삥 형사. 들판의 야생마 같은 날또라이. 성문법에 근거한 사건 해결. 철저한 준법정신, 사회정의는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 원리원칙 주의자. 세상이 원칙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민혁을 통해 깨닫고 법의 테두리를 부수고 나 간다. 
경찰대 졸업 후 순환보직 근무 중 매춘관련 현장 신고를 받고 여장을 하고 잡은 사람이 국회의원이라 경찰 내에 단단히 찍혀 제일 실적 부진한 강력3팀에 꽂힌 경찰청 내 요주의 인물이다.  유학중이던 자신의 형이 10년 전 칼에 찔려 살해당해 형을 잃었다. 그래서 경찰이 되기로 결심했다. 시립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음대출신의 희지라는 여자 친구가 있다. 그가 늘 꿈에서 그리던 하늘하늘 코스모스같은... 미스코리아 출전해 진선미 그 ‘밑에밑에..’를 수상한 이력을 가진 미모의 소유자다.
어느 날 그의 관할인 도봉동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지문감식도 되지 않고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은 살인사건이..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한 여성이 폭행당하고 그 다음날 납치를 당한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또 다른 여성이 실종되고 또 다른 여성이 납치를 당하기 시작한다. 실종된 여자들의 공통점은 다들 신체가 왜소한 약한 여자들이란 점이다. 같은 범인이다.
봉순이 그 범인의 목격자가 되면서 목격자 보호지원 차원에서 봉순을 보호하게 된 국두는 봉순과 민혁의 갑을 관계에 원치 않게 개입돼서 갑을병정의 복잡다난한 관계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민혁의 옆에 붙어 24시간 민혁을 밀착 경호하는 봉순과 그런 봉순을 심상치 않게 보는 민혁의 관계에 묘한 질투를 느낀다.
도봉기(안우연)
도봉순의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 한세대 의대 레지던트 1년차. 우수에 찬 듯 눈망울이 착하고 여릿하지만 한방이 있다. 친절과 매너가 몸에 배어있어 병원 간호사들의 이상형인 은근한 바람둥이. 입가에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만찢남(만화 찢고 나온 남자). 
봉순을 진심으로 위해주는 오빠 같은 쌍둥이 동생이다. 타고난 매너와 친절과 눈웃음으로 병원내 간호사들 사이에 인기폭발인데다 사주에 배열된 도화살이 12개라 여자들은 보기만 해도 끌리는 마성의 미남자.

 

봉순이 힘이 센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의사가 된 인물이다. 신경학적으로 병리학적으로 온갖 연구를 다 해도 알 수 없는 그녀의 괴력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신이 그들을 쌍둥이로 봉순의 어머니의 자궁에 착상시킨 후 봉순에게는 힘을 봉기에게는 두뇌를 주었다. 각각 물려받은 유전자 몰빵에 서로 미안한 그들은 유독 서로에 대한 연민이 남다르다.
고등학교때 자신의 라이벌인 인국두와 더불어 2대 천왕으로 불리었다.  국두와 봉기는 친한 듯 친하지 않는 묘한 관계다. 이과 1등 문과 1등을 했던 두 사람은 얼굴마저 잘생겨 늘 서로를 의식했다. 봉기는 자신의 쌍둥이 누나인 봉순이 국두를 치열하게 짝사랑하는걸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하지만 국두가 봉순을 맘에 두지 않는걸 알고 포기시키려고 한다. 봉순의 친구이자 고등학교 동창인 경심이와 묘하게 썸을 타고 있다. 
그런 그의 앞에 국두의 여친인 희지가 나타나 자신을 흔든다. 국두와 봉기의 라이벌은 필연인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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