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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드라마 살펴보기 처음 이드라마 제목부터 맘에 않든다고 말하시는 분계셔서 웃겼는데 그런내용 아니에요.ㅋㅋ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현우cast 김재원은 세계적인 투자회사 골든스트리트의 유능한 대표로 무려 2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지금은 ‘월세 받는 개츠비’의 조카이자 방배동 신축빌라 공사장의 현장소장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있다. 그것도 한형섭의 집 바로 앞 호화빌라로 이사를 들어와서 엄습하는 외로움을 꾹꾹 누르며 밤이면 밤마다 그 집을 죽일 듯이 바라보는 현우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는 자신의 공사현장에 침낭을 깔고 그 침낭 속에서 배추애벌레처럼 자고 있는 정은을 보게 된다. 피할수록 파고드는 정은 때문에 곤욕스러운 상황들이 벌어집니다. “나 당신이 누군지 기억났어요!!! 뉴욕 46번가!! 골든스트리트 대표!!!” 현우의 과거를 알고 있는 여자. 현우의 계획은 이대로 무산되는 걸까!!! 결국 둘은 잠깐 사귀게되지만 한성준이 자기동생이라는걸 알고 동생을 잘 키워줬다고 생각하고 동생의 행복을 지키고 싶어서 동생네 회사에 투자를하며 떠나려하는데, 그때 핸드폰이 울립니다. 경찰서에서 동생은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 격분해서 복수를 이어갑니다. 큰아들이 하고싶어하는 사업을 연결해줍니다. 사기로 조만간 망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혼소송중인 딸인 한정화에게 접근해서 이혼소송에서 불리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오동희cast 박은빈 FGC그룹 보조작가로 쫄딱 망해 사돈네 옥탑방에 사는 사돈처녀이자, 오빠대신에 FGC그룹 콘텐츠팀에 노예계약으로 붙잡힌 보조작가다!!
7년간을 할머니 가게에서 일을 도우면서 틈틈이 습작한 작품을 생일날 혜주언니한테 선물로 받은 노트북에 차곡차곡 담아 두었다. 그런데 오빠 철민이 그 노트북을 가지고 대만으로 튄 것이다!!! 그렇게 노트북과 철민을 찾으러 갔던 대만에서 성준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서울에서는 사돈이자 철민의 빚을 갚아야 하는 빚쟁이가 되어 성준을 다시 만나게 되고 사랑하게됩니다. 오동희는 FGC그룹의 큰아들의 딸로 대주주인듯 싶습니다.

한정은cast 이수경 한형섭의 조카, 한애리와 류명진의 딸입니다. 여행 작가 겸 가수 겸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겸 타로점 카페주인 겸 한때 라디오 작가 겸 등등...
3년간 홍대 카페에서 노래 불러 번 돈 탈탈 털어서 3년간의 세계 일주를 하고 돌아왔건만 엄마와의 관계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결국 ‘월세 받는 개츠비’의 건물에 점포하나를 얻어, 먹고 살 길을 모색합니다. 이것 봐라!!! 이현우라는 사람... 할머니 집, 그러니까 삼촌네 집을 엿보고 있네?
뉴욕에서 그렇게 잘 나가던 골든스트리트의 대표였던 사람이 망해서 이곳에 왔다는 것도 수상하고 그렇게 곁을 맴돌다 사랑하게 됩니다. 지금은 보수하는 현우를 말리려다 실패합니다.

 

 

한성준cast 이태환 FGC그룹 콘텐츠마케팅센터의 본부장입니다. 한형섭, 문정애의 사연 많은 막내아들입니다. 반듯하고 성실하고 잘 생긴 청년이다.
회사 업무차 갔던 대만에서 조폭에게 쫓기는 동희를 만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도움을 주게 되고, 지금껏 가져보지 못한 설렘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오랜 시간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오너의 딸 미주 때문에 그 설렘을 뒤로한 채 귀국길에 오른다.
그렇게 돌아온 서울에서 어머니는 앓아누우시고, 조카들은 여기저기 뛰어 다니고... 거기다 사돈네도 같이 살게 된 상황!! 엉겁결에 큰 절을 하고 고개를 드니 단발머리 여자분(?) 한 분도 마침 큰 절을 하고 고개를 드는데 그렇게 오동희랑 만나게되고 사랑하게됩니다. 지금은 자신이 현우의 동생이란 사실을 알게되고 아버지에게 과거를 들은후 방황합니다. 그리고 현우의 복수를 알게된후 현우를 찾아가 내가 동생이라고 말합니다.

오귀분 김용림 아무리 사람의 인생은 알 수가 없다지만...자신의 나이 80이 넘어서 인생의 종착지가 ‘사돈네 옥탑방’ 일지는 꿈에도 몰랐다.
젊어서는 일찍이 남편을 잃고, 나이 들어서는 아들, 며느리마저 사고로 저 세상으로 가 버리고, 이제는 죽을 때가 다 되었는데 손주들과 함께 대거(?) 사돈네로 이주! 한 하늘을 이고 살게 되었으니 말이다. 죽을 날이 앞에 와있는데 아직 끝마치지 못한 일은 어쩌란 말인가... 동희를 지키느라 고군분투합니다.

 

황미옥 나문희 80이 넘은 나이에도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신 나름 신세대 할머니다. 친정아버지가 물려주신 강남땅 덕분에 방배동에 3층 빌라를 짓고, 본인은 3층 펜트로 이사하면서 자식 키우느라 노후대비를 하나도 못한 아들 내외에게 1층을 유산으로 넘겨주는데....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손주들이 돌아온다.

한형섭 김창완 이날 평생 3남 1녀를 끔찍하게 아끼고 사랑하며 키웠다. 어느 때는 마누라 문정애보다 애들을 더 살뜰하게 살피고 챙기고 안아주며 키운 아버지다. 그래서 자식들이 다 저마다의 이유로 힘들어서 부모를 찾아오자, 마누라 문정애는 질색팔색을 하지만 그는 다시 애비노릇을 마다하지 않는다. 아들들에게 자신이 월세를 받아 생활하려고 했던 1층 빌라를 아낌없이 내주고, 며느리들과 딸을 위해 손주들을 봐주고, 당장 나가라고 자식들을 끊임없이 구박하는 마누라를 달래고... 그런 마누라 힘들까봐 시시때때로 집안일을 도와주는.... 그런 아버지이다.

문정애 김혜옥 시집와서 40년 동안 시부모 모시고, 살림하고 자식들을 셋이나 낳고, 넷(?)이나 키우느라고 말 그대로 뼈 빠지게 일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인가? 네 놈이 동시에 집으로 돌아오다니 말이다!!! 아이구야! 또 다시 제 2의 양육이(?) 시작되고 만 것이다. 시어머니 한분, 남편 하나, 자식들 넷! 며느리 둘, 손주 셋! 거기가!!! 사돈어른까지!!!
죽어야 되겠다...!!!

 

한성훈 이승준 한형섭의 큰 아들입니다. 6개월 전까지만 해도 모 일간지 정치부 기자였으나 회사사정이 어려워지며 해직당했다. 게다가 사기꾼 처남의 감언이설에 속아 집을 담보로 황당한 사업에 투자를 하는 통에 식구들은 식구들대로 줄줄이 길거리에 나앉게 됐다. 결국 염치 불구하고 처가댁 식구들까지 우르르 몰고 방배동 빌라로 들어온 성훈.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그러다 결국 대형 사고를 치고 마는데!!!

 

한성식 황동주 한형섭의 둘째 아들, 변호사 출신의 어줍지 않은 시사평론가입니다.마누라는 쓸데 없는 방송출연 그만하고 본업에 충실하라고 하지만, 그는 방송을 자주 타야 인기 변호사가 되어 수임을 많이 맡을 수 있다고 마누라를 설득했다. 그래서 지금 3년째 개장폐업하고 쥐꼬리만 한 출연료로 근근이 살고 있다. 그러던 중 대치동서 전세값을 1억이나 올리라는 말에 모든 것을 접고 무작정 방배동 빌라로 밀고 들어왔다. 자숙하며 살아도 모자랄 때, 아나운서 유라와 스캔들에 휩싸이고... 결국 방송출연이 모두 끊어지며 화려했던 시절은 막을 내리고 형의 치킨집에서 일하게됩니다.

 

서혜주 김선영 한성훈의 아내. 지리멸렬한 가족관계에 얽매어 하루하루 힘들게 살고 있는 워킹맘이다.
사기꾼 동생 때문에 집도 절도 없이 쫓겨나 할머니와 여동생까지 시댁에 얹혀살게 한 죄로 혜주는 입이 열 개여도 할 말 없는 처지. 거기다 함께 살게 된 동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긁어대기까지 한다. 나는 뭐 이렇게 살고 싶어서 사는 줄 알아!!!!  그러던 어느 날, 행운이 찾아온다. 전교 꼴찌에 100킬로인 창수가 자기 아들이 아니고, 전교 일등의 수재 지훈이가 자기 아들이라고 합니다.  

 

강희숙 신동미 한성식의 처, 지훈의 엄마이자 대치동 돼지엄마!!!
경찰공무원의 3남1녀의 딸로 태어나 평생을(?) 오빠와 남동생들에게 치여 갖고 싶은 것 못 갖고, 하고 싶은 것 못하며 지방대를 나와야 했던 희숙.
그래서 내 자식은 내 전철을 밟게 하지 않겠다고 불철주야(?) 노력하는 억척스런 엄마다.
그런데...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지... 지훈과 창수가 태어날 때 병원에서 바뀌었단다. 그러니까 뚱뚱보에 전교 꼴찌 창수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소리다. 몇날 며칠을 앓아누웠다 일어난 희숙은 바보온달을 훈련시킨 평강공주처럼 “창수 바꾸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뜻밖에도 창수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한지훈 신기준 한성식과 강희숙의 아들.

왜소한 체격에 허약체질의 대명사. 키도 작고 몸도 작은데 공부는 무지하게 잘해서 아이들 사이에서 “명탐정 코난”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언제나 악몽에 시달린다. 엄마가 나오는 꿈!!! 성적이 2등으로 밀려났다고 엄마가 “돼지머리” 라고 욕을 해댔다. 엄마는 외삼촌 병원에서 링거 맞고 학원을 가라고 했는데 냅다 병실 문을 열어젖히고는 달려 나가 미친 듯이 옥상으로 뛴다. 차라리 이대로 죽어버리자!!!

 

한창수 손보승 한성훈과 서혜주의 아들.
요즘 워낙 큰 애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중2로는 도저히 볼 수 없을 정도로 큰 체격을 지녔다. 사촌 지훈과는 정반대! 평생을(?) 100점하고는 거리가 멀게 살았으나 몸무게는 일찍이 100하고 가까웠다. 사실...아무에게도 말은 안했지만 창수에게는 이상한 목탁소리가 들린다.
유치원 때부터 그랬지만 확실해진 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였다. 수업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목탁소리와 스님의 염불 소리.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 바라밀다시 조견오온 ....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언제부턴가 음악시간에만은 스님이 나타나시지 않는 것이다. 목탁소리도 안 들리고 염불소리도 안 들리고... 심지어 오페라 곡들이 날아와 귀에 꽂혔다. 이건 뭐지???

 

한정화 오연아 한형섭, 문정애의 외동딸, 전직 아나운서.
금융업으로 일가를 이룬 준 재벌집안의 제임스 정을 만나 불같은 사랑을 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하지만.... 남편은 지독한 마마보이에 아이까지 있는 이혼남이었던 것이다. 실패한 결혼이라 손가락질 받기 싫어 어떻게든 참아보려 했지만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으로부터 딸아이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집을 나와 버렸다. 그리고 무작정 방배동 빌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렇게 들어온 주제에 자식 갑질을 시작하는데... 친정엄마를 하녀처럼 부리는 이기적인 딸!!!

 

한아인 이예원 한성훈과 서혜주의 막내딸입니다.

천진하고 순수한 말과 행동으로 빌라에 살게 된 모든 사람들을 웃고 울게 하는 귀여운 꼬마 아가씨다. 헉! 너 언제부터 거기 있었니...? 오빠 창수와 함께 불쑥불쑥 빌라 곳곳에서 나타나는가 하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돌발행동으로 많은 이를 당황시키는 이 집안의 마스코트. 그녀가 나타나면 그 누가 안 웃고 배길쏘냐! 진정한 아빠 미소 유발자.

 

한애리 윤미라

한형섭의 동생이자 황미옥의 시집 안 간(?) 외동딸이다. 그런데 딸이 하나 있다. 그것도 서른이 넘은....!!! 그리고 사립대의 피아노과 교수다!
대학시절...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가난한 성악도에게 마음도 주고 몸도 주고... 지금까지 그 사랑을 잊지 못해 그를 원망하며 그리워하며 살아가고 있다.

류명진 고성현 한애리의 잊지 못할 사랑이자 세계적인 성악가.
3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애리에게 다시금 사랑을 고백하지만, 애리의 닫힌 마음은 쉽사리 열리지 않고... 창수의 성악 선생님으로 방배동 빌라에 드나들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방미주 이슬비 FGC그룹의 유일한 상속녀이자 스타케이 콘텐츠의 상무.
오랜 세월 성준의 사랑을 기다리는... 연인이다. 여기까지만 말하면 그녀도 제법 근사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빛 좋은 개살구!!! 누구처럼 비행기 하나 못 돌리고(?) 언제나 을의 자세로 전전긍긍..드라마 제작의 현장을 낮은 자세로(?) 포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벌 상속녀라는 색안경... 줄리어드에서 바이올린 전공을 한 주제에 사업을 한다는 편견... 평민을 사랑하는 가식녀라는 오명!!! 이 모든 것을 성준과 결혼하겠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는 순정녀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성준이 한 여자를 본다. 그의 눈빛은 지금껏 미주는 받아 본 적 없는 따스한 눈빛이었다.
이건... 사랑이다!!! 이후 그를 포기 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날들이 계속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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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머니 드라마 
요즘 8.4%시청률로 일일드라마입니다. 번듯한 결혼을 위해 본의 아니게 돈을 주고 가짜 부모를 만들었던 주인공이 그들과 진짜 가족이 된다는 유쾌한 가족드라마 입니다.한석훈cast김지한 흉부외과의사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 땅에 입양되어 똑똑한 머리 하나만으로 살아남았다. 최고가 되어야 했다. 잘나고 똑똑하면 아무도 무시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알 수 없는 갈증이 났다. 그럴 때 한국의 종합병원인 대한병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자신이 태어난 나라... 그 곳으로 돌아가면 채워지지 않는 갈증의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당신들이 버린 나, 이만큼 잘 컸다고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차갑게 돌아서고 싶었다. 한국에 온 후 연인 배민희 가족과의 상견례 날, 자신의 부모 대행을 해줄 가짜 부모를 데리고 온 민희를 거절하지 못하고 금정도 김추자 부부와 인연을 맺게 된다.
금설화cast 류효영 금가네 황금만두 둘째 딸, 교양제작사 계약직 PD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보다는 카메라 뒤에 서는 사람이 좋고 숨겨진 진실들과 따뜻한 이야기를 찾아내는 게 행복하다.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웃으며 뭐든지 열심히 하는 씩씩한 캔디가 된 건 그녀의 이름이 ‘설화’인 이유를 알았을 때부터 일 거다. 설화, 혹독한 추위를 견디고 눈 속에서 피어나는 강한 꽃. 죽은 큰 오빠 이름이 한돌, 언니 이름이 두나이면 셋째인 자신이 세나여야 하는데 넷째인 여동생이 세나이고 자신은 왜 설화라고 이름 지었는지 궁금했었다. 친어머니를 모른 채 아버지 금정도를 따라 집에 들어오게 되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며 산다. ‘안 그래도 미운 아이였을 텐데 연이은 심장병 수술을 다 감당해준 엄마 김추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라도 착하게 살아야 한다.’ ‘가족들을 위해 자신이 희생하는 게 당연하다.’ 그렇게 포기하는 유전자를 갖게 된 여자. 그렇다고 마냥 희생만 하는 건 아니다. 가족에게만 약할 뿐이다. 강단 있는 성격으로 옳지 않은 일은 끝까지 타협하지 않는 용기 있는 여자다.
은갑자 서우림 윤준상과 윤지상의 할머니 콩나물 행상으로 시작해 작은 공장을 차렸다. 그게 오늘날 PJ그룹으로 성장했다. 회사를 키운 건 아들 윤재림 회장이지만 며느리 모난설의 공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광고한 조미료가 대박이 났고 그 후에도 그녀의 곱고 순수한 이미지가 PJ그룹 전체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서 회사가 커진 거다. 모난설이 복덩이다. 하지만 평생을 억척스럽게 살아온 은여사에게 우아한 며느님이 마냥 편안한 상대는 아니다. 며느리가 깔끔하게 차려낸 12첩 반상 말고 맛깔난 김치 하나 죽죽 찢어 밥 위에 척척 걸쳐 얹어 먹고 싶다.
모난설 지수원 PJ그룹 안주인, 윤지상의 엄마 윤지상의 엄마. PJ그룹 안주인. 지방미인대회 출신의 모델. 기품 있는 미모와 우아함에 현모양처의 모습까지 갖춘 완벽한 여자. 하지만 과거는 현재처럼 아름답지 않다.
윤재림 차광수 PJ그룹 회장, 윤지상 아빠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격. 직원들 복지도 훌륭하게 해 안팎으로 칭송받는 드문 CEO. 은갑자 여사에게는 효자 아들이고 모난설에게는 좋은 남편이다. 첫사랑이었던 송진주가 죽고 힘들어 할 때 모난설의 위로로 극복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녀는 송진주가 죽은 화재사고에서 아들 준상을 구해준 여인이기도 하다. 그런 인연으로 모난설과 결혼해 아들 지상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윤준상 이선호 PJ그룹 윤회장의 큰아들, 식품개발부 객원 연구원 어린 시절 화재로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모난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그에게 처음 보는 할머니가 다가와 “내 새끼 집에 가자. 어서 가자.” 말해준 순간부터 그에게 가족이 생겼고 돌아갈 집이 생겼다.  할머니 은갑자여사와 아버지 윤회장, 계모 모난설, 배다른 동생 윤지상... 어색하고 서먹할 수 있는 가족관계 속에서 살아남는 법은 더 착해지는 거였다. 매너 좋고 착하고 똑똑한 윤씨 집안의 장자로 MBA를 마치고 귀국했다. 현재는 PJ그룹 식품개발 연구팀 객원 연구원이다. 요리사라도 될 작정이냐는 할머니의 걱정을 뒤로 하고 전국 방방곡곡의 맛집과 종갓집들을 돌며 음식공부 중이다. 사실은 친아들인 지상이 회사를 물려받기 바라는 계모의 마음을 알기에 회사 요직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으려는 의도다. 지방의 종갓집에 만두비법을 배우러 갔다가 만난 PD 금설화. 준상이 PJ그룹 아들인 줄도 모르고 고생하는 주방 보조쯤으로 오해한 설화는 준상을 돌봐주고 준상은 그런 설화에게 강한 인상을 받는다. 집안일로 어려움에 처한 설화에게 도움을 주며 그녀의 키다리 아저씨가 된다.
윤지상 나종찬 PJ그룹 윤회장과 모난설의 아들, 수습PD 씩씩하고 순수하고 열정 많은, 보기만 해도 웃음 나는 소년 같은 남자. 요즘은 부잣집 애들이 꼬인데 없고 성격이 더 좋다는 말이 맞다는 걸 입증하는 엄친아다. 재력에 도덕적으로까지 완벽한 부모님 밑에서 넉살 좋은 성격으로 잘 자랐다. 하지만 한번 고집 부리면 아무도 이길 장사가 없다. 윤씨 집안의 꼴통. 부모 도움 받는 건 쪽팔린다는 생각으로 PJ그룹이나 PJ그룹의 방송국인 채널 S 쪽으로는 눈길도 안주는 중. 그래서 엄마인 모난설을 속상하게 만든다. 회사로 들어오라는 엄마의 통사정을 뒤로하고 작은 제작사 <쓰리아이>에 수습 PD로 일하는 중이다. 열혈 PD 인 금설화 밑에서 개고생 중이지만 좌절을 모르고 덤벼드는 그녀가 좋다.
금정도 안내상 금가네 황금만두 사장, 금설화 아빠 만두 만드는 솜씨가 뛰어나 길거리 좌판에서 시작한 만두 장사가 45년째. 이젠 몇몇 식당에 납품하는 만두제조업자다. 겉은 무뚝뚝하지만 속정 많고 사랑 많은 따뜻한 아버지. 밖에서 딸 금설화를 데려온 거 빼고는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한 아버지. 가족들 눈치 보며 사는 딸 설화가 그에게는 아픈 손가락이다.

 

김추자 오영실 금정도 부인, 금설화 엄마 여고생 때 학교 앞에서 만두 팔던 금정도에게 반해 졸업도 채 못하고 애부터 낳았다. 남편이 밖에서 본 딸을 데리고 올 때까지는.애 엄마가 누구냐고 따져 물어도 묵묵부답이었다. 정은 안주고 딱 밥만 주자 마음먹었는데 자기 자식들과 같이 젖 먹여 키우다보니 어느덧 진짜 내 딸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자기 처지 알아서 그런지 엄마 엄마 거리며 애교 있게 달라붙는 설화가 짠하기도 했다.
금두나 홍다나 금설화 언니 설화와는 제일 화기애애하고 세나랑은 제일 많이 싸우는 자매. 무서울 것 없는 여상 일진언니 출신으로 혈관에 의리가 흐른다. 공부는 뒤에서 일등 사고치는 건 앞에서 일등이다. 친구랑 쇼핑몰 한다고 나가서 홀라당 다 말아먹은 문제아.
금세나 백서이 금설화 동생 얌전하고 여성적인 성격. 학벌 좋고 인물 좋고 말씨도 나긋나긋하다. 하지만 예쁘다고 착한 건 아니다. 설화가 집에 오는 바람에 모든 게 엉망이 됐으니까. 생일이 고작 한 달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자신의 생일이 뒤에 있단 이유로 1년이나 늦게 출생신고를 하게 됐다. 항상 사람들 앞에서 설화를 언니라고 부르는 굴욕까지 겪었다. 그래서 무언가를 나누는 것에 예민하고 독점욕이 심해졌다.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열심히 지원하지만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 만땅이다.
사귀정 유혜리 배민희 엄마 시장통 여자들 상대로 악착같이 했던 돈놀이가 이제는 대부업체 수준이 됐다. 돈으로 사람 마음도 살 수 있다 믿는 황금만능주의자. 돈이 넘쳐나자 버젓한 사업체를 꾸미고 싶어진다. 시장통 자기 소유 상가들을 헐어 쇼핑몰로 만들려는데 알짜 땅을 차지하고 있는 <금가네 황금만두> 가 눈에 가시다. 뭐든지 자기 마음먹은 대로 안 되면 히스테릭해지는 여인.
배민희 손승우 사귀정의 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국에서 공부할 때 한석훈을 만났다. 이지적인 성격에 최고의 외과의인 그에게 끌렸다. 졸부출신 돈놀이 사채업자 집안 딸이라는 게 콤플렉스였는데 석훈이라면 자신의 명예를 높여 줄 수 있을 거 같았다. 단 하나 걸리는 게 있다면 그가 입양아라는 것. 엄마가 반대할 게 분명해 석훈에게 가족대행서비스로 가짜 부모를 붙여 결혼을 추진한다.
배민규 이용주 외과의사, 배민희의 오빠 외과의사로 데니얼 한과 같은 병원에 근무한다. 사귀정의 강요로 인한 혼전순결자로 설화와 사귀면서도 뽀뽀가 스킨십의 전부였던 순진남. 금두나의 학교 동창으로 의료봉사 갔다 촬영을 온 금설화를 만나 좋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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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사람  드라마 

요즘 10.3%시청률로 일일드라마입니다. 사랑으로 한 아이를 키운 여자가 아역스타로 성공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임은희cast 이윤지 32세. 임하윤의 엄마 천성이 밝고 착하며 긍정적이며, 웬만한 어려움에는 굴하지 않는 씩씩한 여자다. 동생 은아를 낳다가 세상을 떠난 엄마, 엄마 없이 아빠와 두 자매, 셋이 사는 일상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서로 보듬고 아껴줄 수 있었던 그때는 행복했다. 집안의 부도와 동시에 아버지가 실종되자 동생과 함께 보육원에 맡겨지지만, 얼마 되지 않아 동생 은아와도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된다. 평생 홀로 가족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했던 은희,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사람의 소중함을 잘 안다. 그런 은희에게 천사 같은 아이가 내려온다.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홀로 버려진 하윤과 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야 했던 은희는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준다. 보육원 친구 명선과 보육원 봉사자 건우는 은희와 하윤, 두 모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다. 이들과 함께 하는 나날이 행복한 그때, 갑자기 하윤이의 가족이라며 찾아오는 사람들. 은희는 또 한 번 가족과 가슴 아픈 이별을 맞게 되는데...
이건우cast 손승원 30세, 이형근의 아들, 드라마 피디 남부럽지 않은 배경에 겸손함과 싹싹함을 갖춘 따뜻한 남자다. 가족보다 일이 먼저였던 아버지 때문에 늘 외로웠던 엄마는 병에 걸려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엄마의 빈자리로 생긴 상처를 가슴 깊숙이 품고 유별난 동생 사랑으로 소정을 살뜰하게 돌보며 지냈다. 사업가로써의 아버지를 존경하고 따르지만 남편으로써 엄마에게 상처만 준 아버지는 외면한다. 아버지를 닮아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쉽게 여자를 만나지도 마음을 열지도 못한다. 그러다 사랑하고 싶은,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은 여자 은희를 만난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녀를 잡은 손 놓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은희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고 싶은데...
김자경cast 하연주 33세, 아역출신 배우 엄마 홍세라의 세뇌교육 덕분에 세상 모든 남자를 손아귀에 쥐고 흔들 수 있을 거라 굳게 믿는다. 주연 자리를 따기 위해서라면 불속에도 뛰어들 욕심이 끝이 없는 여자지만 철저한 연기연습은 기본이요, 미소 짓는 법을 하루 수천 번씩 연습할 정도로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 또한 대단하다. 그렇게 길들여진 아역배우로 살다가 엄마에게 반항하려고 시작한 불장난 같은 사랑이 인생의 큰 덫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름답지만 가시가 무성한 장미 같은 자경, 아름다움에 가려진 그 가시가 결국 자기 자신을 향해 뻗어 오는데...
서석진cast 이하율 33, 박복애의 아들, 드라마 피디 능력도 좋지만, 남들 보는 곳에서의 처세, 줄타기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겉보기엔 바르고 싹싹하지만 속은 훨씬 복잡하고 어두운 남자다. 어머니 박복애의 지나친 관심은 언제나 무겁고 답답했지만 덕분에 자신이 남들보다 많은 혜택을 받아 왔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명문대에 갔지만, 법관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기대와 달리 석진은 피디가 된다. 석진의 첫사랑이자 유일한 사랑인 배우 자경 옆에 피디로 서고 싶기 때문이다. 입만 열면 거짓말뿐인 여자, 이용가치가 없으면 가차 없이 내버리는 그녀인걸 알면서도 석진은 자경을 지독하게 사랑한다. 복애에 대한 애증과 자경에 대한 집착, 그 중간에 선 석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임하윤 조연호 7세, 아역스타 은희의 아들. 태어나자마자 버려졌지만 은희의 사랑으로 남부럽지 않게 자랐다. 누나들의 환호성을 부르는 귀여운 미모와 달달한 미소, 거기에 천부적인 연기 재능을 타고났다. 한글도 모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대본을 통째로 외워버린다. 무엇보다 연기를 좋아하지만, 언제나 엄마가 제일 먼저다. 하윤에게 은희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귀하고 아름다운 우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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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쏘리 강남구 드라마  요즘 12.0%시청률의 일일드라마 입니다.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좇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정모아 (여, 28세 / 티모그룹 계약직 사원)힘들 때 오히려 강해지고 슬플 때 더 밝게 웃는 당차고 꿋꿋한 ‘또순이!’여덟 살 때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었다.피붙이라고는 동생 모혁과 고모 숙자뿐.숙자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보육원에 들어갔지만 그곳에서 필생의 남자, 지금의 남편 도훈을 만났다.지금은 아이 아빠이자 취준생인 도훈을 대신해 실질적인 가장이요,숙자의 시댁에서 눈칫밥 먹으며 더부살이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도훈의 친부모가 나타난다.그것도 자신이 다니는 티모그룹 오너가다.재벌 시댁에서 온갖 수모를 겪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노력하면 다 잘 될 줄 알았다.그러나 믿음은 산산이 깨어지는데...
강남구 (남, 30세 / 카센터 정비공) 사랑 따윈 개나 줘버려! 성공만이 살 길이야!가진 것도 없고 가방 끈도 짧지만 비상한 머리에 뜨거운 가슴의 소유자. 쫙 빼입은 명품 슈트에 외제차를 몰고 다니고,수준급 영어 구사에 입만 열면 경제용어가 술술 나오는 누가 봐도 스마트한 재벌 2세다. 하지만 손님 외제차를 끌고 다니는 카센터 정비공일 뿐, 실은 부잣집 여자를 꼬셔 인생 한방을 노리는 사기꾼이다. 평생 고생만 하는 홀어머니와 지적 장애를 가진 누나를 호강시키는 것이 인생 목표다.
박도훈  빈털터리 천애 고아 땐 사랑이 전부였고 꿈도 소박했으나 재벌가 아들로 돈의 위력을 맛보면서 최악의 선택을 하는 야심가. 부모가 누군지도 모르는 혈혈단신 천애 고아.그것만 빼면 빠지는데 없이 반듯한 훈남으로, 보육원에서 만난 모아는 유일한 가족이요, 세상 전부였다. 지금은 모아의 고모 집에서 눈칫밥 먹는 신세로 하루빨리 취직해서 당당한 가장이 되는 것이 유일한 꿈! 기적처럼 하루아침에 재벌 2세가 된다.
차영화 (여, 30세 / 도훈의 처, 디자이너) 정치 거물의 딸이자 이혼녀로 깊은 가시를 품은 장미 같은 여자. 자존심이 강하고 차가운 우아함까지 풍기는 여인.독단적인 아버지와 불임으로 남모를 상처 또한 지녔다. 아버지의 뜻대로 중매결혼했지만,불임을 들켜 이혼을 당하는 것만은 자존심이 허락지 않아 전 남편의 바람을 빌미로 이혼을 자처했다.우연한 기회로 남구와 만나게 되는데...
신희주  미국 유학을 접고 한국에 귀국한다.싸가지는 싸가지인데 '개념 있는 싸가지',강자한테 강하고, 약자한테 한없이 약하다.자유 영혼이자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
정숙자 (여, 50대 초중 / 모아의 고모)쥐꼬리도 저축하는 알뜰살뜰 살림의 여왕이요,눈치 백단에 억척스럽고 잔정 없이 보이지만 실은 마음 여린 인정파다.시댁 식구들 뒷바라지하느라 어린 조카들을 보육원에 맡긴 것이 천추의 한.그래서 모아가 고등학생 무렵 간신히 데리고 들어와 산다.허허실실 남편에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시어머니와 장가 못 간 노총각 시동생,만년 백수 딸내미가 세상 제일 큰근심거리인 줄 알았는데,정작 조카 남매 때문에 속이 시꺼멓게 탄다.
공만수 (남, 50대 중 / 모아의 고모부,중국집 사장) 철가방에서 출발했지만 숨은 짱깨고수요, 효자에 공처가라 어머니와 숙자 사이에서 샌드백이다.과거 어쩔 수 없는 형편으로 처조카 남매를 거두지 못했지만 지금은가벼운(?) 울타리가 돼주는 심성 좋은 고모부.
정모혁 (남, 25세/ 모아의 동생,고시생)사시 폐지를 앞두고 2차를 준비 중인 고시생이다. 정도에 어긋난 법이 없이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걸어가는 뚝심 스타일. 모아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한 '누나 바라기'요,도훈과는 혈육보다 더 진한 사이로 보육원 시절부터 친형처럼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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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첫사랑 주인공4인 外 홍미애 cast 이덕희 하진, 세연의 엄마'나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힌 여자예요'라고 온 몸으로 주장하듯 곱고 단아하고 천진난만하다. 실제로 좋은 집에서 자라 부잣집 착한 남자와 결혼할 때는 평생 팔자 좋게 살 줄 알았다. 하지만 갑자기 남편이 죽고 집안이 풍비박산 나면서 미애는 어린 하진과 둘만 세상에 던져졌다.그런 미애에게 돈 많은 남자가 접근했다. 사랑이 고프고 힘들었던 미애는 금방 남자에게 푹 빠져서 재혼하지만 곧 남자의 폭력에 못 이겨 이혼한다. 2살 된 세연이까지 데리고... 그렇게 남자 그늘 쫓아다니다 늙어 버리니 짐 같던 자식이 이젠 그늘을 만들어준다.
천세연 cast 서하 하진의 이부동생, 미애의 딸 당차다. 야무지다. 철이 꽉꽉 든 순도 100퍼센트 바른생활 아가씨다.하지만 다혈질에 미운놈 고운놈 구분도 철저해서 싫은 사람한테는 절대 안 당한다. 엄마한테 봉인 하진과 달리 늘 입 바른 소리만 하니 모녀 사이는 앙숙이다. 하진이 공부하라고 쫓아내도 안 나간다. 결국 하진이 포기하고 월급까지 챙겨주지만 그 돈까지 알뜰살뜰 목돈으로 만드는 억척이다.
박사장 cast 강남길 온맛도시락 가게 건물주 박스와 빈 병 수거에 목매는 폼이나 차림새는 딱 가난한 독거노인이지만 이래봬도 하진이 세든 “온맛” 도시락 가게의 점포주다. 꼬장꼬장한 성격에 취미는 월세 받은 돈 세는 거다. 지독한 수전노로 옷은 재활용품 더미에서 찾아 입고, 밥은 온맛에서 팔고 남은 도시락을 수거해 먹는다. 평생 고생시킨 아내 먼저 보내고 잘난 박사 딸은 외국에 자리 잡아 명절에나 통화하는 사이니 외로운 독거노인이긴 하다.민희에게 하진을 쫓아내는 조건으로 돈을 챙겼지만, 하진이 해주는 따순 밥은 참 맛있다.
김말순 cast 김보미 도윤의 모친. 덕배의 법적 아내못 가지고 못 배웠지만 순하고 여리고 착하다. 우리네 선한 어른의 정서와 웃음을 가진 여인이라 보기만 해도 푸근하다.할 줄 아는 건 집안 일 뿐이라 밥 퍼주고, 정 퍼주고, 맘 퍼주며 덕배와 결혼해 도윤을 낳고 알콩달콩 평생 그렇게 살 줄 알았다. 하지만 덕배 사업이 불같이 일어나고 덕배가 화란에게 푹 빠지면서 말순의 몸 고생 맘고생도 시작됐다.우악스런 본처 노릇 해보려고 맘 모질게 먹고 화란이의 머리끄덩이 잡으러 쳐들어갔다가, 저랑 달리 사내 애간장 녹일 듯 화사한 화란에게 기죽어 울며 돌아왔었다. 비참하고 더러워 끝내고 싶지만 아들을 화란에게 키우게 할 수는 없었다. 이혼 도장 찍으라고 패악 부리는 덕배 매질에도 도윤만 생각하며 이 악물고 버텼다. 말순의 자랑이며 전부인 도윤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차덕배 cast 정한용 도윤, 태윤의 아버지. 말순의 법적 남편독불장군! 불도저! 일이든 사생활이든 뭐든 시작하면 정신없이 몰아친다.지금은 회장님으로 군림하지만 덕배는 한이 많은 사람이었다.덕배의 할아버지는 머슴이었고 아버지는 그 집안 운전기사였다. 일만 하다 사고로 죽은 아버지 무덤에서 덕배는 이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겠다고 독하게 다짐했다. 오늘날의 LK식품은 그런 덕배의 오기와 능력으로 일군 회사였다.본인도 몰랐던 천부적인 경영 능력으로 손대는 것마다 성공할 때 화란을 만났다. 예쁘고 똑똑하고 앙칼지면서도 입 안의 혀같이 구는 센스까지! 히야!! 이런 여자도 있구나. 그런데 그 순한 마누라가 죽어도 이혼만은 못해준다고 버티는 거다. 그러는 사이 어영부영 세월이 흘렀다.그 사이 독한 아들놈은 장성해 LK식품에 수석 입사까지 했다. 야망 가득한 그 눈을 보며 덕배는 온 몸에 전율이 흘렀다.과연 내 씨앗답다. 내 회사 더 크게 키워 줄 내 아들놈다워!!

 

윤화란 cast 조은숙 덕배의 내연녀. 태윤의 엄마 화사한 외모에 육감적인 스타일. 지독한 자기 관리와 시술의 힘으로 많이 봐야 40대로 보이는 극강의 동안 외모.하지만 즉흥적, 속물적, 직설적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가져야 직성이 풀리고 단연코 배려 따윈 없다. 그러니 작정하고 독설 던지면 비수가 뭐냐? 사시미 수준이다.그런데도 미움을 받지 않는 건 사람 홀리는 재주를 타고 났기 때문이다. 그 재주에 덜컥 걸린 게 화란이 비서로 취직한 회사 사장 덕배였다.21살의 화란은 없는 집안에서 아픈 부모까지 건사해야하는 소녀가장이었다. 그런 화란에게 덕배는 확실한 구세주였다. 태윤까지 낳고 보니 덕배 안방은 당연히 내 차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순해보이던 말순이 이렇게 질기게 버틸 줄은 몰랐다. 남편은 줘도 호적만은 못 준단다. 결국 태윤을 말순의 호적에 올리던 날 화란은 피눈물을 삼켰다.
차태윤 cast 윤채성 화란과 덕배의 아들, 도윤의 이복동생 쿨하다. 매력적이다. 얼굴 타고 났고 돈도 타고 났으니 부러울 게 없다.그래도 바닥은 아니다. 능수능란하게 놀아도 뒤끝 없이 정리하는 매너는 있다.태윤의 소원은 지금처럼 아버지 돈 펑펑 쓰면서 평생 노는 거다. LK 후계자도 싫다. 일 밖에 모르는 형은 왜 저러고 사나 보기만 해도 갑갑하다.아버지 사랑을 혼자만 받고 자라 그런지 혼외자란 콤플렉스도 별로 없다.태윤은 그런 자신이 싫지 않았다. 세연이란 여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김영숙 cast 서이숙 민희 모친. 명하재단 이사장  교육계 명문가 집안에 태어나 사학재단의 후계자로 길러진 성골이다. 대쪽 같은 성격. 철저한 훈육으로 다져진 품행과 언변, 등장만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여왕의 포스를 지니고 있다.부에 대한 욕심이 정우 아버지와 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일으켰다. 비리가 터지고 몰락하기 직전, 정우 아버지가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영숙은 조용히 그 죽음을 방관했다. 그렇게 죽은 정우 아버지에게 모든 비리 혐의를 씌운 채 영숙은 지금의 자리로 올라왔다.그렇게 한 치의 빈틈없이 살아온 영숙에게 한가지 오점은 첫사랑의 실패였다. 그 후 영숙은 자신의 선택으로 정략결혼을 한다.집안의 하인이 되어줄 남자. 백총장은 그렇게 영숙의 정치적 판단으로 간택되었다.영숙이 제 후계자에게 원하는 건 자신을 닮은 괴물이니까.
백총장 cast 김영기 민희의 부, 영숙의 남편 우유부단하지만 순박하고 고매한 인품으로 학계의 존경을 받는 학자다. 정치도 모르고 처세술도 없다. 그저 학문만 파고드는 천상 학자다.그런 그가 일성대학 총장까지 된 건 순전히 영숙 덕이란 걸 잘 안다. 쳐다보기도 힘든 명망 높은 집안의 영숙이 프러포즈를 할 때, 영숙에게 결혼실패의 오점이 있다는 걸 알고 그는 오히려 안도했다. 그런 약점이 없다면 영숙 같은 여자가 오지 않았겠지.영숙에게 늘 존대하고 떠받든다. 자신과 정반대인 영숙이 두렵지만 자랑스럽기도 하다. 제 분수를 잘 아는 그는 그저 영숙의 서포트나 하고 민희가 잘 사는 걸 보며 만족한다. 하지만 민희가 하진과 정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착하기만 한 백총장의 부성애는 하진과 정우를 향한 위협이 된다.
서여사 cast 정애연 정우의 조력자. 블랙펄 오너 뛰어난 미모에 남자의 마음을 귀신같이 짚는 센스. 박학다식하며 뛰어난 화술에 정치력까지 갖췄다. 정재계 인맥을 모두 꿰차고 있어 사업상 혹은 정치적 딜이 필요한 자리를 만들 줄 아는 화류계의 여왕이다.어린 시절 정우 아버지 은행 지원으로 소아암 수술비에 장학금까지 받아 공부했다. 그래서 힘을 가졌을 때 가장 먼저 정우 아버지 사건의 진실을 파고 든 거다. 영숙의 비리를 정우에게 알려주고 정우의 유학과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한 강력한 조력자다.
남실장 cast 박정우 L.K비서실장 도윤의 심복이자 LK그룹 비서실장으로 유능한 엘리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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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첫사랑 드라마 주인공들

첫사랑에 갇혀 사는 남자와 첫사랑을 지운 여자가 8년 만에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이하진 cast 명세빈 도윤의 연인, 메뉴 개발자 모든 걸 잃고야 알았다. 내 남자. 내 연적. 그리고 내 아기!제 것, 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세상과 한 판 뜰 수도 있는 여자다.여리면서 강하다. 선하면서 독하다. 하지만 온화하고 낙천적인 기운을 타고 나서 저 좋아하는 사람에겐 마음이며 음식이며 한없이 퍼주며 껴안는다. 세상이라도 품을 듯 넉넉한 마음 씀을 볼 때는 기대고 싶은 누나 같고, 지친 모습 애써 감추는 웃음을 보면 안아주고 싶은 동생 같다. 어릴 때부터 하진은 좀 남달랐다. 간장에 마요네즈를 들이붓질 않나 라면에 된장을 풀질 않나.. 미애의 주장에 의하면 하진은 음식 갖고 장난치는 걸 제일 좋아했다고 한다. 친구들 흙장난할 때 하진은 맛도 안 본 조미료 식재료 갖고 조물조물~ 그런데 희한하게 그렇게 궁합 안 맞는 음식을 섞는데... 맛있는 거다.선천적인 감각에 후천적인 집중력과 호기심은 메뉴 개발자가 될 완벽한 조건을 갖췄지만 아직 본인은 의식하지 못한다. 소녀 같은 엄마 때문에 온갖 알바 전전하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손발이 퉁퉁 붓고 컵라면으로만 끼니를 때워도 그래도 그 때는 행복했다. 도윤과 함께였으니까.덕배가 협박하고 말순에게 온갖 모욕을 당해도 도윤과 함께여서 버틸 수 있었다. 민희만 나타나지 않았다면...
차도윤 cast 김승수 하진의 연인, 민희의 남편 은혜는 손에 새기고 원한은 심장에 새겨라. 칼 같고, 얼음 같고, 도도하고 시크하다.선 안의 내 사람에겐 무한대의 감정을 드러내지만 선 밖의 사람에겐 무관심을 넘어 무심하다. 곧 죽어도 부러지지 않고 굶어 죽어도 찌꺼기는 먹지 않는다. 더럽게 자존심은 세지만 선 안의 존재에겐 한없이 약하기만 한 이중적인 남자다. 그런 그에겐 어릴 때부터 함께였던 여자가 있다. 하진이다. 동생 같고 누나 같고 보호자 같으면서 평생 다치지 않게 보호해주고 싶은 여자. 그런데 집안의 악연은 그들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만들어 버렸다. 모친의 눈에서 피 눈물을 뽑으면서 도윤은 하진을 선택했다. 그런데 상속포기 각서까지 쓰고 모든 걸 버리고 온 도윤을 하진은 비웃었다. 모욕하고 조롱하며 다른 부잣집 남자와 떠나겠다고 한다.도윤의 애원도 절규도 통하지 않았다.고통의 시간을 그는....신앙보다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증오로 버텼다.
백민희 cast 왕빛나 도윤의 아내, 영숙의 딸 그 남자를 놓칠 수 없다. 내 남편이지만 다른 여자의 소유인 그를!귀족적인 우아함과 기품을 선천적으로 가진 여자 같다. 무표정일 때는 절벽 위의 꽃 같은 오만함이지만 웃을 때는 절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청초함까지 지녔다. 외면만큼이나 그 내면도 팔색조다. 누구보다 자존심이 강하지만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꿇을 수 있는 값싼 무릎을 가졌고 제 것의 소중함은 모르지만 제 것을 지키는 데는 가차 없이 무자비하다. 첫사랑이었던 정우가 집안의 원수가 되면서 떠나자 민희는 곧 미련을 버렸다. 집안과 원수라면 민희에게도 원수가 되어야 한다.민희는 그렇게 배우고 그렇게 자랐다. 그런데... 임신이라니.. 하필 정우의 아이를 가진 거다!!민희는 어머니에게 내쳐질까 두려웠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이 아버지로 알고 있는 차도윤을 잡기 위해 수단방법 가리지 않은 건 당연한 거였다. 그래서 유일한 걸림돌인 하진을 끊어냈다.내게 필요한 걸 가지려는데 남의 눈물 따위 무슨 상관이야!
최정우 cast 박정철 민희의 옛 연인 내 손을 잡아요. 날 이용해요.유들유들하고 호쾌하다. 몸에 밴 매너. 부드러운 화술. 누구에게나 친절해서 적당한 바람기조차 매력적으로 보인다.하지만 온화한 미소는 차가운 내면을 감추기 위해서고, 배려와 친절은 계산적이고 사업적인 마인드를 포장하기 위해서다. 와튼 스쿨 졸업 후 월가 투자은행 IBD 디렉터로 순식간에 성장하기까지 그가 짓밟은 사람과 기업은 부지기수였다.후회하지 않는다. 밟지 않으면 밟히는 세상 아닌가. 정우가 살아온 세상은 힘이 선(善)이며 정의고 법이다. 그걸 알려준 건 영숙이었고 그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법은 월가에서 배웠다.지금 전투복 같은 양복을 입고 그가 미소로 겨누는 칼은 덕배와 영숙그리고 LK그룹의 차도윤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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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재밌게 보고있는 힘쎈여자 도봉순이 4회만에 시청률 8%를 돌파했습니다.
요즘 tvn이 저조한데 JTBC에서 간만에 한건했네요. JTBC드라마에서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드라마가 9.23%의시청률을 올린게 최고인데요. 신기록까지 0.929%남았네요. 첫회를 3.829로 시작해서 시청률이 정말 껑충껑충 뛰고있네요. 넘 귀여운 박보영과 매력적인 박형식의 케미가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이 똘끼충만 CEO 안민혁(박형식)과 정의형사 인국두(지수) 사이에서 성장하며 사회악을 쳐부수는 본격 걸크러쉬 드라마!

괴력소녀 봉순은 어느날 힘 약한 노인이 용역깡패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모습을 목격, 정의감에 끓어오르는 힘을 주체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마침 그 곳을 지나던 안민혁이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봉순의 괴력을 목격하는데…안민혁(박형식)의 경호원으로 취직한 도봉순(박보영)은 24시간 민혁을 밀착마크하고, 이 와중에 정체모를 누군가로부터 습격을 당할 뻔 한다.
한편, 민혁과 함께 밤을 지샌다는 봉순이 걱정되고 못마땅한 국두(지수)는 급기야 민혁의 집에 찾아오게 되는데…봉순과 함께 협박범을 잡으러 간 민혁은 협박범을 단숨에 제압하는 봉순을 보고도 믿을 수 없어 한다.
한편, 백탁파의 두목 백탁(임원희)은 자신의 부하들이 봉순에게 당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봉순의 뒷조사를 시작하는데…공원 한복판, 의문의 남성에게 습격당한 봉순&민혁 민혁이 쇠구슬 총에 맞아 쓰러지고, 놀란 봉순은 안고 뛰는데...! 봉순의 비장한 표정 넘나 든든한 것♥
봉순과 민혁은 꿀꿀한 기분에 함께 클럽에 가고 과음한 봉순은 결국 민혁 앞에서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치고 만다. 한편, 연쇄 납치사건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봉순은 출근길에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과 마주치는데…
봉순은 늦도록 집에 오지 않는 경심(박보미)을 찾으러 나갔다가 연쇄납치 용의자와 마주치게 된다. 국두는 범인에게 두번씩이나 노출된 봉순이 걱정돼 봉순을 민혁 집에 보내고, 본격적인 동거에 들어간 봉순을 위해 황진이(심혜진)는 혼수 챙기듯 바리바리 짐을 싸 보내는데요...

도봉순(박보영)
고졸출신, 스펙은 후지나 멘탈만은 갑인 귀여운 여인 그러나 엄청난 괴력의 소유자. 똘기와 식탐에 가려진 사랑스러움. 동네 친구인 인국두를 오랫동안 짝사랑한다.  남들은 아무 생각 없이 팝콘 먹으며 보는 히어로 영화를 목 놓아 울면서 본다.  그들을 보면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병상련을 느끼기 때문이다.
도봉구 도봉동에 20년을 살고 있는 엄마의 도봉동 사랑에 도봉순이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레슬러였다가 허리를 다쳐 지금은 호두파이 전문점을 하고 있는 아빠 도칠구와 힘 센 유전인자를 물려준 엄마 황진이가 철없는 나이 스무 살에 생각 없이 얻은 쌍둥이 중 맏딸. 봉순이 첫돌 잔치 때 돌상을 들어 올리면서 그녀가 예외 없이 괴력을 가지고 태어난 걸 알게 된 엄마 황진이는 정상인과 다른 봉순의 엄청난 힘을 통제하고 숨기느라 바빴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괴력에 대한 찝찝한 내력과 징크스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봉순도 그 힘을 숨기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살았다. 심지어 자신이 남과 다른 괴력의 소유자인게 너무나 싫었다. 특히 짝사랑하는 그놈의 이상형 하늘하늘 코스모스 같은 여자라 하니...
봉순은 동네 친구이자 초중고 동창인 인국두를 언제부턴가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녀의 국두바라기는 국두가 경찰대 입학하면서 소강상태가 되었고 그렇게 국두를 떠나보낸 그녀는 청춘의 터널을 허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보내고 있었다.
그녀에겐 꿈이 있었다. 직접 게임 시나리오를 개발해 게임 기획자가 되는 것. 현실에서 그녀는 그저 숨어 살아야 하는 돌연변이 엑스맨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그녀처럼 초능력을 가진 여전사들이 당당히 던전의 여왕이 되지 않던가... 그녀는 자신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RPG게임 '알베르탄 연대기'를 개발한 회사 '아인소프트'에 취업하는 게 1차적 목표. 하지만 번번히 서류전형에서 미끄러진다.
그러던 어느 날, 27년 간 그 힘을 잘 숨기고 살았던 봉순이 괴력을 대방출하는 사건이 터지고 마침 그 어메이징한 현장을 목격한 '아인소프트'의 대표 안민혁이 봉순에게 연락을 해온다. 봉순이 남자들을 물리치는 모습을 보고는 그녀를 자신의 경호원으로 고용하고 싶다고. 아인소프트 정규직 입사가 꿈인 봉순은 민혁의 제안을 기꺼이 승낙하는데.
봉순이 민혁의 경호원으로 일을 하며 예기치 못한 사건에 지속적으로 휘말리게 되면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갑을 계약을 맺고 그와의 순탄치 않은 격동의 로맨스가 예고된다. 민혁은 봉순의 괴력을 알아차리고 봉순이 범상치 않은 힘을 가진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봉순에게 흥미가 더욱 커지게 되고, 봉순 역시 끊임없이 누군가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민혁을 지켜주겠다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 두 사람은 늘 티격태격하게 된다.
안민혁(박형식)
게임 전문 업체 '아인소프트'의 젊은 CEO. 오성그룹의 혼외자인 네 번째 아들. 아버지 그늘을 벗어 나 게임 아이템 개발로 성공. 게임과 미드 수사물 덕후에 엔진 덕후다. 20대때 종류별 여자는 다 사귀어 보고 여자를 좀 쉬어보자 싶어 쉬고 있는 상황.  게임개발에 몰두하면서 회사가 성공하고 여자문제가 소강상태가 된데다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쉬 명품으로 블링블링 쳐발쳐발 미남인데다 게이들 사이에 인기가 많아 게이라는 설이 있다.
오성그룹이라는 건설용역으로 일군 뼈대 없는 준재벌기업의 혼외자로 아버지 안출도가 기업을 그에게 물려주려 하는데 언제부턴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위협을 당하게 되면서 개인경호원을 두기로 한다. 그런 찰나에 우연히 도봉구 도봉동 신축 현장을 지나가다 깡패 여덟을 그대로 박살내는 도봉순이란 희한한 생명체를 만나게 되면서 게임개발자인 직업적 호기심과 인간적 호기심 게이지가 급상승. 봉순을 자신의 경호원으로 쓰기로 마음먹는다.
봉순을 실제적인 보디가드로 고용했지만 대내외적으로는 비서행세를 시키며 그녀와 얽히는데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세지만 겉으로 보기엔 천상여자인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 와중에 봉순의 동네 도봉동을 중심으로 끔찍한 연쇄 여성실종 사건이 발생하고 봉순이 그 범인의 결정적인 목격자가 되자, 경찰인 국두가 봉순을 경호하고, 봉순은 민혁을 경호하는 다단계 경호형태로 봉순&국두와 상생을 위한 동거에 들어가게 되는데...
인국두(지수)
경찰대 출신의 새끈한 신삥 형사. 들판의 야생마 같은 날또라이. 성문법에 근거한 사건 해결. 철저한 준법정신, 사회정의는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 원리원칙 주의자. 세상이 원칙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민혁을 통해 깨닫고 법의 테두리를 부수고 나 간다. 
경찰대 졸업 후 순환보직 근무 중 매춘관련 현장 신고를 받고 여장을 하고 잡은 사람이 국회의원이라 경찰 내에 단단히 찍혀 제일 실적 부진한 강력3팀에 꽂힌 경찰청 내 요주의 인물이다.  유학중이던 자신의 형이 10년 전 칼에 찔려 살해당해 형을 잃었다. 그래서 경찰이 되기로 결심했다. 시립교향악단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음대출신의 희지라는 여자 친구가 있다. 그가 늘 꿈에서 그리던 하늘하늘 코스모스같은... 미스코리아 출전해 진선미 그 ‘밑에밑에..’를 수상한 이력을 가진 미모의 소유자다.
어느 날 그의 관할인 도봉동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지문감식도 되지 않고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은 살인사건이..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한 여성이 폭행당하고 그 다음날 납치를 당한다. 그리고 그 다음 주에 또 다른 여성이 실종되고 또 다른 여성이 납치를 당하기 시작한다. 실종된 여자들의 공통점은 다들 신체가 왜소한 약한 여자들이란 점이다. 같은 범인이다.
봉순이 그 범인의 목격자가 되면서 목격자 보호지원 차원에서 봉순을 보호하게 된 국두는 봉순과 민혁의 갑을 관계에 원치 않게 개입돼서 갑을병정의 복잡다난한 관계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민혁의 옆에 붙어 24시간 민혁을 밀착 경호하는 봉순과 그런 봉순을 심상치 않게 보는 민혁의 관계에 묘한 질투를 느낀다.
도봉기(안우연)
도봉순의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 한세대 의대 레지던트 1년차. 우수에 찬 듯 눈망울이 착하고 여릿하지만 한방이 있다. 친절과 매너가 몸에 배어있어 병원 간호사들의 이상형인 은근한 바람둥이. 입가에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만찢남(만화 찢고 나온 남자). 
봉순을 진심으로 위해주는 오빠 같은 쌍둥이 동생이다. 타고난 매너와 친절과 눈웃음으로 병원내 간호사들 사이에 인기폭발인데다 사주에 배열된 도화살이 12개라 여자들은 보기만 해도 끌리는 마성의 미남자.

 

봉순이 힘이 센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의사가 된 인물이다. 신경학적으로 병리학적으로 온갖 연구를 다 해도 알 수 없는 그녀의 괴력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신이 그들을 쌍둥이로 봉순의 어머니의 자궁에 착상시킨 후 봉순에게는 힘을 봉기에게는 두뇌를 주었다. 각각 물려받은 유전자 몰빵에 서로 미안한 그들은 유독 서로에 대한 연민이 남다르다.
고등학교때 자신의 라이벌인 인국두와 더불어 2대 천왕으로 불리었다.  국두와 봉기는 친한 듯 친하지 않는 묘한 관계다. 이과 1등 문과 1등을 했던 두 사람은 얼굴마저 잘생겨 늘 서로를 의식했다. 봉기는 자신의 쌍둥이 누나인 봉순이 국두를 치열하게 짝사랑하는걸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하지만 국두가 봉순을 맘에 두지 않는걸 알고 포기시키려고 한다. 봉순의 친구이자 고등학교 동창인 경심이와 묘하게 썸을 타고 있다. 
그런 그의 앞에 국두의 여친인 희지가 나타나 자신을 흔든다. 국두와 봉기의 라이벌은 필연인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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