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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드라마 이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초인'이라는 주제 아래,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웃음과 감성, 풍자를 통해 그린 미니 드라마입니다.

나천일 깡시골에서 태어나 개천의 용이 되고 싶었지만 현실에선 왕꿈틀이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40대 가장이자 주류회사의 비주류 만년 과장 눈부시도록 찌질한 파란만장 생존기입니다.

맹라연 나를 평생 지켜주겠다는 첫사랑 남편보다 다음 달 만기 적금통장이 더 든든하고 어디로 이사 가든 옆집 남자는 완벽하며 평수와 등수로 좌우되는 평등사회에서 박봉인 남편 월급에내리는 건 딸 성적뿐인 비운의 여인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도 가계부는 늘 마이너스지만, 내일은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뜨리라 믿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대한민국 주부 9단이다.

 나익희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외치며‘성적 자유주의’를 주장하고, 병원에서 아이가 바뀌지 않고서야 친엄마 아빠가 자신에게 이럴 수 없다며 망상 속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중 2병 딸내미이자 질풍노도의 중딩이다.

최석문 부장 도레미 주류 영업 2팀 부장이며 원래는 똑부(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였으나 재작년 대규모 구조조정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후 ADD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으며 회사 내 존재감은 미미하나천일에게는 빛과 소금 같은 사수이다.

안정민대리 서른 중반이 되도록 아무도 안 데리고 가서 안대리이다. 영업 2팀의 홍일점이지만 동료들은 그녀를 철인 28호라 부른다. 모태솔로에 처녀 가장으로 힘들게 살아온 그녀에게도 사랑이 찾아올까?

박원균 대리 도레미 주류 내 아부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이 시대 최고의 간신배 재빠른 소식통에 가벼운 입 때문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느껴지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뺀질이다.

이귀남 어린 왕자를 연상케하는 훤칠한 외모에 귀티 나는 미스터리 신입사원이며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다 여기까지 굴러왔는지 아무도 모른다. 넌 도대체 어느 별에서 왔니?조여사 다섯 딸로부터 냉장고를 사수하느라 하루하루 흰머리가 늘어가는 우리네 친정엄마이다. 나는 혼자 알아서 살 테니,냉장고는 제발 건들지 마라. 내가 낳은 건 딸들이 아니라, 도적 떼였다. 

맹미애 남편과 작은 가게를 운영 중인 자영업자이다. 맹정신 무늬는 성우이나 성대모사로 근근이 생활비를 충당 중이다. 맹연우 전직 은행원 출신의 경단녀로 의사 남편과 결혼해 전업주부로 활동 중이다. 맹안나 곧 세 아이의 엄마가 되는 이 시대의 애국자 다둥맘이다.

공윤 익희의 첫사랑이자 교내 밴드 보컬로 활동 중인 초절정 인기남이다. 배민서 눈에 띄는 외모로 인기절정에 백치미 넘치는 익희의 절친이다.

강보람 이름처럼 키운 보람을 느낄만한 훈남 엄친아이며 학생회장 출신으로 특목고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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