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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사람 드라마 등장인물 

이소정 이규정 28세, 이건우의 동생 아버지 이형근 회장이 소유한 여러 계열사 중 한 곳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인형 같은 외모에, 누가 봐도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구김살 없는 성격. 이른 나이에 회사 일을 척척 처리하는,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고 사랑스런 여자다. 엄마의 부재에도 구김살 없이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오빠의 한결같은 사랑 덕분이다. 건우 앞에서는 한없는 오빠 바라기. 그런 오빠에게 여자가 생겼다고?
이형근 손종학 62세, 이건우, 이소정의 아버지 방송사와 몇몇 계열사를 소유한 그룹 회장. 아내의 투병과 임종도 지키지 못할 만큼 일중독에 빠져 지금의 그룹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 이유로 아들 건우 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이제 남은 소망이라면 자식들이 회사를 물려받고 좋은 짝을 만나길 바라는 것 뿐. 그런데 건우가 미혼모인 은희를 사랑하고 있단다. 아버지로서 그 어느 때보다 큰 고민에 빠지는데...
홍세라 송옥숙 57세, 자경의 엄마 자신의 아름다움과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자경이 벌어오는 돈을 주저 없이 쏟아 붓는다. 자경을 아역스타로 만들어 지금 자리에 앉혀 놓은 게 바로 자신이니, 당연히 ‘내 돈’이라 생각한다. 자경에게 음식 절제, 동안유지 미소 법, 감독을 대하는 법 등 철저한 교육을 시키고, 뒷작업(?)을 해 스타로 만들었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자경의 주가가 추락하자, 돈이라도 벌자는 심보로 물불 안 가리고 일을 끌고 온다. 이제 남은 것은 평생 보험이 될 자경의 짝을 찾는 일. 이건우가 이형근 회장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고, 둘을 연결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으로 접근 하는데...
김광수 김진우 25세, 자경의 남동생이자 매니저 세상을 너무도 쉽게 사는 자경의 사고뭉치 동생. 자신을 인생의 업보라고 말하는 세라와 까칠한 누나 사이에서 나름 피곤한 인생을 살고 있다. 생각 없이 툭툭 내뱉는 말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으로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까 싶지만, 이 바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재주가 있으니, 바로 근거 없는 자신감과 방송국 핫 이슈를 실시간으로 물어 오는 정보력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명선과 엮이면서 인생 대 역변이 시작되는데...
박복애김미경 57세, 고급 한정식 집 사장 내 자식을 위해서라면 남의 자식 피눈물 흘리게 하는 일에는 눈 하나 꿈쩍하지 않을 수 있는 여자다. 빠른 판단력과 돈 계산으로 지금은 누가 봐도 번듯한 한정식 집 사장이지만, 한때는 제 자식들조차 제대로 먹이지 못할 만큼 가난한 시절을 보냈다. 도박에 미쳐 집나간 남편 덕에 빚에 시달리며, 돈 되는 일이라면 닥치는 대로 하던 그때, 어릴 적 친구 시원의 회사 자금 관리를 맡으면서 겨우 먹고 살만해졌지만, 복애는 더 욕심을 내, 자식들 인생을 바꿀 결심을 한다. 그만큼 자식들에게 바라는 것도 많다. 바라던 대로 공부도 잘해, 명문대까지 간 아들 석진이 서서히 복애의 뜻과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 아들 석진을 향한 복애의 집착과도 같은 모정이 석진을 옥죄어 가는데...

 

서미숙서윤아 28세, 박복애 딸, 아역 엔터테인먼트 대표 석진의 여동생. 하윤이 다니는 연기학원 원장. 어릴 적부터 공부 잘하고 말 잘 듣는 오빠에게 치여 복애의 관심 밖이었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복애에게 반항하듯 집을 나가 사고 치듯 유리를 낳고 결혼했다. 지금은 이혼녀. 그러던 어느 날, 은희가 키우는 업둥이 하윤에게서 아역배우의 끼를 발견한다. 하늘에서 직접 주지 않으면 살 수도 없는 재능을! 미숙은 하윤을 대배우로 키워보겠다 결심하지만 복애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힌다. 후원인에 불과한 엄마 복애의 과민반응을 이해할 수 없는데...
서유리최유리 9세, 서미숙의 딸 초등학생이지만 성숙함은 엄마를 능가한다. 복애도 못 말리는 안하무인 미숙의 유일한 아킬레스 건. 아빠도 없이 철없는 엄마 밑에서 자라 어긋날 만도 한데, 온갖 경시대회 싹쓸이는 기본이요, 똑 부러지는 모범생으로 칭찬이 자자하다. 게다가 특기인 입바른 소리로 엄마 미숙의 시어머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엄마를 좋아하지만 너무나 불쌍하게 나타난 아빠도 외면하지 못하는, 고뇌하는 딸이다.
손명선가득희 32세, 방송국 미용팀 근무 은희의 보육원 친구이자 하윤에게는 친 이모 같은 존재. 항상 참고 당하기만 하는 은희가 답답해 대신 나서기 시작하다보니 어느새 서로 의지하는 둘도 없는 사이가 됐다. 핵 돌직구 수준으로 내뱉는 시원시원한 말투 및 행동과는 달리, 그 속엔 남몰래 삭힌 상처와 아픔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 솔로. 아이돌 덕후. 아이돌 머리를 직접 만질 수 있다는 희망으로 방송국 미용팀에 입사했다. 그러나 그 꿈은 사기꾼(?) 한명이 그녀 앞에 나타나면서 깨지고 만다. 김광수? 감히 나한테 덤벼? 너 한번 잘 걸렸다, 제대로 길들여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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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주는 사람  드라마 

요즘 10.3%시청률로 일일드라마입니다. 사랑으로 한 아이를 키운 여자가 아역스타로 성공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임은희cast 이윤지 32세. 임하윤의 엄마 천성이 밝고 착하며 긍정적이며, 웬만한 어려움에는 굴하지 않는 씩씩한 여자다. 동생 은아를 낳다가 세상을 떠난 엄마, 엄마 없이 아빠와 두 자매, 셋이 사는 일상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서로 보듬고 아껴줄 수 있었던 그때는 행복했다. 집안의 부도와 동시에 아버지가 실종되자 동생과 함께 보육원에 맡겨지지만, 얼마 되지 않아 동생 은아와도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된다. 평생 홀로 가족을 가슴에 묻고 살아야 했던 은희,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사람의 소중함을 잘 안다. 그런 은희에게 천사 같은 아이가 내려온다.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홀로 버려진 하윤과 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야 했던 은희는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준다. 보육원 친구 명선과 보육원 봉사자 건우는 은희와 하윤, 두 모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다. 이들과 함께 하는 나날이 행복한 그때, 갑자기 하윤이의 가족이라며 찾아오는 사람들. 은희는 또 한 번 가족과 가슴 아픈 이별을 맞게 되는데...
이건우cast 손승원 30세, 이형근의 아들, 드라마 피디 남부럽지 않은 배경에 겸손함과 싹싹함을 갖춘 따뜻한 남자다. 가족보다 일이 먼저였던 아버지 때문에 늘 외로웠던 엄마는 병에 걸려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엄마의 빈자리로 생긴 상처를 가슴 깊숙이 품고 유별난 동생 사랑으로 소정을 살뜰하게 돌보며 지냈다. 사업가로써의 아버지를 존경하고 따르지만 남편으로써 엄마에게 상처만 준 아버지는 외면한다. 아버지를 닮아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쉽게 여자를 만나지도 마음을 열지도 못한다. 그러다 사랑하고 싶은,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은 여자 은희를 만난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녀를 잡은 손 놓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은희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고 싶은데...
김자경cast 하연주 33세, 아역출신 배우 엄마 홍세라의 세뇌교육 덕분에 세상 모든 남자를 손아귀에 쥐고 흔들 수 있을 거라 굳게 믿는다. 주연 자리를 따기 위해서라면 불속에도 뛰어들 욕심이 끝이 없는 여자지만 철저한 연기연습은 기본이요, 미소 짓는 법을 하루 수천 번씩 연습할 정도로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 또한 대단하다. 그렇게 길들여진 아역배우로 살다가 엄마에게 반항하려고 시작한 불장난 같은 사랑이 인생의 큰 덫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름답지만 가시가 무성한 장미 같은 자경, 아름다움에 가려진 그 가시가 결국 자기 자신을 향해 뻗어 오는데...
서석진cast 이하율 33, 박복애의 아들, 드라마 피디 능력도 좋지만, 남들 보는 곳에서의 처세, 줄타기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겉보기엔 바르고 싹싹하지만 속은 훨씬 복잡하고 어두운 남자다. 어머니 박복애의 지나친 관심은 언제나 무겁고 답답했지만 덕분에 자신이 남들보다 많은 혜택을 받아 왔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명문대에 갔지만, 법관이 되길 바라는 어머니의 기대와 달리 석진은 피디가 된다. 석진의 첫사랑이자 유일한 사랑인 배우 자경 옆에 피디로 서고 싶기 때문이다. 입만 열면 거짓말뿐인 여자, 이용가치가 없으면 가차 없이 내버리는 그녀인걸 알면서도 석진은 자경을 지독하게 사랑한다. 복애에 대한 애증과 자경에 대한 집착, 그 중간에 선 석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임하윤 조연호 7세, 아역스타 은희의 아들. 태어나자마자 버려졌지만 은희의 사랑으로 남부럽지 않게 자랐다. 누나들의 환호성을 부르는 귀여운 미모와 달달한 미소, 거기에 천부적인 연기 재능을 타고났다. 한글도 모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대본을 통째로 외워버린다. 무엇보다 연기를 좋아하지만, 언제나 엄마가 제일 먼저다. 하윤에게 은희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귀하고 아름다운 우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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