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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이수근씨가 만든 삼겹살김밥

 

 

 

뜨끈한 밥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삼겹살은 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이때 소금과 후추를 뿌려

간을 해줍니다.

오돌뼈는 꼭 제거해줍니다.

잘구운 삼겹살은 식혀줍니다.

 

 

김을 깔고

 

 

밥을 골고루 펴 바릅니다.

 

 

상추두장 깻잎 두장을 깔아줍니다.

 

 

쌈무를 3장올려줍니다.

쌈무는 단무지효과입니다~

 

 

볶아놨던 당근을 올려줍니다.

 

 

삼겹살2장을 올려줍니다.

 

연습할때 삼겹살1장을 넣고했더니

삼겹살맛이 부족하다고 해서

2장이 되었어요~ ^^

 

 

아삭이고추를 올리고

쌈장을 뿌려줍니다.

 

 

옆구리 터지지 않게 조심조심

말아줍니다.

 

 

김 끝부분에 물을 발라주면

고정력이 올라간다고 하네요~

 

 

깨끗한 발에 넣고

꾹꾹 말아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콕

찍어서 김밥겉면에

발라줍니다.

 

 

참깨를 솔솔 뿌리면 끝~

 

조심조심 잘라주세요~

김밥을 자를때는

칼에 살짝참기름코팅을 하고 자르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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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우휘 비쥬얼 나이 40대 중반, 실제나이 추정불가

거대한 흰소 요괴.
현재는 인간계에 머물며 신선이 되기 위한 마지막 수행을 하고 있다.
손오공이 오행산에서 풀려나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 실수를 했다.
덕분에 미워하는 오공을 책임지고 데리고 살며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다.

인간계에서는 국내최대의 엔터테인먼트회사 루시퍼기획의 회장이다.
엔터사의 수장이라는 자리에 앉은 덕분에
소속사의 수많은 스타들이 전 세계에서 모아오는 엄청난 氣! ‘인기’를
자연스럽게 흡수하고 있다.

 

 

손오공 비쥬얼나이 30 , 실제 나이 추정 불가

돌화산에서 태어난 요괴원숭이.
뛰어난 요력과 무술로 제천대성이란 칭호를 받아 천계의 신선이 되었으나, 오만한 성품 탓으로 천계에서 큰 죄를 짓고 기약 없는 세월동안 오행산에 갇혀 있었다.

진선미의 도움으로 오행산을 탈출하게 되면서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어린선미를 속이고 도망친다.

훗날 다시 만난 진선미에 의해 자유를 속박당하는 족쇄, 금강고를 차게 된다. 그렇게 운명대로 삼장/진선미를 지키는 수호자가 된다.

 

 

 

진선미 30대 중반

헬조선에 창궐하는 악귀를 소탕하라는 삼장법사의 소명을 타고 났지만,
악귀를 보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게 없는 보통 인간이다.
금강고로 인해 제천대성 손오공이라는 막강한 힘을 손에 넣게 된다.

남다른 촉을 살려, 현재 한빛부동산 대표다.
흉가, 폐가, 뭘 차려도 망하는 상가 등등이 전문이다.
소위 ‘마‘가 낀 부동산도, 한빛부동산의 중개를 거치면
상태가 좋아진다고 업계에 소문이 났다.

 

 

저팔계, 톱스타 P.K 비쥬얼 나이 20대 후반, 실제 나이 수천년

돼지요괴, 여인을 유혹하는 요력이 강하다.
현재 국내 최고의 탑스타 P.K 로 살아가고 있다.
(본인은 PIG KING 이라서 피케이. 대외적으론 박군이라서 피케이)

우마왕의 루시퍼 기획에 소속 되어있고,
손오공을 형님으로 모신다.
극강의 인지도와 최강의 친화력을 무기로 얻은 각종 정보가
삼장이 진선미의 길을 나아가는데 큰 도움을 준다.

 

 

 

마비서 (마지영) 30대 후반

우회장의 비서. 우마왕의 충견. 말 그대로 개 요괴.
개 쿨한 성격과, 개 쩌는 패션 감각을 지녔다.
개를 비하하는 수많은 욕들에 발끈하고,
자신의 주군인 소를 비하하는 욕에는 분노한다.

 

 

 

사오정, 윤대식 비쥬얼 나이 40대 후반, 실제 나이 수천년

돈 끌어 모으는 재물귀.
현실에선 국내 최대기업의 수장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부를 축척하고 있지만,
오공을 위한 청소 빨래 다림질 요리 설겆이를 하면서
마음의 행복을 느끼는 요괴다.

 

 

 

이한주 40대 초반

한빛부동산의 유일한 직원.
연봉이 엄청나게 쎄기 때문에 붙어 있긴 하지만,
남다른 촉을 가진 음울한 부동산 대표님 진선미가 무섭다.

신도시 분양받은 아파트 대출금을 갚기 위해,
큰 딸 영어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계획없이 태어난 둘째 딸 분유값을 대기 위해, 버틴다.
성격은 좋지만 입은 싸고, 겁은 많지만 의리는 있고,
눈치는 빠른데, 육감은 둔해서, 주변에 들끓는 요괴들의 정체를 눈치 못 챈다.
큰딸을 아이돌 시킬 수 있을까 싶어서, 우회장에게 아부하고,
돈 많은 진선미대표에게 빌붙은 놈팽이 손오공은 미워한다.
정말 감~~이 없지만 착한 남자.

 

 

 

앨리스 (옥룡) 용왕의 아들, 현재 탑모델 앨리스의 몸에 잠시 기거 중

대왕문어. 용왕의 아들.
인간 세계의 여자에게 빠져 용궁의 보물을 빼돌리다 추방당했다.
우마왕의 배려로, 인간 여성 모델의 몸에 기거하게 된다.
터프가이 바람둥이가, 까다롭고 예민한 여성 모델의 몸에서 지내는 것에
애로사항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왠걸, 이쁜 여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에로상황이 많아 즐겁다.

 

 

좀비소녀(부자) 나이 20대초

살해당해 야산에서 암매장 당하던 시체 상태에서,
우연히 삼장의 피의 힘으로 환혼시가 되었다.
(환혼시: 혼이 돌아온 시체, 좀비 혹은 강시라고도 불린다)
뇌가 썩어서 자신이 누구인지 어쩌다 죽은 건지 기억하지 못한다.
본능적인 이끌림으로 삼장을 찾아 오게 된다.
이름도 기억 못하는 그녀에게 삼장의 성을 따 진부자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한창 외모에 관심 많은 젊은 아가씨인지라,
점점 썩어가는 자신의 비주얼을 관리하느라 애쓴다.

 

 

 

 

수보리조사 비주얼 50대 초반

손오공에게 도술을 전수해준 스승이며, 우마왕의 벗.
천계의 뜻을 인간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의뭉스러운 신선.

 

동장군 40대 초반

공원아이스크림가게 사장, 오공의 대화상대. 하선녀의 오빠. 차분하고 우직한 성품. 주로 악귀 퇴치에 관련한 퇴마 상담

 

 

 

강대성 40대 중반

한국대 사학과 교수.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가 집안의 자손.
차기 대선의 강력한 당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수려한 외모와 젠틀한 태도로 여성유권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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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감옥을 배경으로 미지의 공간 속의

사람 사는 모습을 그린 에피소드 드라마

 

제혁 (박해수)

한국시리즈 2년 연속 MVP, 골든글러브 3연패, 세이브왕, 방어율왕을 차지한 넥센히어로즈 특급 마무리투수. 대한민국 세이브 기록을 죄다 보유한 괴물 클로저다. 야구를 위해서라면 술과 담배는 물론,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햄버거도 입에 대지 않는다.

야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예민하고 민첩한 그도 그라운드를 벗어나면 답답한 나무늘보. 감정 표현이 서툴고 반응 속도가 느린 하드보일드 스타일.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남자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며칠 전, 슈퍼스타 김제혁의 인생이 180도 변한다. 깔끔한 유니폼 대신 의류 수거함에서 꺼낸 것 같은 퀴퀴한 죄수복. 초록색 플라스틱 수저와 낡은 모포를 받아서 간 곳은 3평 남짓한 좁디좁은 방. 먹고, 자는 것까지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세상 끝의 집 교도소. 이곳에 더 이상 슈퍼스타 김제혁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과연 이곳에서 적응 할 수 있을까? 아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지호 (정수정)

“오빠 잘못한 거 없어. 그러니깐 기죽지 말라고. 우린 다 오빠 편이야.”

무슨 일을 하든지 피가 뜨거운 한의대생.

언제나 밝고 쾌활하지만, 가끔 욱하는 성질은 감출 수 없다. 어려서부터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 여전히 못 고치고 있음.

때로는 현자 같은 스타일로 주변에 좋은 말을 해주기도 한다.

대학 진학 후 쉬지 않고 연애를 하지만, 제대로 된 연애는 아직이다.
 

제희 (임화영)

“우리 오빠 잘 좀 챙겨주세요.”

제혁의 여동생. 대형 한식집 요리사, 간을 거의 하지 않는 자연주의 요리를 추구한다.

집안의 내력인 듯 느리고 하드보일드 하지만 제혁과 달리 할 말은 꼭 하고야 만다. 그래도 답답한 김 씨 집안에서는 가장 빠르다고 자부한다.

 

준호 (정경호)

“우리 제혁이 내가 지켜줘야 되는데…”

똑똑하고 뭐든지 빨리 배우는 엘리트 교도관, 일명 이부장.

친화력과 사교성 좋기로 유명하고, 때론 유들유들하고 능글맞은 면도 있다. 그러면서도 동료들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아름다운 개인주의자.

교도관들과 친해보여도 사적인 자리에서 술 한 잔 한 적이 없고, 수용자들을 이름 대신 꼬박꼬박 번호로 부른다. 그런 준호에게 조금 특별한 수용자가 생겼다. 바로 야구선수 김제혁. 그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고, 김제혁 이야기만 나오면 유독 흥분하는데,

단순히 팬이라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팬, 그 이상의 느낌이다. 제혁이 탄 버스가 정문을 통과했다는 말을 듣자, 준호의 눈빛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준호는 고등학교 때까지 제혁과 함께 지내며 야구를 했던 단짝 친구였다. 천재 투수로 불리던 고교시절, 사고로 야구를 그만두고, 교도관 시험에 합격했다. 제혁을 다시 만난 후, 준호의 교도관 인생은 어떻게 달라질까?

 

 

 

장기수 (최무성)
(김민철 / 살인 / 25년형 / 조직폭력배)

"죄를 지었으모 벌을 받는 기 당연한 거 아이가."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어떤 교도관인지 알아채는 장기수. 교도소 생활만 22년째다. 모두가 인정하는 서부교도소의 보스이자 2상6방의 방장.

문신이 잔뜩 그려진 팔과 큰 덩치, 걸쭉한 경상도 말투의 거친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게, 명품시계, 호떡 뒤집개...뭐가 나올지 모르는 비밀박스가 장기수의 보물 1호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조직간 세력 싸움 한 가운데 있었다. 철없는 아저씨처럼 보여도 모두가 무시하는 장발장을 따뜻하게 돌봐주고, 교도소 사람들에게 현자 같은 조언을 건넨다. 그렇게 따르는 사람은 많았지만 정작 출소해서 그를 찾아온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무려 22년 동안.

 

 

문래동 카이스트 (박호산)
(강철두 / 사기도박 / 3년 6월형 / 문래동에서 철강소 운영)

"재료만 있으면 비행기 만들어서 타고 나갈 수도 있어."

자타공인 공학전문가. 일명 카이스트.

오랜 시간 철강소를 운영해 온 문래동 최고의 엔지니어. 볼트와 너트만 있으면 못 만드는 게 없는 문래동 카이스트다.

타고난 손재주 덕에 변변한 도구가 없는 교도소에서도 뭐든 만들어내는 맥가이버. 부품만 준비해 주면 비행기를 만들어서 타고 나갈 수 있다고 늘 호언장담한다.

방에서 최고령이지만, 아들 뻘 되는 장발장과 말다툼을 하는 철부지. 가벼운 말투와 행동에서 연장자의 체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내기할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내기중독자이기도 하다.

 

 

장발장 (강승윤)
(이주형 / 상습절도 / 1년형 / 무직)

"그라는 니는 뭐 퍽이나 고상삐까리 한 걸로 요 들어왔나?"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일명 장발장.

취미 도둑질, 특기 절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뭐든 잘 훔친다. 교도소 사람들은 장발장을 잡범이라고 무시하지만, 자신을 깔보는 사람에게는 앞뒤 보지 않고 욕이 먼저 튀어 나온다.

땡전 한 푼 없는 주제에 배짱 하나는 두둑하다. 건들건들 아무한테나 반말을 내뱉는 게 한눈에 봐도 날티 나는 양아치.

능글맞고 까불거리지만 장기수 앞에서만큼은 순한 양이 된다. 어깨를 주무르며 어리광을 피우는 게 얼핏 아빠와 아들 같다. 모두가 자기를 무시해도 따뜻하게 감싸주는 장기수를 아버지처럼 잘 따른다.

 

 

고박사 (정민성)
(고박사 / 배임·횡령 / 5년형 / H 건설 재무팀 과장)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 총칙에 의하면..."

교도소에서 제일 바쁜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이사람. 뭐든지 열심인 고박사다.

두꺼운 안경이 트레이드마크,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률 총칙에 의하면...” 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사사건건 교도관들과 부딪힌다.

하루 일과의 반은 고소장을 쓰느라 바쁘고, 나머지 반은 법률 외우기에 올인한다. 법률만큼이나 예의도 중시, 자기보다 나이가 어려도 깍듯하게 존댓말을 쓴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책부터 펼치고 보는 학구파에,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노력파다. 고소면 고소, 작업이면 작업,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고박사, 그의 고소장을 보고 있자니 헛웃음이 나오지만, 꼼짝도 않는 교도소를 상대로 매일같이 투쟁 중이다.

 

 

한양 (이규형)
(유한양 / 마약 복용 / 10월형 / ‘유대감댁매운갈비찜’ 아들)

"교도관 삼촌~ 이왕이면 한 사이즈 큰 걸로 줘, 롤 업해서 입게."

허세 가득한 재벌2세로 세상물정 모르는 한량. 강남 최고의 현금부자 ‘유대감댁매운갈비찜’ 아들이다.

상습적인 마약 복용. 좀비처럼 몸을 가누지 못한다. 해롱거리는 와중에도 죄수복 사이즈부터 히터까지, 요구사항은 끊이지 않는다.

감옥의 두려움 보다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눈치와 개념 X. 교도관, 수용자 가리지 않고 다짜고짜 반말을 하며, 말끝마다 말장난을 하는 탓에 쉽사리 주먹을 부른다.

사랑하는 애인은 자신을 신고했고, 믿었던 엄마는 보석금을 내주지 않았다. 나한테... 대체 왜 이러는 거야?

 

 

 

 

팽부장 (정웅인)

"호텔 왔어 새끼들아? 니들한테는 라면물도 호사야!"

반말은 기본, “새끼야!”를 입에 달고 사는 2사동 담당 교도관.

밖에서 아무리 잘 나가는 사람이라도 팽부장 눈엔 죄수복을 입은 도둑놈일 뿐이다. 관구실에서는 다리를 올리고 앉아 과자를 먹으면서 노래를 듣는다.

수용자들이 큰 사고라도 일으키지 않을까 싶지만, 그의 불같은 성격을 알기 때문에, 누구도 함부로 나서지 못한다.

 

 

조주임 (성동일)

“걱정 마세요. 여기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감옥 내 사건, 사고를 융통성 있게 처리하는 베테랑 교도관.

다른 교도관은 몰라도 그에게 수용자들의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 험악한 건달도 조주임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된다.

감옥도 결국은 사람 사는 곳이라며 제혁과 수용자들을 배려해준다.

 

 

법자 (김성철)

"법자요? 법무부가 키운 자식이죠."

바깥 음식보다 콩밥이 더 잘 맞는 타고난 감옥 체질.

어렸을 때부터 감옥을 들락거린 생계형 범죄자로, 부모님이 아닌 법무부가 키운 자식. 일명 법자.

의식주부터 교도관 성향까지 모르는 게 없는 감빵 백과사전. 아는 것을 신입들에게 알려주느라 바쁜 설명충이다.

 

명교수 (정재성)

"제가 방장입니다."

7하5방의 방장. 중후한 목소리가 트레이드마크. 젠틀한 말투에 틈만 나면 책을 읽는 점잖은 지식인 스타일. 감옥에서 아는 것이 많아 명교수라고 불린다.

구치소에서 구경하기 힘든 물건을 곧잘 구해오는데,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건 뭐든 구해주겠단다. 돈만 내면.
 

 

건달 (이호철)

"감빵에 어른이 어딨고? 아가 어딨노? 다 똑같은 도둑놈들이지."

큰 키와 덩치를 지닌 인천 오성파 행동대장. 일명 갈매기.

악질들이 모인 서부구치소 수용자 중에서도 최고의 악질이다. 같은 방의 힘없는 할아버지를 부리는 일부터 심부름꾼 소지를 협박하는 일까지, 교도관의 눈만 피한다면 감빵 안에서도 못할 짓이 없다.

자신의 룰대로 이곳을 장악해온 건달은, 하는 일마다 태클인 신입 제혁이 못마땅하다.
 

똘마니 (안창환)

"충성! 저는 영원한 똘마니입니다!"

건달 형님에게 충성을 맹세한 똘마니.

빡빡 깎은 머리, 험상궂은 외모에 비해 늘 누군가의 보호를 받아야만 하는 2인자 콤플렉스.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었지만, 운동을 그만두고 조직폭력배의 길로 들어섰다. 건달 형님의 명령에만 움직이는 똘마니. 언제나 형님 옆을 묵묵히 지킨다.

 

 

 

재벌2세 (이규형)

"교도관 삼촌~ 이왕이면 한 사이즈 큰 걸로 줘, 롤 업해서 입게."

상습적인 마약 복용. 좀비처럼 몸을 가누지 못한다. 해롱거리는 와중에도 죄수복 사이즈부터 히터까지, 요구사항은 끊이지 않는다.

감옥의 두려움 보다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눈치와 개념 X.

 

 

 

강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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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24세

리드,보컬,막내

슈스케 걔맞음

본능적으로 걔 맞음

ㅋㅋㅋ

 

 

 

김진우27세

보컬,막내같은 맏형

얼굴담당

임자도 섬소년

 

 

 

송민호 25세

래퍼

쇼미더머니 걔맞음

신서유기 걔 맞음

 

 

 

이승훈 26세

래퍼, 중간관리직(이차장)

케이팝스타 걔맞음

 

 

 

빠삐용으로 여행을 시작했지만

 

 

 

위너(WINNER)가 되어 돌아왔다.

 

도대체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된 걸까요....?

 

그이야기를 시작하기전...

 

공허해로 대뷔한 아이돌 4년차

최근 REALLY REALLY를 히트시키며

데뷔이후 가장 바쁜시기를 보내고 있던중....

 

 

 

송민호의 삭발로 시작된

신서유기 시즌 4때~

 

 

 

제작진이 장난스럽게 준비했돈 돌림판

 

 

 

 

아주 작게 명품 자동차칸을 만들었다~

 

림보르기니

포르쉐911

 

 

 

 

 

 

 

완전 웃기게 송민호가

코끼리코 15바퀴 돌고 그걸 다 맞춤 ㅋㅋㅋ

 

쓸데없는 능력치 ㅋㅋ

 

나도 보면 엄청 잼났던 그부분~~

 

 

 

 

 

 

이것이 송가락 탄생설화

 

 

 

제작진 추정 6억 5천 피해액 발생

 

이건 말도 않되긴함 ㅋㅋ

 

 

 

 

 

 

 

 

결국 나피디는 수습을위해

명품차대신 꿈과 희망을 팔았고~

 

 

 

 

민호는 위너와의 꽃보다 청춘을 소원으로 걸었다~

 

 

 

마지막 드래곤볼 최종미션에서

성공을 하게되고~

 

그렇게 위너의 꽃보다 청춘은

당연시 됨~~ㅎㅎ

 

 

 

 

 

 

 

 

 

옛날에 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던

 

김창렬 라디오에서 이야기했던~

꽃보다 청춘

 

 

 

이기쁜소식을 멤버들에게 전달

모두 기뻐함~

 

김준우 너무 믿을수없어서

너가뭔데??

 

그때 안재현이 나타나서

축하한다고~~

 

ㅎㅎ

 

 

 

 

 

 

 

 

 

사실 여태까지 꽃청춘이

언제 어디로 떠날지 모른채

무방비 상태에서 맨몸으로 출발

좀 놀라줘야 제맛인데~~

 

많은사람들이 위너가 꽃청춘갈거란사실을 알고있고

위너도 알고있고....

 

어떻게 납치를 성공할까? ㅎㅎ

 

 

 

 

 

 

 

꽃보다 청춘 위너 몰래카메라 이야기 2부

 

꽃보다 청춘 위너 몰래카메라 이야기 3부

 

꽃보다 청춘 위너 몰래카메라 이야기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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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 변혁과

고학력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제훈 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반란극

 

 

 

 

 

변혁 [최시원]│28세
졸지에 백수로 전락했지만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재벌 3세

“철부지 재벌 3세, 변혁도 밟으면 꿈틀한다!”

강수그룹 변강수 회장의 차남, 흔히들 말하는 재벌3세. 하지만 별다른 직책 없이, 뚜렷한 목적도 없이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중. 시도 때도 없이 근본 없는 싯구절을 읊조리는 낭만주의자. 결핍없는 삶을 살아온 사람 특유의 긍정 마인드 장착.
순수하고, 사랑의 충만함을 믿고, 사람들의 선의를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 세상의 어두운 면이라곤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맑은 영혼. 사랑스런 여인 백준을 만나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져버렸다.

 

 

 

변우성 [이재윤]│30세
강수그룹 경영지원실 실장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교양이 몸에 배어 겉으로는 온화하고 신사적인 매너를 유지해서 개차반 변혁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가업을 이어받겠다는 각오로 아버지를 보필하며 온갖 굳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건만, 돌팔이 점쟁이 말을 영험한 예언으로 여겨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린 듯한 아버지 때문에 불쑥불쑥 울화가 치민다.

 

 

변강수 [최재성]│50대
강수그룹 회장
강수푸드, 강수유통, 강수운송 등등 무수한 계열사를 갖고 있는 강수그룹의 수장.
불 같은 성격에 안하무인, 돈이면 안될 것 없는 인생을 살아왔다. 제 맘대로 안되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아들 변혁 정도.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일궈놓은 강수그룹을 내대에 와서 계열사 별로 쪼개 분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사자가 절벽에서 떨어뜨려 살아남은 새끼만 거두듯 본인도 그리할 생각이다.

 

 

 

정여진 [견미리]│50대
변강수 회장의 아내
부잣집에서 태어나 곱게 자란 고명딸. 권위적인 강수와 결혼해 왕처럼 떠받들고 살지만, 아내의 눈물 앞에 약해지는 강수를 이용해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도 한다.
평생 역경, 고난, 걱정 같은 부정적인 단어들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온 그녀의 유일한 걱정거리는 자식들 중 가장 어리숙한 혁.

 

 

변세나 [정찬비]│17세
변혁의 여동생
각기 다른 의미로 이름을 널리 알리는 두 오빠와는 달리 아버지가 가진 부를 맘껏 누리며 맘 편하게 사는 막내. 권력이니 후계자니 하는 것들엔 요만큼도 관심이 없다.

 

 

 

 

백준 [강소라]│28세
생존을 위해 직진하는 고학력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21세기 헬조선 생존에 최적화된 알파걸? 노노 알바걸!"

비정규직 각종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는 ‘자발적‘ 프리터족. 과외, 학원 한 번 제대로 다닌 적 없지만 번듯한 대학 나왔고, 조건도 자질도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스펙을 쌓아서 도달한 것이 대기업 단기인턴. 더 이상의 스펙쌓기는 무의미하다 판단, 그때부터 생계형 프리터족으로 살아가고 있다.

생활형 캔디지만, 착한 여자 콤플렉스따윈 없는 거다. 긍정적이고 쾌활, 발랄한 성격. 엉뚱하고 기발한 장난도 종종 치고,맘에 담아두고 끙끙 앓는 거 없이 할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린다.

 

 

엄마 [황영희] │50대
준을 사랑하지만, 언제나 자신의 인생이 더 중요한 여자

 

 

 

 

아빠 [전배수]│40대
바쁜 와중에도 아내에게 충실하고 딸 준에게 다정한 아버지였다. 오래 전, 뇌출혈로 쓰러져 아내와 딸을 남긴 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권제훈 [공명]│28세
성공을 꿈꾸는 변혁 사고처리 전담반

"내 인생의 덫, 애물단지, 하지만 놓을 수 없는 내 인생의 엘리베이터"

변혁의 초등, 중등친구. 그리고 국내 최고 스펙의 엘리트. 미국 한 번 다녀오지 않았지만 현지인같은 외국어 실력까지 비상한 머리와 노력으로 실력을 쌓았다. 변강수회장의 기사로 성실하게 일한 아버지 덕에 부족하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으나, 친구 변혁의 그림자로 늘 결핍을 안고 살았다.

혁이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회장 비서팀에서 변혁 전담마크맨으로 일하고 있다. 어차피 세상은 약육강식, 힘센 사람 옆에 붙어 있어서 그나마 이정도 먹고 산다는 걸 아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 스스로 사랑 따위를 할 만큼 한가한 인생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자의 반 타의 반, 여자에 대한 관심 자체가 차단된 채 연애세포가 아예 자라지 않은 모태솔로가 되었다

 

 

 

권춘섭 [이한위]│50대
변강수 회장의 운전기사
이십대 때부터 변강수 회장의 기사로 살았다. 각자 비슷한 시기에 가정을 꾸리고 같은 해에 아들을 낳고, 차원은 달랐지만 속도는 비슷하게 그와 함께 인생을 같이 했다. 회장의 은덕으로 아들 제훈의 장래도 보장되었다고 믿는다.

 

 

 

하연희│28세
항공사 여승무원
낙원오피스텔 주민.
화끈하고 쿨한 성격, 서비스업 종사자로서의 스트레스를 술로 푼다. 술로 인한 사고를 종종 치는 귀여운 아가씨.

 

 

 

김기섭 [서현철]│46세
M전자 홍보팀 출신, 전직 홍보의 달인
M전자 홍보팀이 5년 연속 매출 1위와 광고대상을 거머쥐게 한 영광의 주인공. 허나 매출 1위의 자리를 뺏기자마자 마흔 살의 나이에 희망퇴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긴 방황 끝에 찾은 공사판에서 이씨, 안여사, 백준을 만났다.

 

 

 

 

이태경 [최대철]│44세
L증권 출신, 전직 여의도 금융맨
남들 연애할 때 자격증을 땄고, 남들 결혼할 때 실적을 쌓았다. 연중무휴, 일이 늘 우선인 헤비워커홀릭이었으나 회사에 문제가 생기자 핵심 부서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태경이 희망퇴직의 타겟이 되었다. 쌓아온 모든 걸 잃고 밑바닥으로 내려왔지만, 언젠가 다시 재기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안미연 [황정민]│48세
전직 부잣집 마나님, 인력사무소의 네임드.
사업하는 남편을 만나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고 고상한 부잣집 마나님 생활을 10년 했으나. 남편 사업이 휘청하더니 2년 만에 폭삭 망했다. 이러다 가족까지 말아먹겠다 싶어 하는 수 없이 두팔 걷고 나서, 특유의 친화력과 둥근 성격으로 공사판 짬밥 먹은지 5년. 이 바닥에서 “안여사”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홍채리 [서이안]│26세
홍회장의 막내딸
철없고 안하무인인 부잣집 막내딸의 전형. 혁과 연인 사이였다. 원했던 건 뭐든지 가질 수 있었던 일생이었던 만큼 혁이와의 관계도 언제든지 복원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장철민 [강영석]│28세
순경 2년차
신분에 관계없이 죄를 지었으면 그에 맞는 벌을 받아야지.
어릴 때부터 불의를 보면 그냥 참고 지나가지 못했다.
처음엔 똑똑한 머리, 강철체력, 올곧은 신념, 삼박자가 완벽한 신입으로서 환영을 받았지만 그것도 잠시 뿐, 철민을 경험한 직원들 사이에선 이렇게 융통성 없고 앞뒤 꽉꽉 막혀서야 같이 못해먹겠다고 원성이 자자하다.
그래도 일 하나는 똑부러지게 잘해서, 동네 좀도둑이며 소매치기들이 남아나질 않았는데, 그런 철민 앞에 난데없이 재벌 3세의 기내 난동 사건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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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

 

 

 

 

 

김정혜 (36세) | 건하그룹의 막내딸, 복자클럽 결성 주도

“저랑 같이 복수하실래요?”

보이는 그대로 보고, 느끼는 그대로 말해서 어찌 보면 눈치 없고 맹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악의는 없다. 처음 겪을 땐 당황스럽지만 두 번 보면 신선하고 세 번 보면 귀엽다. 재계 순위 10위 ‘건하그룹’의 딸이다. 가진 게 돈밖에 없다. 모든 걸 다 가졌단 뜻이 아니라 돈 말고는 가진 게 없다는 말이다. 부모님의 사랑, 형제간의 우애, 친구와의 우정, 연인의 애정… 평범한 사람들에게 정서의 뿌리가 되는 어떤 감정도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다.

그래서 정혜는 아기를 꼭 갖고 싶었다. 아이에게 자신이 받아보지 못한 사랑을 한없이 주고 싶었다. 그 마음을 알면서도 협조적이지 않아 야속했던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서 자신의 아이가 있었다는 걸 최근에 알게 됐다는 기막힌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아이를 집에 들여 함께 살기로 했다고.

용서를 구하지도 양해를 바라지도 상의를 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통보였다. 이번만은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복수하고 싶다. 집안끼리 얽혀 있어 이혼을 할 용기는 없지만 어떻게든 남편에게 데미지를 입히고 싶다.

 

 

 

 

홍도희 (45세) | 부암동 재래시장 생선장수, 복자클럽 맏언니

“무릎 따위 천 번이고 꿇을 수 있어. 내 자존심은, 내게 가장 소중한 걸 지키는 거야.”

1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생계를 책임지는 두 아이의 엄마. 아픈 남편 병원비와 빚에 허덕이다 젊은 나이에 홀로 되고, 한창 커나가는 아이들 건사하면서 그 삶이 얼마나 신산했을 것인가. 사람들은 말한다. 타고나길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어서 웬만한 일은 씩씩하게 맞서며 화통하게 웃어넘기는 홍도를 보며 역시 강한 여자라고, 노랫말처럼 ‘홍도는 울지 않는다’고.

하지만 장사 마치고 돌아오는 밤길에 남몰래 눈물 훔치는 홍도를, 아이들이 잠든 새벽이면 혼자 소주잔을 기울이며 한숨짓는 홍도를 사람들은 잘 모른다. 아이들에게는 슈퍼맨보다 멋진 영웅이었던 아빠. 그 빈자리가 얼마나 허전하고 그리울까 생각하면 홍도는 가슴이 아린다.

그래서 누구보다 강한 엄마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다. 착하기 그지없는 아들이 학교 폭력사건에 휘말린 일이 계기가 되어 복자클럽에 가입하게 되고, 특유의 호방함과 친화력으로 모임의 구심점이 된다. 부모형제 사랑을 모르고 살아온 멤버들에게 엄마 같고 언니 같은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홍도 자신도 아이들의 엄마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 여자로서 자신의 삶에 대해 인식하고 고민하게 된다.

 

 

 

 

“나쁜 놈들이랑 똑같이 나쁘게 하는 그런 복수는 싫어요.”

“넌 나쁜 아이야. 못생겼고 멍청해. 그래서 버려진 거야.”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버려진 미숙의 생애 첫 기억은 거울 속 자신을 보며 이렇게 말하는 거였다. 고아원 원장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려 자기를 두려워하고 복종하게 만드는 것을 훈육이라 여기는 사람이었다. 천성이 순하고 소심한 미숙은 그렇게 자책과 무력감이 체화된 아이로 자랐다.

초년교사였던 남편은 우직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다. 자식을 낳아 기르며 미숙은 하루하루가 기쁘고 감사했다. 그런데 2년 전 겨울, 미숙의 가정에 최대의 위기가 찾아오고, 미숙의 집엔 웃음이 끊기고 온기가 사라졌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은 술에 취해 들어오는 날이면 폭력까지 행사하기 시작했다.

미숙은 그것도 부족한 자기 탓이라며 무력하게 당하기만 하다가 정혜와 홍도를 알게 된 인연으로 복자클럽에 들어가게 된다. 가입하기까지 많이 망설이고 이후에도 내내 소심하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엔 복수 결심을 굳힌다. 홍도와 정혜와 마음을 나누면서 웃는 일도 많아지고, 남편과 딸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주체적인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이수겸 (19세) | 부암고등학교 3학년, 복자클럽 막내

“저랑 복수 거래하지 않으실래요?”

훤칠한 외모에 경상도 사투리가 배인 어른스러운 말투에서 교복을 입어도 남자의 분위기가 풍기지만 해사하게 웃을 때면 아직 미소년 같다. 머리가 좋고 상황판단이 빠른 만큼 결단력도 있다.

외조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자랐지만 말귀를 알아먹을 때부터 친부모의 부재를 알아차렸다. 나이에 맞지 않게 처세에 밝은 이런 면모는 평범치 않은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길이기도 했을 것이다. 조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이제 진짜 이 세상에 나 혼자구나, 나를 지킬 건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때 친부모란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났다. 나를 낳자마자 자기 부모 집에 버려두고 자취를 감췄다는 친모란 여자. 이십 년이 지나서야 세상에 나란 존재가 있는 걸 알았다는 친부란 남자.

이제 와서 자기 인생을 휘두르려는 친부모의 존재가 피곤하고 같잖아서 무시하려 했는데 복수심에 발동이 걸렸다. 부모도 자식도 팽개치고 살다가 이제 와서 유산을 노리며 한 몫 챙기려는 친모와 회사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혼외자식인 자신을 이용하려는 속셈인 친부의 행태에 오기가 생겼다. 김수겸에서 이수겸으로 성을 바꿔 친부의 호적에 오르고, 그의 집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그들이 나를 이용하겠다면 나는 두 배로 갚아주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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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

 

 

남세희 (38세 ‘결말애’ 앱 수석디자이너)

#원칙주의자하우스푸어 #고양이형인간 #합리적비혼주의자 #함께는살아도마음은안줘 #결혼말고연애앱수석디자이너

“이번 생에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건 이 집과 고양이 뿐”


수도권에서 나고 자란 80년생.
군필이며, 디자인을 전공했고, 현재는 IT업계에 다니는 30대 남자.
흔히 말하는 하자 없는 훈훈한 흔남이다. 물론 겉으로만 보면.
‘인간은 어차피 서로를 절대 만족시킬 수 없다. 그저 피해주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하는 확실한 취향의 소유자.

돈에도, 사람에도, 세속에 그닥 관심이 없던 세희에게 앱 개발자라는 직업은 천직이다. 인간세계와는 다른 합리적이고 정직한 세계. 내가 한만큼 보여주는 세계. 그것이 디자이너 출신이지만 상구를 만나 개발 쪽 길을 걷게 된 이유였다.
나와 고양이 그리고 컴퓨터가 공존하는 영생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 ‘집’ 그것이 세희가 유일하게 가진 세속적인 욕심이었다.
회사에서 안정된 월급을 받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대출로 집을 샀다.

의도치 않게 직업안정성, 학력, 부동산 등등 흔히 말하는 결혼조건은 모두 갖춘 세희, 하지만 비혼을 고수한다. 허나, 문제는 언제부턴가 연애조차도 하지 않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서른여덟은 그런 나이였다. 연애는 곧 결혼을 의미하는...

하지만, 그에게 소개팅은 ‘시장주의에 찌든 일대일 매칭 경매’ 연애는 ‘결혼 전 반품 숙려 기간’ 결혼은 ‘재생산을 위한 강압적 사회제도’일 뿐이다.

인생에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지금처럼 출근하고 퇴근해서 혼자 맥주를 마시며 축구를 보고 고양이와 함께 잠드는 삶... 그렇게 집 안에서 평화롭게 혼자 살다 깔끔하게 가는 것. 그것이 세희의 목표다.
그런 그의 삶에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아 보이는 지호가 세입자로 들어온다.
이거... 뭐지... 평화로 점지해놓았던 내 생이 마구 힘들어질 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은...!

 

 

 

 

남희봉 (63세 세희부/ 전 고등학교 교장)
#세희아버지 #고지식한엘리트
#부인에게노룩패스하는 #권위적인가장


아들에게 선생님 같은 아버지이자 아내에게는 훈장 같은 남편.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라 교장까지 역임한, 그 시절 지방에서는 자수성가한 케이스. 촌지가 관습이던 시절의 선생님, 그래서 일생을 대접만 받으며 살아 집안에서도 군림한다. 정작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은 일년에 얼굴 한번 보기 힘들다. 연애도 결혼도 안하고 싶어 안하는 아들 땜이 골칫거리다.

 

 

 

조명자 (56세 세희모/주부)
#세희의엄마 #내꿈은친구같은시어머니

아들 세희를 빨리 결혼시켜 장래 며느리에게 친구 같은 시엄마가 되기를 꿈꾸는 엄마.

‘손에 물이 마를 날은 없겠지만, 먹고 살 걱정은 없게 해주겠다’고 한 믿음직한 남편은 그 약속을 지켰지만, 아내에게 늘 하드코어한 훈장 노릇을 했다. 늘 꾸중 받는 기분으로 살아왔다. 결혼생활 40년을 바라보는 현재, 명자는 여행길 남편의 캐리어 노룩패스를 보지도 않고 한손으로 인터셉트 하면서도 우아한 미소를 유지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하루빨리 아들 세희가 결혼해서 며느리와 친구처럼 지내는 게 꿈이다.

 

 

윤지호 (30세 드라마 보조작가)

#달팽이가부러운홈리스 #생계형연애포기자 #YOLO세대
#내일월세가오르더라도나는오늘한잔의고급수제맥주를마시리

“달팽이가 부럽다. 걔네는 집에서 쫓겨날 일 없으니까"


경상남도의 남해에서 나고 자란 88년생.
공부를 잘했다. 문과 1등을 놓친 적이 없던 우등생이었고, 문학을 좋아했기에 당연히 인문대를 갔다. ‘여자는 당연히 교대’라는 아빠에게 정면 돌파 하는 대신 몰래 원서를 쓰고 입학 전에 서울로 야반도주를 했다. 단 한 번도 부모의 말을 거역해본 적이 없는 ‘순둥이 첫째 딸’ 의 첫 번째 도라이 기질이 발현된 것이 그때였다.

국내 최고의 명문대인 S대학 동기들이 대기업/로스쿨/대학원을 선택할 때, 혼자서 일일드라마 보조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보조작가로 박봉을 받으며 생활할 때에도 억울하거나 불안하지 않았다. 글을 쓰는 것이 내 행복이니까, 그러므로 이 험난한 과정 역시 내 것이니까. 오늘이 즐거워야 내일도 즐겁다. 이것이 지호의 인생모토였다.

작가의 꿈을 위해 바쁘게 산 덕분에 연애 한번 못해본 모태솔로다. 연애나 결혼은 내 것이 아닌가 보다 하고 살았다. 내 것이 아닌 것은 욕심내지 않는 것. 그것이 성실한 지호의 미덕이자 한계였다. 하지만 접어든 30대. 작가데뷔의 기회를 놓치고 나자 지호의 굳건한 멘탈도 산산조각 났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꿈을 이루기는커녕, 내 몸 하나 뉘일 방 한 칸도 없는 30대라니...

다행히 운 좋게 절친 호랑의 남친 원석의 소개로 조건 맞는 월세의 세입자로 들어가는 지호. 그런데 얼굴 한번 못 본 집주인 ‘고양이 키우는 얌전한 80년생 세희’가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니?!

이 남자 알면 알수록 어렵다. ‘평생 일한 돈을 집 대출금에 쏟아 붓는다’ 는 설정은 내 인생모토와는 상극이지만, 내 집 마련의 판타지가 있는 그 세대의 남자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설정이라고 이해한다.
그런데 같이 맥주를 마시며 화기애애 축구를 보다가도 방 안에 들어갈 때는 꼭 문을 딸각 잠그고, 뭐지, 너란 남자? 고양이보다 니가 더 고양이스러운 거 아니?

 

 

 

우수지
(30세, 대기업 대리 -> 속옷 스타트업 대표)

#공격적비혼주의자 #걸크러쉬

그녀를 처음 만난 사람들은 세 번 놀란다.
첫 번째는 걸걸한 목소리와는 판이한 ‘수지’라는 이름에,
두 번째는 슬리퍼 차림에 순대국을 먹고 나와서 올라타는 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 750에, 세 번째는 아재같이 대강 선크림을 3초 정도 문지르는 게 평소 화장의 다인 저 여자가 속옷브랜드 스타트업 CEO라는 사실에.

남해 깡촌 마을에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읍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며 지호, 호랑을 만나게 된다. 촌동네에서 온 주제에 입학과 동시에 지호를 제치고 전교 1등을 한다. 그런데 그 촌년범생이가 브래지어는 빨간색에 검정색에 망사 레이스 달린 것을 입고 다닌다니...
보다 못한 담탱이가 교복 블라우스에 비치는 속옷은 남들보기 좀 그렇지 않냐라고 주의를 줬고, 가만히 듣던 수지가 담탱이를 보며 말했다.

“남들 보라고 입는 거 아인대요. 제가 볼라고 입는 건데요. 이르케 입으면 기분이 조커든요.”

아빠는 태어날 때부터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 없는 설움 같은 건 겪을 일 없는 강한 모계사회에서 자랐다. 그래서인지 남자를 하나쯤 있으면 좋은 브래지어정도로 생각한다. 예쁜 속옷이 있으면 그때그때 사야하듯, 남자도 더 간편하고 재밌는 게 있으면 그때그때 GET한다. 그런 수지에게 마상구가 나타난다.

 

 

마상구 (38세, 결말애 CEO)
#귀여운마초 #결혼말고연애앱CEO #연애제일비혼주의자 #아재력만렙 #출구없는수지앓이중

범생이뿐인 S대에서 말 잘하는 허세남 상구는 단연 돋보였고, 입학과 동시에 기대표를 시작, 과대표, 총학생회장까지 실세 중에 실세가 되어 간다. 그리고 2002년 자신의 롤모델을 찾는다.
대한민국이 열광했던 남자, 축구선수 김남일이다. 그가 남긴 어록 때문에.
프랑스와의 월드컵 평가전에서 프랑스 축구영웅 지단이 김남일의 태클로 부상을 입었다. 그 소식에 기자들이 지단의 몸값이 얼만 줄 아느냐, 걱정 안되냐 질문을 쏟아내자 김남일은 이렇게 대답했다.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그래, 바로 저게 내가 나아갈 마초간지다!! 비상한 두뇌와 타고난 적응력은 그를 한국사회에서 가장 선호하는 마초형 리더로 탈바꿈 시켜 놓았다.

졸업 후, 잘나가는 IT업계 경영관리직으로 입사했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스타트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세희를 소개받는다. 세희와 손을 잡고 시작한 소개팅 앱은 점점 상승세를 타기 시작, 진짜 돈이 되기 시작했다.

이후 앱 발표 행사에 여러 스타트업 대표들이 모인 그 자리에서 수지를 만났다.
“어... 우리 어디서 본적 없어요? 아니~ 그 보다 한참 전에...우리 만난 적 있는데~”
자신이 수지에겐 기억조차 안나는 스쳐지나 가는 남자일 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데..

 

 

양호랑 (30세, 레스토랑 매니저)
#대놓고취집주의자 #꿈은동화같은가정의현모양처 #원석이맞춤여우

20대 시절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모로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타입이었지만, 호랑의 목표는 확실했다. ‘자수성가형 성공남’과 결혼해서 ‘전업주부’가 되겠다.
‘금수저는 안돼. 부모한테 물려받은 재산에는 시집살이가 포함되어있는 법이거든.’
라고 조목조목 설명할 때 호랑은 불과 열여덟이었다.

공부에는 그닥 취미가 없었지만 멋진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무조건 인서울 대학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턱걸이로 꿈에 그리던 인서울 대학을 들어갔지만 모교보다는 수지와 지호의 S대를 더 많이 갔다.

그러던 중 원석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남친으로 삼겠다 결정한다. 그가 나에게 보여줄 꽃길이 기대되어 남친으로 간택했고,
엄마의 가르침대로 사랑스런 여자친구로 최선을 다했다.
공부 밖에 모르던 이과남자를 길들이는 건 호랑에게 재미있는 게임과 같았다.
그렇게 남들이 알아보지 못한 원석을 잘 깎아서 보석을 만들겠다던 계획은 어느새 7년.
호랑의 나이 이제 서른, 계획대로라면 저 원석이 이제 다이아몬드가 되어 럭셔리 현모양처의 꿈을 이뤄줘야 하는데... 원석이 어쩌면 평생 원석일 수도 있겠다는 무서운 깨달음이 뇌리를 스친다.

 

심원석 (28세, 결말애 CTO)
#호랑의남자 #귀여운공대형순정남 #스티브잡스를꿈꾸는 #원석중의원석 #결혼말고연애앱최고기술경영자(CTO)

천재의 반대말이 바보가 아님을 입증한 천재형 바보다. 한때 심심해서 만든 웹사이트로 S대 공칠(07)잡스로 불리며 이름을 날렸다. 그렇게 프로그래밍밖에 모르던 전형적인 공대남에게 한 여자가 나타났으니, 바로 호랑이다.

예쁜 여자가 나타나자, 버그가 난 듯 모든 뇌 활동이 멈춰버린 원석. 그런 원석을 보며 호랑이 대뜸 묻는다. ‘이 사이트는 어떻게 만들었어요?’ 모두가 ‘왜’ 만들었냐 닦달할 때, 처음으로 ‘어떻게’ 만들었냐 물어봐주는 여자가 나타났다!! 마치 막 부화한 새끼거위가 처음 본 인간을 제 어미로 여기듯, 원석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던 것 마냥 호랑에게 반해버린다.

하지만 바보형 천재와 속물형 공주의 만남이 처음부터 순탄할 리 없었다. S대 잔디교정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데이트를 즐기던 원석과 호랑, 멀리서 보면 풋풋한 청춘커플이지만...가까이 다가가 보면 지구인과 외계인의 현실대화란 이런 게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호랑은 결단한다. 그래, 내가 이 남자의 운영체제를 개조해버리겠어!
그렇게 프로그래밍 언어에 파묻혀 살던 원석은 호랑을 만나 인간미 넘치는 공돌이가 되었다. 이제 하나만 남았다. 자수성가해서 호랑을 잘나가는 CEO의 사모님으로 만들어주는 일!

 

윤종수 (60세 지호부 / 카센터운영)
#지호아버지 #가부장제수호자
#특기는밥상엎기 #딸보다아들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 아산리 윤가네 육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중졸에, 80년대의 블루칼라로 살며, 저축만으로 집을 샀던 마지막 세대. 은퇴 후 남해에서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다.

딸 지호가 S대 나와서 고작 한다는 게 월 100만원 받는 보조작가나부랭이라니... 누가 물어볼까 겁난다.
고집 세고 가부장적인 가장으로서 딸 지호와는 직업과 결혼 문제 등으로 늘 티격태격한다.

 

김현자 (58세 지호모 / 주부)
#지호의엄마 #외유내강 #지호의가장든든한지원군

진주의 뼈대있는 교육자 집안의 딸이었다. 교사가 될 거라는 집안의 기대를 배신하고 가수를 하고자 서울로 야반도주를 감행하다 지호부를 만나게 된다. 지호의 똘끼의 유전자는 엄마에게서 왔다. 갑작스레 서울에 상경하여 월 100만원의 보조작가 생활을 하는 딸을 응원하며 전적인 지원군이 되어준다.

 

 

 

 

윤지석 (26세 지호 동생/ 군필복학생)
#지호의남동생 #전형적인갱상도남자 #어쩌다보니애아빠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츤데레의 정석. 앞에서는 틱틱거리고 뒤에서 은근히 챙겨주는 고급 스킬 덕에 연애라는 걸 쉬어본 적이 없는 마성의 남자. 지호가 드라마 집필을 위해 메인작가님 댁으로 들어간 3개월... 지석은 여자친구 은솔을 집으로 데려왔고, 은솔은 임신을 해버렸고, 결국 자연스럽게 지호의 집은 신혼집이 되어버렸다. 5년간 공동호스트였던 지호가 내쫓기게 되는 원인제공자.

 

 

 

이은솔 (22세 지석 여자친구/ 휴학생)
#지호의올케 #어쩌다보니예비엄마

꽃같은 나이 스물두살, 꿈 많은 여대생이었다. 현재는 휴학생, 더 정확하게는 예비엄마. 지석과 결혼하여 지호의 올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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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드라마

TVN 10:50

김백진 (42세) / 기자 겸 앵커, [아르

곤]의 팀장

김백진 “사실을 통하지 않고서는 진실로 갈 수 없다.”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팩트 제일주의자. 시청자들에겐 수트입은 지적인 젠틀맨으로, 방송사 사람들에겐 싸이코라고 불린다. 백진의 높고 까다로운 기준 때문에 스텝들이 죽어나는데, 기자생활에서 버릇된 캐묻는 듯한 말투, 지식을 과시하고 무지를 조롱하는 태도 때문에 재수 없다는 평을 달고 산다.

그러나 백진은 상관과의 술자리보단 정년 퇴임하는 방송사 운전사의 마지막 회식에 참석하고, 막내작가의 아픈 가족을 위해 백방으로 병원을 알아봐주는 속 깊고 따뜻한 남자다. 뒤로는 비정규직 스텝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싸우는데, 정규직으로 신분을 보장받아야 전문성이 생기고 그만큼 뉴스가 좋아진다고 믿고 있다.

3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사춘기 중학생 딸 서우와 산다. 백진은 생방송을 지키다 아내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이 일을 계기로 딸 서우와의 관계가 틀어졌고 지금은 묵묵히 딸의 비난을 받으며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아내가 죽은 후 더욱 일에 매달리고 있다. 과연 방송이 그만한 가치가 있었던 일인지 끊임없이 물으며…

백진이 소중하게 여기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이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 방송사 간부들에게 고발 프로그램은 여러모로 골칫덩어리인데다 시청률도 시원찮기 때문이다.

 

 

이연화 (29세) / HBC 계약직 기자, [아르곤]의 막내

 

이연화 “평범한 나의 유일한 재능은 호기심뿐이다.”

서울의 중위권 대학 졸업 후 언론사 시험을 봤지만 모두 낙방. 대기업 사보의 편집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지방시사주간지를 거쳐 HBC 방송사의 계약직 기자 특채에 합격했다. 해고된 기자들의 결석을 채우기 위한 특채… 기자들은 연화를 용병 기자라 부른다.

지방의 재래시장에서 작은 청과상을 운영하는 홀아버지 아래에서 자랐다. 서울생활 10년은 빚만 남겼고, 정식 기자로 발령받기 위해 애쓰느라 연애는 꿈도 못 꾸며 산다. 자신의 처지가 서러워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녀에겐 어릴 적부터 키워왔던 기자의 꿈이 있다. 동료들의 외면과 회사의 무관심 속에서 2년의 계약기간을 거의 채우고, 계약만료를 6개월 앞둔 시점에서 탐사보도팀 에 배정받았다. 재계약, 정식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팀장, 김백진의 평가서가 절대적이다.

잠시 주눅 들고 의기소침해 있지만, 사실은 타고난 에너자이저다. 힘든 일 앞에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줄 알고, 사람의 선의를 믿는 뼛속 깊이 낙관주의자다.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약자의 입이 되어주는 기자라는 직업을 좋아한다.

 

 

신철(45세) / 고참 취재기자, [아르곤]의 프로듀서“답은 현장에, 인생은 연애에 있다.”


아스팔트라는 별명을 가진 현장 우선주의의 베테랑 기자. 강한 정의감을 바탕으로 거리를 뛰어다닌다. 경찰과 검찰, 그리고 교도소에 엄청난 인간관계를 맺고 있어, 바닥 취재에 강하다. 반면 방송사 내부의 승진전쟁에선 번번이 물을 먹어서 동기들보다 직급이 낮다. 백진과 함께 영혼을 갈아 넣어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꽃 피웠다. 그게 바로 [아르곤]이다.
[아르곤]을 잘 아는 사람들은 흔히 ‘이성의 백진, 감성의 신철’이라고 말한다. 신철은 백진과 여러 면에서 입장을 달리하여 끊임없이 충돌한다. 지지정당, 사형제도에 대한 입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 등등 백진과 의견이 다르다. [아르곤] 내의 야당이랄까? 그러나 극과 극은 통한다고, 백진과 인간적으로 교류하는 가장 가까운 존재다.


 
채수민 (38세) / [아르곤]의 전담 변호사“재판에서 이길 수 없다면 뉴스가 아니다.”

신문에 칼럼도 쓰고, 여성잡지에도 자주 등장하는 스타 독신 변호사. 여성스럽고 지적인 외모와 달리, 말투는 터프하고 행동은 쿨하다. 그건 어쩌면 그녀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습득한 생존 스킬일지도 모르겠다.
백진과는 대학에서 만났다. 빌리는 책마다 도서 대출카드의 앞줄에 그녀보다 먼저 적힌 이름이 있었다. 그가 바로 김백진. 수민은 백진과 인연을 만들기 위해 대학신문사에 들어가지만, 정작 백진은 수민과 함께 왔던 친구에게 반하고 만다.
수민은 자신의 짝사랑을 접고 친구의 연애를, 그리고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 후, 두 사람을 피하듯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변호사가 되어 돌아왔다. 귀국 후, HBC 방송사의 전담변호사 일을 맡으면서 다시 백진을 만난다.


 
육혜리 (35세) / 베테랑 구성작가, [아르곤]의 작가“딱 1년만 하자.”

드라마 작가가 되기 위한 경험을 쌓겠다며 구성작가가 되었다가 10년째 보도국 밥을 먹고 있다. 청춘을 고스란히 보도국에 바친 그녀는 백진이 가장 신임하는 작가다. 비정규직인 관계로 2년씩 계약을 갱신하는 그녀는 이제 6번째 계약갱신을 눈앞에 두고 고민 중이다. 처음에는 내 글을 써보겠다고 고통스런 경험도 웃으며 넘겼지만, 지금은 박봉과 열패감에 지친 상태.


 
엄민호 (35세) / 경제 전문 기자, [아르곤]의 팀원명석한 머리로 경제 뉴스를 주로 담당하는 그는 외모까지 핸섬해서 여성 팬이 많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성격이지만, 안된 걸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측은지심이 있다. 팀장인 백진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충성을 다한다.

 
허종태 (35세) / 취재기자, [아르곤]의 팀원
별명은 ‘낙산 허종태 선생’. 유력 정치인인 큰아버지의 백으로 방송사에 입사했으나 출세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한때는 낙하산 특채임을 안 동료들로부터 따돌림도 받았지만,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능력도, 눈치도, 기자로서의 ‘감’도 없지만, 취재에 대해서만큼은 열혈 그 자체다.

 
오승용 (28세) / 정보 IT 전문 기자, [아르곤]의 팀원프로그램의 sns와 인터넷 관련 이슈들을 담당한다.
얼리어답터로서 늘 새로운 IT 장비들을 사용하고, 기계치인 팀원들의 컴퓨터 상담도 받아준다. 기계와 친한 만큼, 대인관계에는 약하다. 일명 뒤끝 끝판왕이다. 심약하고 예민하며, 남들이 다 잊은 걸 혼자만 기억해서 곱씹고 또 곱씹는 타입이다. 문자메시지의 ‘ㅋㅋㅋ’ 개수에도 신경을 쓴다. 남규와 자주 붙어 다닌다.

 
박남규 (31세) / 교육.환경 전문 기자, [아르곤]의 팀원사회부에서 잔뼈가 굵으며, [아르곤]에 온 지는 채 6개월이 되지 않았다. 다양한 부처 출입 경험으로 마당발을 자랑하고, 그 덕에 각종 고급정보를 물어오고는 한다. 스펙도 좋고 능력도 출중하지만, ‘대충 적당히’가 삶의 모토다.

김진희
김진희 (28세) / [아르곤]의 막내 작가스탭들이 '미녀 작가'라고 부르는 것을 은근히 즐기는 몸매 좋은 귀여운 아가씨. 필력보다는 요령과 애교에 의존하여 일을 하려고하는 철없는 청춘.

 
한봉길 (20대 중반) / AD


유명호 (42세) / HBC 보도국장사실보다 주장을 앞세우고, 때로 그 주장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는 출세 지향적 기자. 기수로는 신철과 동기지만, 나이로는 백진과 동갑이다.
뉴스 화면 속 그의 이미지는 이른바 ‘현장형 기자’다. 소박한 옷차림, 헝클어진 머리칼, 약자와 피해자를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그러나 그건 모두 연출된 모습에 불과하다. 후배의 공든 취재 아이템을 슬쩍 훔치기도 하고, 뻗치기(취재대상을 무작정 기다리기)’ 같이 힘든 일은 모두 후배에게 미룬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만 나타나 자신이 돋보이는 화면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휴일이면 유력 정치가들과 골프를 치고, 뉴스 정보를 제공하여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는다. 그 덕에 빠른 성공가도를 밟아 보도국장이 되었지만, 동료 기자들의 신망은 낮다.

 

 
최근화 (56세) / [뉴스9]의 메인 앵커HBC방송사의 간판인 9시뉴스를 이끌고 있는 회사의 대표인물로 차분한 진행이 돋보인다. 이미 보도국장을 지냈고 더 높은 승진 기회도 있었으나, [뉴스9]의 앵커로 남기를 자처했다. 선과 악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경계적 · 중간적 인물로, 그에 대한 평가 역시 극단적일만큼 갈린다. 윗사람들로부터 좋은 사람이란 평판을 얻지만, 젊은 기자단 사이에는 개혁의 대상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뉴스와 사람, 처세에 대한 그의 발달된 후각만은 모두가 인정한다. 김백진을 사회부 초년생 때 만나서 일을 가르쳤고, 그 후 팀에서도 오랫동안 한 팀으로 일했다.


 
소태섭 (50대 후반) / 보도본부장타 방송사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취재가 부족한 뉴스라도 화제성이 크고, 시장에서 팔린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김서우 (15세) / 김백진의 딸아버지와 세상에 화가 나있다. 엄마의 사고소식을 듣고도 방송을 핑계로 병원에 바로 오지 않아 임종을 지키지 못한 아버지를 미워한다. 엄마가 교통사고로 죽은 이후, 마음에 안정을 잃고 불안한 정신 상태를 보인다. 귀엽고 싹싹했던 소녀는 사진앨범에만 남은 지 오래, 사사건건 아버지에게 반항한다. 아버지인 백진보다 인간미 있는 신철을 더 좋아한다.

 

 
왕중구 (29세) / 지방 시사주간지 기자연화의 전 남자친구. 연화와는 소꿉친구였으며, 그녀가 UFO를 목격했다는 말을 유일하게 믿어줬던 사람이다. 사귀는 것도 아닌 사귀는 상태로 오랫동안 지내오다, 이게 사랑이 아니란 걸 깨달은 연화로 인해 합의 하에 헤어졌다. 현재는 전략적 동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 지방 시사주간지의 기자로, 열심히 목소리를 내는데 돌아오는 메아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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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든 조선 최고의 한의사 허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외과의 연경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 왕복 메디활극

 

 

 

허임 (30세)
뛰어난 침술을 지녔으나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비뚤어진 조선의 남자

혜민서 최 말단 참봉의원.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요샛말로 끝내주는 비주얼.
무엇보다 그를 받쳐주는 건, 자타공인 조선 최고의 침구 실력!
하지만 그에게도 넘지 못 할 커다란 벽이 하나 있었으니.. 천출이라는 신분이다.

갓 스물의 나이로 의과에 수석 합격했지만 제 아무리 실력이 출중한들 평생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어의는커녕 만년 참봉(종 9품)을 못 면하는 신세다보니 낮에는 민초들의 병을 치료하는 든든한 혜민서 참봉의원으로 밤에는 고관들의 기와담장 사이를 넘나들며 비밀왕진을 뛰는 날라리의원으로 줄타기 하 듯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간다.

어느 날 왜적의 침입을 두고 정사로 편두통이 깊어진 선조를 위해 대전어의 허준이 찾아온다. 과거, 장원 급제한 자신을 혜민서로 밀어 넣은 장본인 허준! 그에게 한 방 먹일 기회이자 왕에게 신임을 얻어 탄탄대로를 달릴, 그야말로 일타 쌍피를 노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허임! 그러나 웬걸! 그토록 기다리던 인생 최고의 기회이자 절대 절명의 순간! 침을 든 그의 손이 떨린다. 옥체에 침 한방 놓지 못하고 죽을 위기에 처하는 허임. 관군을 따돌리고 한숨 돌리려던 찰라 정체불명의 화살을 맞고 다리 아래로 떨어지는데! 죽음에 이르는 순간 그가 든 침통이 빛을 발하며 2017년 현재로 떨어진다.

경천동지할 낯선 세상에서 처음 만난 그녀!
의녀도 아닌, 기녀도 아닌, 흉부외과 의사 연경이다.
허임은 처음 만난 그녀의 손목에서 이상한 맥을 느끼는데...

조선으로 돌아가면 뻔히 개죽음 당할 운명!
신분의 격차 없는 새로운 세상에서 맘껏 침술 실력을 발휘하기로 결심한 그 앞에 그 여자! 연경이 번번이 앞을 가로막는다.
심지어 그 여자 때문에 자꾸 조선으로 빽!하게 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최연경(32세)
차가운 외면 속에 마음의 상처와 비밀을 품은 서울의 여자.

신혜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화려한 외모에 완벽한 화장, 모델처럼 늘씬한 몸매에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 까칠한 말투에 차가운 표정, 요즘 유행하는 걸크러쉬적 쎈 언니의 면모를 두루 갖췄다.

의대 재학 시절부터 별명이 걸어 다니는 의학서적일 정도로 학부 6년 간 과 수석을 도맡아하고, 인턴실력도 최고 성적으로 마치고, 똑 부러지고 빈틈없는 처치며 수술 실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게다가 이 언니, 취미가 클럽에서 춤추기다. 시끄러운 음악에 취해 무아지경으로 춤추다 보면 저절로 체력단련,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까지.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환자들에게까지 너~무 ‘프로페셔널’ 하다는 것. 환자들을 이름 대신 병명으로 기억하고, 심리적 문제가 생기면 바로 정신건강학과로 컨설트하는 실력은 최고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다소 냉철한 가치관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환자를 무시하거나 막 대한다는 건 아니고, 기본적인 친절과 예의를 지키되 환자들과 적절한 심리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그녀의 생각.

어린 나이,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엄마마저 연경이 고등학교 시절 무렵 병으로 죽었다. 엄마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침으로 치료하려했던 할아버지를 원망하며 연경은 한의학의 대를 이어주기를 바라던 할아버지의 뜻을 외면한 채 보란 듯 의대에 들어갔다. 내 환자는 절대 죽이지 않아! 멋진 의사가 되겠다 각오했는데 그 남자가 나타난 그 날부터, 완벽하던 연경의 일상과 계획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최천술(73세)
비밀을 알고 있는, 연경의 할아버지40년 째 혜민한의원 원장. 따뜻한 말 한마디 대신, 온갖 타박에 구박에 속 깊은 정을 실어 전하는, 요즘 말로 츤데레적 성격.(특히 허임에게 츤데레 끝판왕적 면모 보인다) 동네 사람들만 보면 술 끊어라 담배 끊어라 잔소리를 해대고, 거동 불편한 노인들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침을 놓아주는 괴짜 할아버지.

하나뿐인 아들이 일찍 떠나고, 명민한 손녀연경이 의대에 가겠다며 떠났을 때에도 묵묵히 혜민서 한의원을 지키며 환자들을 치료했다. 언제까지 침을 잡을 수 있을까. 이곳마저 문을 닫으면 저 늙고 가난한 이들은 어디로 갈까... 고민이 깊을 무렵, 허임 그 녀석이 나타났다! 조선시대 그 위대한 허임이 젊은 시절 저런 개차반 같은 놈일 줄이야. 저런 놈은 철이 들려면 고생을 좀 해봐야 한다! 그래서 있는 성격 없는 성격 죄다 동원해 실컷 구박해준다.

그런데 이 자가 하필 손녀딸 연경과 인연이 있을 줄이야. 조만간 떠날 놈. 손녀딸 연경이 상처를 입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다 좋은데, 제발 내 손녀딸한테선 좀 떨어져주면 안 되겠니?!

 

민병기
민병기(40대 중반)혜민서한의원 한약사. 소심하고 무뚝뚝한 노총각. 10년 째 혜민서한의원 약재실을 지키고 있다. 남들은 돈도 안 되는 한의원을 떠나라 말하지만 환자를 사랑하는 원장님의 뜻을 잘 알기에 뒤로는 ‘돈 좀 받으시지...’ 툴툴대면서도 묵묵히 한의원 안팎의 궂은일을 도맡아 한다.

이혼녀 간호조무사 전재숙을 짝사랑한지 3년. 소심한 성격 탓에 고백 한 번 못해봤지만 오랜 시간 가까이서 재숙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기뻐하며 그녀를 살뜰히 챙긴다.

 

전재숙
전재숙 (30대 후반)혜민서한의원 간호조무사. 결혼하면서 일 접었다가 3년 전 남편이 바람나 이혼 하는 바람에 다시 직업전선에 나섰다. 평소엔 말 많고 주책없는 아줌마였다가도, 환자들 볼 때만은 원장님 수족처럼 능수능란한 유능한 조무사. 병기와 더불어 혜민서 한의원 안팎의 모든 일을 도맡으며 천술과 연경과는 가족처럼 지낸다.

자신의 옆에서 빙빙 겉돌기만 하는 병기의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소심하고 눈치 없는 이 남자 한 번 튕겼더니 그 후부터 감감무소식. 당최 밀당을 모른다. 그냥 확 버려?!

 

 

유재하(30세)
유학파 한의사. 연경을 짝사랑하는 허임의 경쟁자.신혜한방병원 VIP병동 전문의.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스펙, 품격 넘치는 매너와 재력, 위트 넘치는 말솜씨, 덤으로 천진난만한 미소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한 남자! 그럼에도 연경에겐 마냥 어린 ‘아는 동생’이자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연하남.

국내 최고의 신혜한의대 수석졸업, 신혜 한방병원 최우수 인턴/레지던트 과정 수료, 미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원으로 재직 중 할아버지(마성태)의 부름으로 신혜한방병원에 복귀한다. 국내 최고의 스펙을 가진 초 엘리트이자 한의학계의 황태자라 불리지만 그런 재하에게도 남모를 어릴 적 상처가 있다. 재하가 열 살 무렵, 한의사였던 아버지가 강제로 이혼당하고 집에서 쫓겨났다.

VIP 병동 개원에 맞춰 귀국, 연경을 볼 꿈에 부풀어 달려왔는데, 난데없이 나타난 허봉탁이란 남자! 근본도 출신도 알 수 없는 그 남자가 연경 옆에서 자꾸 얼쩡대는 것도 신경 쓰여 죽겠는데 어느 날 그 자가 VIP 병동에 한의사 가운을 입고 나타난다! 게다가...그 인간을 데려온 사람은 다름 아닌 할아버지! 이전에도 본 적 없는 뛰어난 침구 실력으로 할아버지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음은 물론 재단이사장 임명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난데없는 그의 등장으로 더욱 위기감을 느끼는 재하.

최첨단 기기보다 더욱 정확한 그의 진단과 치료법에 충격을 받고, 더불어 허임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연경을 지켜보며 마음앓이를 하는데...
도대체 저 인간...뭐지? 의문투성인 허임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마성태
마성태 (70세)
허임을 이용하려는 자신혜한방병원 원장이자 재하의 할아버지. 대단한 야심가.
최천술과 같은 스승 아래 동문수학한 친구이자 라이벌. 그리고 20년 전 ‘허준’의 비밀을 알고 있는 또 한 사람. 허준을 지켜준 건 천술인데, 정작 허준의 명성을 이용해 출세한 자가 바로 성태다.

비밀리에 준비하던 ‘한방 복합단지’ 사업의 부지 허가를 위한 수순으로 VIP병동을 개원했다. 그런데 그 계획이 더욱 앞당겨질 수 있음을 깨닫는다.
그에게 또 다시 찾아온 과거의 남자. 그것도 조선 제일 침이라 불리는 허임!
천재적인 침의 허임을 통해 vip병동의 위상은 물론 한방 복합단지 건립 가능성은 더욱 높아져만 가는데... 그런데 이 친구 잘 나가다가, 삐딱선을 타기 시작한다!
툭하면 사라지고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시간이 지날수록 허임이 호랑이 새끼임을 절감하는 성태. 그를 잡기 위한 특단의 조취를 취한다.

 

구지웅
구지웅 (구선생 40대 중반)신혜한방병원 VIP 병동 침구과 한의사. 한방병원 최고의 한의사가 되겠다는 야욕보다 가늘고 길게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보니 본능적으로 어

느 라인에 서야 자기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지 탁월한 직감력을 가졌다. 병원장 손자인 재하가 VIP병동에 입성하자 실세라인이라 판단 그 즉시 줄을 섰는데 어라? 듣보잡 허봉탁 선생이란 놈이 나타나 판을 흔든다. 실력으로 병원장 손자인 재하보다 한 수 위인 건 물론 원장인 성태의 신망을 두텁게 받자 재하와 허봉탁(허임) 사이 눈알 굴리기 바쁘다.

 

진영훈
진영훈 (27세)신혜한방병원 VIP 병동에 인턴 한의사.
영혼 없는 피드백과 시니컬한 화법이 매력인 친구.

그닥 나이차이도 없어 보이는 허봉탁(허임)이란 선생이 내 보스라니. 처음엔 의심 반 삐딱함 반으로 보다가, 허임의 진면목을 보게 된 후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 모두가 병원장 손자인 재하라인을 탈 때 자신만의 시크한 방법으로 허임을 돕는다.

 

허준 (60대 중반)
침통의 비밀을 아는 남자. 냉혹한 트레이너.대전 어의이자 내의원의 수장.
병자들에겐 더없이 따뜻한 의원이지만, 그 외의 사람들에겐 엄격하고 근엄한 어른.
의과시험에서 허임을 장원으로 올린 이가 바로 허준이다. 그러나 수련 과정에서도 출중한 실력을 보인 허임을 궁이 아닌 혜민서에 앉혔다. 게다가 허임의 품계를 올려 궁의로 들이자는 의견이 나왔을 때도 아직 때가 아니라며 번번이 그를 누락시켰다.

침술은 약재와 달리 무엇보다 임상 경험이 중요한 의술. 삿된 욕심이 의원의 눈을 흐리고 온갖 권모술수가 좋은 의원을 상하게 하는 것을 수없이 봐왔기에, 궁 안에서 세월을 낭비하는 대신 혜민서에서 더 많은 백성을 치료하며 침술의 경지를 높였으면 했다. 조만간 다가올 전란에 그의 쓰임새가 더 커질 것을 알기에. 그런데 이놈 천출이라는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며 점점 비뚤어져만 간다.

묵묵히 그를 지켜보던 어느 날, 그에게 나타난 침통을 발견한다. 그리고 얼마 후 그와 함께 나타난 연경과 마주한다. 오래 전 인연인 연경을 보며 두 사람의 운명을 예감한다.

 

 

유진오
유진오 (30대 초반)내의원 소속 궁궐 약제창 의원.(종 7품 직장) 허임과 내의원 동기. 대대로 내려온 명망 있는 의가의 후손이자, 현재 어의 중 한 명인 유익선의 손자. 실력 없고 야망만 큰, 그러면서도 실력 있는 인간들이 잘 나가는 걸 못 참는 종류의 인간. 하여 허임을 향한 질투와 시기의 화신.

허임이 사라진 후 공석이 된 혜민서 의원 자리에 자신이 가게 되고, 설상가상 허임 대신 군사들 따라 전장으로 파견까지! 미치고 팔딱 뛰겠는 와중에, 허임이 멀쩡히 살아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에 사람들을 풀어 뒤를 쫓는데...쫓다가...묘한 여인의 행적을 알게 된다. 허임과 같이 온 여인에게 첫 눈에 반하는데...복색이며 머리며 놓고 갔다는 이상한 도구들이며... 대체 그 낭자는 누구?! 쫓아야 할 자가 둘로 늘었다.

 

동막개
동막개 (20세)
허임의 아픔을 아는 충직한 조력자 여자임에도 남장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비밀을 가진 혜민서 하인.
허임의 충직한 조수로 누군가 허임을 욕했다 하면 물과 욕바가지를 내던지는 허임 바라기다.
남들은 허임을 개차반 의원이라 욕하지만 누구보다 허임의 숨겨진 진심과 따뜻한 성품을 알기에, 언젠가 다시 예전의 그 의원님으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
갑자기 허임이 사라진 후에도 혜민서를 지키며 기다리고, 허임이 조선에 다녀갈 때마다 크고 작은 도움을 준다.


 

연이
연이 (10세)


허임의 아픈 가시산 속에 사는 화전민의 딸. 나이에 비해 몸이 작고 안색이 창백한 게, 한눈에도 병색이 완연해 보인다. 아비에게 업혀 혜민서에 왔다가 허임의 칼퇴 시간에 막혀 허탕치고 돌아간 날, 밤에 허임의 비밀창고 앞에 나타나 당돌하게 겁박한다. 아비가 자신을 혜민서에 데려가도 절대 치료해주지 말라고!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아 궁에 들어가던 문제의 그날, 곧 숨넘어갈 상태로 아비 등에 업혀 들어온 아이. 아이의 당부대로 외면하고 가면서도 자꾸만 주춤거리던 발걸음. 그 후 연달아 닥친 사건으로 잊고 있다가, 병원에서 연경의 소녀환자를 만나면서 궁금해진다. 그 아이는 어찌 되었을까....

 

두칠
두칠 (36세)
허임의 목숨을 노리는 자성격이 불같고 단순 무식한 병조참판의 머슴. 그래도 노모에 대한 효심만큼은 극진힌 아들. 허임이 비밀왕진을 갔던 날, 제발 우리 어머니도 좀 봐달라는 청을 외면하고 가버린 게 문제였다. 이튿날 노모는 눈을 감았고, 너무도 원통하고 억울한 마음에 개차반 허임의 목숨을 어머니 영전에 바치기 위해 뒤를 쫓는다.

 

딱새
딱새 (41세)
두칠의 바보 형.병조참판의 머슴. 어릴 적 열병을 앓은 후로 정신이 온전치 못한 바보 형이지만 동생 두칠을 챙기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지극하다.

사야가
사야가(김충선) (22세) 왜병. 한양에 척후병으로 왔다가 부상당한 것을, 허임과 연경이 발견, 목숨을 구해준다.

 

 

오하라 (15세. 女)
신혜병원의 장기 입원 환자당돌하고 반항기 가득한 중 2 소녀. 연경이 주치의로, 심장병을 앓고 있다. 툭하면 사라지고, 약을 버리고, 수술을 거부해 번번이 연경을 곤란에 빠뜨리는 악동 소녀.
허임이 병원 세상에 처음 오던 날, 하라의 장난으로 다치게 되면서 연경의 치료를 받고 병원 드나들 기회가 생긴다. 남친, 금혐, 짱드셈, 꿀잼, 노잼 등등 각종 21세기 언어를 구사하며 연경을 속을 뒤집어 놓기도 하지만 나중엔 자신이 본 여자 중 연경샘이 가진 멋진 여자라며 그동안 숨겼던 연경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다.

신명훈
신명훈 (62세)신혜병원 원장. 강력한 차기 신혜재단이사장 후보.
신혜한방 병원장인 성태와 이사장 자리를 두고 한판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

황교수
황교수 (40대 중반)
신혜병원 흉부외과 전문의. 연경의 선임이자 공포의 대상. 자신의 직위와 명예에 흠집을 내는 인간이면 동료든 제자든 어떻게든 밟아 찍어내어 버린다. VIP 환자들을 도맡아 관리하며 승승장구 하지만 신경을 긁는 존재가 있다. 바로 최연경! 누구보다 치열하게 지금의 자리에 오른 사람으로서 너무 쉽게 그것도 즐기기까지 하며 그 어렵다는 수술까지 성공시키는 연경이 밉기만 하다. 어디까지 버티나 두고 보자! 까고 밟고 온갖 굴욕을 줬는데도 이 아이 독종이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억척스럽게 버텨낸다. 나중에는 결국 연경의 실력을 인정한다.

강만수
강만수 (32세)
신혜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연경과 동기이자 경쟁자. 여자한테 지는 게 최대의 수치라 생각하는 찌질한 남자. 조선 유교사회에서 온 허임보다 더한 마초 꼰대. 종종 아무 노력 없이 연경의 환자를 빼앗아간 후 약 올리는 선수. 볼수록 재수 없는 스타일. 나중에 허임에게 뒤통수 호되게 맞는다.
 
김민재
김민재 (20대 후반)
신혜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이자 연경의 직속 후배.
연경을 멋진 선배로 또 실력 최고 의사로 존경한다
 
정이연
정이연 (정간, 30대 중반)신혜병원 흉부외과 간호사.
남들이 모르는 연경의 아픔을 유일하게 아는 동료.
남 일에 관심 없는 듯 냉정함과 시크함을 유지하지만 연경에게만큼은 예외다.
연경에게는 인생 선배이자 언니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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