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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오로지 결혼한 여자,

즉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려

데릴 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

 

데릴남편 오작두 몇부작 : 총24부 150분 mbc 토요일연속방송

 

 

 

 

한승주cast 유이
(30대 중반, 여)

외주 프로덕션 피디. 생활력, 승부욕, 전투력, 독립성 강한 독종.

시청률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위험과 비난도 감수,

때론 비굴해질 줄도 아는 최강 멘탈의 소유자.
동화 속 계모보다 더 독한 친엄마 때문에

어렸을 땐 어쩔 수 없이 독립적이었고,

비혼을 선택한 지금은, 필요 이상으로 독립적이다.

그렇게 세상 두려울 게 없었는데, 갑자기 몰아친 두 사람의 죽음으로 멘붕에 빠진다.
그 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 자신을 노린다는 두려움에

혼자선 일분일초도 못 견디고 잠도 잘 수 없는 강박성 공황장애를 겪게 되고,

난생 처음 아무라도 좋으니 누군가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단 절실함을 느끼게 된다.
고모가 유산으로 남긴 허름하기 짝이 없는 산에 살고 있다는

자연인 오작두로부터 산속 집을 지켜 달라는 부탁을 받던 그 순간,

‘바로 이 남자다!!’란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이 남자를 내 옆에 두리라!’ ‘어떻게?’

‘데릴남편!! 옛날에 데릴사위도 있었잖나! 못할게 뭔가?’

 

 

 

 

오작두
cast 김강우
(오 혁, 30대 중반, 남)

약초꾼. 해맑고 낙천적인 초긍정남. 아직도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사는 초순수남.

양갱이 하나 쥐어주면 산 아래 할머니들의 온갖 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너무 착해서 어디가 좀 모자라는 건 아닌가? 바보가 아닌가? 의심스런 남자.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아버지는 최고의 악기장이자 산조 가야금 계승자인 무형문화재 오금복옹. 작두를 후계자로 키우고 싶었던 할아버지 뜻에 따라 어린 시절부터 외부 세상과 단절된 채 산속에서 오직 가야금만을 알고 살았다. 할아버지 몰래 가야금을 들고 서울로 향하다가 그 일이 화근이 되어 할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았다.
이후, 할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으로 산속에 칩거, 그렇게 자신을 숨기고 자연인 오작두로 살던 오혁은 할아버지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있는 산속 집이 철거 될 거란 소식을 듣고 집을 지켜내기 위해 산주인 한승주라는 여자를 찾는데… 그 길로, 세속적 도시녀의 데릴남편이 되어 복잡한 서울 한복판에 뚝 떨어지게 된다.

 

 

 

에릭조cast 정상훈
(조봉식, 30대 중반, 남) 복합 문화 공간 청월당 대표.

유명한 셀럽! 넘치는 에너지에 통 큰 씀씀이로 ‘청월당’을 찾는 정·재계 엔터테인먼트 쪽 인사들과의 미친 인맥을 자랑! 카리스마와 쿨함을 겸비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남자로 알려져 있지만, 어린 시절 홀로 조기 유학을 떠나 처절한 외로움과 소외감을 겪었기에 실제론 어리광쟁이 수다쟁이 애정에 굶주린 남자. 거기다 영어 울렁증까지, 콤플렉스 덩어리. 자신의 약점을 들키기 싫어 매일 다른 명품 패션에 수퍼카와 청담동 고급빌라로 더더더 스스로를 과대 포장하는 남자.
돈도 벌만큼 벌었고, 유명세도 탈만큼 탔고, 마지막 하나 손에 쥐고 싶은 건, 품격 있는 예술경영자, 진정한 가야금 명가라는 명예 하나뿐이다!
전설의 명인 오금복옹의 손자 오혁이 어디선가 가야금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혁을 영입해 가야금 명가로서 명예를 얻고자 친구인 인표에게 오혁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의뢰하는데…
담당 피디로 만난 승주에게 반해 자신의 인생 스케줄에 없던 짝사랑의 열병을 앓게 된다.

 

 

 

장은조cast 한선화
(30대 중반, 여) 가야금 병창. 작두의 첫사랑.

15년 전 한류붐에 힘입어 신비한 동양음악을 하는 스타국악인으로 화려하게 해외로 진출했고, 권위 있는 행사와 연주회에 초청되는 등 유명세를 탔으나, 성공에 취해 나태해 지면서, 명성을 잃었고, 국내활동을 중심으로 재기하려는 욕심에 전격 귀국한다.
기대했던 귀국 공연은 처참한 평가를 받게 되고, 실의에 빠져 있던 중 국악계 파워1인자인 에릭의 매니지먼트를 받게 돼 국내 국악계에서 입지를 다져간다. 에릭이 자신을 영입한 이유가 오혁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란 걸 잘 알지만, 철저하게 혁의 비밀을 지켜준다.
귀국 후 오작두로 살고 있는 혁과 재회한다. 작두의 결혼을 알고도, 미련 때문에 '남녀 사이에 친구가 왜 안 돼?'란 궤변을 늘어놓으며 작두 곁을 맴돈다.

 

 

 

박정옥 박정수

(60대 중반, 여) 동화 속 악질 계모 뺨치는 승주의 친엄마.

입만 열면 남 탓에 자기 신세한탄. 30여 년 전 물에 빠진 승주를 구하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승주에게 받는 걸 당연하다 생각한다. 승주가 지금 자리 잡고 사는 것도 다 자기 덕이라 생각한다. 아들 말이라면 돌멩이에 꽃이 폈다 해도 믿는 아들바라기.

 

한승태 설정환

(20대 후반, 남) 고학력 백수건달. 나이만 먹은 철부지.

아직도 누나에게 용돈 받아 사는 주제에, 누나처럼 궁상맞게는 살기 싫다는 답 없는 청춘. 인생은 한방이라며 머리 싸매고 맨날 한다는 사업 구상이 ‘놀고먹으면서 쉽게 돈 벌 수 있는 사업, 어디 없나?’ 그 수준! 허우대 멀쩡하고, 아는 것은 많아 말은 청산유수.


승주가족 및 친구

권세미 박민지

(30대 중반, 여) 학창시절 승주의 단짝 친구.

부잣집 딸래미에 얼굴도 예쁘고 마음도 착한, 사랑스러운 여자. 잘생기고 스펙 좋은 남자들이 끊임없이 청혼을 해왔지만, 모두 거절, 외모도 학벌도 집안도 별 볼일 없는 용민과 결혼했다. 그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장인을 모셔야 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인 유일한 남자였기 때문이다. 결혼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그저 다들 하니까~ 결혼한 케이스.

 

방용민 한상진

(40대 초반, 남) 세미의 남편. 레스토랑 운영 중.

작은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다가 결혼과 함께 장인의 도움으로 꽤 럭셔리한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장인의 경제적인 도움에 본인의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승승장구 중! 장인을 모시기로 철석같이 약속 했지만 아이가 생기면 모셔오자고 뭉그적대다 얼렁뚱땅 여동생을 들어 앉히는 철면피.

 

한혜석 유지수

(60대 중반, 여, 특별출연) 승주의 고모.

오빠가 사고로 죽은 후 고아원으로 쫓겨 간 조카 승주를 챙긴 유일한 혈육. 혼자 살수록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재산을 야무지게 일궜고, 자기 관리도 철저했지만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승주에게 작두가 살고 있는 산을 유산으로 남기고 죽게 된다.

 

 

 

방정미 김보미

(20대 후반, 여) 오빠를 자기 애인처럼 부려먹는 용민의 동생.

사람 돌게 만드는 세미의 강적 시누이. 결혼 잘하려면 사회적 타이틀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세미를 압박해 승주가 일하는 프로덕션에 들어갔다. 승주 집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본 후 ‘여자 혼자 살기 무섭다’는 이유로 오빠 집에 쳐들어와 눌러 앉음.

 


홍인표 정찬

(40대 초반, 남) 유명 외주 제작사 대표.

탐사 다큐쪽의 유명 피디. 방송국 밑바닥 스태프로 시작해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 내세울 것 없는 집안과 학벌 콤플렉스가 성공에 대한 과한 집착으로 변질,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는 스텝, 출연자, 취재원 할 것 없이 이용해먹고 버리길 반복해왔다.

 


박경숙 정수영

(40대중반, 여) 인표의 제작사 프로덕션 팀장.

피디였다곤 상상도 할 수 없는 전형적 아줌마 스타일. 남편과의 사이에 사고쳐서 낳은 고3 큰아들과 뒤늦게 실수로 덜컥 생긴 초등 삼년생 남녀 쌍둥이를 두고 있다.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피디일을 접고, 제작사 경영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워킹맘의 비애와 비굴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여자다.

 


이재형 김현균

(40대 중반, 남) 경숙의 남편. 교양제작국 PD.

성공에 대한 야망보다는 소소한 행복에 가치를 두는 남자. 때문에 경숙과 매번 부딪힌다. 경숙이 한창 현장에서 연출을 할 때 활동적인 그녀의 매력에 반해 결혼했지만 결혼 후에도 여전히 바깥일에 활동적인 그녀 때문에 온갖 집안일이며 아이들케어까지 도맡아 한다.

 

최국장 김정팔

(40대 후반, 남) UBC교제국 국장.

인표와는 동맹 관계다. 퇴직 후 인표가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제작사에 한자리 맡기로 얘기가 된 상태. 그 동안 방송국내에서 평판이 좋았던 승주를 영입해 그녀를 이용, 인표의 제작사의 세를 키우는데 한 몫 하려 했지만 승주가 맘대로 움직여 주지 않자, 골머리를 썩는다.

 


이찬희 김민식

(20대 후반, 남) 승주의 조연출.

승주를 사수로 모신다. 피디로 입봉하기 위해 인표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견디지만, 결국 인표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김간난 오미연

(70대 초반, 여) 매동댁.

구라마을 할머니 삼인방 중 맏할머니. 과거 오금복옹의 공방에서 밥을 해줬던 인연으로 작두에 대해모든 걸 알고 있다. 작두가 왜 산속 생활을 선택했는지 잘 알기에 작두를 그저 동네 총각 대하듯 한다. 작두가 서울로 간 후, 한정댁이 서울 병원에 입원하자, 간호를 위해 상경하고, 승주 집 일층에 머문다.

 


나중례 박혜진

(60대 후반, 여) 한정댁.

큰형님 김간난과 막내 송정댁 사이를 잘 조율하는 중간 할머니. 얼음바닥에 미끄러져서 서울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그 일로 할머니들이 서울로 올라와 승주집 일층에 기거하게 된다.

 


배이비 방은희

(60대 중반, 여) 송정댁.

십 여 년 전 구라마을에 정착한 할머니. 정 많고, 오지랖 넓고, 눈물 많고, 웃음도 많은 귀여운 할머니.

 


오병철 최성재

(30대 중반, 남) 유흥업소 기도 출신.

대학생이던 세라가 미혼모가 되어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룸싸롱에 왔을 때부터 세라를 사랑했다. 세라가 힘들 때 마다 도움을 주고, 세라만 바라봤던 우직한 순정파. 세라의 부탁으로 혼인신고를 했지만, 그 후 바로 세라가 자살해 버리고, 현재는 세라의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김비서 조창근

(20대 후반, 남) 에릭조의 기사겸 개인 비서.

 

 

동진 송준희

(10대 초반, 남) 세라의 아들.

해맑아 보이지만, 마음은 철이 든 아이. 대형마트 볼풀에서 아이들보다 더 신나게 놀던 작두와 친구가 된다.

 

동세라 박소은

(20대 초~후반. 여)

대학생 시절, 유명 교수의 비리를 취재하던 인표를 만났고, 인표에 대한 사랑 때문에 내부고발자로 나섰다가 학교에서 제적당했다. 인표의 아이를 임신해 부모와도 갈등이 커졌고, 결국엔 가출. 이후 룸살롱을 전전하며 홀로 아이를 키웠다. 인표에게 꽃뱀취급 받으며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끼고, 모든 원망과 분노를 일기장에 남기고 자살한다.

 

오금복 전무송

(60대 중반, 남) 가야금 명가의 후계자로 최고의 악기장에 오른 명인.

선인의 가르침대로 오로지 대를 이어 내려오는 가야금의 전통을 잇기 위해 평생을 바친 인물. 도시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 아들이 서울에서 공방을 열었지만, 세속적인 인간들에게 이용만 당하다 병사하자, 손자 오혁은 철저히 외부 세상과 단절시켜 키웠다. 가야금 만드는 법을 가르칠 땐 엄하디 엄한 스승이었지만, 넘치는 사랑으로 오혁을 키웠고, 덕분에 오혁은 돈과 명예 보다는 소중한 가치들을 아는 청년으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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