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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28세)cast 유승호
◆ KM금융 이사회 의장이자 최대주주
◆여자 손도 못 잡아본 이 시대의 마지막 청정남
◆조인성급 외모, IQ 157, 돈 많은 완벽남
◆특이사항 : 신종불치병 ‘인간 알러지’ 환자

국내 최대 금융회사를 좌지우지하는 최대주주이자 얼굴부터 바디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그야말로 완벽남이다. 하지만 유럽의 성 같은 대저택에 홀로 살면서 집 밖으로는 거의 나오지 않는 베일에 싸인 존재로 비밀이 많아 언제나 그의 주변엔 숱한 루머가 쏟아진다. 이 미스테리어스한 완벽남에게 치명 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사람을 접촉하면 안 되는 인간알러지 환자라는 것. 여자를 사귀어본 적도 없음은 당연지사다. 이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안드로이드 로봇이 배달된다. 한달동안 로봇을 길들여 야하는데, 그만 자신이 길들여지고 만다.

 

 

 

 

조지아 (28세)cast 채수빈
◆ 직구 대행, 청년 창업 준비중
◆ 목표 : 사업 대박

아이큐는 94지만 이큐는 아인슈타인급이다. 하릴없이 사람들을 보는 것이 취미요,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것이 꿈인 열혈청년사업가다. 닉네임도 '조사장'이다. 식욕에 순종하고 불의에 불종한다.
단순하지만 예민하고, 나쁜 건 금방 잊지만 좋은 건 절대 잊지 않는다. 응석 부릴 줄 모르고, 징징대지도 않는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지금까지 그녀의 인생이 그랬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기상천외한 알바제안이 들어온다. 공감능력 제로의 로봇공학박사인 빌어먹을 구남친으로부터.

 

 

 

홍백균 (34세)cast 엄기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조지아의 공감제로 전남친
◆별명 : 흰 곰팡이, 빨간 곰팡이
◆취미 : 아지 지켜보기

세계가 인정한 천재 로봇 공학박사. 현재 우리나라 최초이자 세계 최고수준의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를 비밀리에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로봇엔 천재지만 사랑은 젬병이다. 아인슈타인보다 높은 아이큐로도 풀지 못하는 문제가 지난 연애사다. 자신이 왜 차였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완벽한 로봇 아지 3에게 그가 저지른 단 하나 실수가 있다면, 매몰차게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구여친의 얼굴을 아지3의 얼굴로 만든 것이다. 그것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될 줄이야.

 

 

 

아지3 (2015년산)cast 채수빈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식성 : 후레쉬한 전기(?)
◆목표 : 제 1호 완벽한 안드로이드 로봇이 되자!

아지 버전으로 3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친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학습자의 딥러닝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얼마나 더 인간에 가깝게 될 지 장담할 수없다. 현재 세상에 나와 있는 인공지능 로봇 중 가장 최신 버전이며,무한대의 어마어마한 학습능력을 가진 슈퍼 컴퓨터급 두뇌를 가지고 있다. 사람과 대화하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체온과 현재의 심박수, 입술의 색깔, 손톱의 색깔 등으로 그 사람의 현재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목소리 데시벨로 그 사람의 기분을 파악할 수 있다. 감정적인 것에 대한 학습은 아주 기본적인 것만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어 있다. 더 깊은 감정교 감을 위해선 인간과 함께 딥러닝 과정을 거쳐야 하고, 현재 그것을 실험하는 중이다.

 

 

 

 

파이 (30세) 박세완

해외파 천재 수석연구원

월반에 월반에 월반을 거듭한 천재소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넘나들며 융합기술 연구. 필요한 부품과 회로는 기계로 직접 썰고 갈아서 만들어낼 정도. 돌부처 같은 얼굴로 종종 생각이 복잡할 땐 원주율를 입으로 외우곤 해서 별명이 ‘파이’. 연구소에서 유일한 여자임에도 누구도 여자로 봐주지 않는다. 혹탈과 싼입에게 그녀는 예비역같은 존재.


 

혹탈 (33세) 송재룡

국내파 천재 수석연구원

보행 엔진과 조작 엔진 등 하드웨어 담당. AB형. 영화 <혹성탈출>의 유인원 주인공을 닮은 얼굴 때문에 싼입이 붙여준 별명. '싼입'과 매일 티격태격 하느라 톰과 제리 같은 관계가 된다. 여자를 제대로 사귀어본 적이 없는 탓에 '아지 3‘를 공주처럼 대하며 강한 애착을 보인다.


 

싼입 (31세) 김민규

해외파 천재 수석연구원

인공지능과 관련된 각종 센서와 신경망 등 소프트웨어 담당. AB형. 영어를 섞어 쓴다. 평소 모습은 좀비. 일만 시작되면 빌게이츠. 모든 사고의 중심은 나. 재미없는 혹탈의 유머도 사정없이 까내린다. 또한 내 비밀 남의 비밀 까는 것에 주저함이 없다. 건너건너건너 들은 비밀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까버린다.

 

 


황유철 (28세) 강기영

KM금융 대표. 유력한 KM금융 차기 회장. ‘민규의 동창이자 절친?

젠틀하고 스마트하다. 엄청난 자산을 보유한 KM금융의 대표다. 하지만 실질적 권력을 휘두르는 민규에게 언제나 치인다. 더 냉정히 말하자면 실력에 치인다. 사실 유철과 민규는, 리엘과 함께 어렸을 때부터 같은 학교를 다닌 동창이자 절친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마음에 균열이 생겼다. 그가 마침내 빅뱅처럼 터져버린 것은 리엘 때문이었다.


 

예리엘 (28세) 황승언

민규의 첫사랑, 내츄럴본레이디.

빼어난 미모에, 지성미에, 뒤로 숨긴 게 없는 명쾌한 이 여자를 어떤 사내가 거부할 수 있을까. 유철, 민규, 리엘은 재벌가 자제들만 다니는 명문학교 코스대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함께 다닌 사이. 리엘은 학창시절 잠시 민규를 좋아한 적도 있고, 아빠 말을 딱히 거역할 명분도 없기에 몇 번 데이트 해보고 별 문제 없으면 결혼을 추진할 생각이다.


 

황도원 (60대) 손병호

KM금융 회장. 민규 아버지와 동업자. 이사회 중 1명

송로버섯을 캐는 건 사람이 아니다. 돼지다. 황도원은 그런 생각으로 민규에게 값비싼 송로버섯 캐는 역할을 맡긴 것이다. 황도원은 KM을 완전히 손에 넣어 유철에게 물려줄 계획을 세웠다. 현재 KM금융의 지분을 조용히 확보하는 중인데, 이놈이 뭔가 눈치 챘나?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지?


 

예성태 (50대 후반) 이병준

리엘의 아버지. KM금융 설립자 중 1인. 이사회 중 1명.

3번째의 지분비율로 민규와 황도원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로 균형을 잡고 있다. 상황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언제나 중도적인 포지션을 유지한다. 모든 상황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조종할 줄 아는 능력을 지녔다. 이런 예성태에게 황도원이 함께 손을 잡고 유철과 리엘에게 KM금융을 물려줄 계획을 제안한다.


 

윤전무 (40대 말) 이해영

KM그룹 전무. 황도원의 수족.

회사안팎 모든 일들을 황도원에 보고하고 조언한다.


 

보안팀장 (30대)

KM금융 보안과 팀장.

특전사 출신. 터미네이터같다. 황도원과 유철이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지 한다. 황도원의 지시로 아지3를 망가뜨리려다 지아를 죽일 뻔 한다.


 

장비서 (30대)

KM전자 상무.

황유철의 비서. 말수 적고 우직하다

 

 


오박사 (40대) 엄효섭

민규 주치의.

현재는 민규의‘알러지’에 대해서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 민규를 처음 본 것은 13년 전, 늦은 밤 집으로 향하던 그의 앞을 한 소년이 가로막았다. 그 소년이 민규였다. 크면 클수록 까칠하고 고약해지는 민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민규가 아무리 지랄맞게 굴어도 툭! 하고 쳐 낼수 있는 사람이다.


 

성집사 (50대) 김하균

민규의 집사.

민규의 병은 모른다. 사고 후 민규가 이상하게 변했다고 여길 뿐이다. 그러니 민규가 시키는 대로 눈에 안뜨이게 움직 이면서 집을 관리하려니 죽을 노릇이다. 민규한테 자기 대신 챙겨줄 여자가 생기는 날에 이 집을 떠날 생각이다. 얼른그 날이 오기만 바란다.

 


조진배 (30대) 서동원

조지아의 오빠. KM금융 조사팀 팀장.

태어날 때부터 통뼈로 튼튼이였던 지아와는 달리 허약하고 심약하고 내내 약을 달고 산다. 머리는 기막히게 좋아서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으나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하기 위해 인권 변호사를 그만두고 KM금융에 특채로 입사한지 한 달째다. 초반엔 민규에게만 볶이지만, 후반엔 유철, 황도원에게까지 불려 다니면서 볶인다.


 

선혜 (28세) 이민지

지아의 친구. 카페 운영.

이 언니, 쎄다. 기도 쎄고, 말빨도 쎄고, 패션스타일도 쎄다. 지아, 홍주와 함께 여고동창친구다. 감정적이고 즉흥적이라 말실수도 많이 하지만 금방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안다. 바싹한 연애기술을 보유해 훗날 산타마리아팀의 연애자문 으로 활약한다.


 

홍주 (28세) 윤소미

지아의 여고동창친구. 진배의 아내.

20살 때 짝사랑 했던 친구오빠를 덮쳐서 덜컥 애가 들어서 결혼했다. 그게 지아의 오빠 진배다. 그때 그 아이가 8살 딸 동현이고, 둘째는 현재 임신 중. 지아와는 친구사이 시누올케사이를 넘나든다. 지아가 로봇이 되어 민규의 연애사 까지 관여하게 되었을 땐 자신의 경험을 나눠준다.


 

조동현 (8세)

진배의 딸. 지아의 영혼의 동반자.

어렸을 지아와 판박이. 커트머리에 이름까지 동현이라 종종 사내아이로 오해 받는다. 상상을 뛰어넘는 사고를 종종 터뜨린다. 땅콩 알러지가 있다. 나중에 민규와 만나게 되었을 때 그 심정 안다면서 위로하고 격려한다.

 

마이애미 김기두

윤전무가 고용한 비밀 요원 1.

알프스와 함께 아지3 납치 밀명을 맡아 삽질하는 흥신소 2인조.


알프스

알프스 최동구

윤전무가 고용한 비밀 요원 2.

마이애미와 함께 아지3 납치 밀명을 맡아 삽질하는 흥신소 2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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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승 윤균상


오일승(남, 28)     광수대 암수전담팀 형사 No.4 / 순경

눈치도 빠르고, 머리 회전도 빠르고, 몸놀림 또한 빠름빠름 겁나 빠름이다.
말은 없고 성깔은 있는 상남자로, 건들건들 양아치 스타일이다. 
촉 좋고, 머리 좋고, 추적 기술도 뛰어나지만,
싸움 실력은 영 허당이라, 오로지 피하기와 맷집으로 버틴다.

형사로서의 원칙도 없고, 범인에 대한 적개심도 없으며,
어쩐 일인지 수갑 채우길 싫어해, 다 쫓아놓고도 번번 체포만은 양보한다.

평소에는 머리에 뭐가 들었나 싶을 정도로 격하게 단순하고,
최첨단 장비는커녕 스마트폰도 적응 못 할 정도로 놀랍게 아날로그다.
각잡기가 취미라 책상도 사물함도 칼같이 각 잡아 끝내주게 정리하면서도, 
조서 쓰기와 서류 작성이라면 질색을 하고, 
회의도 내근도 싫다며 바람난 똥개처럼 밖으로 밖으로만 돌려고 해, 
허구한 날 부재중이요, 뻑하면 외근 중이다.

경찰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외부 기관 파견 근무 갔다가 얼마 전 컴백했다는데,
기록만 있을 뿐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물론 소문조차 전혀 없다.

일천한 경력에 비해 수사 실력이 월등히 뛰어난데다 과거마저 미스테리라,
우주에서 온 외계인 아니냐, 동료들의 농담을 듣기도 하지만,
사실 그는, 우주가 아니라 교도소에서 왔으며, 외계인이 아니라 사형수다.

한 마디로 야매형사, 신분도 이력도 이름도 가짜라는 거다.

본명은 김종삼. 종로 3가 길바닥에서 태어나 붙은 이름으로,
어린 시절 업계에서 이름 날리던 에이스 도둑님! 출신이시다.

 

 

 

진진영 정혜성


진진영(여, 28)     광수대 암수전담팀 형사 No.3 / 경위

싸구려 옷 입고 컵라면만 먹고 있어도 명품화보지만,
현실은 광수대 기피대상 1호다.

도무지 형사로 보이지 않는 화려한 외모와 도도한 분위기도 문제지만,
팀웤이 생명인 형사판에서 
모두가 자장면 시킬 때 홀로 돈까스 시키는 마이웨이로,
양보도 모르고, 타협도 모르고, 희생은 아예 모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뚱하고 모든 일에 덤덤하고,
하루 만난 사람이나 십년 만난 사람이나 다 똑같이 대해
매일 봐도 생판 남처럼 느끼게 하는 묘한 재주까지 있다.

그렇다고 무능한 형사는 아니다.
경찰학교(경찰대학 아님) 수석 입학, 수석 졸업에,
머리 좋고, 수사도 잘 하고, 특히 싸움도 잘하는 능력자인지라,
형사가 된 후로도 실적 하난 빵빵해, 한 번도 상위권을 놓친 적이 없다.

이게 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녀의 승부욕 때문인데,
지는 게 죽기보다 싫고, 비기기만 해도 자다가 하이킥인 성격이라,
범인은, 나쁜 놈이라 잡는 게 아니라, 점수니까 잡는 거다.

원래는 재벌 딸이었고, 지금은 그저 前재벌딸로 불린다.
재계 서열 15위 쯤 하는 진성그룹 회장이었던 아빠가 
10년 전 돌아가시면서, 재산 까지 함께 날아갔기 때문이다.
뜻이 있어 시작했으나 나중엔 월급 때문에 출근하다보니, 어느새 10년차.
오늘 그만 둘까, 내일 그만둘까, 그것이 문젠데... 아뿔싸, 그놈이 나타났다.

목에 걸린 가시처럼, 가끔은 따갑고 가끔은 궁금했던 그 남자,
양아치 김종삼이라 기억했으나 형사 오일승이라고 말하는 그 애물단지가...

 

 

 

 

박수칠 김희원


박수칠(남, 45)     광수대 암수전담팀 팀장 / 경감

박수칠 때 떠나고 싶었다. 그러나 그런 날은 오지 않았다.

시골 촌놈 출신으로 지방 파출소 순경으로 시작해 형사가 됐을 땐, 
정말 신났다. 나쁜 놈 잡는 게 꿈이었으니까.

사건 복도 많아, 덩달아 실적도 꽉꽉 쌓이고, 계급도 쭉쭉 올라간 덕에,
그 어렵다는 경감 달 때만해도 의기양양했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였다.

파트너 선배가 단독으로 진행하던 사건이 대형 사고가 됐고,
선배마저 사라지면서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쓴 채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
경감만 10년째에, 광수대 쩌리팀이자 뒷방팀인 5팀의 팀장만 5년째다.

그렇다고 기회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윗분들 의중 따라 덮을 거 덮고 튀길 거 튀기면 됐는데, 그걸 못 했다.

원래부터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나쁜 짓 하고 숙면하는 놈들인데다,
나름 원칙과 소신도 확실하고 반골 기질에 황소고집이라,
번번 기회를 날려 버린 거다.

겉은 우중충한 딱 옛날 형사에 아재미 넘치지만,
우문현답, 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라는 기본에 충실하고,
‘경찰이 게으르면 사람이 다치고, 형사가 실수하면 누군가 인생을 잃는다!’,
라는 원칙을 잊지 않으려 애쓰는 고지식한 형사다.

어째 당분간 박수 받을 일 없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세상에서 제일 이쁜 아내와 우주에서 제일 귀한 아들이 있기 때문이다.

 

 

 

 

김민표 도기석


김민표(남, 36)     광수대 암수전담팀 형사 No.2 / 경사

커다란 키에 근육으로 꽉 찬 바디의 소유자로,
마초 같은 얼굴에 비해 속은 좁아, 삐지기도 잘 하고,
단단한 근육에 비해 마음은 약해, 남몰래 울기도 잘 한다.

성실하고 꼼꼼하고 지구력 또한 뛰어난 안방마님으로,
특히 거짓말과 발뺌으로 일관하는 질 나쁜 용의자 취조에 능하며,
범인이 내세우는 알리바이 깨기가 주종목이다.

‘수사 서류는 나의 얼굴’이라는 신념으로, 
가독성 높은 서류를 만들기 위해, 맞춤법, 띄어쓰기, 줄 간격 통일 등에 
철저한데, 이게 다 검사한테 무시 받기 싫어서다. 

차근차근 진급해 정년퇴직하는 것이 꿈이며,
매사에 투덜거리기도 잘 하고, 제 몫도 제 공도 알뜰히 챙기다보니, 
가끔은 이기적으로 행동할 때도 있지만 결정적일 땐 의리에 무릎 꿇곤 한다.

 

 

권대웅 강신효


권대웅(남, 31)     광수대 암수전담팀 막내 / 순경

지방 땅부자의 3대독자 외아들로 현재 형사 1년 차다.

수도권 대학 법대를 나와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사법 고시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떨어지면서 나이만 먹다가,
 혹시나 하고 친 경찰 시험에 합격, 늦깎이 형사가 됐다.

응석받이 도련님답게, 뺀질뺀질하고, 무신경하고, 깐족대기도 잘 해,
말실수도 잘 하고, 의도치 않은 상처를 줄 때도 종종 있다.

훤칠한 외모와 특유의 넉살 덕에, 탐문과 참고인 협조도 잘 받아내고,
타 부서는 물론 타 지방청 소속 일선 경찰서와의 업무 조율에도 능숙하다.

나이는 많은데 계급은 낮아, 여동생 뻘인 진영과 영 불편한데,
계급 같은 종삼한테 마저 경력에 밀려 졸지에 어린 선배 둘이나 모실 판이다.

사무실 청소, 영수증 처리, 복사, 팩스보내기 등을 전담하느라 허리가 휠 때면,
이러려고 경찰이 됐나, 자괴감이 들지만, 
어쨌든 10년 안에 팀장 단다, 자신하는 야망 청년이다.

 

 

 

 

장필성 최원영


장필성(남, 48)     광수대 대장 / 총경 

경찰대 출신에 초고속 승진으로 서울 경찰청 최연소 총경이다.
눈치 빠르고 계산 탁월한 출세 지향형 보신주의자로,
줄타기와 아부, 놀라운 수읽기로 동기 중 가장 먼저 총경을 달았다.

개천에서 난 용이었으나, 경찰이 되자마자 제일 먼저 개천부터 버렸다.
장래희망이 국회의원인데, 가난한 집 장남 출신이라 빽이 딸렸다.

불의를 불의라 느끼지 못 한지는 오래 됐으며, 
부하 형사들의 공은 언제나 빼앗고, 본인의 과오는 반드시 아래로 넘긴다.

상대의 약점을 기가 막히게 잡아내고,
자신이 가진 패를 까고 접는 타이밍을 귀신같이 잘 알아 거래에 능해,
어떤 위기에도 반드시 혼자서 살아남는 불멸의 존재다.

 

 

 

 

조만석 임현식


조만석(남, 60)     광수대 과학수사팀 / 경감 

40년 경력을 지닌 대한민국 과학수사의 산증인으로,
경찰 정년의 마지막 해를 광수대 과학수사팀에서 보내고 있다. 
한때는 불타는 열정과 튼튼한 발로 범죄현장을 누비던 베테랑이었지만,
이제는 장비 들고 현장 한번 나갔다 오면 일주일 동안 삭신이 쑤시는 바람에,  
현장과는 담 쌓고 과수대 사무실 지킴이가 된지 오래다. 
술 좋아하고, 낮잠 좋아하고, 쓸데없는 소리도 잘 하는 뒷방 늙은이지만, 
증거 몇 개만 봐도 사건의 실체가 대충 보이고,
드나드는 형사의 표정만 봐도 각 팀 상황을 단박에 파악하는 베테랑이자,
현실적인 판단과 형사들에 대한 이해가 누구보다 깊은 광수대의 어른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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뺀질한 사기꾼 영혼이 무단침입한 정의감 있는 강력계 형사와

까칠 발칙한 여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 드라마

 

 

차동탁cast 조정석

중앙서 강력2팀 형사

“대한민국 형사는 태권도, 유도, 합기도, 복싱... 기본이 20단이다.

그래서 팔 하나 부러뜨리는데도 수십 가지 기술이 있다. 메뉴는 니가 골라라... 부위는 내가 고를게!”

나쁜 짓을 하면 벌 받는 정정당당한 세상을 위해, 이 한 몸 확 불 싸지를 생각을 가진 강력계 형사.
언제 어디서든 출동 준비가 몸에 밴 대한민국 강력계 형사다. 일단 그의 손에 잡히면 어떤 범죄자도 무조건 죽(도록 맞)는다고 해서, 범죄자 양아치들 사이에선 저승사자! 스치기만 한 사건에도 앞뒤 안 가리고 덤벼든다고 해서, 경찰 내부에선 꼴통!...으로 통한다.

지금껏 마주한 여자들은 사건의 피해자이거나, 목격자이거나, 그도 아님 범인뿐이었는데. 송지안이란 이 여기자, 그런 여자들보다 더 맞대응하기 어렵다! 깐깐과 까칠로, 자기 할 말만 속사포처럼 날리고. 강력계 형사와 깡패 대빵을, 한 끗 차이로 동일시해버리고. 어떤 순간에서도 미모와 자뻑을 유지하는 통에... 웃으면 안 되는데, 이 여자 앞에선 자꾸 웃음이 터진다. 그래서 자꾸 눈이 간다.

그런데 어느 날 부턴가 그녀를 바라보는 게 나 혼자만이 아니란 걸 알았다. 처음엔 그 놈 목소리만 들렸다. 그 목소리, 자기 이름이 공수창이란다. 아... 내 몸을 공유하는 이 사기꾼 놈과 함께, 눈앞에 닥친 범죄를 해결하고,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

 

 

송지안cast 혜리

NBC 보도국 사회부 기자

“당신 안에 다른 사람의 영혼이 빙의됐다고요?! 차형사님 또라이에요? 아님, 그렇게 작업 걸면 다 넘어왔습니까?”

남들 다 있는 그 흔한 빽 하나 없이, 악착같이 공부해 방송사 보도국에 입사. 드디어 그토록 바라던 사회부 기자가 됐고. 조만간 왕건이 특종 하나 터트려서, 뉴스를 맡는 게 소원이다.

결정적인 순간, 기자로서의 취재욕심보다 사건이 먼저 해결되길 바라는 진심과 의리가 앞선다. 그렇게 팩트와 임팩트를 두루 갖춘 사건 현장을, 그것을 전하는 기자로서 자신의 일을, 진심을 다해 사랑하며. 좋은 뉴스든, 나쁜 뉴스든 정확하게 전달해, 그로인해 세상이 아주 조금은 달라지길 바라는 간절함도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제 손으로, 가슴 깊이 묻어둔 상처의 진실을 꼭 파헤치고 싶다.

언제가부터 차동탁이란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이 인간, 한입으로 두 말하고, 한 몸으로 두 사람인 듯 행동한다. 어느 날은 거칠고, 시니컬하고.. 튕겨내기가 아주 고무줄 같다. 어느 날은 철없고, 뻔뻔하고.. 끌어당기기가 진공청소기보다 더 파워풀하다. 이런 밀당은 보고도 첨이다. 헷갈리다 못해 정신이 혼미해진다. 달달하다 못해 위험하다. 아무래도 이 수상한 남자에게....... 제대로 빠진 것 같다!

 

공수창cast 김선호

사기꾼 (동탁의 몸에 들어간 육체이탈자)

“공수창 가라사대.. 없는 인간, 아픈 인간, 착한 인간한텐 절대 사기 치기 않는다! 예쁜 여자한테도 사기 치지 말자. 예쁘면... 착한 거니까!”

세상 모든 사기꾼에는 딱 두 부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돈을 훔치는 사기꾼과, 마음을 훔치는 사기꾼! 전자의 기술과 후자의 감각까지 고루 갖춘,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사기꾼이다.

살인범 누명을 쓰고 의식불명 상태로 육체이탈자 신세가 된 것도 억울한데, 하필이면 상극 중에서도 개상극인 강력계 형사 차동탁 몸에 빙의가 되다니! 그런데 차동탁과 내가 무슨 연관이 있지?

차동탁의 몸 안에 들어가 있는 동안은, 어찌됐든 법과 질서를 수호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형사로 살아야 한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신나게 사치 치며 수사를 펼치기 시작한다.

 

 

 

 

마진국 정해균


중앙서 서장

현 중앙서 서장. 차기 경찰청 국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

처음엔 주먹으로 막을 수 있다 생각했던

댐의 구멍이, 감당할 수 없는 위험으로 다가오자, 뒤늦게 후회한다.

겉으론 탁정환 검사장을 경외하고 노영만 국장을 따른다.

하지만 그 어느 쪽도 믿진 않는다.

조형사 사건의 진범에 가짜 배역을 세우긴 했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엔 경찰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있다.


 


유정만 이대연


중앙서 강력2팀 팀장

강력 사건에서만 굴러온 베테랑 형사로, 지금은 강력2팀 팀장.

한때, 그가 잡았던 범죄자들 사이에선 ‘나르는 물만두’로 통했다.

지금은 그 별명이 무색하게, 그냥 물이 꽉 찬 만두 신세로.

웬만하면 상부지시에 맞서지 말고 정년퇴직하는 게 목표다.

적당히 나온 배와 푸근한 인상.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의리가 빛나며.

나쁜 놈 앞에서는 그 전설의 날라 차기를 올려붙일 마지막 기운은 남아있다.

앞에서는 강력2팀 팀원들을 매섭게 갈구지만,

뒤에서는 누구보다 살뜰히 챙기는, 형사들한텐 아버지 같은 존재.


 


박동기 김영웅


중앙서 강력2팀 형사

12년 차 강력팀 형사. 처음 만난 사람한테 마다

영화 ‘베테랑’ 속 황정민의 모델이 자기라고 우긴다.

적당한 농땡이와 적당한 아부로, 강력2팀의 트러블 메이커이자 분위기 메이커다.

실적에 민감해서, 은근 동탁을 라이벌로 삼고 있다.

불의를 보면 누구보다도 욱하고 앞장서지만,

계산서 앞에서는 늘상 시력이 나빠진다.


 


이호태 오의식


중앙서 강력2팀 형사

박형사의 파트너. 차기 반장을 노리는 박형사의 비위를 잘 맞춰주다가도,

가끔은 입바른 소리로 박형사를 빡치게 만든다.

총각이다. 경찰견보다 냄새를 더 잘 맡는 개코라,

마약사범을 족집게처럼 잘 찾아낸다.


 


독고성혁 이호원


중앙서 강력2팀 막내형사
“아버지는 칼 잡지만, 전 총 잡잖습니까, 더 폼 나게!”

형사 경력 2년차. 동탁의 오피스 마누라다.

정보계에서 강력계로 자진해서 보직 변경한 케이스.

정보계에 있을 때 꽂힌 건, 복제 폰 만들기와 감청하기.

강력2팀에 와서 꽂힌 게...... 바로 차동탁이다. 그

래서 맨주먹으로 나쁜 놈의 칼을 나눠먹어(?) 주는 동탁과,

뺀질뺀질 사기쳐서 용의자에게 정보를 얻어내는 동탁(수)을 무한 ‘리스팩트’한다.

화룡점정은 병원장 아버지를 비롯해, 누나에 매형까지 줄줄이 의사 집안이란 것.

이런 자기만족으로 세상을 사는, 아직은 철부지 도련님이다.

그래서 경찰서장 주차자리에 떡하니 지 스포츠카를 주차해 주변을 뜨악하게 만든다.

그런데 소매치기 전과자 봉숙과 자꾸만 엮인다.

이 여자, 자기만큼 별종인 것 같다.

자꾸 호기심이 생긴다. 그래서 사람한번 만들어볼 참이다.


 


조항준 김민종 (특별출연)


중앙서 강력2팀 형사

동탁의 옛 파트너.

얼마 전 잠복근무 중, 헬맷을 쓴 괴한에게 칼을 맞고 죽었다.

언제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동탁을, 아버지처럼,

형처럼, 옆에서 끌어줬던 인물.

자신이 검거했던 사기꾼 수창을 보면서,

하는 짓이 똑같은 동탁이 떠올랐다. 그

래서 영치금을 넣어주며,

출소하면 동탁과 친구 먹게 해주겠다 약속했었다.

그런 게 형사의 마음이라고,

십 수 년 전 자신의 첫 파트너였던 어떤 형사에게서 배웠으니까.

그가 바로 지안의 아버지다.

극중 동탁, 수창, 지안 세 주인공을 연결해주는 고리이자,

극을 관통하는 사건의 희생자.

 

 


용팔이 이시언 (우정출연)


전설의 칼잡이

한때는 사시미 칼을 들고 다녀 용사시미로 불렸고,

지금은 잭나이프를 들고 다녀 용나이프라고 우기지만. 본명은 용팔이다.

‘쑤시고, 베고, 찌르고’ 로 한때 대한민국 칼잡이들의 우상이었지만.

지금은 강남의 룸쌀롱 사장.

온갖 불법적인 일과 범죄자들에 대한 빠삭한 정보력을 지녔으며,

친화력만큼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동탁에게 잡혀 와, 수창이 빙의된 동탁(수)의 사기에 홀랑 넘어간 후,

두 남자(?)의 ‘브라더’가 돼 준다.

천성이 순하고, 의리가 있으며,

눈물 많은 효자. 걸쭉한 사투리가 인상적이다.


 


지달호 강성진


지달호비뇨기과 병원장

비뇨기과 전문의...지만,

여자들 가슴성형에 더 탁월한 신의 손이다. 물론 불법으로!

그 덕에 동탁에게 잡혀 감옥엘 갔고,

그곳에서 감방 동기 수창을 만났었다.

돈 많고, 정 많고, 겁도 많다.

그래서 수창에게 붙었다, 동탁에게 붙었다 줏대 없다.

용팔이와는 인생 최대의 앙숙이자, 견원지간, 톰과 제리 사이가 된다.


 


도끼 윤봉길


용팔이 부하

용팔이의 충직한 부하.

용팔이가 운영하는 룸살롱에서 같이 일하며

용팔이의 빠삭한 정보력과 친화력을 능가하는 능글능글한 매력을 지녔다.

동탁(수)의 ‘브라더’ 중의 한 명으로 합류한 뒤, 큰 힘이 되어준다.


 

 


용 이달


'용' 문신이 있다.

성격 : 단순. 무식.


 


호 노영주


'호랑이' 문신이 있다.

성격 : 소심.


 


차 배명진


'차카게 살자' 문신이 있다.

성격 : 욱. 인상파.

 

 

고봉숙 임세미


소매치기
“전과자라고 무시하면 죽는다! 꼬봉스라고 부르면 죽는다! 나 버려도... 죽는다!”

세상에 태어나 제일 많이 들어온 말이, ‘도둑년’이다.

세상에 태어나 제일 많이 해본 말이, ‘결혼하자, 공수창’이다.

그녀에게 수창은 고아원 동기이자, 사업적 파트너이자, 미래의남편이다.

그래서 수창이 빵에 들어갔을 땐, 열심히 소매치기를 하며 기다려줬다.

수창이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누워있게 되자,

또다시 소매치기로 병원비를 댄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자기가 공수창이라고 우기는

웬 또라이 형사가 주변을 알짱대기 시작했다.

이상한 건,

그 또라이 형사 하는 짓이 진짜 공수창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

아놔... 이건 뭐, 형사가 전과자한테 사기 치는 것도 아니고..!

경찰에 확 신고해 버리고 싶지만.

대한민국 경찰 하는 짓을 보니 아무것도 못 믿겠다.

왜냐고? 이번엔 소매치기한테 연애하자 쫓아다니는 형사가 나타났으니까!


 


이두식 이재원


양아치

수창과는 고아원 동기로, 한때는 친구였으나 지금은 웬수.

그렇게 된 데에는 그들만의 숨은 역사가 있다.

작은 조직을 이끄는 조폭 양아치로,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한다.

그게 사람을 해치는 일이라도.

조항준 형사를 죽인 진범이라고 자수한다.

 


 

 

탁재희 박훈

 

 

검사

모도 성격도 각을 잰 듯 반듯하고, 젠틀하다.

사건 서류 쪼가리만 들여다보고서는 나올 수 없는 직관과 판단을,

현장에서 발로 뛰며 몸으로 체득하는 검사다.

이건 아버지의 가르침 덕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인 아버지 탁정환이다.

그런 아버지의 가르침 위에 세워진 재희만의 신념이 있다.

그런데 검사의 원칙이, 검사의 기본이, 검사의 양심이 무너지는 일이 또 생겼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와, 아들이기 전에

검사로서의 양심이, 자신이 들고 있는 칼의 양날 끝에 서 있다.

이제 칼을 휘둘러야 한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

어느 쪽을 향해 휘둘러야 하는지.


 

 


탁정환 최일화


서울

남부지검 검사장
“춥고 배고픈 짐승이 겨울은 어떻게 나는지 아십니까?

아둔한 놈들은 그저 저들끼지 끌어안고 추위에 버티다 함께 굶어죽지만...

영리한 놈들은요, 제 짝의 목을 물어 가죽 속을 파먹고,

그 속에서 겨울을 나는 법이지요...!!”

재희의 아버지. 현 중앙지검 검사장으로,

차기 법무부 장관 내정자이기도 하다.

그 역시... 강력계 형사 출신이다.

그래서 형사들 사이에서는 개천에서 제대로 승천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며,

검사들 사이에서도 빠삭한 현장 경험과 넘치는 카리스마로

경외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쪽 같고, 타협을 모르며,

눈빛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한다.

대한민국의 법질서와 정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지금껏 참 열심히 달렸다고 생각한다.


 


길다정 문지인


간호사

의식불명 중환자 병동의 간호사.

지안과 동거하는 단짝 친구.

지안이 사고 친 일, 수간호사한테 혼난 일 등등, 대꾸 없는 의식불명 환자

수창에게 꼰지르는 게 일이 돼 버렸다.

그래서인지, 훗날 ‘수창의 몸’이 ‘그녀의 목소리’를 기억한다.


 


남미남 김서경


NBC 보도국 사회부 기자

지안과 쿵짝이 잘 맞는, 지안의 보도국 짝꿍.

별명이 ‘끝에서 두 번째 남자’다.

기자, 작가, 경리, 청원경찰... 까지. 그동안 방송국 안에서 사귄 여자만 한 트럭.

그러나 죄다 미남과 헤어지고 만난 다음

남자와 결혼에 골인하는 이상한 징크스를 기록 중이다.

이름처럼 미남은 아니지만, 나름 훈훈한 비주얼.

이번엔 꼭 시를 읽고 이해하는,

지성미 갖춘 여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 중.

기도빨 덕인지... 미스봉의 신빨 덕분인지... 미스봉과 자꾸만 엮인다.


 


소지만 손종범


NBC 보도국 부장.

지안의 상사.


 


정나미 배민정


NBC 기자

훌륭한 바디라인과 뛰어난 미모를 지녔지만,

동료기자인 지안에게 딱 하나 밀린다.

바로 기.자.정.신!!! 기사거리는 방송국 고위간부인 삼촌 빽으로 얻어내고,

실수는 애교로 무마한다.

하지만 단 한명! 송지안에게는 빽도 안 통하고 애교도 안 통한다.

그러니 매일 죽기살기로 싸울 수 밖에. 지안이를 라이벌로 생각하지만,

지안은 정기자가 쓴 기사는 발가락으로 쓴 거보다 못하다고 여긴다.

 

 

 


노영만 류태호


서울지방 경찰청 국장

서울지방 경찰청 국장.

훗날 경찰청장 자리를 기대한다.

마진국의 고등학교 선배. 범 없는 곳에서 범 흉내 내는 하이에나 같은 인물.

그래서 그 누구와도 손을 잡고, 그 누구의 뒤통수도 칠 수 있는 사람이다.


 


미스 봉 류혜린


신기 충만

운명선이 바뀐 동탁의 손금을 보고, 새로운 운명에 대해 예견해준다.

척보면 상대의 운명이 줄줄 보인다. 맞

다, 신기 충만하다! 꽃에게 말을 걸고, 개에게 말을 걸고,

몸뚱이에서 튕겨 나온 수창의 영혼에게 말을 건다.

머리에 꽃도 달았다. 맞다, 오락가락 미친년이기도 하다!

어느 날, 동탁(수)이 그녀의 이름 ‘미스봉’을 불러줬고, 그날부터 동탁의 빠순이가 된다.

리고 맑디맑은 영혼 덕분인지, 동탁의 몸에 들어간 수창의 영혼이 보인다.

정상적인 동탁과, 또다른 동탁(수창)을 구별하는 유일한 존재.

시 낭송이 특기다.


 

 

진수아 옥자연


일야의 주인

고급일식집 ‘일야’의 주인.

아름다운 외모에 걸맞은 목소리를 지녔을거라 예상되지만,

입 밖으로 말을 내뱉는 법이 없다.

사실은 말을 못한다.

그래서 정재계 인사들의 비밀스런 회동은 종종 일야,

그녀의 앞에서 이루어진다.

그녀와 한 공간에 있으면 그 무엇도 얼어버리지 않곤 못 베길 정도로,

지독하리만큼 차가운 냉기를 뿜는 여자.

지독하리만큼 엄청난 비밀 또한 품고 있다.


 


우혜인 이진희


항준의 아내


 


조준수 오한결


항준과 혜인의 아들.

유치원생. 동탁을 ‘마누라’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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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도시 북천시를 배경으로 3대에 걸쳐 북천시를 지배하고 있는

장씨 일가를 둘러싼 권력 암투와 그 속의 숨겨진 비밀을 다룬 이야기

 

 

 

죽음보다 깊은 상처를 남긴 사랑

 

차라리 죽어서 지워져야 할 사랑이었다. 미치도록 사랑했던 아내.
허나 그 여자는 직업도 나이도 이름도 모두 가짜였다.
사랑마저 가짜라고 믿기엔 너무 절실했던 사랑이었고,
잊고 묻어두기엔 너무나 애틋한 인생 단 하나의 사랑이었다.

 

준서는 죽은 아내의 진심을 찾아서 긴 여정을 시작한다.
알아야 했다. 그녀의 마지막 진심을 알아야 그 사랑을 접는다.

 

애증을 넘나드는 혈투와 암투, 엇갈린 두 형제.

 

아내의 죽음 뒤에는 가족과의 처절한 전쟁터가 기다리고 있었다.
북천시의 경제적, 정신적 지주였던, 하지만 그 이면에는 추악한 폭군의 모습을 갖고 있던 아버지 장범호.
그런 아버지 밑에서 약해지지 않기 위해 악(惡)해져야만 했던, 괴물로 변해버린 형, 기서.
가족과의 처절한 전쟁에서 이겨야겠다. 아니 이겨야만 한다.
아내의 진심을, 죽음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서.
그리고 내 가족의 폭력의 역사를 끊어내기 위해서라도.

 

북천시란 땅을 배경으로 그 권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암투까지 더해지면서,
예측 못 할 혈투가 계속된다.

 

악행과 욕망의 역사, 이와의 단절

 

가족이란 끈을 타고 무한히 확장하는 인간의 욕망.
부당하게 얻은 권력이 계속해서 세습되는 뿌리깊은 악행의 역사.

 

장씨 일가의 막강한 권력 하에 움직이는 북천시.
이 곳은 어쩌면 대한민국 역사의 축소판이다.
우리의 역사는 핏줄이라는 끈을 타고 과거 구악의 흔적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 흔적이 끊어져야 새로운 역사는 시작된다.
그 악행의 역사를 끊을 수 있는 오직 한 사람, 그들의 핏줄인 준서가 돌아간다.  

 

수없이 반복되는 고통스런 싸움 끝에 과연 진실은 폭로될 것인가

 

 

 

 

 

 

 

장준서 진구

 

서울 시경 광역수사대 팀장
북천시를 지배하는 장씨 일가의 수장 장범호의 차남.

아버지 장범호는 북천시의 국왕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추앙하는 위대한 사람이었고, 그런 존경을 받을 만큼의 인격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있기에 북천이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아버지의 살해현장을 목격하는 순간, 그제야 깨닫는다. 낙원이라 생각했던 모습들은 모두 허위라는 것. 아버지는 악의 세계에 살고 있고, 나는 그 세계에 기생하고 있었다. 그는 도망치듯 아버지의 세상에서 빠져나간다. 혹독한 자기 부정의 시간이었고, 좀비 같은 삶이었다.

 

하지만 한 여자를 만나, 사랑을 했고, 그 사랑은 그에게 인간적 숨결을 불어넣는다.  사람들 속에 어울려 사는 보통 인간이 되어갔고 사람들과 교감할 줄 아는 진짜 사람의 삶을 찾을 수 있었다. 헌데 그 여자가 죽는다. 게다가 그녀는 가짜였다. 배신감과 슬픔이 뒤섞여 뒤죽박죽인 상황에서 그녀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단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가 죽은 이유를 알아야 했다. 왜 자신에게 거짓으로 접근했는지, 그녀의 진심이 무엇인지. 과연 그녀는 날 진짜로 사랑했는지.

 

그녀의 죽음과 진심을 찾는 여정의 끝에는 아내를 죽음으로 몰아간 가족이란 거대한 괴물이 버티고 있었다. 자신의 뿌리인 장씨 일가의 치부를 드러내야 하는 자기모순이 갈등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 추악한 역사를 단죄하고 단절시킬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오직 한 사람뿐이었다. 장씨 일가의 피를 이어받은 장준서, 자신이었다.

 

 

 

 

장기서 김성균

 

장범호의 장남. 현 북천해양의 사장.

장성주 장범호로 이어진 장씨 일가의 권력. 그것을 이어받는 것은 동생이라고 생각했다. 헌데 준서는 장씨 일가를 떠난다. 어쩔 수 없이 떠맡게 된 아버지의 세상. 그것은 거대한 짐이었다. 그는 동생이란 방패가 사라지자, 구석진 궁전에 홀로 남겨져 고민에 빠진다. 동생처럼 아버지를 부정할 용기는 없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을 버려야 했다. 그리고 동생과 함께 보았던 추악한 살인자 아버지, 그 아버지가 되어야 했다.

 

아버지가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구용찬의 딸, 구자경과 결혼을 요구하자. 그것 역시 받아들인다. 그녀가 동생을 사랑했던 것을 알았고 고민도 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자신이 좋아서 받은 것은 없었다. 아버지의 삶을 살아가는 가짜의 삶에서 아내라고 해서 진짜일 필요는 없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동생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준서가 집 안에 들어오자, 기서는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있는 자신을 본다. 어린 시절 동생과 뛰놀던 그 시절의 추억을 얘기할 때마다 본래의 나의 모습을 찾는 게 너무 기뻤다. 위선이 아닌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동생뿐이었다.

 

그는 잠시 동안 동생과 함께 북천의 지배자로 사는 세상을 꿈꾼다. 하지만 동생은 또다시 자신의 등에 칼을 꽂는다. 장씨 일가를 노리는 적들이 편에 선 것이다. 세상에서 유일하게 믿던 동생마저 자신에 등을 돌리자, 그는 또다시 아버지의 얼굴로 돌아온다.

 

 

 

서이라 정은지

 

북천시의 경찰서장 정윤미의 딸.
북천지검 현직 검사.

서이라는 장씨 일가에 무모하게 대항하고 있는 엄마가 불만이었다. 장씨 일가는 북천시를 발전시킨 사람들이었다. 게다가 장씨 일가와 북천고의 인맥은 중앙정계에서 무시 못 할 세력을 가지고 있었고, 북천시 출신 사람들이 출세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었다. 검사로 일하면서도 북천시민 어느 누구도 장씨 일가를 나쁘게 말하는 사람이 없었다. 왜 그런 사람들을 엄마는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지.

 

이 땅의 권력집단에서 살아남는 길은 적당한 타협과 속물근성이란 생각을 갖고 있고 은근히 북천고의 검사 인맥에 무임승차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 와중에 장씨 일가의 차남인 준서를 만난 순간, 이라는 얌전한 고양이가 될 수밖에 없었다. 형사 주제에 자신을 취조하려는 그의 건방진 태도가 조금 불만이었지만.. 장씨 일가라는 동아줄을 잡을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헌데 시간이 갈수록 장준서란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왜 그토록 죽은 아내에 집착하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그 집착이 사랑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호기심은 호감으로 변해간다..

 

 

 

구자경 고준희

 

전직 대통령 구용찬의 외동딸.

아버지로부터 뛰어난 지능과 권력욕을 물려받았다. 단지 딸이란 이유로 아쉬워하는 아버지의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 끝없이 노력했다. 구용찬이 유망한 정치인이 되자 누구보다 능력 있는 정치인의 딸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사생활까지 희생하며 품위와 절제 있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자경을 장씨 일가에 팔아넘겼다. 첫사랑이던 준서에 대한 감정을 포기한 채, 자경은 아버지의 뜻대로 사랑하지 않는 기서와의 결혼을 선뜻 받아들였다.

 

아무런 희망도 재미도 없이 그저 살아가기만 하던 그녀에게 뱃속의 아이는 새로운 희망이었다. 모두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유일한 희망. 그런 그 아이가 사라지면서, 자경은 변하게 된다. 모두 무너뜨릴 것이다. 지긋지긋한 장씨 일가, 벗어날 수 없는 아버지.. 이 모두를 통합해서 나만의 왕국을 세우겠다.

 

그녀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차가운 분노가 밖으로 쏟아지면서 북천시의 권력을 잡으려는 혈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장범호 박근형

전 북천시장. 북천시의 군왕.
장준서, 기서 형제의 아버지다.

 

그가 생각하는 세상은 그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내게 충성하는 자는 정의로운 자였고, 나를 배신하는 자는 악의 편에 선 자였다. 설령 내가 사람을 죽인다 해도 남아있는 정의로운 자들을 위한 어쩔 수 없는 통치행위일 뿐이었다. 그런 사소한 희생은 대의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아버지는 북천시란 왕국을 세웠고, 만든 것은 자신이었다. 오직 북천시민과 북천시의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나의 가족을 위해서 살아왔다. 내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북천이 있을 수 있다. 나는 옳다. 나의 역사가 곧 북천의 역사다.

 

구용찬최종원구용찬 최종원의 사진 전직 대통령. 구자경의 아버지이자 기서의 장인.
북천고가 낳은 최고의 인재.

 

장범호와 함께 북천고를 졸업하고 장범호의 아버지 장성주의 절대적인 후원과 북천고의 인맥을 바탕으로 대통령까지 이른다. 겉으로는 장씨 일가에 복종하는 듯했지만 속에는 칼을 숨기고 있었다. 딸인 구자경을 기서의 아내로 내주는 냉혈한 선택과 동시에 장범호와 장씨 일가를 몰락시킬 계획을 세운다.

 

 

장범식 손종학

현 북천시장
장성주의 셋째 아들이자, 장범호의 동생이다.


평생 형 장범호의 그늘에 가려 투명 인간처럼 살아간다. 장범호의 잔인한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형에게 절대복종한다. 형이 세 번 연임 금지 조항에 묶여 시장에서 내려오자, 준서가 시장이 되기 전 브릿지 역할을 하는 허수아비 시장으로 앉아있었다.


하지만 형이 죽자 모반을 꿈꾼다. 형의 기세에 눌려 장성주의 아들로서 권리행사 한번 제대로 못 한 한을 풀기 위한 것이었다. 북천해양의 기획실장인 아들 장규호를 통해 장기서의 권력을 빼앗으려는 음모를 꾸미는데…

 

 

장규호 이재원

장범식의 아들. 준서, 기서의 사촌 동생
북천해양의 기획실장으로 겉으론 장범호 일가에 충성하는 척하지만 언제든 등 뒤에 칼을 꽂을 수 있는 인물이다. 이 세계에는 오직 권력과 힘에 의한 서열관계만 있음을 일찌감치 깨닫고 있는 영악한 인물이다. 아직은 스스로에게 힘이 없다는 것을, 본인의 위치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 지금 나대봤자 바로 숙청이다.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다. 뒤에서 음모를 꾸며 싸움을 붙이고 북천의 1인자로 올라설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용학수 신정근

장범호가 거느리고 있는 어둠의 군대 행동대장 격의 남자.
20대 초반부터 장범호의 측근으로 활약했고, 기서와 준서의 어린 시절에도 아버지 옆에 그림자처럼 붙어있던 인물이다. 공식 직책은 북천해양 인력사업부 부장이다. 장범호가 살아있을 땐 그를 비서처럼 따라붙다가 그의 사후엔 장기서의 보좌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그는 장범호의 아바타였다. 흑령도 출신의 대표적 인물이다.

 

 

박영숙 예수정

장범호의 아내이자 기서, 준서의 엄마
평생을 서슬 퍼른 장범호의 그늘에서 쥐 죽은 듯이 살아야 했다. 남편의 말을 거역해본 적도 거역할 용기도 가져본 적이 없었다. 그녀의 유일한 희망은 큰 아들 기서였다. 그만큼 기서에 대한 기대도 집착도 컸다. 둘째 아들 준서가 집을 떠나자 그 집착은 더 큰 연민으로 변한다.

 

 

 


정윤미진경

북천 경찰서 서장. 서이라의 엄마.
흑령도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윤동필을 비롯한 5명이 형사들을 흑령도로 보냈고 그들은 모두 바다에서 몰살당한다. 죽은 형사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북천서 형사로 들어온 준서를 만나게 된다.

 

처음엔 준서가 장씨 일가의 자식이란 사실 때문에 서로 적대시하지만 준서가 죽은 아내의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준서와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경찰서 내부의 적들과 장씨 일가의 감시의 눈을 피하기 위해 준서를 비롯한 5명의 형사를 비밀리에 조직하여 장씨 일가에 대항하는 X 팀을 결성, 은밀하게 그들의 활동은 지원한다.

 

결국 장씨 일가의 힘에 눌려 경찰서장 직에서 물러나지만 시장 선거에 나가 기서와 대결하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또 다른 권력이 접근하면서 굳건히 지켜왔던 신념이 흔들리게 되는데…

 


고수창박원상

북천서의 강력팀 형사.
윤동필 반장이 흑령도로 떠날 때, 같이 가기로 했으나 급한 상을 당하는 바람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항상 윤동필 반장의 죽음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정혜가 경찰서 내부에서 유일하게 믿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나중에 정윤미와 준서가 조직한 X팀의 일원으로 흑령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장씨 일가를 무너뜨리는데 모든 힘을 쏟는다..

 

 

최재호배유람

준서가 근무하던 서울 시경 광역수사대 후배 형사.
준서가 가장 믿고 있는 후배이자, 준서와 정혜 사이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노래방에서 애국가를 부를 정도로 형사로서의 자부심도 강하고, 형사의 의리를 최고로 생각하는 남자다. 동료 형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돈을 떼어 아파트를 날리고 마누라까지 도망을 간다. 북천시에 아파트 하나는 마련해주겠단 준서의 말에 혹해 X팀에 들어간다. 꼭 아파트를 마련해 집 나간 마누라가 다시 돌아오겠단 일념 하에 살아간다.

 

 

이성균임현성

준서와 기서가 목격한 살해 장면의 희생자의 아들.
아버지는 장범호 밑에서 하인처럼 일하는 사람이었다. 이성균은 어렸을 때부터 장씨 일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너그러워 보이는 이면에 추악함을 간파했다. 북천서에 근무하다 장씨 일가의 사람을 건드렸다가 바로 잘린다. 장씨 일가의 더러움을 폭로하기 위해, 흑령도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X팀에 합류한다.


구도수박지환

북천서의 말썽꾼이자 꼴통.
처음 준서가 북천서에 팀장으로 들어왔을 때, 처음 만나 준서가 강문식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오직 돈을 위해 살고 있는 놈이다. 범죄자들에게서 범죄 수법을 배운 소매치기, 금고털이, 담치기 등의 모든 범죄 수법을 오히려 범죄자보다 더 능숙하게 잘한다. 흑령도에 장씨 일가의 금고가 있다는 소문 때문에 X팀에 합류한다.


 

박태진박진우

북천서 형사과장. 흑령도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윤동필 반장과 함께 흑령도로 가는 배에 같이 탔다가 홀로 구출됐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그의 증언으로 흑령도 사건은 풍랑에 휩쓸려 당한 재난 사고로 종결된다. 나중에 그는 배에 타지 않았다는 것으로 밝혀지고 흑령도 사건이 조작된 사건임이 세상에 알려진다. 장씨 일가의 사주를 받고 있는 형사로 경찰서 내의 장씨 일가 협력자들의 총책이기도 하다.

 


윤정혜경수진

흑령도 사건으로 실종된 윤동필 반장의 딸.
아버지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고, 그 배후에 장씨 일가가 있음을 깨닫고 다니던 의대를 중퇴하고 아버지의 죽음에 매달린다.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장씨 일가를 당할 수 없음을 알고 조민주란 이름으로 신분을 속인 채 준서에게 접근해서 그의 아내가 된다. 준서를 통해서 장씨 일가에게 복수를 하겠단 계획이었다.

 

하지만 준서를 사랑하게 되고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심한 갈등을 겪는다.
결국 살해당하는 그녀.
그녀는 누구에게 살해당한 것일까.
그리고 그녀가 죽기 직전 내렸던 선택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복수였을까.. 사랑이었을까…

 


유나나지윤하


기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서에 신고했다가 오히려 기서에게 붙잡혀 고초를 당한다. 그녀의 어깨에는 정혜의 몸에 있던 것과 똑 같은 문신이 있다. 하지만, 기서와 관계를 유지하며 그가 아내인 자경에게 받지 못한 사랑과 위안을 주는 연인으로 살아가게 된다. 기서에 대한 연민과 증오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조택상김지훈
본명은 강문식. 용학수와 마찬가지로 흑령도 출신으로 트럭운전사로 가장 정혜를 죽인 자다. 준서에게 누명을 씌우고 죽이려 하다가 오히려 죽음을 당한다.


주태섭조재룡

 
장범호의 죄를 밝히려는 정혜와 마지막까지 소통을 했던 인물이다. 구용찬의 죄를 뒤집어쓰고 감방에 들어갔다가 준서가 북천에 들어올 즈음 사면되어 출옥한다. 정혜의 죽음과 구용찬, 구자경의 음모를 밝히는 데 있어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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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세계

 

 

sbs 10시 수,목 드라마

 

 

해성의 생일날

정원과 동생들이 깜짝파티를 준비하고 있는데

시간을 벌려고 해성에게 학교에 지갑을 두고 왔다고 하고

해성은 학교에 들려 지갑을 챙겨서 나오려는데

 

자신에게 싸움을 걸며 동생을 때렸던 녀석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다.

해성은 그친구를 도와주기위해 도움을 요청하러

급하게 나가다 교통사고로 죽게된다.

 

19살 죽었던 해성은 12년만인

친구들이 31살이 되던 그해

현실세계로 돌아오게된다.

 

 현실세계에 돌아온 해성은

자신이 살인자가 되어있으며

사채업자가 된동생에....

 

자신의 할머니 병원비때문에 사채빚을지고

자신이 지갑을 가져오라고했던것때문에

해성이가 죽었다고 생각하면서 자책하던 정원에게

니 잘못이 아니라고 얘기해준다.

 

 

 

 

 

성해성 (남, 19세) 여진구

 

“정원아, 내가 왜 돌아온 걸까?”

 

주민등록상으론 31살이지만, 몸과 마음은 19살인 미스터리 소년.  

19세에 사랑했던 동갑 친구 정정원은 어느덧 31세의 여자가 되어있다. 

 

해성은 여전히, 19세의 겉모습과 19세의 감정으로 31세의 동갑 친구 정원을 대하지만 정원은 12년의 세월을 겪은 성인으로 변해있다. 아직 사회를 경험하지 않은 순수 소년 해성은 각박한 세상의 쓴맛을 경험하고 사회에 순응해 버린 30대의 정원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좀처럼 과거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 한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자기보다 ‘어른’이 되어버린 동생들의 삶. 자신이 지켜주지 못 했던 ‘12년간의 빈자리’로 인해 어그러진 가족의 삶을 지켜보면서, 소년 해성은 문득, 자신이 돌아온 이유가 “사랑했던 이들”을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해성의 “다시 만난 세계”는, 자신의 정체성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찾아 나서는 눈부시고 순수한 소년의 모험담이다. 

 

 

 

 

정정원 (여, 31세) 이연희

 

“지켜줄 필요 없어. 그냥 옆에 있기만 해.” 

    

정원이와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밝고 해맑고 무식한 장난꾸러기 말괄량이. 경쾌하고 활동적이고 사교적이며 정의롭다. 19세의 정원이는 언제나 주변을 밝히는 신기한 소녀.

 

어려서부터 만화 그리기를 좋아했다. 만화를 그리면 항상 첫 번째 독자는 해성이었다. 사소한 사건으로 해성이가 죽은 후, 정원은 자기 때문에 해성이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몇 년간의 방황 후 어렵게 미대에 진학했지만 졸업을 앞두고는 자퇴했다. 그리고 레스토랑에 취업했다. 해성의 꿈을 대신해 요리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주방보조 5년 차. 사실 정원은 요리 쪽에는 재능이 없다. 그냥 무조건 열심히 버티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정원의 삶에 기적이 나타난다. 12년 만에, 해성이 정원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내 친구 성해성이 분명하다.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인 해성에 비해서 오히려 서른한 살이 된 정원 자신의 모습이 더 비현실적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게 친했던 단짝이었지만 지금은 그들 사이에 벽이 있다. 

현실과 비현실, 나이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 

그리고, 예전에는 그들 사이에 존재하지 않았던 차민준이라는 남자. 

 

정원과 해성은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는다.

하지만 정원은 문득 자신이 해성에게 다시 장난치고 까불고 웃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세파를 견디느라 자신이 잊고 있던, 19살의 모습으로…….

해성과 함께 있는 정원은 마치 12년 전 19세로 돌아 간 것 같았다. 

그리고, 이것이 언제나 정원이 마음속으로 되뇌던 것이란 걸 깨닫게 된다.

그 비극적인 하루가 없었더라면. 그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정원이 다시 만난 세상은, 비틀어진 인생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환희다. 

 

 

차민준 (남, 34세) 안재현

“정정원씨만을 위해서 요리하고 싶어”

‘어른 남자’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외모와 성격 모두 성숙한 사람이다.
잘생긴 외모에 다정한 성격으로 수많은 여자들에게 고백을 받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최근 가장 핫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오너이자 메인 셰프.

다정하고, 듬직하다. 화려함의 뒤편에는, 민준이 껴안아야 했던 아픈 상처가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준은 늠름하게 자랐다. 

그래서,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는 정정원에게 호기심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억센 모습 뒤에 숨겨진 순박함, 약한 듯해도 삶을 버텨나가는 그 모습이 자신을 보는 듯했기에. 지켜보다 보니, 지켜주고 싶었다. 처음이었다. 민준의 마음을 뛰게 만드는 여자를 만난 것도. 민준이 여자에게 먼저 고백한 것도. 

어느 날 나타난, 고등학생 해성에게 질투심을 느끼게 된다. 고등학생에게 질투를 느끼는 자신의 모습이 당혹스러웠다. 31살의 정원과 19살의 해성의 관계도 이해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원이가 장난치고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기에. 

그때까지, 민준은 몰랐다. 해성과 정원, 모든 걸 비틀어지게 했던 그 사건에 자신이 관계되어 있었음을. 

민준에게 다시 만난 세계는 진실이 밝혀진 세계다.

 

 

본명이시언

신호방 (남, 31세)
경찰관

청호고교 3학년 3반 오락 반장.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친구들이 떠난 청호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성실한 경찰이 되었다. 
오지랖 넓고 경솔해서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이지만 속 깊고 진중한 면도 있다. 
부모님이 운영하는 떡집을 물려받기 싫어서 경찰이 됐다. 그런데 막상 경찰이 되고 보니 그렇게 적성에 맞을 수가 없다. 이제는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친구들의 생일이나 해성이의 기일이 되면 잊지 않고 연락을 돌리는 연락책이다.
가끔 귀신이 나타났다거나 우주선을 발견했다는 황당한 신고가 들어오면 안 그래도 바쁜데 쓸데없는 전화하지 말라고 한마디씩 해주곤 했는데, 돌아온 해성을 만나고 난 후에는 그런 전화 무지 진지하게 받아준다. 
항상 홍진주와 티격태격하지만 무시하던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본명신수호

길문식 (31세)

우리전자 서비스센터 출장 직원

늘 서비스 센터 직원의 회색 작업복을 입고 다닌다.  
망가진 물건을 고쳐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직업의식을 갖고 있다.
진주를 짝사랑한다. 
요상한 화장에 야시시한 옷차림을 하고 다니는 진주가 마음에 안 든다. 
이제는 물건이 아닌 진주를 고쳐보고 싶다. 

 

 

본명김진우

차태훈 (남, 31세)
백화점 상무
3학년 3반 반장. 청호고교 이사장 아들. 청호 백화점 후계자이자 상무.
공부도 잘하고 피아노도 잘 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운동도 잘하는 엄친아 스타일.
새 학기에 태훈과 같은 반이 되는 아이들은 “올해 우리 반 반장은 태훈이네?”라고 생각했을 정도. 
이사장인 아버지가 대놓고 너무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이다.
태훈은 자신이 상무로 있는 백화점에서 해성이의 동생 영인이를 만난다. 
그리고, 영인 곁을 맴돌던 태훈은 영인을 사랑하게 된다.

 

 

본명박진주

홍진주 (31세)

떠돌이 요가강사 

개성 있는 외모. 특이한 패션 감각. 청호시에선 먹어줬다.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하지만, 큰 물은 달랐다. 패션모델이 되는 길은 상상이상으로 험난했다. 키가 너무 작았다.
여러 가지 자격증을 구비하고 그때그때 뜨는 직업을 기웃거린다. 
어떻게든 강남 주민이 되기 위해 강남과 경기도 경계 언저리 반지하 월세에 산다. 
공허한 마음을 감춘 채 용도별 종류별로 다양하게 SNS 속에서 행복을 코스프레하고 있다.
귀여운 조카 자랑은 카카오스토리. 강남에서 먹은 비싼 코스요리 자랑은 인스타그램.
개념 있는 지식인인 듯한 독서 자랑은 트위터... 패션 무식자를 증오한다. 특히 회색 작업복만 입고 다니는 길문식. 답이 안 나온다.

사사건건 싸움이 되는 신호방은 더 답이 안 나온다. 
그런데 답은 이 둘 중에서 구해야 할 거 같다.

 

 

 

 

본명채연

정정원 (여, 19세)

 

“지켜줄 필요 없어. 그냥 옆에 있기만 해.” 

     

정원이와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밝고 해맑고 무식한 장난꾸러기 말괄량이. 경쾌하고 활동적이고 사교적이며 정의롭다. 19세의 정원이는 언제나 주변을 밝히는 신기한 소녀.

 

어려서부터 만화 그리기를 좋아했다. 만화를 그리면 항상 첫 번째 독자는 해성이었다. 사소한 사건으로 해성이가 죽은 후, 정원은 자기 때문에 해성이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갠적인 추측으론 해성의 의사동생이 범인인듯 보이지만 범인은 친구인 태훈이 아닐까싶다...

태훈이 그친구를 죽게되는사고가 생기고 아빠인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급하게 학교로 오다가 해성을 치게된것은 아닐까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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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드라마

 

 

 

세자 이선cast 유승호
(男 17세, 22세)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 권력인 왕권이 마땅한 세자. 하지만 사랑하는 여인과 백성을 위해 왕권을 버리고 죽음을 각오하고 진격하는... 사랑 때문에 영웅이 되는 남자.

세자라는 무거운 책임감, 이해하기 힘든 정치, 넓고 휑한 동궁... 세자에게 궐 안은 따뜻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제일 힘든 것은 ‘가면’을 쓰고 살아야하는 것. 세자는 왜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지 왕에게 계속 물어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때가 되면 알려줄 테니, 아무것도 묻지 말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왕. 결국 자신이 가면을 쓰고 살아야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기로 결심하는 세자. 왕실의 기록을 찾던 중 자신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병환을 앓았던 당시 기록을 발견하게 된다. 원자의 치료를 위해 내의원이 아닌 ‘우보’라는 자를 불렀다니. ‘원인을 알 수 없는 병? 병을 앓았단 것은 거짓이 아니었다. 그런데 우보? 이자는 누구지? 궐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자인데... 스승을 통해 우보의 존재를 확인한 세자는 그가 가면을 쓰고 살게 된 이유를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궐에서 도망쳐 우보를 찾아 나선다. 가면을 벗고 살 방법을 찾기 위해!

 

한가은cast 김소현
(女 17세, 22세)

아버지를 참수한 세자에게 복수하려다...그 세자를 왕좌로 돌려보내는 핵심인물이 되는 여인.

무인 집안의 피를 받아서 그런지 여인답지 않은 배포를 가진 그녀.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가난한 무관의 살림을 돌보다 보니 호기심은 책임감으로, 강하고 독립적인 성격은 생활력으로 변했다. 타고난 인성이 긍정적이고 선해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밝고 당차게 살아가지만, 그래도 아직은 소녀. 집안 살림을 책임지는 것도 힘들고, 가사를 도맡는 것도 싫어질 때가 있다. 그래서 며칠에 한 번씩 우보 스승님을 뵈러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곳에 가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면서 자유를 꿈꾼다. 가고 싶은 곳에 가서 세상을 배우며 내 의지대로 사는 꿈. 하지만 그런 꿈을 말하면 다들 미쳤다고 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꿈을 이해해주고 함께 자유를 말하는 사람, 첫사랑 천수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첫사랑의 설렘도 잠시. 아버지가 세자 손에 참수를 당한다.

 

천민 이선cast 엘
(男 17세, 22세) 가짜 왕

천민이 가져서는 안 되는 천재적 두뇌와 불의 기운을 가진 남자. 사랑하는 여인 앞에 천민이 아닌, 가짜가 아닌, 한 남자로 서기 위해... 사랑 때문에 진짜 왕이 되려는 사랑이 전부인 남자.

그는 머리가 좋았다. 하지만 천민이 머리가 좋다는 것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아니 오히려 짐이 되는 일. 백정의 아들이라 태어날 때부터 가난했고, 배울 수 없었으며, 나아질 게 없었던 운명인 그에게 유년 시절 같은 건 없었다. 그런데 가은이 그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함께 글을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이름이 없던 그에게 이선(異線)이란 이름을, 다른 길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이 뛰었다. 천민들도 무시하는 백정의 아들을 사람으로 봐주고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준 가은. 하지만 감히 올려다봐서는 안 될 상대임을 알고, 품어서는 안 되는 마음임을 알고 가은에 대한 마음과 배움을 같이 포기했었다. 하지만 세자를 만나 다시 꿈을 꾸게 된다! 물을 훔쳤다는 이유로 아비가 죽임을 당하자 복수를 하려는 그를 세자가 말렸다. 만백성을 지키는 정의가 될 테니 기다려달라고...

 

 

 

김화군 cast 윤소희
(女 16세, 21세) 대목의 손녀

편수회 대목의 손녀이지만 세자를 사랑해 집안을 배신하는 여인.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도 거부당하자, 사랑을 위해, 세자를 위해, 편수회 대편수가 되는... 사랑 때문에 점점 독해지는 여인.

조선시대 다른 여인들과 달리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것에 익숙한 여인. 대를 잇는 지체 높은 양반가는 아니지만 조선을 좌지우지하는 대목의 손녀다. 그래서인지 중전 앞에서도 당당하게 눈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도도함을 가졌다. 그런 그녀에게 가면을 쓰고 살아야하는 나약한 세자는 한심한 존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온실에서 소문과는 전혀 다른 청량한 세자와 만나게 된다. 온실에 발을 들인 순간. 세자를 만난 순간. 지독한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직감한다.

대목cast 허준호
(男 50대, 60대) 편수회의 최고 수장

언제나 온화하게 웃고 있어 유해 보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날카롭게 꿰뚫어보고 이를 자신의 이재에 이용할 줄 아는 사람. 대대로 왕실의 사냥개 노릇을 해온 편수회. 왕실에 충성하는 아버지와 폭군인 선왕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왕실의 개가 아닌 그들의 주인이 되겠다 결심한 대목. 그래서 금녕대군과 손잡고 선왕을 살해한 뒤 그를 왕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세자의 목숨을 담보로 편수회의 자금줄인 양수청을 확보해 조선 최고의 막후조직으로 편수회를 키운다. 나라가 흥하든 말든 백성이 죽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오직 편수회의 중흥만을 꾀하는 그. 결국 왕이 그런 대목을 죽이려하는데... 위기를 기회로 바꿔 왕을 죽이고 가짜에게 가면을 씌워 꼭두각시 왕까지 세우는 대목. ‘양수청으로 만족할 생각입니까? 털도 안 난 어린양을 잡아봐야 수고만 할 뿐... 잘 키워서 털도 깎고, 살도 찌운 뒤에 잡아먹어야지 않겠습니까?’

 

 

 

 

우보cast 박철민
(男 50대, 60대) 전 성균관 사성(司成), 세자의 스승

성균관 사성(司成)이 되기 전부터 학자로서 명성이 워낙 높아, 성균관 대사성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 그런데 세자가 가면을 쓰게 된 사건에 휘말려 어의였던 형이 형신 끝에 옥사하고, 자신도 파직 당하자 그 후 서소문 밖에 은둔하면서 학문에만 전념했다. 자애심이 지나친 것인지 책 욕심이 많아서인지 대대로 내려오던 집안 살림을 다 퍼주고 지금은 겨우 먹고 살고 있지만, 조정에서 다시 벼슬을 제수해도 매번 거절한다. 정승을 한 적이 없으나, 우보정승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 양반의 체면 따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데다 행동도, 말투도, 외모도, 성격도... 독특하다. ‘공자? 가끔 좋은 말도 한다만... 그 놈 뻥에 속지 마라!’ 고 하거나, 질문하기 전에 먼저 가르쳐 주는 법이 없는 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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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드라마는 시청률 11.2%로 일일드라마입니다. 조건을 좇는 사랑과 순수한 사랑의 대비를 통해 요즘 젊은 세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인식과 세태를 현실적으로 조명하고 사랑과 결혼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드라마입니다.

 

주면식cast 선우재덕은 58세로 주인정의 아빠며 주태평의 아들입니다.

주면식을 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효’와 ‘정’이다. 부모가 물려준 가난과 빚 때문에 허리가 휘게 고생을 했지만 한 번도 원망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부모님을 봉양했다. 빚을 갚을 만 하면 사고를 치고, 살 만 하면 또 다른 빚을 만들어 오는 아버지에게 싫은 소리 한 번 안 했다. 그런 그를 보고 사람들은 천사라고도 했고 바보라고도 했다. 그러나 그 역시 속상한 거 알고 원망할 줄 안다. 아버지가 지워주는 짐이 무겁고, 효자 노릇 하느라 부모 노릇 못 했던 회한도 컸다. 도망가고 싶은 순간도 여러 번이었다. 그러나 그는 도망가지도 않았고 버리지도 않았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가치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에겐 가족이 신앙이었고, 아버지가 그 기둥이었다. 그래서 포기할 수가 없다. 출생의 비밀로 KR그룹의 아들이되지만 키워주신부모님을 버리려고하지않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찾은 친아버지도 치매에 회사를 갖기위한 싸움등에 여러가지일로인해 강면식이 됩니다. 지금은 친아버지와 길러주신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주인정cast 강별은 28세로 8년 간 군복무 후 중사로 전역한 정의의 아군입니다.

여주인공이며 주면식의 딸이다.  이란성 쌍둥이 중 둘째. 정의롭고 다정하며 낙천적이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집안 형편 때문에 한창 엄마 품이 좋을 6살 때 외삼촌네 시골집으로 보내졌다. 인정의 처지를 딱하게 생각했던 고3 담임의 충고대로 잠도 재워주고 공부도 시켜주는 군대에 들어갔다. 그리고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남자들과 똑같이 군장 짊어지고 혹독한 훈련도 받았고, 정비부대 복무하며 못 고치는 차가 없게 되었고, 28살에 전역 신청을 냈을 때는 차라리 장교 시험 쳐서 말뚝 박으라고 말리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그녀의 꿈은 단 하나! 22년 간 돌아가지 못한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가족이, 그녀의 사랑하는 딸 보현이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밝혀진바로는 보현이는 주인정의 언니인 주세은의 딸이며 친아빠라는 남자가 주인정을 유혹중이다. 보현이의 친아빠는 주인정이 KR그룹에게 받게되는걸 노리고 언니인 주세은과 주인정사이에서 그러고 있지만 주인정을 꼬시기 위해 주세은을 이용중이다.

 

강윤호cast 권현상은 28세로 강한길의 아들이다.

KR그룹 오너 손자이며 띄엄띄엄 보면 놀고먹는 재벌3세의 시건방진 날라리이다. 찬찬히 보면 남들 안 보는 데서 실력을 갈고 닦는 잠룡. 위기의 순간에 제 빛을 발할 수 있는 숨은 인재다. 강덕상의 경영철학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정통 KR 후계자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덕상만 그걸 안다. “부자 아빠 등에 업고 사는 무능력한 재벌 3세라고? 그래, 나 월급 도둑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보거나 말거나 신경 안 쓰고, 차라리 보이는 대로 믿게 두는 게 편하다고 생각한다.

주인정과 옛여인관계로 보현이가 자신의 딸인줄 알았다가 아닌걸알고 낙심했지만 현재는 모든상황을 알고있지만 아버지가 망해서 입장이 않좋아져서 주인정에게 다가가지 못하고있다.

 

주세은cast 김소혜는 28세로 정인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이며 작은 집 양녀이다.

KR그룹 핵심 부서인 회장 비서실 대리 예일대 졸업 화려한 미인형이다. 인정과 달리 계산적이고 야무지고 이기적이다. 가난하고 뻔뻔한 할아버지가 싫고, 가난하고 사람만 좋은 아버지는 더 싫다. 6살 때 시골 외삼촌 집에 동생 정인과 함께 살러 가라고 했을 때, 은혜는 어렸지만 그것이 인생 최악의 위기이자 최고의 기회라는 것을 알아챘다. 은혜는 악을 쓰며 “절대 시골에 안 가!”라고 반항했고, 큰 길 건너에 사는 작은 엄마에게 달려가 “나 작은 엄마랑 살고 싶어요! 난 작은 엄마 딸, 할래요!”라고 울며 매달렸다. 소원대로 작은 엄마와 아빠는 은혜를 딸로 받아들였고, 은혜의 운명은 한 순간에 바뀌었다. 주세은은 보현이 친아빠를 이용해 KR을 가지려고 혈안이 되어있다.

 

구현준cast 박정욱 34세로 KR그룹 신임 사장이다.

미국에서 단돈 2백 달러로 시작해 천억 원대 부를 일구며 유통업계 신화를 써낸 청년 사업가입니다. 노련한 승부사 하지만 10년 전 그가 미국으로 떠날 때만 해도 가진 거라곤 KR그룹 강한길 사장에 대한 뼈아픈 복수심 말곤 아무 것도 없는 빈털터리였다. 아무도 그가 그렇게 대성공을 거둘 거라곤 기대하지 않았다. 그 자신도 몰랐다. 단지 미국으로 떠나기 전 매일 들렀던 아버지의 납골당 청소 알바였던 여고생 하나만 현준을 눈여겨 봐주었다. 그여고생이 주인정이었고 주인정의 키다리아저씨노릇을 하며 여러가지로 많이 도와줬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들어가서 강한길을 몰아내는데 한몫한다. 

 

주태평 김성겸은 80세이며 주면식의 아버지이다.

술, 도박, 여자. 주태평의 역사는 이 세 단어로 요약된다. 그 역사의 결과물인 망가진 간...! 태평은 지금 간이식수술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태평은 가장으로써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삶을 살았으면서도, 큰소리 땅땅 치며 자식들에게 효도와 희생을 요구한다. “낳아준 공이 어딘데!” “길러준 공이 어딘데!” 주면식이 부자집아버지를 다시 찾을수 있게하려고 간이식수술을 받은지 얼마않되는데 숨어있게 하다가 결국 돌아가신다.

 

손혜자 오미연은 77세로 주태평의 처이다.

이기적이고 술, 도박, 여자에 미쳐 인생을 낭비한 남편 때문에 봉투 붙이기부터 남의 집 일까지, 안 해 본 일 없이 다 하며 두 아들을 키웠다. 이제는 자식 덕에 허리 좀 펴고 사나, 싶었는데. 남편의 간 이식 수술을 계기로 큰 아들이 바뀐 걸 안 이후 마음이 복잡해진다.

 

박종심 최수린은 56세로 주면식의 아내이다.

말도 많고 생각도 많고 욕심도 많다. 명문여대 출신이라고 잘난 척하는 아랫동서한테 기죽기 싫어서 옆집에서 폐품으로 내놓는 신문도 열심히 읽고 TV교양방송도 열심히 보지만 어째 머리에만 들어가면 교양상식이 뒤죽박죽 비빔밥이 된다. 무골호인처럼 보여도 쇠고집에 원칙주의자인 남편한테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목소리는 종심이 큰데, 늘 마지막엔 면식의 뜻대로 되어있다.

 

주인태 한재석은 30세이며 주면식의 큰아들이고 단역배우이다.

인간이 이토록 가벼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볍다. 진지한 구석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다. 인정이나 은혜 옆에 있으면 오빠가 아니라 남동생 같다. 공부는 젬병. 대학을 보내준대도 그 성적으론 갈 수 있는 대학도 없었다. 연예인이 되어 한 방에 부자가 되겠다고 헛꿈을 꾼 지 오래다. CF단역이나 영화 연극 단역 배우를 전전하며 살고 있으며, 그마저도 점점 더 팔팔한 애들한테 밀려 찬밥 신세. 그래서 인태는 ‘배경이 좋은 여자’를 찾기로 했다. 결혼이 여자한테만 신분상승의 기회가 되란 법이

있나. 어려서부터 주무기였던 반반한 얼굴로 인생 한 방에 바꿀 여자를 찾아보기로 한다.

 

 

주보현 이유주은 7세로 인정의 딸이며 유치원생이다.

아빠 없이, 엄마 성을 물려받은 아이가 당할 고통은 충분히 당했다. 그래서 또래들보다 조금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 새로 옮긴 유치원에서는 ‘상상의 아빠’를 방패삼아 차별과 왕따 없이 얼마간 편하게 지낸다. 꿍짝이 맞은 할머니 종심은 보현의 거짓말을 열심히 도와줬지만, 전역 후 돌아온 인정이 “어차피 들통이 날 거짓말을 왜 했냐?”며 화를 냈다. 화낼 사람이 누군데! 곁에 있어주지도 않았으면서. 아빠도 안 줘 놓고. “그럼 진짜 아빠를 만들어주든가!”

강덕상 이정길은 79세로 강한길의 아버지이며 KR 그룹 명예회장이자 실권자이다.

어머님에게 물려받은 한정식집을 모태로 크게 성공한 후 이를 매각하고 한식 뷔페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브런치 까페, 건강식품 사업 등에 연달아 진출하면서 요식업계의 거물이 되었다. ‘상생’과 ‘소비자의 건강’을 사업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이에 어긋나면 아무리 큰 이익이 나는 일이라도 절대 삼갔다.

 

강한길 최상훈은 58세로 강윤호의 아버지이며 강덕상의 아들이고 KR그룹 회장이다.

요식업계 거목의 아들로 사는 건 만만치 않았다. 그저 보통 재벌가 후계자로 살았더라면 꽤 사랑받고 인정받았을 능력자. 하지만 한길은 언제나 아버지의 ‘인정’에 목이 말랐었다. 뭘 해도 아버지 눈에 차지 않는 것 같았고, 아무리 잘 해도 아버지만 못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아버지와 세상에 성과를 보여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려야 했고, 그만 10년 전 무리수를 두었던 사업 때문에 한 중소기업체 사장이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아버지에게 크나큰 실망만 안겨드렸다. 아직까지 강덕상이 단 한 주도 그에게 주식 증여를 하지 않는 것도 아마 그때 그 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단 뜻이리라.

 

이미선 장희수은 55세로 한길의 아내입니다.

뼛속까지 귀부인. 지방 유지의 딸로 태어나, 그보다 더 부자인 시아버지 슬하로 들어갔고, 이재에 밝은 남편이 더 큰 부를 일궜다. 손에 물 한 방울 묻혀본 적 없고, 귀찮고 성가신 일은 모두 남이 해주었다.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그녀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로만 인식한다. 그들에게 주는 특혜나 돈값 대신 멋대로 부리면 그뿐이라 쉽게 생각했다. 소박한 꿈이 있다면 가진 부에 걸맞은 명문가 며느리 들이는 것 정도.

 

강유리 김지향은 27세로 윤호의 여동생입니다.

 구현준사장의 여동생 구지윤과는 미국에서 같은 사립기숙학교 룸메. 그나마 붙어있는 유일한 친구다. 대학 졸업 후 요리전문학교 CIA에 들어가 요리를 배웠고, <유리의 맛세상>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때 개발한 레시피를 실제 KR메뉴로 판매해 성공시키면서 특채로 KR에 들어왔다. 귀국 후에도 오빠의 도움을 톡톡히 받으며 입지 다진다. 어차피 오빠는 회사 경영에는 관심도 없으니, 아빠를 이어 KR그룹을 물려받을 사람은 자기라고 확신한다. 최근 출시한 상품의 모델로도 얼굴 비치는 등, 자기 PR에 목숨 건다. 하지만 욕심만 많고 실력은 따라주지 않아 늘 애를 먹는다.

 

주문식 김형종은 55세로 주태평의 둘째 아들이며 KR그룹 전무이사고 강한길의 충신입니다.

아버지 때문에 지지리 고생도 많이 했다. 차라리 형 면식이 아버지 같은 존재. 대학 등록금의 반 정도는 면식이 대줬다. 하지만 나머지 학비와 생활비는 입주 과외했던 해선의 집에서 해결해야 했다. 처갓집이 소유했던 약간의 땅과 처 해선의 장사수완으로 지금은 번듯하게 살고 있지만 그동안 아버지가 쳤던 크고 작은 돈 사고 때문에 돈도 수태 날렸다. 2년 전 마지막 한 장(1억)을 주면서 더 이상은 돕지 않겠다고 선언을 했다. 아버지가 쇠고랑을 차든 말든, 형네 집이 날아가든 말든!

 

정해선 이상아는 52세로 문식의 아내이며 의류브랜드 가게 운영하고 상류를 지향한다.

남편은 대기업 전무고, 그녀 자신도 명문여대 영문과를 나왔고, ‘아무개 부인’ 하면 알만한 친구들이 한 다스인 게 자랑이며, 자신 역시 그렇게 대접받길 바란다. 그래서 그녀에게 시댁은 아킬레스건이고, ‘없는 셈’ 치는 치부다. 그 중 단 하나, 조카 은혜는 왠지 정이 갔고 ‘필’이 통해서 예뻐했다. 자식이 없던 그녀 부부는 은혜가 6살 때 집으로 들인 후 딸처럼 키웠고, 이젠 법적으로도 완벽한 해영의 딸이다.

 

구지윤 노행하은 27세로 구현준의 여동생이며 배우 지망생입니다.

강유리와 미국에서 함께 같은 보딩스쿨을 다닌 친구다. 세상 걱정 아무 것도 없는 철부지 아가씨처럼 보이지만, 그녀 역시 비참하게 돌아가신 부모님 때문에 상처도 깊고 아픔도 많았다. 단지 안 그런 척 할 뿐. 그게 오빠 현준을 가볍게 해줄 거라 배려해서다. 오빠가 ‘복수’만을 위해 10년을 달려온 걸 알고, 이해하고, 응원한다. 하지만 오빠가 복수 때문에 피폐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차라리 강윤호를 확 꼬셔서 그 집안 재산을 내가 다 가져올게” 라고 말할 정도로 오빠를 걱정하고, 그게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로 엉뚱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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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드라마 26.5%시청률로 주말드라마입니다.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와 든든한 아내 영실,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입니다.
변한수 cast 김영철 변두리동네 아빠분식 사장님. 평생 일터와 집만 알고 산 근면성실한 가장.자타공인 자식바보, 아내바보다. 이 가족밖에 모르는 남자에게 죽을때까지 세상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나영실 cast 김해숙 변씨집안 1남 3녀의 어머니이자, 변한수의 아내이며,남동생 가족, 어머니까지 떠안고 있는 집안의 실세다. 착하고 고지식한 한수에게 평생 지고가야 하는 무거운 비밀을 품게 했지만 잘 자라 준 자식들을 보고 있으면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
차정환 cast 류수영 K방송사 예능국 PD. 엘리트코스만 밟고 살아온 그에게 방송국은 시련 그 자체. 주 최저시청률을 갱신하는 자타공인 ‘마이너스의 손’이다.이 와중에 재회한 첫사랑 변혜영은 여전한 매력으로 정환을 열받게 한다. 8년 전 이별의 이유나 알자고 덤볐다가 혜영에게 다시 열렬히 빠져들지만 기센 엄마의 외동아들인 정환에게 결혼은 어쩐지 부담스러운데...
변혜영 cast 이유리 변씨 집안 둘째. 자칭 개룡녀(개천에서 용 된 여자),잘 나가는 대형로펌 <해온>의 변호사. 자기중심적이고 냉정한 독설가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내색 않고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쎈 언니다.대학시절 철없이 사랑하고 매몰차게 돌아섰던 차정환을 재회하며 결혼생각은 1도 없던 그녀의 인생이 전환점을 맞는다.
안중희 cast 이준 미국에서 자라 한국에서 데뷔한 아이돌 출신 연기자. 비주얼은 정상급 연예인이지만 12% 부족한 연기력 때문에 미니시리즈 주연은 요원하다. 잊혀졌던 중희의 발연기를 악마의 편집까지 해서 방송 내보내주신 차정환PD놈 덕분에(?) 간만에 포털 검색어 1위도 차지하고, 간만에 그토록 바라던 미니시리즈 주연도 들어왔는데 父子의 감성을 몰라서 짤릴 위기에 처한다. 일평생 만난 적도 없이 내 인생 망치는 아버지란 사람,찾아야 겠다!!!
변미영 cast 정소민 뭐하나 내세울 거 없는 셋째 딸. 그나마 착한 품성, 좋은 먹성, 타고난 골격이 장점이다. 비만과 백수라는 굴욕의 날들을 청산하고, 유명 엔터회사 <가비>에 인턴으로 입사하는 기적을 시전 했지만 고교시절 미영을 왕따 시켰던 동창 김유주가 상사인데다, 왕싸가지 안중희까지 담당하라니... 이제 겨우 꽃 피려는 미영이 인턴생은 무사할 수 있을까?
차규택 cast 강석우 정환의 아버지. 작년에 신문사 퇴직 후,현재 제 2의 인생을 모색중이다. 원래도 관심없던 아내에게 새롭게 관심이 갈 일도 없고, 반려견 ‘치코’만이 유일한 마음의 위안이다. 남은 인생도 이렇게 무의미하게 살아야 하나? 이혼은 이제와 번거롭고.. 졸혼 하고 싶다.

 

오복녀 cast 송옥숙 정환의 엄마. 철없고 질투 많은 부잣집 마나님.평생 남편을 사랑했지만 남편에게 무시와 면박만 받고 살았다. 이 설움, 하나뿐인 아들 정환은 알아주려나 했는데...애지중지 키운 아들놈도 내가 싫다는 여자앨 만나 <결혼인턴제> 어쩌고 하며 속을 뒤집어 놓고 그 와중에 남편은 <졸혼>을 하잔다. 왜? 도대체 내가 뭘 잘못 했는데 모두들 날 떠나려고만 해?
변준영 cast 민진웅 변씨집안 장남. 5년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 이다. 사람 좋고 엉뚱하지만 전형적인 스몰에이 소심남. 미영의 동창인 김유주와 남몰래 열애중이다. 우리 주님이랑 결혼하고 싶은데 무슨 일인지 착한 동생 미영이가 반대한다.
김유주 cast 이미도 대형엔터 <가비> 아트팀 과장.내가 고등학생 시절 좀 따돌렸던 돼지 변미영이 우리 <가비>에 인턴으로 입사를 했네?! 개나 소나 들여 보냈대니? 대놓고 괴롭히고 무시해준다. 미영이가 결혼을 약속한 내 남자친구 준영의 동생이라는 걸 알기 전까지.
변라영 cast 류화영 천방지축 무개념 막내딸. 미모 하나 믿고 날로 사는 뇌순녀. 구민센터 계약직 요가강사로 일하고 있다. 세상 남자는 내가 만났던 남자, 그리고 앞으로 만날 남자로 나뉜다. 세상에 나한테 반하지 않을 남자?! 그런 남자는 없어!!...근데 쟨 뭐야??
박철수 cast 안효섭 뼈대있는 기업의 큰아들. 하지만 집을 뛰쳐나와 축구코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구민회관에서 유소년 축구 코치로 일하며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데...?어디로 튈지 모르는 ‘축구공’같은 라영에게 잘못 걸렸다.
김말분 cast 박혜숙 4남매의 외할머니. 영실과 영식의 어머니. 맏딸 영실을 기둥삼아 살아온 처지지만 그래도 역시 아들사랑이 최고! 며느리 보미와는 밉다가도 죽이 맞는 고부사이다.
나영식 cast 이준혁 영실의 늦둥이 남동생. 사람은 좋은데 현실감이 많이 떨어진다. 큰조카 준영과 단짝으로 누나 영실의 한숨과 고뇌를 부른다.
이보미 cast 장소연 영식의 처. 현실감 없는 남편덕에 현실감 충만하다. 염치는 없지만 나름의 원칙은 있다. 동네 단기 알바란 알바는 모두 내 차지!  유들유들 은근슬쩍 시어머니 잡는 며느리지만 체면은 세워드린다.
나민하 cast 정준원 영식과 보미의 아들. 전교 1등의 숨기고 싶은 비밀 한 가지는?! 똑똑하고 야무지기가 엄마 아빠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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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머니 드라마 
요즘 8.4%시청률로 일일드라마입니다. 번듯한 결혼을 위해 본의 아니게 돈을 주고 가짜 부모를 만들었던 주인공이 그들과 진짜 가족이 된다는 유쾌한 가족드라마 입니다.한석훈cast김지한 흉부외과의사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 땅에 입양되어 똑똑한 머리 하나만으로 살아남았다. 최고가 되어야 했다. 잘나고 똑똑하면 아무도 무시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알 수 없는 갈증이 났다. 그럴 때 한국의 종합병원인 대한병원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 기억조차 나지 않지만 자신이 태어난 나라... 그 곳으로 돌아가면 채워지지 않는 갈증의 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 당신들이 버린 나, 이만큼 잘 컸다고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차갑게 돌아서고 싶었다. 한국에 온 후 연인 배민희 가족과의 상견례 날, 자신의 부모 대행을 해줄 가짜 부모를 데리고 온 민희를 거절하지 못하고 금정도 김추자 부부와 인연을 맺게 된다.
금설화cast 류효영 금가네 황금만두 둘째 딸, 교양제작사 계약직 PD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보다는 카메라 뒤에 서는 사람이 좋고 숨겨진 진실들과 따뜻한 이야기를 찾아내는 게 행복하다.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웃으며 뭐든지 열심히 하는 씩씩한 캔디가 된 건 그녀의 이름이 ‘설화’인 이유를 알았을 때부터 일 거다. 설화, 혹독한 추위를 견디고 눈 속에서 피어나는 강한 꽃. 죽은 큰 오빠 이름이 한돌, 언니 이름이 두나이면 셋째인 자신이 세나여야 하는데 넷째인 여동생이 세나이고 자신은 왜 설화라고 이름 지었는지 궁금했었다. 친어머니를 모른 채 아버지 금정도를 따라 집에 들어오게 되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며 산다. ‘안 그래도 미운 아이였을 텐데 연이은 심장병 수술을 다 감당해준 엄마 김추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라도 착하게 살아야 한다.’ ‘가족들을 위해 자신이 희생하는 게 당연하다.’ 그렇게 포기하는 유전자를 갖게 된 여자. 그렇다고 마냥 희생만 하는 건 아니다. 가족에게만 약할 뿐이다. 강단 있는 성격으로 옳지 않은 일은 끝까지 타협하지 않는 용기 있는 여자다.
은갑자 서우림 윤준상과 윤지상의 할머니 콩나물 행상으로 시작해 작은 공장을 차렸다. 그게 오늘날 PJ그룹으로 성장했다. 회사를 키운 건 아들 윤재림 회장이지만 며느리 모난설의 공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가 광고한 조미료가 대박이 났고 그 후에도 그녀의 곱고 순수한 이미지가 PJ그룹 전체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서 회사가 커진 거다. 모난설이 복덩이다. 하지만 평생을 억척스럽게 살아온 은여사에게 우아한 며느님이 마냥 편안한 상대는 아니다. 며느리가 깔끔하게 차려낸 12첩 반상 말고 맛깔난 김치 하나 죽죽 찢어 밥 위에 척척 걸쳐 얹어 먹고 싶다.
모난설 지수원 PJ그룹 안주인, 윤지상의 엄마 윤지상의 엄마. PJ그룹 안주인. 지방미인대회 출신의 모델. 기품 있는 미모와 우아함에 현모양처의 모습까지 갖춘 완벽한 여자. 하지만 과거는 현재처럼 아름답지 않다.
윤재림 차광수 PJ그룹 회장, 윤지상 아빠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격. 직원들 복지도 훌륭하게 해 안팎으로 칭송받는 드문 CEO. 은갑자 여사에게는 효자 아들이고 모난설에게는 좋은 남편이다. 첫사랑이었던 송진주가 죽고 힘들어 할 때 모난설의 위로로 극복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녀는 송진주가 죽은 화재사고에서 아들 준상을 구해준 여인이기도 하다. 그런 인연으로 모난설과 결혼해 아들 지상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윤준상 이선호 PJ그룹 윤회장의 큰아들, 식품개발부 객원 연구원 어린 시절 화재로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모난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그에게 처음 보는 할머니가 다가와 “내 새끼 집에 가자. 어서 가자.” 말해준 순간부터 그에게 가족이 생겼고 돌아갈 집이 생겼다.  할머니 은갑자여사와 아버지 윤회장, 계모 모난설, 배다른 동생 윤지상... 어색하고 서먹할 수 있는 가족관계 속에서 살아남는 법은 더 착해지는 거였다. 매너 좋고 착하고 똑똑한 윤씨 집안의 장자로 MBA를 마치고 귀국했다. 현재는 PJ그룹 식품개발 연구팀 객원 연구원이다. 요리사라도 될 작정이냐는 할머니의 걱정을 뒤로 하고 전국 방방곡곡의 맛집과 종갓집들을 돌며 음식공부 중이다. 사실은 친아들인 지상이 회사를 물려받기 바라는 계모의 마음을 알기에 회사 요직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으려는 의도다. 지방의 종갓집에 만두비법을 배우러 갔다가 만난 PD 금설화. 준상이 PJ그룹 아들인 줄도 모르고 고생하는 주방 보조쯤으로 오해한 설화는 준상을 돌봐주고 준상은 그런 설화에게 강한 인상을 받는다. 집안일로 어려움에 처한 설화에게 도움을 주며 그녀의 키다리 아저씨가 된다.
윤지상 나종찬 PJ그룹 윤회장과 모난설의 아들, 수습PD 씩씩하고 순수하고 열정 많은, 보기만 해도 웃음 나는 소년 같은 남자. 요즘은 부잣집 애들이 꼬인데 없고 성격이 더 좋다는 말이 맞다는 걸 입증하는 엄친아다. 재력에 도덕적으로까지 완벽한 부모님 밑에서 넉살 좋은 성격으로 잘 자랐다. 하지만 한번 고집 부리면 아무도 이길 장사가 없다. 윤씨 집안의 꼴통. 부모 도움 받는 건 쪽팔린다는 생각으로 PJ그룹이나 PJ그룹의 방송국인 채널 S 쪽으로는 눈길도 안주는 중. 그래서 엄마인 모난설을 속상하게 만든다. 회사로 들어오라는 엄마의 통사정을 뒤로하고 작은 제작사 <쓰리아이>에 수습 PD로 일하는 중이다. 열혈 PD 인 금설화 밑에서 개고생 중이지만 좌절을 모르고 덤벼드는 그녀가 좋다.
금정도 안내상 금가네 황금만두 사장, 금설화 아빠 만두 만드는 솜씨가 뛰어나 길거리 좌판에서 시작한 만두 장사가 45년째. 이젠 몇몇 식당에 납품하는 만두제조업자다. 겉은 무뚝뚝하지만 속정 많고 사랑 많은 따뜻한 아버지. 밖에서 딸 금설화를 데려온 거 빼고는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한 아버지. 가족들 눈치 보며 사는 딸 설화가 그에게는 아픈 손가락이다.

 

김추자 오영실 금정도 부인, 금설화 엄마 여고생 때 학교 앞에서 만두 팔던 금정도에게 반해 졸업도 채 못하고 애부터 낳았다. 남편이 밖에서 본 딸을 데리고 올 때까지는.애 엄마가 누구냐고 따져 물어도 묵묵부답이었다. 정은 안주고 딱 밥만 주자 마음먹었는데 자기 자식들과 같이 젖 먹여 키우다보니 어느덧 진짜 내 딸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자기 처지 알아서 그런지 엄마 엄마 거리며 애교 있게 달라붙는 설화가 짠하기도 했다.
금두나 홍다나 금설화 언니 설화와는 제일 화기애애하고 세나랑은 제일 많이 싸우는 자매. 무서울 것 없는 여상 일진언니 출신으로 혈관에 의리가 흐른다. 공부는 뒤에서 일등 사고치는 건 앞에서 일등이다. 친구랑 쇼핑몰 한다고 나가서 홀라당 다 말아먹은 문제아.
금세나 백서이 금설화 동생 얌전하고 여성적인 성격. 학벌 좋고 인물 좋고 말씨도 나긋나긋하다. 하지만 예쁘다고 착한 건 아니다. 설화가 집에 오는 바람에 모든 게 엉망이 됐으니까. 생일이 고작 한 달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자신의 생일이 뒤에 있단 이유로 1년이나 늦게 출생신고를 하게 됐다. 항상 사람들 앞에서 설화를 언니라고 부르는 굴욕까지 겪었다. 그래서 무언가를 나누는 것에 예민하고 독점욕이 심해졌다.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열심히 지원하지만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 만땅이다.
사귀정 유혜리 배민희 엄마 시장통 여자들 상대로 악착같이 했던 돈놀이가 이제는 대부업체 수준이 됐다. 돈으로 사람 마음도 살 수 있다 믿는 황금만능주의자. 돈이 넘쳐나자 버젓한 사업체를 꾸미고 싶어진다. 시장통 자기 소유 상가들을 헐어 쇼핑몰로 만들려는데 알짜 땅을 차지하고 있는 <금가네 황금만두> 가 눈에 가시다. 뭐든지 자기 마음먹은 대로 안 되면 히스테릭해지는 여인.
배민희 손승우 사귀정의 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국에서 공부할 때 한석훈을 만났다. 이지적인 성격에 최고의 외과의인 그에게 끌렸다. 졸부출신 돈놀이 사채업자 집안 딸이라는 게 콤플렉스였는데 석훈이라면 자신의 명예를 높여 줄 수 있을 거 같았다. 단 하나 걸리는 게 있다면 그가 입양아라는 것. 엄마가 반대할 게 분명해 석훈에게 가족대행서비스로 가짜 부모를 붙여 결혼을 추진한다.
배민규 이용주 외과의사, 배민희의 오빠 외과의사로 데니얼 한과 같은 병원에 근무한다. 사귀정의 강요로 인한 혼전순결자로 설화와 사귀면서도 뽀뽀가 스킨십의 전부였던 순진남. 금두나의 학교 동창으로 의료봉사 갔다 촬영을 온 금설화를 만나 좋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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