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아 (신세경)
개인 신경정신과 의사

개인 신경정신과 의사.
가족애보다 인류애가 강했던 아버지 때문에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제발 떠나지 말라고 붙잡는 엄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아프리카로 난민구호 활동을 떠났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남은 건 오지랖이 태평양 같았던
아빠가 남겨 둔 엄청난 빚,
그 빚 덕분에 전문의를 따자마자
빚을 갚기 위해 무리를 해 개원을 했다.

아버지의 정신세계를 좀 이해해 보고 싶어서
선택한 전공이었으니
사명감따위가 있을 리도 없을 뿐더러,
기계적이고 영혼 없는 진료는
환자들의 발길을 끊게 했고,
끊긴 발길은 다시 빚을 불러 모았다.
악순환이었다.
그녀의 유일하고도 간절한 꿈이 있다면
징글징글한 빚을 갚고
이 나라를 떠나 행복지수 1위인 나라,
남태평양의 섬 바누아투 공화국으로 가는 것.
그런 그녀의 앞에,
스스로 신이라 칭하는 남자가 나타났다.

 

 

 

하백 (남주혁)
물의 신, 수국의 차기 왕, 신계의 차기 황제

날 때부터 신계의 왕이 될
운명을 지닌 신 중의 신.
신계의 차기 최고 존엄답게
매사 자신만만하고 자기애가 남다르다.
차기 왕이 옹립될 시기가 오자 하백은
신탁이 새겨진 왕의 징표를 받아오기 위해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세 명의 신,
비렴, 무라, 주동을 찾아 간다.
하지만 모종의 사고로 공식 게이트를 벗어나
엉뚱한 곳에 떨어지게 되고..
신들마저 찾을 수 없게 된 하백은
인간세계에서 신으로서의
고고한 품격과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그조차 마음처럼 쉽지 않다.
어쩔 수 없이 1200년 전
계약으로 얽혀 있는
‘신의 종’ 가문의 후손을 찾아내 조력을 받기로 하는데...

 

 

 

 

 

후예 (임주환)


베리원 리조트 대표

베리원 리조트 대표.
명석한 두뇌와 준수한 외모를 가진 외로운 영혼에
상식적이고 정당하고
예의바른 사고의 소유자다.
어린시절 신회장의 여동생
신미정의 수양아들이 되었다.
비범한 능력으로 짧은 시간 안에
사업가로 부와 명예를 쌓아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리조트를
경영하는 젊고 유능한 사업가다.

 

 

 

 

 

무라 (정수정)


수국의 여신

수국의 신(수신). 제1 신석의 소유자.
인간세계의 자연 중 물을 관리하기 위해
인간세계에 파견된 수국의 관리신.
모두가 자신을 추앙하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할 정도의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하백 못지않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에 도도하고 고고하다.
인간세계에서도 여배우
‘국민 여신 혜라’의 삶을 살고 있다.

 

 

비렴 (공명)


천국의 신

천국의 신 (천신). 제2 신석의 소유자.
인간세계의 자연 중 하늘을 관리하기 위해
파견된 천국의 관리신.
인간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건 뭐든 즐기고
최대한 다양하게, 최대한 재미있게
머물다 가는 것이 목표다.
오직 호기심과 재미를 쫓는 성격 덕분에
극 중 최고의 트러블 메이커.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스스로도 어디로 튈지 모른다.

 

 

 

 

 

 

대사제│수국의 대사제
수국의 기운과 섭리를 읽고 계시를 전달한다.

누구보다도 하백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하백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깊다.

수국에 붉은 물이 들자 왕권 이양의 시기가 되었다는 계시를 받고

차기 왕 내정자인 하백을 인간세계로 보낸다..

 

남수리│하백의 시종
수국의 신인, 온 몸으로 하백을 모시는 충직한 보필자.
대대로 신계 삼국의 차기 왕들을 모셔 온 보필자 신인 집안.
눈치는 없지만 약지 않고, 속이 넓으며 타인을 먼저 생각하며

약자를 외면하지 못하는 선한 마음을 가졌다.

 

 

주걸린│하급신
수국의 걸신.
무라를 짝사랑하던 시절, 하백과 악연으로 얽히고 인간세계로 도망왔다.

 

진건│하급신
비렴이 가장 아끼고 신뢰하는 부하.
비렴을 그림자처럼 수행하지만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인간계


유상유│소아의 병원 간호사
소아의 병원 남자 간호사. 주로 유간호사로 불린다.

어수룩해 보이고 엄살도 심하고 속임수 없고,

소심하지만 의외의 뚝심 비슷한 것도 있다.

소아의 아버지가 후원한 아이들 중에 제일 출세한 케이스.

소아 아버지에게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간호사가 되어 소아 병원에 취업했다.

소아를 사적 공적으로 밀착 케어하며

엄청난 구박과 스트레스를 감내한다.

 

조염미│소아의 친구
소아의 의대 동기. 고민 상담을 해주는 절친.
매사에 심드렁하고 시크한 성격.

어느 날 인생이 한번 뿐이란

깨달음을 크게 얻고 웰빙에 집중한다.

일환으로 취미생활 수집증이 있다.

바른 말만 하는 탓에 소아의 속을 긁는다.

 

신동만 회장│신자야의 할아버지
부동산업, 땅장사, 사채업으로 돈을 모은 1000억대 자산가.
돈 모으는 것이 지상 최고의 가치가 되는 동안

자신이 세상을 왕따시킨 것도,

세상으로부터 왕따 당한 것도 모르는 영감.

하나밖에 없는 손녀 신자야가 영 신통치 않아 골칫거리지만

이 아까운 돈을 유일하게 물려 줄 자손이기에

신주단지 모시듯 애지중지한다.


 

신자야│신동만 회장의 손녀
공주처럼 자라 철없고 이기적이다.

신회장의 집념으로 의대에 턱걸이 합격했지만,

의사가 내 길이 아님을 깨닫고 방송인으로 전향,

신회장의 애간장을 태운다.

후예에게 온갖 패악질과 화풀이를 일삼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진실은 열 여덟살 후예를 처음 보자마자 한 눈에 빠졌다.

 

 

민비서│후예의 비서
비서로서 능력이 출중하다.

매사에 진지하고 과묵하고 냉철하고 상황 판단력이 좋다.

후예를 절대 신뢰하고 때에 따라 좋은 조언자가 되기도 한다.

 

 

반응형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어야 사는 남자 드라마 수목  (0) 2017.07.26
조작 드라마  (0) 2017.07.25
다시만난세계 수목드라마  (0) 2017.07.23
왕은사랑한다 드라마  (0) 2017.07.23
품위있는 그녀 드라마  (0) 2017.06.04
반응형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

토,일 오후 9시

6월10일부터~

 

 

 

 

이 드라마는 살인사건에 휘말린 검사, 황시목의 이야기다.
처음엔 검찰 조직 내부의 비리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였던 사건은
범인의 의도도, 향방도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진다.

검사 시목은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차가운 영혼으로,
법을 지키라고 만든 검찰이
법을 가장 많이 어기는 아이러니를 매일 목도한 인물.
이 아이러니를 끝내고자 했던 시목에게
첫 번째 주검은 그야말로 터닝포인트였다.
누군가 비리를 덮기 위해 살인을 했다면,
살인범을 잡는 게 곧 비리를 밝히는 일.

하지만 판을 뒤엎을 터닝포인트로 여겼던 첫 번째 죽음을 지나
두 번째 살인이 이어지자 시목의 심리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막아야한다. 잡아야한다.
문제는 희생자가 늘어날수록
주변 인물 모두가 살인동기를 가진 용의자로
차례차례, 부각된다는 것.
범인은 누구일까, 검찰 내부의 적일까?
그를 노린 외부 누군가의 복수일까?
아니면 피에 굶주린 미치광이의 소행?
혼란과 첩첩의 용의자를 뚫고 시목은 어떻게 범인을 잡을 것인가?

 

 

 

 

 

 

황시목 (35세. 서부지검 형사3부 검사)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감정을 잃은 검사.

"감정에 구애 없는 성문법이 내 삶의 가이드라인이야."

시목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다. 감정을 전혀 못 느끼는 건 아니지만 남보다 훨씬 옅고 흐린 탓에 무감동 무감정으로 일관하다보니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인간이란 소릴 자주 듣고 인간관계도 메마르기 그지없다. 하지만 그 능력만은 누구나 인정하는 유능한 검사인데.

시목이 검사가 된 것은 이것이야말로 나의 천직이다! 판단했기 때문이다. 예술가도 운동선수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야하는 선생님도 될 수 없었던 그에겐, 잃어버린 감정 대신 명문화된 법 같은, 삶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했다.

누군가에겐 사랑하는 연인, 피를 나눈 가족이 있겠지만 14살 이후 사랑도 할 수 없는 시목은 본능적으로 결핍을 채우려 했고, 따르고 지키기만 하면 되는 법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찾은 것이다. 그러니 이성을 앞세워 법을 수호하는 검찰직이야말로 그에겐 최상이자 최적이었다. 하지만 몸소 겪은 검찰 집단이란...

법을 가장 많이 어기는 게 검사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현실을 목도한 시목은, 초보 검사 시절엔 원리원칙대로 간부, 동료를 막론하고 위법 실태를 고발했다. 하지만 고발된 이들은 어떡해든 빠져나가 살아남았고, 내부고발자인 시목에게 남은 건 한직으로의 좌천, 최악의 인사고과와 왕따의 기억 뿐.

시목은 점차 비리에 침묵해져갔다.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무 소용 없기 때문이다. 분노나 절망 때문이 아니었다. 시스템을 완전히 뒤엎기 전엔 개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진단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검찰간부들에게 전방위적 뇌물을 뿌려대고 협박하던 사업가가 죽었다. 시목은 이 죽음이, 판을 갈아엎을 터닝포인트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 죽음의 배후가 누구냐에 따라. 그래서 더욱 살인범 검거에 매달렸는데, 이것이 시목의 인생을 완전히 뒤흔들 전환점이 될 줄은 그땐 몰랐다.

 

 

 

한여진 (30세. 용산경찰서 강력계 경위)
타협 제로에 무대포지만 따뜻한 심성의 경찰

“경찰 존심이 있지. 난 타협 안 해요!”

1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경찰대학 출신. 한 해 12명~16명 정도의 여경만을 선발하는 바늘구멍을 재수 끝에 통과했다. 졸업 후 절차대로 2년여의 파출소 근무를 거쳐 용산경찰서 교통계에서 다시 2년 정도 근무하다가 올해 강력계에 옮겨온 지 2개월 정도 된 중고신참이다.

교통계에서도 열심히 근무했지만 나쁜 놈 때려잡는 경찰이 되길 늘 열망했으므로 강력계를 지원한다. 여경이 드문 강력계 특성상 남자 형사들의 텃세를 각오하고 배우겠다는 자세로 대한 결과, 나이는 열 살 이상 훌쩍 많은데 그녀보다 직위는 낮은 베테랑 형사들이 드글드글한 강력반에서 이제 겨우 두 달이지만 실력도 인성도 인정받고 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현장에 출동하면서 서부지검 형사부 검사 시목과 처음으로 조우한 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시목과 공조해나가면서 시목이 조금씩 믿고 신뢰하는 수사 파트너 같은 존재가 된다.

힘든 일 많이 겪고 세상의 어두운 면 추한 면을 많이 보지만 긍정적이고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다. 더러운 세상에 절망하고 불평할 시간에 나부터 나아지고 좋은 사람이 되면 세상은 결국 좋은 사람으로 가득 찰 거란 신념이 있다.

 

 

이창준 (40대 중반. 서부지검 차장검사)
법조계를 장악한 뛰어나 처세술의 차장검사.

"공직자는 너무 더러워도, 너무 깨끗할 필요도 없어!"

서부지검 차장 검사. 검사장에 이어 서부지검의 2인자이자 실세다. 서부지검의 인간관계를 장악, 편의에 따라 주무르는 인물. 후배 서검사를 오른팔로 부리는 동시에 제거하려 한다. 차장 비밀을 너무 속속들이 아는 서검사를 오래 두면 언젠가 화근이 될 것이기 때문.

검사로서 능력과 통찰력은 시목 못지않은 인물. 처세술은 압도적으로 윗수. 인간성과는 별개로 시목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주는 상관이었지만, 살인 사건 후부터는 시목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인물. 시목을 이용하기도 하고, 띄워주는 것 같으면서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서동재 (40대 초반. 형사 3부 검사)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비리검사.

"붙어서 살 수 있다면, 내 간이라도 떼어주지!"

모델 뺨치는 장신의 미남. 재벌 2세 같은 외모와 달리 바닥서부터 헤쳐 올라온 인물.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 갈수록 줄어드는 세상에서 제 배경에 자격지심이 많다. 전액장학금 받고 지방대 법대 진학 후 악착같이 노력해서 사시에 합격했는데 S대 출신이 장악한 검찰청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다 안 좋을 쪽으로 빠지게 된다.

학연도 지연도 없는 지라 어차피 어느 정도 이상의 진급을 기대할 수 없다는 현직에 있을 때 많이 벌어두자는 생각에 피의자들로부터 적극적으로 뒷돈을 챙긴다.

8년 전 시목이 햇병아리 수습이었을 때 동재가 수석검사였는데, 그때도 좋지 않았던 사이가 지금은 더 벌어졌다. 늘 무표정하고 야단을 쳐도 노여워도 않고 빤히 쳐다보는 시목이 자길 지방대 출신이라고 무시하는 것 같았던 데다, 본인의 실수를 초보 수습이었던 시목에게 뒤집어 씌우려다 가차 없이 폭로당한 걸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영은수 (20대 중반. 형사 3부 검사)
명문가 출신의 자존심 세고 도도한 수습 검사.

"이 날만을 기다렸어요. 내가 왜 검사가 됐는데요!"

시목 방에 배치된 수습검사. 나름 명문가 출신으로 도도하고 자존심 세다. 하지만 아직은 수습인지라 도도한 것과는 별개로 배울 게 많은 것이 당연한데, 그걸 인정 못 하고 어떻게든 능력을 펼치고 싶어 하는 조급함이 엿보인다.

차장의 모함에 걸려들어 법무부장관에서 물러난 이가 바로 은수의 아버지다. 청렴결백하던 아버지는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후배 검사들에게 끌려 다니며 조사받은 충격을 아직도 극복 못해 알코올 의존증이 되었다.

그런 사람의 딸이 철천지원수 같은 차장 밑에서 일하게 된 것인데. 정작 차장은 일체의 아는 척도 없어 은수가 뉘 딸인지 모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미안하거나 껄끄럽거나 심지어 불편해하는 기색조차 없다. 은수 역시 입 꼭 다물고 다 잊은 척 일관하고 있다.

김우균 (40대 중반. 용산경찰서 서장)

서부지검 차장검사의 고향 친구. 차장으로부터 소개받은 박사장한테서 역시 술 많이 얻어먹은 전력이 있지만 많은 이들이 그렇듯 스스로를 비리 경찰로 여기지 않는다.

 

 

김수찬 (40대 중반. 용산서 강력계 형사)

막냇동생 뻘도 안 되는 ‘여자애’ 한여진이 경찰대 나와서 상사랍시고 강력반에 온 것을 가장 싫어하는 형사. 아이와 아내를 필리핀에 보낸 기러기 아빠인지라 늘 돈이 궁하다.

 

장건 (30대 후반. 용산서 강력반 경찰)

용산서 강력반에서 여진과 가장 죽이 잘 맞는 베테랑. 실제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

 

 

반응형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일의 왕비 드라마  (0) 2017.05.31
달콤한원수 아침드라마  (0) 2017.05.31
엽기적인그녀 드라마  (0) 2017.05.30
듀얼 드라마  (0) 2017.05.28
써클 드라마  (0) 2017.05.28
반응형

 

 

쉴 틈 없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이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꿈꾸다.

누구도 서두르지 않고,
모든 것이 천천히 흘러가는 곳.
여행자들의 천국 발리 근처의 평화로운 작은 파라다이스 섬,
우리는 이 곳에 작은 한식당을 오픈합니다.

조금은 낯설지만 새롭고,
조금은 서툴지만 진심이 담긴,
다양함 속에 어우러져 함께 살아보는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곳.

 

매주 금요일 밤 9시20분

 

 

 

 

 

 

 

반응형
반응형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드라마 월화드라입니다.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의 순정소환 청(聽)량 로맨스 입니다.

강한결(24세) 음악 때문에 상처 입은 천재 작곡가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밴드 크루드플레이의 숨겨진 멤버. 크루드플레이 전 곡의 작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다. 케이라는 가명 뒤 숨겨진 한결을 아는 사람은 일부지만, 타고난 음감에 시대가 바라는 바를 캐치하는 예리한 감수성까지 그는 천재 히트 작곡가로서 필요한 모든 걸 갖췄다.
그러나, 이런 한결의 인생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도 음악이다. 왜냐하면 그의 모든 삶이 음악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가 틀렸다 싶으면 녹음 현장을 뒤집어엎는 것은 물론이고, 작업에 들어가면 연락두절도 다반사라, 순탄한 연애는 꿈도 못 꿨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여가수이자 한결의 연인인 유나에게 냉정하게 버림받을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우정도, 사랑도 음악 때문에 멀어져 한계에 다다른 바로 그 순간! 웬 새파란 고3짜리가 그의 삶 속으로 풍덩 뛰어든다. 속내는 솔직하다 못해 투명하고, 순진하다 못해 순수한, 진짜 어린애 윤소림 말이다!
한결의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다가서는 소림의 모습이, 날을 세우고 있던 한결의 마음의 모서리를 닳게 만든다. 그래서 그는 오히려 소림이 무서워진다.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 모든 것을 가지고 싶어서 견딜 수 없어지게 될까봐 말이다.


강인우(51) 음악 속에 자유로운 한결의 아버지

그는 타고난 뮤지션이다. 예민한 귀. 풍부한 감성. 예술에 대한 확고한 자기 철학까지 말이다. 그러나 재능을 팔아먹는 장사 수완은 최악이라 수많은 명자작곡을 헐값에 팔아넘기고 기억도 못하는 게 대다수다. 속이 썩는 것은 홀로 집안을 꾸려야 하는 아내요, 아버지만큼이나 예민한 귀를 가졌던 아들 한결이었다.
때문에 한결이 일곱 살 때 일찌감치 이혼당하고 지방을 떠돌며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살았다. 제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찾아 헤매는 것이 그에게는 최우선의 삶이고, 그것이 바로 그에게 주어진 음악의 길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은 음악을 위해서 놓쳤던 것들이 밟힐 때가 있다. 외계인보다 자신을 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눈으로 바라보는 한결도 너무나 달라서 끌렸지만 너무나 달라서 끝나버린 현정과의 인연도 말이다.

 

크루드플레이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데뷔 5년차 밴드이며 수준 높은 악곡과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천재 소년들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었으나 베이스 찬영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진짜 연주를 한 적이 없고 스튜디오 뮤지션의 녹음을 연주하는 "흉내"를 낼 뿐이라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유시현 (24세)  보컬, 기타리스트, 그룹의 리더 크루드플레이의 보컬이며 빛이 나는 완벽한 얼굴과 몸매에 뭘 해도 매력이 철철 넘쳐흐르니, 날 때부터 연예인 딱지를 달고 나온 것 같다. 한결, 윤, 인호와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한결의 재능을 알아보고 밴드를 만들자고 제안한 것 또한 시현이다. 그러나 한결이 없는 밴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을 마음속에 지니게 된다.
화려한 외모와는 다르게 시현은 제법 진득하게 연애하는 스타일이다. 특히 첫사랑을 몇 년 간 마음에 간직하고 있던 순정남이기도 하다. 그런데, 첫사랑 수연을, 회사에서 다시 마주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것도 가장 감추고 싶었던 비밀을 그녀가 제일 먼저 눈치 챌 줄은 말이다.

이윤 (24세) 기타리스트 / 키보디스트,밴드의 귀염둥이 크루드플레이에서 기타, 키보드와 귀여움을 맡고 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애교로 가장 많은 누나 팬을 가지고 있다. 그룹 안에서는 타고난 솔직함을 무기 삼은 사이다 투척이 특기고 밝고 쾌활해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윤이지만, 프로의 세계에 직접 발을 담그자 선명히 드러나는 재능의 차이가 윤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기도 하다.
의외로 현실적인 면이 있어 크루드플레이의 해체를 대비해 패션 브랜드를 하나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윤의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이 떠돈다. 음악을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누군가는 우리의 노력을 알아줄 것이라고생각한다.  

지인호 (24세) 드러머, 형 같은 존재 크루드플레이의 드러머이며 멤버 중 제일 훤칠한 키, 모델같이 잘 빠진 몸매로 일상이 곧 화보요, 드럼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 준다. 게다가 이 왁자지껄한 청춘들 사이에서도 어른스럽고 다정한 성격으로 꼭 형과 같이 크루드플레이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는 빠져서는 안 되는 존재다.
그러나 그 또한 크루드플레이의 현재에 대해서 큰 고민을 안고 있다. 저를 사랑해주는 모든 사람을 속이며 유지하는 인기는, 한때 인호가 가졌던 목표나 꿈을 희미하게 지워버릴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조금 무섭다. 자기의 정체가 탄로났을 때, 뒤돌아 설 사람들의 모습과 음악이 없는 자신의 모습이 무섭다.
 

 

 

윤소림(19세) 다시없을 “첫사랑”을 시작하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여고생이며 첫 인상은 평범하다. 어디에나 있을 듯 발랄하고 해맑은 여고생이지만 이 평범한 소녀가 누구보다 특별해지는 순간이 있다. 그것은 바로 노래를 부를 때이다! 타고난 음색, 풍부한 성량,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정확한 음정. 노래 안에 행복을 쏟아 붓는 듯한 더없이 환한 미소까지!
그런데 화창한 열아홉의 봄, 거칠 것 없던 소림의 세상을 뒤집어 흔드는 사건이 생긴다. 그것은 자칭 “작곡가 지망생”인 강한결을 향한 폭풍 같은 첫 사랑!
어쩐지 소림의 우상인 크루드 플레이의 악곡을 떠올리게 하고 한 소절만으로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한결의 음악은, 소림을 첫눈에 반하게 만들어 버렸다. 어떤 잘못을 해도 미안해, 한 마디에 마음이 풀려 버리고, 나를 향하지 않는 미소 하나에도 심장이 터져버릴 듯 부풀어 오른다.
하지만 이 남자, 어쩐지 수상하다. 할일 없는 백수 지망생이라면서 매일 바쁜듯이 사라지고, 언뜻 흘러가는 이야기들에 앞뒤가 맞지 않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남자, 노래를 만들면서, 노래하는 여자는 싫단다! 그 와중에 우연히 만난 유명 프로듀서 최진혁이 오디션을 제안한다!
평범한 소녀였던 소림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여자로서도, 노래하는 뮤지션으로서도 말이다.

 

김순희 (60대 후반)소림 할머니 젊은 시절 날리는 끼로 유명했던 소림의 외할머니이며 지금 봐도 제법 고운 외모에 노래 실력도 빼어나다. 야채 행상부터 시작해 시장 통에 작은 가게 하나 얻게 된 것이 벌써 30년 세월이다.
그렇게 곱게 키운 딸 부부를 불의의 사고로 잃었다. 그 이후로 정성을 다해 홀로 남은 소림을 키웠다. 자식을 앞세우고 나니 다른 어떤 욕심도 없어져, 그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만을 바라며 소림을 대했다.
그렇게 귀하게 키운 손녀가 제 꿈을 위해 더 크고, 너무도 낯선 세상으로 나선다. 순희의 힘으로는 보호해줄 수 없는 곳이라 걱정이 더욱 크게 된다.
백진우(19세) 기타리스트, 소림을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유치원 때부터 소림, 규선과 단짝이다. 집안도 좋고 외아들에 깔끔 떠는 스타일이라 무던하고 매사 웃기만 하는 소림을 구박하는 일이 일상다반사다.
그러나 진우의 구박은 소림을 향한 오랜 짝사랑에서 나오는, 거의 유치원생 수준의 유치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소림과 조금이라도 더 함께하고 싶어서 기타를 배웠고, 크루드플레이를 엄청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같이 콘서트에도 갈 정도다.
그런데 소림이 어떤 이상한 남자를 좋아하게 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한다! 한결을 향해 일편단심인 소림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괴로운데, 프로로 데뷔하게 되면서 한 번도 생각한 적 없었던 재능의 벽을 실감하게 된다.
이규선(19세)드러머, 소림과 진우를 어르고 달래는 평화주의자소림과는 갓난아기 때부터 알고 지냈고. 가게가 바로 붙어있는 덕에 집안 모두가 친한 사이다. 어리버리한 소림을 살갑게 챙기고, 툭하면 욱하는 진우에게 일침을 날리는 규선이 없었다면 이렇게 오랜 우정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지도 모른다!
이처럼 성격도 좋고, 운동신경도 좋고, 공부도 나름 잘하지만, 다소 푸짐한 몸집 때문에 여자애들한테는 인기가 별로 없다. 뭐든지 빨리 배우고 익히는 편이다.
소림이 진혁에게 캐스팅 되면서 갑작스럽게 데뷔 기회를 잡았음에도 타고난 배짱으로 잘 적응해 나간다. 하지만 셋 중 가장 벽이 낮다는 이유로 세정의 표적이 되면서 인생에서 가장 우울한 시간을 겪게 되기도 한다.
봉선생(37) 소림, 진우, 규선의 마음 따뜻한 담임 선생님 본명 봉원빈.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학생 지도에 너무나도 뜨거운 열정을 바친 나머지! 결혼은 조금 나중일로 미뤘다...고 주변에 말은 하고 있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선을 보는 것에 열심인 노총각 선생님이다.
개그센스가 형편없고 작은 일에도 호들갑을 떨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만만해 보일 때도 있지만 실은 진심으로 학생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뜨거운 가슴을 지닌 상남자다. 소림의 앞날을 위해 대학 시절 재수 없게 생각했던 동창 진혁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만큼 소림을 아껴주는 마음 따뜻한 선생님이다.

이세정 (19세) 소림, 진우, 규선과 같은 반인 여고생대학에 가는 것이 일생의 목표인 세정에게 반 분위기를 망치는 애들은, 증오에 가까운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그 대표적인 존재가 바로 소림이다. 교실에서 노래를 불러대며 세정을 열 받게 만든다. 헤실헤실 세상 밝게 웃고 다니는 것도 너무 싫다.
그러나, 소림이 크루드플레이와 같은 소속사에 들어가 버린다. 크루드 플레이 찬영은 세정이 너무도 사랑하는 스타이다. 그리고 찬영과 같이 있는 소림을 보는 순간, 세정의 이성의 끈이 끊어진다.
최진혁(37세) 원석을 발굴하는 타고난 감을 가진 바람둥이 프로듀서인재를 발굴하는 타고난 눈을 가진 SOLE 뮤직 N의 대표. 얼굴이며 몸매며 빠질 것이 없으니 일견 완벽해 보이는 남자다. 게다가 지고지순한 순정파이다. 그런데 그 순정이 여자를 향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제가 찾은 원석에게만 향해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진혁은 기본적으로 음악을 사랑한다. ‘작품성 있는 음악’에 목을 매고, ‘돈이 되는 음악’ 또한 기가 막히게 좋아한다. ‘작품성 있고 돈이 되는 음악’ 이라면? 목숨을 내놓아도 좋을 정도다. 그런 의미에서 한결은 그가 찾아낸 최고의 보석이다. 그를 위해서라면 진혁은 악역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진혁에게도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문제 정도는 있다. 크루드 플레이의 성장 가능성을 무시하고 대리연주자를 써서까지 다급하게 세상에 내놓았던 것 말이다. 그때는 이 거짓말이 불러올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 한결이 만드는 음악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진혁은, 특단의 조치로 자신이 찾아낸 또 하나의 보석을 들이민다. 윤소림이라는 엄청난 보석을.

유현정 (47세)업계에서는 '여제'라고 불리는 후엔터테인먼트의 사장SOLE 뮤직 N의 모회사인 후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이며 방송사까지 아우른 미디어 그룹의 장녀로, 업계에서는 ‘여제’ 라고 불린다. 타고난 장사꾼인 그녀에겐 음악도, 사람도 상품이지만,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늘 현정의 골치를 썩게 만든다. 이를테면 최진혁이나, 강한결 같은 부류 말이다.
그래서 현정은 진혁을 늘 예의주시해왔다. 경계하고 혼을 내고, 더 많은 것을 주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 진혁은 늘 자신의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진혁의 태도가 점점 변해간다. 현정이 가지고 싶었지만 가질 수 없었던 강한결이 있어서일까, 아님 자신감 넘치게 얘기하는 신인들 때문일까.
그렇게 골치가 아픈 찰나, 과거의 남자가 불쑥 그녀의 삶에 되돌아온다. 한때 음악이 줄 수 있는 꿈을 엿보게 했지만, 결국 멀어져 버린 한결의 아버지인 강인우가 말이다.

 
 
연수연(25세)머시앤코의 로드 매니저를 맡게 되는 시현의 첫사랑이자 철벽녀이며 SOLE 뮤직 N 2년차 신입사원이다. 특유의 딱딱한 말투, 정갈한 자세, 약간의 고리타분함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음악을 다루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하는 것은 수연의 오랜 꿈이었다. 그리고 그 계기를 만들어 준 사람이 바로 크루드플레이다. 그녀가 크플의 팬이어서가 아니라, 학창 시절의 인연이 그녀의 꿈을 만들었다. 특히, 시현이 말이다.
잠깐의 인연일 뿐, 더는 닿을 수 없는 별이 되었다고 생각한 시현이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삶에 불쑥 다시 발을 디딘다. 그것도 지금까지 그녀를 잊은 적이 없다는 눈을 하고서 말이다.
서찬영(23세)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모두 품은 천재 베이시스트 크루드플레이의 베이시스트. 길고 섬세한 손가락으로 베이스를 연주하는 모습은 수려하기 그지없지만, 찬영의 베이스가 특별한 것은 절대 외모 때문이 아니다. 그는 천재라고 불릴만한 “연주자”다.
하지만 크루드플레이의 베이스는 원래 한결의 자리였다. 데뷔 직전 탈퇴를 선언한 한결의 대타로 들어가게 된 것! 남의 자리를 채우는 것이 썩 마땅치는 않았지만, 한결의 노래는 연주자로써의 찬영을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그래서 한결이 좋았다. 자신이 찾을 수 없는 음악을 만드는 존재이기 때문에. 하지만 점점 지쳐간다. 나는 그런 음악을 만들 수 없다는 열등감에.
그렇게 혼란을 겪던 그의 앞에 소림이 나타난다. 저절로 곡의 영감을 떠올리게 만드는 소녀. 그런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이번에도 한결의 대타로 그녀의 프로듀스를 맡게 된다. 하지만 상관없다. 이미 자신의 손에 들어온 것은 놓치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까. 그 상대가 천하의 강한결이라고 해도 말이다!

채유나(26세) 한결의 연인이자 또 다른 비상을 꿈꾸는 탑 여가수 섹시하고 도발적인 외모로 몇 년간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라 불렸다. 하지만 이런 유나에게는 이루지 못한 응어리가 있었다. 화려하고 도발적인 컨셉이라는 감옥에 갇혀서 자신의 음악을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것 말이다.
와중 찾아온 성대결절로 2년간 힘든 시기를 보내고, 겨우 자신의 곡을 준비해 세상에 내 놓았다. 하지만 대중들은 냉정했다. “섹시디바”가 없는 채유나에게 대중은 관심이 없었다.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꼭 죽고만 싶은데 연인인 한결은 음악에 빠져 그녀를 돌아보지 않는다. 결국 유나는 늘 자신을 기대게 해준 남자, 진혁과 새로운 사랑에 빠지고 만다.
그런데, 다시 재기를 꿈꾸는 유나의 앞에 소림이 나타난다. 자신보다 예쁘지도, 말을 잘하지도, 똑똑하지도 않지만 노래를 부를 때만큼은 누구보다 특별해 보이는 소녀. 그런 소림을 바라보는 한결의 눈은, 유나가 한번도 보지 못한 것이었다. 그때서야 유나는 자신이 놓친 한결의 사랑이 다시 눈에 밟히기 시작한다.

반응형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터널 드라마  (0) 2017.03.23
귓속말 드라마  (0) 2017.03.22
TV소설 그여자의 바다 아침드라마  (0) 2017.03.20
언제나 봄날 드라마  (0) 2017.03.17
자체발광 오피스 드라마  (0) 2017.03.15

+ Recent posts